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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들을려고 갔더니 모 대학 스트릿댄스학과 팝핀전공 학생들이 와있었습니다.
수업을 가르치는 쌤이 대학교 교수이기도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메나 갑자기 배틀을 연다고..,
그런데 제가 2명을 이기고 준결승까지 올라가서 패했는데
휴식시간에 교수가 저한테 진 여자학생하고 남학생을 따로 불러서
" 이놈들아 쪽 팔리게 일반부 아저씨한테 지냐"
라고 채근했고 두사람은 열중셧 자세로 고개 푹 숙이고 5분정도 잔소리를 듣더군요.
순간 전공학생들의 정신교육을 위해서 늙은수강생 이용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까 이겼다고 순간 으쓱한게 생각나서 그 후 계속 머쓱..
재미나고 또 재미난 딴수의 세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