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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자박 자박 썰어 맨 밑에 깔아준후
고등어를 얹는다..
미리 준비한 양념을 살포시 뿌려준 후
묵은지 올리고 그 위 다시 고등어..양념
그 위 무를 깔아준 후
묵은지로 살포시 덮고
마지막으로 썬 양파를 덮어준 후
적당량의 물을 부어준 후
끓이기 시작~~~~

바글 바글 끓는 소리와 함께 냄비 뚜껑이 요란스럽게 요동칠때쯤 살포시 맛을 본다

혀끝으로 밀려오는
뭔가 어설픈 맛~~

묵은지는 오래 끓일수록 맛이 더해지기에
중불에 끓인 후 약불로 줄여
한참을 더 끓여준다..

맛있는 냄새가 날 때쯤..
뚜껑을 열고 맛을 본다..

크~
어설프게 가미된 맛이 아닌
무와 묵은지,양파의 한데 어우러진
깊고 풍부한 맛이 입안으로 느껴져 온다..

느껴져 오는 고등어 맛속에
문득, 인생의 그래프와도 같은 느낌이 스쳐 지나갑니다..


이렇게 깊고 풍부한 나만의 고유한 맛을 낼 수 있는 내 인생의 자는 언제쯤일까~
그러기 위해선 필요한게 뭘까..

아님 이미 지나간건 아닐까..

뭐 이런...

고등어찌개 끓이다 별 쓰잘데기 없는 생각들을 해보게 되네요....ㅎㅎ

결론은
점심 메뉴로 고등어 묵은지 찌개 추천요~~


딱 배고플 시간인듯 해서 사진은 생략할께요~~ㅋ
엮인글 :

탁탁탁탁

2015.04.09 11:36:22
*.30.108.1

소주는요????점심에 안주를 만드시다니.....

aAgata

2015.04.09 12:29:36
*.35.33.252

고등어찌개가 술안주였나요??ㅋ

술과 친하지 않아서요,..ㅎ

메잇카

2015.04.09 11:40:51
*.43.248.136

돈이요! ㅋ

aAgata

2015.04.09 12:33:19
*.35.33.252

 @∇@;;;

야피

2015.04.09 11:42:44
*.246.184.50

악! 점심은 고등어?! 

급 배고파졌어요~

aAgata

2015.04.09 12:33:59
*.35.33.252

즐점 하세요~~^^

temptation

2015.04.09 11:43:53
*.91.137.34

청양고추 2개만 넣었어도.................................

aAgata

2015.04.09 12:35:25
*.35.33.252

집에 꼬추가 없어요..;;;;;

꼬추 나눔 해주세요~ㅎㅎ

temptation

2015.04.09 14:37:03
*.91.137.34

일단 키워보구요 ㅋㅋ

aAgata

2015.04.09 16:01:50
*.70.59.81

이미 키울 시기는 지난듯 한데요~

temptation

2015.04.09 16:04:11
*.91.137.34

의지만 있으면 먼들 못할까요

aAgata

2015.04.09 18:05:16
*.7.54.140

맛엔 크기와 상관 없음을 알 나이는 지나신듯 한데 말이죠..ㅎ

temptation

2015.04.09 18:49:27
*.91.137.34

나눔을 위해 청양고추를 경작할 시기가 지났어도 의지를 가지고 한번 경작해 보겠습니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한국말 참 의미 전달이 빡세네요

자이언트뉴비

2015.04.09 11:45:32
*.247.149.239

글하고 윗분들 댓글 읽으니까 침나오네요...

 

저기다가 청양고추 좀 썰어서 넣고 소주를........... 하...........

aAgata

2015.04.09 12:36:09
*.35.33.252

집에 없는 구성품이라~~~~ㅎ

clous

2015.04.09 11:45:32
*.102.19.212

미원이 빠졌.........  ㅡ.ㅡ;;

aAgata

2015.04.09 12:37:20
*.35.33.252

이 또한 집에 없는 구성품이라..ㅋ



m&m

2015.04.09 11:47:57
*.62.163.3

댓글들 좋네요ㅋㅋ

aAgata

2015.04.09 12:38:20
*.35.33.252

댓글만 좋은건가요??  쳇~~~ㅋ

m&m

2015.04.09 12:58:00
*.62.163.3

아차차!!글 또한 매우 좋지 말입니다ㅎ

낙엽특공대

2015.04.09 11:49:05
*.7.50.219

꿀꺽... 고등어 조림 나눔한다고 헤서 왔습니다.

aAgata

2015.04.09 12:39:39
*.35.33.252

대전이면 오세요..

