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5커플 + 1(smell) 모임 ㅠ-ㅠ
다행히ㅋㅋㅋㅋ한 친구가 여친을 못데리고 와서ㅋㅋㅋㅋ
혼자 고기굽는 이모를 하는 불상사는 면했습니다ㅋㅋㅋ(좋댄다..)
아무튼.
저희는 캠핑말고 펜션방을 예약했는데, 날씨가 워낙 좋아서인지 토욜엔 캠핑장이 꽉차게 많은 가족, 연인분들이 캠핑을 오셨더라구요.
저는 워낙 '잠은 편히 자고 씻는건 깨끗하고 쾌적한 곳에서' 주의라 캠핑에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실제로 옆에서 보니 캠핑에 급 관심이 폭주하고 있는 중입니다. +_+
근데 캠핑가면 모든일은 남자가 한다는 규칙이 있는건가요.. 아님 그곳에 대한민국의 모든 가정적인 남자, 멋진 아빠들만 모인건가요..
일하는 여자는 단한명도 없.......
캠핑이 장비지름의 끝판왕이라 들었는데.....
남자도 지르면.....살 수 있는건....아니잖아요..... ㅠㅠ
그래서 관심 끄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저희는 쏘주한짝 맥주한짝을 비우고...
남자방 여자방 2개를 예약했으나 의미없게도 커플끼리 한덩이가 되어 방 2개를 독차지하고....
저는 뜨는해를 바라보며 홀로 남은술을 드링킹하다
옥탑방 구석탱이에 쭈구리고 있다 왔다는 슬픈이야기...
혹 캠핑이 비시즌 취미이신 분들 계시면 영흥도 캠핑장 추천해 드립니다. 바다 바로 앞이고 시설도 잘해놨고, 주지훈 닮은 간지남이 주인장으로 있습니다. 이녀석 펜션 안주인이 될 참한 녀자분 구인중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쪽지로...ㅋㅋㅋㅋ
비시즌 취미로 캠핑도 하고있습니다만.... 주지훈 닮은 간지남이 주인장.... 안갈래요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