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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 잘 안돌아가요
주말 이 저질스런 몸을 이끌고 서대문 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가족화목프로그램
우리가족 쉐프 가서 떡 쪼물 거리면서 인절미 무치고 왔는데
그로 인해 더 경직되어서 로보캅같이 움직이는것도 그렇고
등받이 없으면 앉아있기 힘들고
일어나면서 끄응 거리며 한참 구부정하게 서 있다가 움직여요
이몸으로 어제 계란찜을 만들고자 호박을 반쪽 내다가 엄지를 베어서
(취사병출신인데 방심했는지)
피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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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약국가서 담걸린거 먹는약 사먹어야 될지
아님 등골따라 파스를 붙여야 할지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그런거라 자위하면서 소주로 풀어야 할지
뜨신물에 팍 들어갔다가 나와야 할지
고민중이긴 합니다
(질문 아님)
여튼 벌어진 엄지 따꼼거리는 월요일이네요
다들 여친 남친 있으면서 없는척 하는거 알고 있습니다
후딱 결혼하세요....
주절주절...
탁4님 속마음(나 혼자 못 죽어.......다 같이 죽자............)
저도 주말에 시골에서 장인, 장모 님 올라오셔서
일요일에 워니엄마한테 장인, 장모님 모시고 영화좀 보고 오라고
쿨하게 말하고......
애 둘 보느라 빡셌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