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밑에 있는 정덕진님의 글을 읽고 글을 올립니다. 토론방에 올려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아래 글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하여 이 곳에 올렸습니다.

일종의 악순환입니다만 nssa가 애초부터 대가를 바라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협상을 하기 시작하지만 않았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덜했을 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nssa에서 공식적(?)으로 신청수량에 따른 대가를 요구한 01/02부터 가격은 급상승했습니다. 광고비(?)등의 지출이 많아지면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래도 그때는 약발이라도 먹혔지만 거대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하자 그나마도 nssa의 파워는 급감했고 비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issu가 등장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issu도 이전에 있던 단체라 볼 수 있으므로 대안 단체가 좀더 급부상했다봐야하겠죠. 성격도 약간 틀리니...

nssa의 해명 공청회도 엄하게 끝나버리면서 유야무야됬습니다. 이후부터 리조트는 nssa나 issu를 버렸다고 봐야합니다. 쇼핑몰의 판매량이 이미 상당부분을 커버하는 상황이 발생한데다가 이들은 가격 협상 요구도 하지 않습니다. 공문을 받은 후 검토후 의견 개진만하니 얼마나 편합니까...
거기다가 시즌권 판매 수익은 리조트 수익에서 너무 미미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실제 시즌권자는 대부분 리조트 시설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특히 가장 큰 수익을 내는 숙박시설과 식음료 부분을 거의 이용하지 않습니다. 즉, 초기 수익을 제외하면 이득이 거의 없는데다가 이들은 끼리끼리 뭉치는 특성상비시즌권자를 대동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결국 시즌권사면 땡이기 때문에 리조트 측에서는 많아도, 적어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휘닉스에서 리프트나 부대시설의 할인권을 시즌권자에게 대량으로 배포하는 것도 추후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대안책입니다.

그리고 리조트들의 대부분이 적자를 낸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실제 몇몇 중형급 리조트를 빼면 대부분이 적자입니다. 우리는 흑자를 낼거라 보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못합니다. 특히 우리가 애용(?)하는 강원도의 빅3는 적자폭이 생각보다 큽니다. 이들은 모기업이 상당한 재력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운영한다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들이 적자를 줄이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돈들어가는거에 생각보다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경기도의 모리조트는 적자라고 발표는 하는데 재무대차표를 보면 감가상각을 적용하지 않고
그대로 시설비를 포함시키는 것을 보면 재정 감사 들어가면 뭔가 나올거라 생각이 강하게 들기는 합니다.

그리고 빅3중에 s사와 h사를 등에 업은 리조트는 다른 리조트와 그닥 친하지 않습니다. 특히 y리조트와는 상당히 안친한데 그 이유는 y리조트에서 매번 인력을 돈 더 주고 빼가서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y리조트는 오래된데다가 노하우가 상당해서 고급 인력이 많은데 모기업이 다른 리조트에 비해서 밀리는 탓에 연봉이 조금 적었고 결국 이들을 많이 빼앗겼죠. 그 덕에 우리는 좀 이득을 봤다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s사를 업은 회사는 사람 빼가서 y리조트에서 하던거 잘 고쳐서 적용시키기 시작했고 그 결과는 눈에 확 보이고 있죠. 그 전까지는 매번 일본과 미국에 의뢰해서 하느라 돈 쳐바르는 통에 개선이 돈들인거에 비해서 효과가 적었습니다. 즉, 그들이 시즌권값 눈탱이 치고서 돈을 마냥 꾸불친건 아니라는 겁니다. 인재가 없으니 그동안 돈이 좀 줄줄 샌거죠. y리조트는 뭐 원체 유지비나 그런게 쎄고 그나마 다른 곳보다는 신경을 쓰는 편이니 시즌권값을 이해는 합니다만 그래도 비싼건 사실이죠.

