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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 건물엔 저희 회사 뿐만 아니라 몇몇 회사들이 한 층에 다닥다닥 있습니다.
그래서 화장실도 공동으로 사용을 하는데요,
예전에도 한번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남자 화장실에 꼭! 소변기가 아닌 좌변기에 볼일을 보면서
물을 안내리고 그냥 가는 넘이 있습니다.
때론 시커먼 또아리를 튼 녀석도 한번씩 발견 되는데 그건 동일인의 소행 인지 현장을 잡을수 없어서
벼루고만 있습니다.
그러던중 오늘 새로운 뉴페이스가 등장 하더군요.
왜? 자리도 많고 지저분 하지도 않은데(매일 주기적으로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까 깨끗하게 청소 하는 화장실 입니다)
꼭 좌변기에 볼일을 보는걸 까요..?
왠지 의심가서 일부러 손 씻으면서 가만히 있어 봤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옷만 고쳐 입고 그냥 나가는거 불러서 왜 일 보시고 물 안내리십니까? 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랬더니 깜빡 했다네요. 그걸 믿으라는 건지...ㅡㅡ; 혼자 쓰시는거 아니니까 물 내리고 가주세요. 라고 했네요.
사실 누구한테 이런 소리 잘 안하는 타입 인데 화장실 갈때 마다 너무 자주 이런 일이 있서 짜증이 확~~! 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 말고도 저희 회사 직원 몇몇이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 을 목격 했고(대부분 동일인) 다른 회사에선
아에 종이에 써서 뒷쳐리좀 깨끗하게 하라고 붙여 놓기 까지 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하나같이 왜!? 손을 안 씻을까요...? ㅡㅡ; 뭐 내꺼 내가 만지는데 뭐 어때? 일수도 있지만
내꺼 내가 만지고 다른사람, 다른것도 만지니까 그게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뭐 그리 깨끗 하지도 않고 떨어진것도 막 잘 줒어 먹고 하는 사람 이지만 화장실 갔다 나올땐 손 정도는
씻는데...
갑자기 설 연휴 때 푸켓에서 본 광경이 생각나네요.
정실론 쇼핑중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는데,
좌변기가 다 차서 기다리던 와중 러시아인으로 보이는 금발의 떡대가 문을 열고 나오더군요...
저도 작은편이 아닌데 제 등치 두배는 넘게 생겨서는, 거의 효도르 급이었어요.
문을 쾅 열고 나오길래 기다렸다가 살포시 문을 열었는데... 아 글쎄...
정말 과장 2%만 보태서, 제 팔뚝... 그것도 상박만한 그녀석이 변기 중앙부터 엉덩이 닿는 곳 의자 위까지 올라와서 저를 쳐다보고 있더군요... ㅡ.ㅡ;;
색은 그 금발의 떡대 금발색...
역해서 오바이트가 나오려고 하는걸 겨우 참고, 다른 화장실로 뛰어갔네요.
그녀석이 손 씻고 있길래, 소심하게 한번 째리고 배가 너무 아픈 관계로 한마디 해주려다 참고 다른 화장실로 갔네요.
어마어마 한 경험이었죠...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스키장에서도 간혹 그런일을 당하죠...뚜껑 닫혀있는건 열기 두렵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