현미밥에 고등어 찌개정도는 대접해드릴 수 있어요..

그 외 반찬이 없다는게 함정이지만요..ㅋ

★나루토★

2015.04.09 11:49:29
*.244.218.10

고등어쌈밥 먹구싶네요...쩝...ㅎㅎ

aAgata

2015.04.09 12:40:32
*.35.33.252

점심에  맘껏 드세효~~^^

zabu

2015.04.09 11:54:21
*.70.26.81

멋지네요. ㅎ
글만 읽어도 츄릅~~

외국인들은 점심에도 치킨 먹던데,

술없이 치킨 먹어본 적이 없는 저는 충격-!

오늘 점심메뉴 치킨입니다

aAgata

2015.04.09 12:42:09
*.35.33.252

탄산음료도 없이 치킨만 먹는 제 모습도 충격일듯..ㅎㅎ


냉장고에 쌓여가는 콜라 나눔이라도 해야할까요..ㅋ

TrustMe

2015.04.09 11:55:48
*.243.13.160

급 배고파지네요. 점심은 우동입니다.

aAgata

2015.04.09 12:42:41
*.35.33.252

맛점 하세효~~^^

Lucy♡

2015.04.09 11:55:54
*.62.215.208

아점심으로 냉면먹으러 왔는데
급 고등어찌개 먹고싶네요ㅜㅜ

aAgata

2015.04.09 12:43:57
*.35.33.252

냉면 먹고 2차로 고등어 찌개 쭈천요~~ㅎㅎ

헬미♥

2015.04.09 11:56:26
*.62.234.46

소주는요? 글만읽고도 소주생각나게 하시다닛!!반칙이잖슴까?!!!! ㅋㅋㅋㅋ;;;;

aAgata

2015.04.09 12:45:10
*.35.33.252

낮술하면 지애미 애비도 모른다는데..말이죠..;;;;

헬미♥

2015.04.09 13:22:10
*.62.234.46

하하 ...그건이미알고팄는 기정사실입니다~^^;;;ㅋㅋㅋ 저번에 낮부터 소주랑 삼겹티먹는데 꿀맛인건..비밀이욧~_~;;

초보™

2015.04.09 11:56:55
*.10.15.217

아쉬운대로 고추가루를 살짝 뿌려주면 칼칼한 맛이 캬!

aAgata

2015.04.09 12:48:03
*.35.33.252

고춧가루는 이미 양념장에.,.;;;;


양념장

고춧가루,,간장, 마늘, 생강, 청주.. .

초보™

2015.04.09 13:09:47
*.36.142.33

아항 그럴땐 청양고추가루를

베어그릴스

2015.04.09 12:00:12
*.83.140.166

언제부턴가 사먹는게 가장 맛있다고 느끼고 있더라구요.

는.... 인생도 사고 팔고 하고있는 요즈음...

aAgata

2015.04.09 12:49:46
*.35.33.252

살고 파는 인생...씁씁한 현실이네요~

그믐별

2015.04.09 12:03:30
*.216.38.106

과정이 제대로네요ㅋ

고등어는 묵은지로 덮어줘야 비린내가 안나는.....ㅋㅋㅋㅋ

aAgata

2015.04.09 12:50:54
*.35.33.252

어설프게 한건데. .
제대로 한거라니..어깨 우쓱인데요..ㅎ

poorie™♨

2015.04.09 12:06:45
*.235.123.2

아 배고파...오늘의 메뉴는 뭐징... = =;;

 

aAgata

2015.04.09 12:52:00
*.35.33.252

아마..
오징어국이 아닐런지.. ㅎㅎ

Appeal

2015.04.09 12:06:46
*.244.212.24

오늘 기부하는 날이라서 모둠만두 먹어야 하는데 너무 하세요 ㅜ.ㅜ

aAgata

2015.04.09 12:52:31
*.35.33.252

좋은일 하시네요~~^^

덜 잊혀진

2015.04.09 12:08:09
*.169.33.110

애가타 님 글을 읽으니, 내가 애가 타.. ㅋ

자연사랑74

2015.04.09 12:11:54
*.36.144.127

아....이 댓글을 살릴수가 없.......ㅡ.ㅡ;;

aAgata

2015.04.09 12:53:07
*.35.33.252

애 가타구요?? ㅋ

덜 잊혀진

2015.04.09 13:05:55
*.169.33.110

띄어 쓰기의 중요성. ㅋ

자연사랑74

2015.04.09 12:12:42
*.36.144.127

전 돌아가는 세탁조를 보며 인생을 생각하곤하는데....

덜 잊혀진

2015.04.09 12:14:53
*.169.33.110

술을 줄이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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