또한 가격이 어느정도 높아도 살사람은 살수밖에 없는 곳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경기도권의 지산, 양지, 베어스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중 지산과 베어스는 이를 대폭 살려 공구라는 개념을 최소화시켜버렸지요.
이런 주변 환경의 변화는 리조트측에서 굳이 nssa나 issu와 협상할 필요가 없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저라도 이들과 협상하느니 반발을 최소화할 수준의 시즌권 가격을 책정하고 리조트 내의 문제나 해결하는데 힘쓰겠습니다. 결국 시즌권 협상이 어찌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쇼핑몰 가격과 별반 차이없는 오히려 더 비쌀수도 있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nssa나 issu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이번 시즌에서 본것과 같이 같이 협상도 하지 않는 두 단체의 모습이 씁슬해 보였습니다. nssa의 폐쇠적인 회원단체 설정이도 이러한 문제를 부추긴 원인 중에 하나일것입니다. nssa나 issu에 힘을 실어주고 각 회원 단체가 공동으로 하는 행사등을 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단체의 운영 방침과 같은 부분의 대폭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봅니다.

'힘들게 일년 내내 고생하는 운영진에게 시즌권 한장정도 줄 수 있지 않느냐'라고 말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것들이 처음부터 모두 음성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또한 공개된적도 전혀 없습니다. 수량이 얼마나되는지 어떠한 것이 오갔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가 nssa나 issu에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nssa나 issu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회원들이 아무도 알면 안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 단체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아시는 분 계십니까? 하다못해 단체장이 누구인지 혹은 단체 구성이 어떤지 그런거 한번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물론 각 회원 단체 운영진분들은 아실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밑의 회원들은 절대 다수가 모릅니다. 알고 싶으면 회원이 찾아다니며 디비파도 알 수 있을까 말까합니다.
홈페쥐라고는 일년내내 거의 글하나 잘 안올라오다가 시즌권 공구할때나 올라옵니다....

아무런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 단체를 대표 단체라 해서 밀어줘야하는 현실을 보면서 여러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불변하는 단체를 보면서 우리는 여전히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면 우울해집니다.

흡사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논제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정보조차 알수 없는 단체가 우리의 대표 단체라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엮인글 :

왕천재동우

2003.10.26 23:40:20
*.81.234.19

잘봤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의정부

2003.10.26 23:46:51
*.212.167.10

헝글에서 단체 만들죠~.. 믿을만한 단체가 없군요..헝글만한~~

시원소주

2003.10.27 00:28:04
*.204.168.4

역시...점조직분들이 웬만한 로기너보다 낫군여...

이게 아닌가??

2003.10.27 01:13:20
*.205.7.46

비로긴 아뒤로 글 못쓰게 만들면 이런 좋은글 올라오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

ⓚⓐⓩⓤ

2003.10.27 01:31:21
*.117.168.187

우와.. 대단하십니다..

-_-a

2003.10.27 01:32:45
*.207.92.242

근데 왜 리조트가 적자가 날까요? 외국에 하루에 100명 들까 말까한 동네 보드장들도 몇십년씩 잘 운영되는걸 보면서 난 한국 리조트들이 적자라는게 믿어지지 않는다.....라기보단 이유를 모르겠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적자날 이유가 없는데... 리조트들은 적자가 나면서도 슬로프 확장하고 주차장 확장하고 하는건가요?

정덕진

2003.10.27 01:50:32
*.208.182.95

외국에 비해 '개장 준비'와 '운영(유지)'을 하기 위해 들어가는 돈이 무쟈게 많기 때문이겠지요.

Mt.Blackcomb

2003.10.27 02:07:01
*.33.30.193

제가 읽어본 컬럼중에서 가장 내용이 좋은거 같습니다.

와니~♡

2003.10.27 04:09:39
*.202.122.156

음지가 아닌 양지로 나올 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모든 것이 공개된다면야 어느정도의 신뢰를 보일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날고시퍼.·´″′˚

2003.10.27 12:28:16
*.219.94.196

동감이 가는군요! ^^

쩜세개

2003.10.27 12:42:33
*.253.69.22

단적인 예로 용평의 경우 제설기 쓰기를 당사자들도 엄청 꺼려합니다. 왜냐하면 하루동안 전슬로프에 한번 뿌리면 토요일 수익 전체가 한방에 날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ㅡa 우리나라 리조트는 정덕진님 말씀대로 환경상 준비와 유지비가 엄청 들어갑니다. 그래서 강원도에 있는 큰 리조트가 적자에서 헤메는 겁니다. 지산은 모아놓고 맨날 비클질로 커버하지만 강원도는 냉정히 말해서 그렇게 하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

불의를보면쌩깜(~.^)

2003.10.27 12:43:41
*.145.111.161

수고하셧습니다.

잘읽엇습니다.

