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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드랬죠...
눈 온다는 소식에 자연설을 마냥 동경하는 어느 한 츠자는 그렇게 해서 용평으로 달렸으나...
역쉬 계절은 숨길수 없던 상황임을 감지하고 슬롭 사냥을 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찾아 들어간 골드 밸리...
그 츠자를 호위(?)하던 남정네가 바인딩 각을 바꾸고 싶다 해서..
츠쟈의 흔들리는 바인딩도 손 볼겸 해서 스낵 앞으로 이동...
그 츠쟈는 어디서 본건 있었는지...
장비거치대에 장비를 떠~억하고 멋있게 올려 놓은채...
드라이버로 깔짝 깔짝....
갑자기 어디선가 그 츠자의 폐를 몹시 기분 나쁘게 하는.... 담배 냄새....
고개를 들어보니 두어발자국 앞에서 노신사께서 격한 흡연중.....;;;;;
그 츠쟈가 가려진 얼굴 사이로 인상을 찌뿌리며 손가락으로 담배를 가리키며....
"아자씨.....담배......::::"
순간 흠칫 놀라신 표정을 짓던 노신사....
손가락으로 가리킨 담배와 츠자를 번갈아 보시더니.. 두어모금 핀 담배를
매우 미안하다는 듯 휘~익 내동댕이!!!!!
불쾌함이 사라진 걸 확인 후...
그렇게 또 아무렇지 않은듯......그 츠쟈는 드라이버를 또 깔짝 깔짝....
그런 츠쟈가 몹시나 안쓰러웠던건지...물끄러미 바라보시던 노신사께서
옆으로 다가오시더니.....드라이버를.....낚아채 가시려는걸 그 츠자는 제지하며...
"이잉잉~~ 저 혼자 할 수 있단 말이예요......;;;;;;"
그 츠쟈의 격한 반응으로 인해 옆에서 도와주지는 못하고...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계시던 노신사께선....
갑자기 나타난 츠쟈의 호위무사인 남정네로 인해......
뻘쭘하게 서 있다가 어느 순간 슬쩍 빠지셔서
한쪽에서 아까 버린 아까운 담배를 생각하시며
흡연을 했다는 얘기가..있었다고 하네요.....
어제 개츠비님이 쓰신 글이 문득 생각나는 상황였는데요...
평일 용평 특히 골드는 개츠비님이 말씀 하신 연령대보다 훨씬 윗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ㅎㅎㅎ
헬멧사이로 희끗희끗한 힌머리는 젊은 축이고 시즌권 사진에 백발의 노신사분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