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어버이날 .

어떤 미사여구를 갖다 붙이며 어버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도.. 딴거 다 필요없습니다..

불효녀는 웁니다. ㅠ_ㅠ

KakaoTalk_20150508_134117003.jpg


그래서, 친한 친구와 카톡을 하며 자아성찰 및 회개와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본격,

착한척X 내숭X  

친구와 정리해본 내가 시집을 못간 이유.


1. 금사빠&금질. 평균3개월이면 콩깍지 이탈..


2. 이성, 감성 보단 매력,본능에 꽂히는 철부지. 그냥 다른 이유 없이 '땡겨야'됩니다.


3. 땡겨서 만났지만 '성품,인격'은 기본 바탕이라고 생각. 그때부터 인간개조에 들어갑니다. <-이런경우 남자가 지쳐 도망감.

    (멘트: 널 감당하기엔 내가 너무 그릇이 작은거 같아.... 그릇이 큰 남자를 만나 행복하렴... )


4. 근데 나이를 먹어가며 이성과 본능 사이의 괴리감. 뭔가 점점 이성적인 판단도 가미가 되어가는데.....


5. 아직도 지나치게 뜨거운 청춘. 하고싶은 것도 많고 노는 것도 좋은 자유로운 영혼인데..ㅠㅠ <-이런경우 남자가 지쳐 도망감(2)

    (멘트: 널 감당하기엔 내가 너무 그릇이 작은거 같아.... 그릇이 큰 남자를 만나 행복하렴...2 ) 


6. 연애만 했다하면 왜케다들 미저리처럼 구속을 하는지.. 결혼하면 더 갇혀 살겠지? 내 삶이 없어지겠지? 라는 막연한 불안감...

    <-이런경우에도 미저리역할을 하다가 먼저 지쳐 도망감 ... 멘트 복붙 (3)  


7. 현실부정 (어릴때 안예쁘고 안잘나가본 사람 있답니까... 지금은 그저 나잇살에 술살까지 장착한 노처녀일뿐인데.. 이성은 알고 있지

    만  내 내면의 또다른 자아가 과거에서 아직 못벗어 난듯.. <-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주변에서.. 눈을 낮추라는 충고를 많이들 합니

    다. 다른 말로  '니 주제를 알라...' )


8. 가장 중요한건 위의 것들이 타협이 안된다는......


기타등등.

  



쓰다보니 정신머리 없는 녀자 같아 보이네요..ㅋㅋㅋㅋㅋ



사실 모두 종합하면 '인연을 못만나서'겠죠.



저랑 하는 연애는 말괄량이 길들이기 실사판이라고들 합니다.

그래서 나쁜여자 소리도 많이 듣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겐 간도 쓸개도 다 퍼주고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는 순수한 사람입니...... 다....... 라고 변호하고 싶네요. ㅋㅋㅋ



알고보면 현모양처가 장래희망이던 여자예요

알고보면 취미와 특기가 요리인 여자예요

알고보면 천상 여자에

알고보면 장점이 더 많은 여자사람인데........


제대로 알기 전에 두손두발 다들고 도망간 남자 반

제대로 알게 해주기도 전에 콩깍지 이탈되서 끝냄당한(?) 남자 반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의 주름살은 깊어만 갑니다................



결혼퀘스트에 성공하신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신차리세요. 저러니 시집을 못가지. 댓글 예상합니다. ㅠㅠ ㅋㅋㅋㅋㅋㅋ )



혜민 

2015.05.08 14:39:53
*.181.68.182

내 밥그릇도 못챙겨서 챙길수가 없어요!;;


1b302f82801c4f106b7d8fd13b019f3b.gif

추천만 드릴게~!