雪國

2003.10.27 14:04:12
*.77.31.251

비로그인 이지만 좋은칼럼이었습니다~~
한가지 리조트들의 적자에 관한문제인데~~
용평리조트를 갖고있는 쌍용양회의 지난분기 순이익이 570억정도 성우리조트를갖고있는 현대시멘트의 지난분기 순이익이 300억정도 입니다
모회사들이 저렇게 흑자를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라고하는 리조트들을 갖는이유는 무지 많습니다 그중에도 부동산의 합법적인 소유나
리조트를 통한 세금감면혜택등~~ 재산의증여나 상속의 이유등 ....
기업이라함은 이익을 도모하는 단체죠 만약 만기적자라면 리조트를 팔던가 다른사업을 하겠죠
제가 말하고싶은건 리조트자체에선 적자가 날지도 모르지만 결론은 흑자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지난시즌 강원도의 3대 리조트는 흑자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돈 많이 벌었습니다~~

무스

2003.10.27 15:17:12
*.241.151.50

짝짝짝 ^^ 무지한 저에겐 넘 좋은 내용이네요.

지니보더

2003.10.27 15:20:46
*.134.138.81

너무 잘읽었습니다~

마천루

2003.10.27 16:20:57
*.104.23.106

잘 읽었습니다...^^

[풍]마이어

2003.10.27 16:33:11
*.58.235.53

대단한 칼럼입니다~~~~~!! 홧팅~~~!!

D.K

2003.10.27 19:40:06
*.226.176.243

굳... 입니다...

vimy

2003.10.27 20:21:22
*.103.174.98

지금까지 폐쇄적이었던 nssa나 issu에서 자신들의 치부가 될일을(비록 그게 작은부분이라 할지라도) 스스로 드러내는일은 글쎄요..거의 어렵다고 봅니다.더구나 현재로서는 다들 변해야한다라는 생각만 있지 확실한 대안이 없다는것도 문제겠지요.또 있다한들..
누가 기폭제가 되어줄지도 문제가 되겠습니다만..

돗가비

2003.10.27 20:30:13
*.237.81.134

그동안 많이 궁금했던 이야기인데.. 잘읽었습니다.

새우깡

2003.10.28 01:18:00
*.178.186.19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독고다이

2003.10.28 02:12:39
*.39.246.91

거참 대단합니다요,,아주 잘 읽었습니다,,,^^

Phantom

2003.10.28 08:36:55
*.246.133.209

정확한 지적.. 그리고 논리 정연... 명칼럼 입니다. 짝짝....

hooa

2003.10.28 22:08:18
*.117.161.106

짝짝짝...

쩜세개

2003.10.28 22:11:04
*.153.36.87

참고로 용평은 2003년도 회계에서 70억 좀 넘게 적자였습니다.
설국님이 말하신 쌍용양회의 흑자는 용평리조트를 세계일보로 매각하면서 매각 대금으로 인한 흑자이구요. 리조트 자체는 적자가 맞습니다.
물론 기업의 리조트 소유는 제 글에도 썻지만 적자임에도 운영하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구요. 말씀하신 내용들도 다 포함이 됩니다.
이 이유를 다 까발리기엔 좀 그렇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가 좀 웃기죠. ~.~

쩜세개

2003.10.28 22:15:55
*.153.36.87

아참. 그나마 70억 좀 넘은 것은 근간에는 적자폭이 가장 적은 편이었던 수치입니다. 용평리조트에서는 나름대로 자축(-.ㅡa)했다고 하던데.. ;
그리고 비로긴으로 쓴 이유는 위에 설명에 이니셜을 중간에 넣은 이유랑 비슷한 것이고 제가 로긴해서보다 원래 비로긴으로 더 글을 많이 써서.. 음.
물론 제가 누군지 아는 분도 있지만 그래도.. ~.~

다른 이야기이지만 전 비로긴을 했다해서 로긴을 한 것과 차이는 없다 생각합니다만... 가끔 게시판에서 보면 비슷한 실수더라도 비로긴자에게는
로긴을 한 사람에 비해서 로긴을 한 사람들이 과격하게 다구리(?)를 치는 것을 보면 로긴해서 글쓰고 싶은 생각이 더 사라지더군요...

생각해 볼 문제이지 않을까요?

