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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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생존신고 합니다~

2015년 3월 14일 화이트 데이!
주말보더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토요일!!

그리고...
저 유부 되요~

네 ..
저 내일 결혼 합니다~

더 일찍 헝글에 글 쓰고 싶었는데
저를 아시는 분들에게 부감 드릴꺼란 생각에

조용히 결혼 준비를 마치고
최근 헝글에 결혼에 대한 글들이 올라온걸 보게되어 글 하나 남깁니다.

내일이면 결혼 하는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잘 살수 있을까?
행복 하게 살수 있을까?
하는 고민 부터..
얼마전 술자리에서 선배 유부의 헬지옥에 온걸 환영 한다는 농담 까지..

제가 아는 유부 형은 참 프리한 인생을 사시는데..
취미 활동으로 만난 유부선배 들은 다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하며
잘사는거 같은데~~

어느게 맞나요..

인생에서 가장 큰 터닝 포인트가 될 지금 책임 질 가족을 꾸린다는 무게감과 부담감이 무겁게만 느껴지네요.

다들 행복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