smell

2015.05.08 14:45:18
*.62.219.108

격려와 위로의 추천인가요. ㅠ-ㅠ 아무튼 감사합니다ㅠ-ㅠ

초보™

2015.05.08 14:40:27
*.10.15.217

결혼은 나보단 남을 더생각할수 있을때 하게됩니다

smell

2015.05.08 14:46:50
*.62.219.108

성격은 소심해서 타인을 많이 생각하는 편이나..유독 연애할땐 망아지가 됩니다ㅠㅠ 때가 안온건지...ㅠㅠ

초보™

2015.05.08 15:10:30
*.10.15.217

그러니까요 본인이 연애할때 그렇게 되는사람이랑 결혼해야 하는건데 아직 그런사람이 없나봐요~

smell

2015.05.08 15:29:29
*.235.32.124

본격. 배우자기도라도 시작해야 하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초보™

2015.05.08 15:34:00
*.10.15.217

요즘 느끼는건 사랑은 나를 내려놓아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내가 더 중요하면 남을 사랑할 수 없죠~


문제는 나만 그렇게 되선 안되고 다른 나의 짝도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울면서 벽뚫고 뛰쳐 나간다~hm8.gif



첨부

smell

2015.05.08 16:14:18
*.235.32.124

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벽뚫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자기애가 강한건지.. 도 모르겠네요... 아직 이런 생각은 안해봤었는데.. ㅎㅎ ㅠㅠ

뽀더용가리

2015.05.08 14:41:06
*.219.67.57

아직 때가 안되셔서 그래요.. ^^

 

좀 더 노셔야... ^^;;;;;;;;;

smell

2015.05.08 14:48:21
*.62.219.108

그 '때'가 당췌 언젠지.. 있긴 있는건지.. 타임머신 찬스 한번만 써보고 싶습니다ㅋㅋㅋㅋ

욘족

2015.05.08 14:42:37
*.187.191.78

저러니 시집을 못가....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smell

2015.05.08 14:49:41
*.62.219.108

이제 친근하게까지 들리는 말입니다. 괜찮아요ㅋㅋㅋㅋ

욘족

2015.05.08 15:02:47
*.187.191.78

저도 듣거든요  "저러니 장가를 못가지..."  ㅋ

smell

2015.05.08 15:11:41
*.62.219.108

동지님이셨군요. ㅠㅠ 오늘밤 각자 위로주라도.. 미리 치얼스~! ㅠㅠ

욘족

2015.05.08 15:46:24
*.187.191.78

네~ 냄새님도 시원한 비어~ 치얼스~  바랄게 뭐 더 있어 한여름밤의 꿈~ ♪

smell

2015.05.08 16:14:49
*.235.32.124

쏘 스위이이이이잇~ ㅋㅋㅋ

루비스타☆

2015.05.08 14:43:41
*.62.163.96

저듕 추천만...
추천뿐이 할수 읍는 제 심정 ㅠㅠ

smell

2015.05.08 14:50:21
*.62.219.108

아아...이건 동지애의 추천인가요ㅠㅠ 감사합...흑흑

에메넴

2015.05.08 14:44:32
*.62.173.1

그래서 어젯밤 장어꼬리는 예비신랑 주고싶었던 건가요?으응??;;

smell

2015.05.08 14:51:05
*.62.219.108

장어 사냥도 해다 줄 수 있는데 말이죠..ㅋㅋㅋ

물러서지마

2015.05.08 14:45:49
*.70.57.246

진지하게 줄스면 되나요???

smell

2015.05.08 14:52:12
*.62.219.108

새치기하기 없어요. 저먼저 가고요...(응?;;) ㅋㅋㅋ

밤노래

2015.05.08 14:46:19
*.185.69.160

결혼 꼭 해야될 필요 없어요. 하지마세요.

smell

2015.05.08 14:53:37
*.62.219.108

필요여부를 떠나서 하고 싶은데요ㅠ-ㅠ 하고싶은건 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맘대로 안되는 끝판왕이 결혼인듯요.ㅎㅎ

단호박입니다

2015.05.08 14:48:04
*.1.214.51

언젠가 만나겠죠? ㅋㅋㅋㅋㅋ

smell

2015.05.08 14:54:56
*.62.219.108

언젠간요.ㅋㅋㅋㅋ 그렇게 믿고 일단 오래살고 봐야겠어요.ㅋㅋㅋㅋ

달다구리

2015.05.08 14:53:27
*.223.17.69

몇살이시길래??

smell

2015.05.08 14:55:49
*.62.219.108

어느새 삼십대 중반에 가까워졌습니다... ^-^;;

달다구리

2015.05.08 15:18:02
*.58.44.22

전 30대 초반이긴 한데.. 