그린비

2003.10.28 23:53:56
*.39.176.143

쩜세게님..
" 지산은 모아놓고 맨날 비클질로 커버하지만 강원도는 냉정히 말해서 그렇게 하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 "
라고 하셨는데요. 강원도가 온도도 낮고.. 눈도 더 많이 내리고, 그렇다면 재설작업을 덜 해도 될테고....
오히려 강원도권이 비클질만 열심히 해도 될거 같은데요..
지산같은 곳은 되려 사람이 평일도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많기 때문에.. 비클질은 당연하거니와
재설작업도 더 많이 해야할것 같은데... 제 생각이랑은 좀 틀리군요..

설명해주실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__^

쩜세개

2003.10.29 01:18:31
*.153.36.87

네. 저도 그렇게 예전엔 생각했었는데요. 실제로 눈이 많이 오면 비클질을 해주지 않으면 눈이 많이 온 다음날 슬로프 상태가 엉망이 됩니다.
우리나라 눈이 좀 습설인데다가 인공설과 짬뽕이 되면 마이너스 효과가 강하죠. 그래서 이를 해소하려면 비클질을 아주 빡시게 해야하는데
슬로프가 나름대로 큰편인 리조트에서는 그게 말처럼 쉽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눈 많이 온 다음날 보딩은 정말 꽝이죠. 오히려 눈 올때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지산의 경우는 다릅니다. 눈 자체가 인공눈이 대부분으로 깔려있는 상태에서 눈이 와봐야 그리 쌓이지도 않는 편이라 걍 한쪽에 눈 쌓아뒀다가
비클질하면서 끌어다 놓으면 땡입니다. 비클질도 금방 끝나죠. 대신 빙판이 잘 생겨서 부상의 위험이 크게됩니다.

심한 경우 폭설 내린 다음날 차도에서 내려오다가 한번 자빠지면 속도가 당췌 나질 않아서 스케이팅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렇다고 차도까지
비클질 하러 갈 수도 없고.. 진퇴양난이 되죠..

결국... 의외로 우리나라 조건에서는 같은 슬로프 크기를 가졌다고 해도 슬로프 유지한다는게 강원도가 더 불리합니다. 하지만 h와 s리조트가 초중급자
슬로프에도 비클질을 잘 안하는 것은 욕먹어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하루에 한번도 잘 안하는 것 같던데 이해가 안되더군요. 경사도 별로 없고 짧은데..

잘 생각해보시면 오히려 눈이 오고나서도 제설기를 가동해서 눈뿌리는 경우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제설기도 장난 아니게 기름먹고 물먹는 기계더군요. 유지비용이.. 거참..

저는 리조트 관계자는 아니고 지인들이 리조트에 좀 있고 스키도 좀 타고 보드도 좀 타다보니 이리저리 들은게 많아서 써본겁니다. 보통들 리조트를 적으로 보시는 경향이 있는데 제 생각엔 동반자로 보는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갈굼보다는 조언이나 이해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참고로 전 이번시즌 던읎어서 시즌권도 못샀습니다. 미치겠습니다. 아어..

비로거

2003.10.29 02:27:20
*.146.2.84

쩜세개님의 내공에 감동 먹었습니다... 흑흑... 오바했나...^^

요즘 자유게시판에 쓸데없는 글들만 올라와서 짜증나던 참이었는데...

정말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정냥™

2003.10.29 03:36:59
*.254.69.57

이런 리플은 정말 웃기지만......옛날부터 제가 쫌 조아하던 쩜세개님이 있었어여 ㅎㅎ

근데여......제가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힘들게 일년 내내 고생하는 운영진에게 시즌권 한장정도 줄 수 있지 않느냐'<-- 여기서
힘들게 일년내내 고생하는 운영진이 나사나 이슈 운영진만을 말하는거예여?
아니믄........나사나 이슈 소속 일부 동호회의 일부 운영진도 포함돼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건가여?
아 제가....엄한데서 오해한건가여? ㅡ.ㅡ;;;;

aAF

2003.10.29 03:49:00
*.37.154.4

올초에 n협회 회장이랑 대화하신분에게 들었는데
정말 대단한분이시더군요 비시즌에 리조트에서 담배꽁초를 줍자는 의견을 내시더군요
그럼 리조트에서도 잘봐주지 않냐는 얘기죠 정말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그때부터 정말 우린 그냥 단체없이 가야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많은 사람들에 의견을 대표한다는 단체에장이 그런 발상을 했다는 자체가 어의가 없는일이죠

무주눈꽃율리

2003.10.29 04:35:08
*.105.121.134

대단하십니다.......굿........

