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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자친구들 보드 가르치는 비법! 팁!
여자친구를 보드장에서 두렵지 않게 하고, 서럽지 않게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못난이 올랴입니다.ㅋ
자유게시판 글 읽다가 여친과 오면, 부인과 스키장 오면 싸운다는 글을 많이 읽고ㅋㅋㅋ
저의 사소한 팁을 남깁니다.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남자분들이 여자분들에게 느꼈던 깊은 빡침(?)을 공유할 순 없겠지만,
여자여서, 여자친구들이 놀러올때- 내가 슬펐었던 만큼ㅋㅋㅋㅋㅋ
배려하려고 합니다.
< 여자친구 보드 가르치는 비법>
1. 스키장에 오는걸 두렵게 하지 말아라.
스키장에 처음 오는게 힘든것 같아요. 스키장에 가서 보드를 탄다고 하면 우선 일단 겁부터 나요.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면 더더욱 그래요.
스키장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보다는, 스키장 근처 맛집을 가고 스키장 분위기를 즐긴다든지, 스키장에서 잠깐만 연습하러 가신다든지 하는걸 추천해드려요ㅋ
처음엔 두렵게 하지 말고, 가볍게. 편하게. 캐주얼하게.
2. 은근히 배경지식을 쌓게 도와줘라.
남편분이나 남친분이면, 차에 네비게이션이나 핸드폰으로 멋진 데몬의 영상 정말 가끔씩 흘려가면서 보세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아내분이 관심이 생기면(이게 중요!)
친절히 알기 쉽게 짧게 대답해주세요. 길어지면 괜히 물어봤다 ㅋㅋ 싶으니까요 ㅋㅋㅋㅋ
뭐 동영상도 좋고 부츠도 좋고, 보드복도 좋아요. 아니면 비니 색깔도 좋구요.ㅋ 비니같은경우는 나 이거 싸게 살수 있어서,
하나 사려고 하는데, 같이 살래? 이런식으로ㅋ 유도하세요ㅋ
3. 빨리빨리 정신은 노노!
가끔 게시글 보면, 여자친구가 이틀만에 턴했어요. 몇일 안갔는데 장난 아닌듯.
이런글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일단 사무직 여성들은 ㅋㅋㅋ 운동안한 여성분들은 데크위에서 바인딩 묶는 것도 힘들어하고 데크 위에서 일어나는것도 힘들어하세요 ㅋ(운동한 친구들 제외. 육상 6년, 태권도 7년 한 여자애들은 발딱 발딱 일어나더라구요 ㅋ)
전 데크 위에서 일어서려고 그 전에 운동 100일한 여자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일어서는데 40분 걸리는 여성분들도 계시고, 아예 못 일어나는 경우도 있어요. 혼내지 마시고, 다그치지 마세요.
같이 간 여자친구가 더 미안해 할꺼예요.
내가 왜 이것밖에 안되지!! 하면서요. 빨리 빨리 진도를 나가면, 얻는 건 빠른 부상, 빠른 분노입니다. ㅋ
천천히 계속 칭찬해주세요. 못해도 일단 여기까지 온거 자체가 대단한거야. 칭찬 또 칭찬!
4. 여친에게 지나친 경쟁심을 심어주지 말아라.
가끔 여자분들이 저거 하고 싶어. 저거 하고 싶어! 이런 경우도 있고 ㅋ 나도 판 돌리고 싶어ㅋㅋ
막 이러실수도 있어요ㅋㅋ
아니면 본인의 체력을 남성분들과 비교해서 쟨 분명히 나보다 스키장 덜 왔는데,
왜 쟤가 더 잘하지? 왜 난 이만큼 못해?
스트레스 받으실 수 있어요 ㅋㅋ
사람마다 다르고, 여자는 또 다르다고 이야기 해주세요 ㅋ 리프트위에서 죄송하지만 ㅋㅋ 여친보다 훨씬 못하는 분들 찾으셔서
니가 저 사람보다 훨씬 더 잘타 ㅋㅋㅋㅋㅋ 너 예전에는 저만큼도 못했는데 ㅋ 지금은 아니야 ㅋㅋ 이렇게 이야기 해주세요 ㅋㅋ
(못타시는 분들 죄송 ㅋㅋㅋ 저도 못탑니다ㅋㅋㅋ)
5. 여친과 타러 올때는 내가 타러 온다는 생각은 노노
저도 예전에 많은 분들에게 폐끼쳤습니다. ㅋㅋ 특히 저의 스승님ㅋㅋ
저 리프트 한번 타고 내려간 여자ㅋㅋㅋ
한시간 반동안 모든 방향으로 다 엎어지면서 내려간 여자 ㅋ
스승님은 가르칠땐 엄격하게 가르치셨지만ㅋ
힘들다고 가야겠다고 말씀 드렸을때는
쿨하게
ㅇㅇ
하셨어요 ㅋ
그리고 그때 제가 한 말이, 저때문에 너무 힘드셨을텐데.. 좀 타고 오세요.