연애할때는 그냥 다 퍼주는 스탈이에요 ㅎㅎ 제가 맞추기도 하고.. 맞춰 달라고 요구하기도 하고...

현남친은 제가 먼저 좋아하게 된지라 아직도 그냥 마냥 좋고 그래요 ㅋㅋ

가끔 제 맘에 안드는 행동 할 때도 있지만 또 그건 그렇게 맞춰가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smell

2015.05.08 15:30:52
*.235.32.124

그래서 중요한 포인트가 제가 많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거 같아요. 그래야 저도 많이 맞추기도 하고.. 가끔 맘에 안드는것도 이해하고 맞춰가게 되고.. 하는듯.. ㅠㅠ 어쨌거나 부럽습니다! 달여사님!? ㅋㅋㅋㅋㅋ 

달다구리

2015.05.08 15:32:39
*.58.44.22

좋은 사람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막 조바심 내지 마시구요 ㅋ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주워먹다간 탈나요! ㅎ

smell

2015.05.08 16:39:31
*.235.32.124

맞아요맞아욬ㅋㅋㅋㅋㅋ 이런명언이 또 ㅋㅋㅋㅋㅋ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주워먹으면 탈나죠 ㅋㅋㅋㅋㅋ

앞쩍뒷쩍아픔

2015.05.08 14:55:48
*.7.58.245

ㅎㅎㅎ 이렇게 같이 늙어가는 거다요!

smell

2015.05.08 14:56:43
*.62.219.108

감사합니다 동지님ㅋㅋㅋㅋ (근데앞쩍님은 얼굴이 안늙잖아요!!!!ㅠㅠ)

앞쩍뒷쩍아픔

2015.05.08 14:58:04
*.7.58.245

^^;; 조금씩 늙고 있다구요 설마 평생 이얼굴이겠어요 ㅋ

smell

2015.05.08 15:00:17
*.62.219.108

너무조금씩이라 반칙..옐로카드...평생 그얼굴이면 무섭겠다요ㅋㅋㅋ

쓰담쓰담~

2015.05.08 14:58:28
*.79.109.205

상대를 나에게 맞추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강해 보이는데요?

smell

2015.05.08 15:02:43
*.62.219.108

그니까요. 저도 되돌아 보면 주로 그랬던듯해요.ㅠㅠ 반대로 제가 많이 맞추려고 했던 연애는 제가 일방적으로 더 많이 사랑했을 때뿐...이래서 사람이 참 간사한 동물인가봅니다. ㅠㅠ

쓰담쓰담~

2015.05.08 15:08:08
*.79.109.205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껴가는 건 성향이 정 반대더라도 서로 이해, 배려하면서 맞춰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 거 같아요.

일방적으로 자기 주장만 내세우면 참 어렵더라구요. 괜히 진지해졌...

smell

2015.05.08 15:33:21
*.235.32.124

괜히 진지해진거 아니십니다. ㅠㅠ 진지할 타이밍이예요 ㅠㅠ 저도 머리론 알면서도 막상 연애할 때 그게 잘 안되니 참 어렵습니다.. 회개와 반성을 통해.... 노력해 나가야 할 부분인거 같아요 ㅎㅎㅎㅎ

베어그릴스

2015.05.08 14:58:31
*.78.116.199

저는 보통 이런류의 글들에 이런 댓글들을 달곤 합니다.

"오시죠! 여주로! 이성을 대신할 그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 스멜님은 조만간 분명히 좋은남자가 나타날겁니다.