가르샤

2003.10.29 05:16:07
*.198.120.177

글쎄요. 저역시 nssa의 전신인 pssa가 생기기 이전부터 동호회활동을 해왔고, pssa의 탄생비화까지도 지켜봤고 지금까지도 지켜본바로 nssa가 댓가를 바라고 시즌권협상을 했다는 것은 금시초문입니다. 실제로 현 nssa 회장 이전의 회장님은 증권회사에 근무하시는 분인데, 단 한번도 공짜로 시즌권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재재작년 모 동호회분이 문제의 글을 올리고 퍼트리셔서 nssa 공청회가 있었죠. 전 비운영진자격으로(그냥 참관이었죠. 실제로 아는 사람은 없었으니깐요) 참가했었는 데, 그때 nssa에서 처음 pssa가 생겼을 당시부터 모은 모든 영수증을 다 가지고 나왔더랬습니다.

그 공청회가 우야무야 끝난 건 아니구요. 그 공청회이후 nssa 금품수수설이 싹 들어가게 된겁니다. 그거 xmania에서 찍으러왔었고, 지금도 xmania 홈 어디엔가 있을껍니다. 풀버전으로 올렸었죠.

그 이외에 댓가성이라면 아마도 시즌권 판매장수에 따른 프리시즌권인 듯 한데, 이 것과 관련해서는 각 동호회별로 판매장수를 나누고 받은 시즌권을 그 비율별로 나눠준 것으로 알고 있구요. 동호회별로 동호회 행사때에 경품으로 뿌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동호회 운영진끼리 나눠가진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 nssa는 시즌권 판매로 인한 댓가를 금전으로 직접 받은 경우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nssa배 대회를 열 때에도 스키장측에 비용을 꼬박꼬박 지불했었죠. 물론 nssa 대회기 때문에 비용을 깍아주긴 했습니다만.

그럼 이 비용은 어디서 조달했었느냐. 잘 아시겠지만 재재작년이었던가요? 그때에는 넷포츠에서 천만원정도의 스폰을 해서 '넷포츠배 대회'로 치루었었습니다. 작년에는 하나포스였나요? 거기서 스폰을 해서 '하나포스배'로 치루었었을 껍니다. 그런 식으로 스폰을 받아서 치루는 것입니다.

01/02시즌이 시작되면서 시즌권 가격이 급상승 한 것은 이러한 비리 때문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원래 시즌권의 가격은 엄청 비쌌습니다. 용평은 95년도 이전에 이미 50만원대에 육박했었죠. 성우시즌권이 96년인가 97년에 20만원대 초중반이었습니다. 그러다 imf를 맞게 되죠. 98년일껍니다. 이때에 시즌권 가격이 급락하게 되었습니다. 성우시즌권이 19만원인가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여하튼 그렇게 싸게 내놓았는데도 스키장은 텅텅 비어나갔습니다. 당시에는 스키를 타고 보드를 탄다는 것만으로도 칼을 맞던 시절이었거든요.

그리고 00/01시즌쯔음 되어서 우리나라가 imf의 충격에서 어느정도 벗어나기 시작하자 스키장에서는 시즌권 가격을 올리기 시작한 겁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졌구요. issu가 생겨난 배경은 nssa의 비리로부터가 아닙니다. nssa의 가입규정을 보면 500명 이상의 정회원을 가진 동호회만이 가입신청대상이 됩니다. pc통신시절부터 내려온 전통같은 건데, 이게 엄청 폐쇄적인거죠. 당근 인터넷 시대에 어울리지 않구요. 이런 조항들 때문에 군소동호회의 회원들은 큰 동호회에 가입을 해야만 시즌권을 살 수 있었습니다. 이게 싫었던 거죠. 그래서 차라리 '군소동호회의 단체'를 만들자. 해서 만들어진 게 issu입니다.

nssa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십니까? 아니 정확히는 그 전신인 pssa죠. 졸라 황당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옛날에는 pc통신 동호회들끼리 서로 메일도 주고받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천리안회원은 천리안회원에게만, 하이텔회원은 하이텔회원에게만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었죠. 그런 시절이니 각 통신사 동호회마다 얼마나 폐쇄적이었겠습니까.

