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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우여곡절끝에 클리닉에 당첨되어 기쁜마음으로 전날 휘팍으로 달려갔습니다.
라이딩 테스트가 있다는 말에 좌절하는 중...
같이 당첨된 사람들끼리 서로 장난반 진담반으로
우리 라이딩 테스트하다가 강사님께서 "그만~ 이리오세요!" 하고 슬턴반으로 보내면
어떡하지??! 어떡하지??!?!?.... 를 연발하며 덜덜덜 떨고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불안한 마음에 전날 미리가서 슬로프도 적응할겸 하는 마음에
7~8시간 오징어 턴을 시전하며 체력을 모두 소진시켜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ㅠㅠ
게스트로 신청한 조강에서 시즌방 분들과 밤에 고기를 먹으며 술도 들이키며 그대로 새벽까지
같이 달릴뻔 했으나 다음날 클리닉을 생각해서 자중하고 7시간 풀취침을 했습니다.
디지에서 오전 땡보를 하면서 몸을 풀다가 설레는 마음으로 모임 장소로 향하고
호크에서 라이딩 테스트 대기를 하는데 이게 모라고 심장이 무지하게 두근두근두근두근 댔습니다.
제차례가 되자 오징어턴을 선보이고 결국 강사님께서..... "그만~~~~ 이리오세요!!"...ㅠㅠ
라고 하지 않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반을 나누고 우리반은 홍승걸 강사님께서 오셔서 친절하게 인사해주셨습니다
엇!! 강사님 인상이 전 회사 팀장님과 너무 닮아서 "팀장님 투잡하세요???" 라는 말이 목청까지 올라왔으나
조용히 졸졸졸 뒤따라 밸리로 향했습니다.
처음으로 알려주시는게 보드의 기본상식이었습니다.
보드의 5요소, 슬라이딩턴과 카빙턴의 차이, 앵귤레이션과 인클리네이션의 이론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많이 듣던 내용이지만 역시 직접 듣고 머리속에 그리는게 훨씬 더 쏙쏙 들어옵니다.
그리고 실전으로 들어와서
제대로 몸에 베이도록 연습하지 않았던
J턴, 앵귤레이션 주는 연습, 인클리네이션 연습, 업다운 연습, 사활강시 3번씩 점프하여 바디 밸런스 체크 후 카빙 턴 연습
이런 기초적인 과정들을 하나하나 몸에 익히는 연습을 했습니다.
우리반이 수강생이 6명이나 되고 그날 온도도 높아 슬로프의 설질또한 습설에 슬러쉬화 되가는 상황이었지만
강사님께서 한명 한명 체크해 주시면서 선칭찬 후조언으로 턴의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사실 그동안 슬턴과 카빙턴의 차이는 그저 프레스를 더주고 기울이면 되는것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위에 적은것처럼 생각보다 많은 이론이 카빙턴에 있었고 앞으로 연습할 때 좀더 신중하게 한턴 한턴 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친절하고 세세하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신 홍승걸 강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__)
나중에 들어 보니 강사님께 강습 받았던 어떠분께서 되게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시는 분이라고 해서
이번 클리닉이 정말 보람찬 시간이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며
내일 하이원으로 원정가서 열심히 연습하고
애프터 서비스 약속하셨으니 궁금한게 생기면 또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들 안보하세요~
부럽습니다~ 나도 클리닉 여기저기 고칠곳이 많을텐뎅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