전 괜찮아요. 커피 마시면서 기다릴께요. 안심심해요. 핸드폰있어요.
쉬고 있을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 친구들도 저한테 똑같은 말해요 ㅋㅋㅋㅋ)
여자친구들하고 갔을때는 같이 분위기를 즐길 수 있게 해주고 ㅋ
카페베네가 스타벅스가 장소가 바뀐거지ㅋ 나는 스키장에 있는게 정말 좋지만 ㅋ 너는 더 좋아ㅋㅋㅋ
라는 마인드로ㅋ 나는 대천사구나ㅋㅋㅋ 라는 마음가짐으로 ㅋㅋ
나는 이미 많이 탔으니, 열번정도 못타도 그게 그거다 ㅋㅋ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갑니다ㅋ
6. 여자친구가 타고 싶을때를 기다려라
여자친구가 타고 싶을때가 타는게 진짜 좋은것 같아요ㅋ
그리고 나서 못타도 우와 처음엔 한번 내려왔는데 두번쨰왔을땐 두번 반 내려왔다.
세번째 오니까, 세번 내려왔구나.
다섯번째쯤 오면 자세도 안정적이고, 훨씬 편하게 타겠다. 이런식으로ㅋ 해주세요ㅋ
요기까지 여자친구들 보드 가르치는 비법입니다. ㅋ
이게 뭐야........
뭐야.....
어쨌든 제 친구들을 몇번씩 계속 스키장에 데리고 오게 하는 팁이예요ㅋ
ㅋㅋㅋㅋㅋㅋ
친구들과 같이 갈때는 그냥 리프트에서 수다 떤다.
긴장감 넘치는 기분을 공유한다.
내가 슈퍼맨이 된 기분을 느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러스트미!!! 나만 믿어!!! 내가 다이겨 ㅋㅋㅋㅋ 허세부리기 ㅋㅋㅋ전 여자친구들이랑 갈때 일일 레저보험 들게 하고 ㅋ의무실 위치 설명해주고 ㅋ 안전 장비 다 착용시켜요 ㅋ 사실 안다치게 만들죠 ㅋㅋ)
그냥 가볍게 여러번 오게 해요 ㅋㅋ 그래서 친구들이 겁없이 도전하는 애들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ㅋㅋ 한번 두번 오기가 힘들지
세번째부터는 언제가냐고 저한테 묻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갈꺼냐고 ㅋ
천천히 가도 되요ㅋ
같이 가면 더 좋잖아요 ㅋ
많은분들이 제 글을 보고 빡치실수도 있지만 ㅋ
...
나름 팁이라고 올립니다ㅋㅋㅋㅋ
여자친구분과 아내분과 좋은 취미 ㅋ 즐거운 취미 생활 공유하세요 ㅋ
추천 !!! ㅎ.ㅎ
-_ㅜ 처음 보드탈때 생각나네요 ㅋㅋ
일어나는것조차 힘들때 흑흑...
빠른부상, 빠른분노오오오오 !!! 격하게 공감되요 .. ㅠㅠ
처음부터 중급에 가게되서 내려오는데 후덜덜했네요 ㅜㅜ 그 슬롭은 아직도 싫어요 !! ㅋㅋㅋ
손목을 넘 많이 짚어서 어깨,등쪽까지 찌릿찌릿 ㅠㅠ 한의원 저도 오래다녔었네요 ㅎㅎ
올랴님도 고생이 많으셨군요 ㅜㅜ 이젠 가르치시기도하고 잘타시니까 안가시겠죠? ㅋㅋ
헉ㅋㅋ 한의원 단골이시군요 ~ 저도 자주가요 ㅠㅠㅎ
다른것때문에 아파서 가도 한의사가 또 보드타서 아프냐고 하네요 ㅋㅋ
거기 한의사분 멋진데요 ㅋㅋ 진료도 더 잘봐주실거 같은 예감이 들어용 !
낙엽 가르치는것도 힘들어요 ㅜㅜㅎ 초보땐 낙엽으로만 잘타도 재밌었어요ㅋㅋ
우오 ㅋㅋ 꿩먹고 알먹고 네요 ㅋㅋ
그래도 안전하게 타시고 병원과는 거리를 두셔야 합니다 !! ㅜㅜㅎ
아 그럼 다행이네용 ㅎ.ㅎ
자주가시면 병원비좀 나오시겠는데요? ㅋㅋ
넵 크게 다치면 큰일나죠 -_ㅜ
미리미리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ㅋㅋ 전 맨날 아픈후에만 가는데 ㅠㅠ
돈안쓰셔서 보드장비를 지르시는...? ㅎㅎ
긴글은 추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