그 시절에는 하이텔 보드동은 하이텔 보드동대로 각 스키장 시즌권을 공동구매했고, 하이텔 스키동은 하이텔 스키동대로, 유니텔 보드동은 또 유니텔보드동대로 각각 협상을 해서 공동구매를 했죠. 그래서 각 동호회마다 대략 1~2개의 스키장밖에 공동구매를 하지 못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해에 하이텔 보드동과 유니텔 스키동이 '용평시즌권'때문에 싸우게 됩니다. 유니텔 보드동에서는 '이 가격에 공동구매를 한다' 했는데 하이텔 보드동에서는 '우린 그거보다 더 싸게 공동구매하기로 약속했다'로 시작한 싸움이었습니다. 그게 졸라 커졌는데.. 뭐 자세한 건 길어지니깐 여기서 그만두고. 그 싸움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각 동호회 시삽들이 다 얽히고 섥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만나서 이야기하자' 이렇게 되었는데. 그런 모임에서 우여곡절끝에 만들어진게 pssa 입니다.

리조트가 nssa나 issu를 버리게 되었다니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올해 성우시즌권 가격이 이렇게 뚝 떨어진 이유가 뭡니까? 바로 nssa와 issu의 보이콧때문입니다. 그럼 지산은 왜 가격이 안 떨어졌냐구요? 지산은 이미 작년부터 스스로 커뮤니티를 만들어뒀기 때문입니다. 리조트가 비리때문에 nssa와 issu를 버리게 되었다는 것은 쩜세개님의 추측일뿐입니다.

pc통신 시절을 벗어나 인터넷세상이 시작되면서부터 이미 nssa나 issu와 같은 단체는 힘을 잃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구요? 누구나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개인이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이런 헝그리보더닷컴과 같은 사이트를 만들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거죠. 과거에는 하이텔이니 천리안이니 이런 업체에서만 동호회를 만들 수 있었구요. 그니깐 동호회를 만드는 데 돈이 안드는 세상이 온거죠. 이제는 각 리조트들이 손쉽게 동호회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니 동호회가 아니면 그냥 다음에 카페를 만들어도 되죠.

그래서 nssa나 issu의 신세를 더이상 지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도래한거죠. 지산이 그 시발점이구요. 앞으로 점점더 이런 추세로 가게 될껍니다. 스키장이 스스로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자신이 형성한 커뮤니티에만 시즌권 혜택을 주는 그런 추세 말이죠. 그니깐 쉽게 말해서 '우리 스키장 좋아하는 단골에게만 혜택을 준다' 이거죠. 이런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에게 많이 할인된 시즌권 가격을 주고, 조금 할인된 시즌권은 그냥 쇼핑몰에 풀어도 충분하다 이겁니다. 근데 성우는 멍청하게도 커뮤니티를 제대로 못 만들어뒀죠. 성우가 원래 좀 스타일이 그렇습니다. 우직하죠. 뒤통수 칠 줄 모르고.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산은 발빠르게 벌써 몇년전부터 커뮤니티 작업 했습니다. 작년에도 지동연은 막판에 nssa, issu하고 딴차 탔었습니다. 그걸 뭐라 할 순 없죠.

그리고 시즌권. 시즌권이 스키장에 도움이 안된다고 누가 그럽디까. 그러면 성우가 올해에 미쳤다고 가격을 작년보다 더 내리면서까지 시즌권 팔이 하려고 했겠습니까. 보통 한해에 공동구매로 시즌권 한 3000장 ~ 5000장정도 팝니다. 이것저것 다 합하면 조금 더 될수도 있겠죠. 대충 30만원이라고 봤을 때에 이게 한 10억~15억정도 됩니다. 그쵸? 시즌권은 그냥 말그대로 티켓팔이예요. 시즌권자들이 식당이나 숙박시설 이용 안한다고 누가 그럽니까. 그건 시즌방생활하시는 분들 이야기구요. 시즌방 생활하시는 분은 시즌권 구매자의 25%도 안됩니다.(그 수치 어디서 나왔냐고 하지 마세요. 이야기 길어집니다)

나머지는 식음료 이용 많이 하구요. 또 시즌권자들이 데리고 오는 당일권자들. 즉 가족들이겠죠? 이거 보고 시즌권팔이 하는 겁니다.

