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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조회 수 826 추천 수 3 2015.05.11 00:27:26
나마스떼, 네팔을 보고.. 아직도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그동안 내 나라 일 아니라고 너무 방관하고 있던 것이 부끄럽고 죄스럽습니다.

부모를, 자식을, 배우자를.. 잃은 슬픔..

시신이라도 찾고 싶은 간절함..

사랑하는 사람의 시신을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아픔..

감히 어떤것도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세계각국에서 구조대와 구호팀이 모여 내 나라 내 가족 일처럼 네팔을 돕고 있는 모습 또한 가슴 찡하게 합니다.

머나먼 이 곳에서 제가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는 길은,
기도와 성금밖에 없다는게 슬프네요.

술 한번만 덜먹어도 네팔의 굶주린 아이들이 여러날 주린 배를 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적지만 마음을 담아 보내봅니다.

세월호사건의 충격과 슬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잔인한 봄입니다.

나마스떼.. 네팔..


덧, 네팔에 계신 구조대, 구호팀, 의료진, 여러 봉사자분들
다치시는분 없이 모두 건강히 돌아오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엮인글 :

JJOON™

2015.05.11 02:32:00
*.70.53.212

한동안 맘 불편하고 힘든소식은 일부러라도 피하고 지냈는데 보지 않으려해도 보이고 듣지 않으려해도 들려오는 소식들에 마음이 너무 무겁고 진정이 안되네요... 할수있는게 그저 지켜보고 공감해주는게 전부 인것같아 답답함에 왠지모를 분노와 자괴감마저 들기도하고 ㅠㅠ

smell

2015.05.11 10:37:27
*.235.32.124

그러게요.. 신명나는 소식들만 가득한 세상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할 수 있는게 없다는게 더 속상하기만 하네요.. ㅠㅠ

순진이

2015.05.11 10:35:08
*.117.167.11

토요일에 올림픽공원을 갔더니 한국에 있는 네팔분들께서 서명활동과 약간의 모금 활동을 하고 계셔서 동참을 하고


왔는데 저도 네팔 상황을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가진것은 많지 않아도 참 행복하게 살고 있던 사람들인데....


친구가 잠들어 있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생각하니 더 가슴이 아프네요. 또 오늘따라 그녀석이 생각나네요.

smell

2015.05.11 10:39:36
*.235.32.124

아.. 친구가.. ㅠㅠ 가슴아픔이 더 남다르시겠어요.. 머나먼 나라에 와있는 네팔분들은 말할 것도 없을거고.. 다들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순진이

2015.05.11 10:42:29
*.117.167.11

네. 엄홍길대장님이 휴먼원정대를 이끌고 에베레스트를 가셨지만 그친구는 결국 찾지 못하고 오셨어요.


산을 너무 사랑한 친구였는데... 


다들 힘내길 저도 바라고 있어요~

warp

2015.05.11 10:50:29
*.62.203.28

연말정산 문제로 법정기부금단체에 한동안
정기기부해왔는데 당분간은 투명성이 확인된
해외자선단체로 정기기부처를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 희생자에겐 편안한 안식,
생존자에겐 희망의 빛이 함께하길...

smell

2015.05.11 11:04:44
*.235.32.124

저도 유니세프에 아주아주아주 소액이나마 정기후원을 하고는 있는데...  월평균 술값과 대리비를 생각하면 ㅋㅋㅋㅋ 매우 부끄럽기만 합니다 -_- 아 이거 술만 안먹었으면 집도 사고 기부왕도 될 수 있었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느낌일 뿐이겠죠. ㅋㅋㅋ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덜 잊혀진

2015.05.11 15:32:48
*.169.33.110

힘겨운 지구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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