 

아니면.... 뭐.... 여주로 오시죠? ㅋㅋㅋㅋㅋ

smell

2015.05.08 15:06:44
*.62.219.1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소부탁드립니다.
은밀히 방문하겠습니다. 고객정보보안시스템은 갖춰져있겠죠? @.@

도미

2015.05.08 15:00:02
*.36.142.200

조언은 공짜론 안되지용 ㅋㅋ

코카콜라17년산 대짜 한병 사주면

명동 사주팔자 카페보다 더 용하게 썰풀어 드림 ㅋㅋ

smell

2015.05.08 15:10:31
*.62.219.108

코카콜라 17년산 1대1 벙개 조만간 마련하고 모시겠습니다 선생님.ㅋㅋㅋ

林오빠

2015.05.08 15:00:19
*.237.234.137

smell

2015.05.08 15:54:27
*.235.32.124

저도 눈물만.......... 또르르............. ㅠㅠ

gomad

2015.05.08 15:03:18
*.139.2.9

언젠간....................ㅠㅠ
공감추천은 공추인가요...?? ㅋㅋㅋㅋㅋㅋ

smell

2015.05.08 15:55:48
*.235.32.124

뼛속까지 동지님............ 심지어 부모님멘트까지 동지님..ㅋㅋㅋㅋㅋ 화이팅해요 >_<

북치는남자

2015.05.08 15:05:26
*.91.126.115

역마살 추가요

사실 이유가 필요한거겠습니까

그냥 '나' 라서 그런겁니다 -_-ㅋㅋㅋ

smell

2015.05.08 15:57:01
*.235.32.124

역마살은.. 자유로운영혼에 편입시키기로 하죠. ㅎㅎ

그냥 '나'라서 시집을 못간다니................ 너무 가혹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8030
120458 너무나 적극적이 었던 영화관 그녀 <2> file [7] DynaLizzy 2015-05-08 2 1140
120457 오오오오~ 왔다효!! file [20] 敏 .  2015-05-08   1202
120456 아....보드타구싶..... file [16] 자연사랑74 2015-05-08   1014
120455 불타올랐던 보드사랑이;;;; [18] NEWBALANCE 2015-05-08   867
120454 너무나 적극적이 었던 영화관 그녀 file [8] DynaLizzy 2015-05-08 1 1064
» 본격. 착한척하지 않고 쓰는 내가 시집을 못간 이유. file [120] smell 2015-05-08 8 2625
120452 달여사 1단계 합격! ㅋㅋㅋㅋ file [67] 달다구리 2015-05-08 2 1729
120451 전지현이랍니다.. file [17] *맹군* 2015-05-08   1494
120450 출근 [9] 초보™ 2015-05-08   519
120449 어버이날 순산했답니다 ! [32] 엄마찾아원에리 2015-05-08   906
120448 커뮤니티 사이트 전쟁 2부 -동영상 추가- [16] 레브가스 2015-05-08 1 2655
120447 어우.. file [17] (``0쳐묵쳐묵) 2015-05-08   839
120446 이젠 이런거 까지...... file [47] 자연사랑74 2015-05-08   1809
120445 달여사~~~~ file [63] 달다구리 2015-05-08 5 1418
120444 (나눔) 총각일때 마지막 나눔 [52] DarkPupil 2015-05-08 5 1179
120443 5월은 가정 (경제파탄) 의 달이네요 ㅠㅠ [16] 곤지암솔로잉 2015-05-08   805
120442 불금에 는 file [15] 초보™ 2015-05-08 1 753
120441 5월 16일 (토) 결혼 합니다. 축하해주세요 ^^ 살려주세.... ㅡㅡㅋ [89] DarkPupil 2015-05-08 11 1540
120440 교통법규 준수 [10] 라면먹고갈래? 2015-05-08   732
120439 드디어 계절이 돌아왔군요 file [14] 향긋한정수리 2015-05-08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