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오래전 얘기입니다.
경유편으로 미국 피닉스에서 샌프란가는 비행기안입니다. 예전에 저 사는곳 기준으로 열라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그 동네는 겨울되면 패쑌이구 나발이구 그냥 꽁꽁 동여메구 사는 동네에요. 저 역시 꽁꽁 패션으루 가는 중이었습니다. 캐리어는 꽉차서 그냥 들고 탔는데 타자마자 갑자기 승무원이 쟈켓 보관해준다고 자기들 옷넣는 옷장에 넣어 주네요. 오~~ 완전 감사.
어디서 왔길래 꽁꽁 동여메구 왔냐는둥... 어디에 모하러 가느냐는둥... 할머니 비슷한 아줌마가 무좌 친절하게 해줬드랬죠. 나중에 할머니(나이는 않물어봤는데 손자도 있으시다고 하심. 한 50대 중후반 정도. 자기 딸이 중국인이랑 결혼해서 아시안에 대해 호감을 가진다고 하심.)가 샌프란에서 밥사주심. 무튼.... 그렇게 노가리를 풀면서 가는 중이었는데 제 옆칸쪽에 신행으로 보이는 우리나라 부부가 있었어요.
"오빠도 영어 공부좀해봐.."
"..."
"쟤 태국애 같은데 영어하잖아."
샤앙.....
아드님이 아침에 굿모닝 하길래 아부지는 안굿모닝이다 저 잘끼다 하면서 쿨쿨 자다 나왔네요.
사와디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