작년에 보이콧 당했을 때, 성우에서 '우리 보이콧 당해도 1000장만 팔면 된다' 라고 했었죠. 근데 실패했어요. -_-; 1000장을 못 팔았죠. (물론 제가 아는 시점은 11월 말이니깐 나중에는 팔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성우가 시즌내내 널널했던 겁니다. 실제적으로 식음료랑 숙박 졸라 이용많이 하는 당일권자들하고 중국인들, 각종 단체. 작년에도 재작년만큼이나 성우에 많았습니다. 그니깐 그사람들이 올려주는 매출은 변동사항이 없었다는 거예요. 단, 시즌권자들때문에 생기는 매출이 작년 한해의 보이콧때문에 엄청나게 큰 타격을 줬다는 거죠.

nssa가 뭐하는 단체냐면 그냥 말그대로 네티즌스키스노보드연합이구요. 그 구성원은 회장하나 딸랑에 나머지 운영진들은 각 동호회 시삽, 부시삽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통제권이 없어요. 비시즌에는 회의 한번 하자고 모이라 그러면 두세명 딸랑 나온다더군요. 게다가 이 nssa라는 단체는 커뮤니티들의 연합체이기 때문에 독자적인 커뮤니티가 없죠. 때문에 비시즌에는 아무런 활동을 할 수가 없는 겁니다.
게다가 그 누구도 '나는 헝그리보더 소속이야' 라고 생각하지 '나는 issu 소속이야' 라고 생각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구성원들의 소속감이 없는 거죠. 그러다보니 당연히 결속력이 약해지고 말그대로 시즌권공구때나 잠깐 관심을 보이게 되는 겁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니깐 결국 nssa나 issu가 힘을 잃고 시즌권 협상때만 잠깐 힘을 가지게 되는 말 그대로의 '어용단체'로 전락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솔직히, 겨울스포츠동호회연합이 시즌이 시작되어야 힘을 가지는 거지 비시즌에 무슨 힘을 가집니까. 당근 아무런 힘이 없죠. 그리고 이 회장단들을 누가 밀어줬습니까. 아무도 밀어준 사람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부터가 nssa 소속이라는 것에, issu 소속이라는 것에 큰 자부심을 못 느끼고 있으니깐 밀어준 적 없을 수 있습니다. 단지 시즌권 공구 할때에나 '좀 싸게 살 수 있나?' 싶어서 기웃거린게 전부일 뿐이죠. 다들 그렇지 않습니까?

근데 문제는 리조트들이 닭대가리가 아니란 거죠. 이미 그걸 알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시즌권 공구때만 힘을 발하는 단체다' 이거죠. 그게 리조트들이 다른 마음을 품게 되는 또다른 이유라면 이유겠죠.

제 답글을 보고 'nssa 운영진인가?' 하고 생각하실 분 계실껍니다. 근데 저는 'nssa 운영진'이 아니구요. 오히려 현재의 'nssa'의 행보와 반대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입니다. 물론 'issu'에도 크게 동참하지는 않습니다만 nssa보다는 좀 더 낫죠. 근데 왜 이렇게 nssa를 옹호하느냐구요? 옹호하는 게 아니라 이게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주위에 한국에서 6~8년정도 보드 탄 분들 있으면 한번 물어보세요. 이정도 타신 분들이라면 제가 말한 것들 다 눈으로 보고 지내오셨을테니깐 잘 아실껍니다.

저역시 nssa나 issu가 하는 일들이 그리 썩 마음에 들지는 않고, 무언가 대안이 있어야 겠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저역시 그들에게 충분한 신뢰와 힘을 실어주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말을 못하고 있는 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추측만으로 글을 써서는 곤란합니다. 삼년전에 한 동호회회원분이 제기한 'nssa 운영진 금품수수설' 이것 하나때문에 몇년동안 nssa를 위해서 봉사하던 회장단이 모두다 '이런 취급 받으면서 하고 싶지는 않다'라며 다 자리를 내놓고 물러나 버렸죠. 그 공청회에서 회장단 유임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거의 만장일치로(두명인가 반대하시구요.) 유임찬성결정을 내렸음에도 그 시즌 끝나고 바로 그만둬 버리셨죠.

물론 저는 당시 참관이었기 때문에 투표권이 없어서 그냥 보고만 있었습니다. 뭐 아는 사람도 하나도 없는 상태라서 뻘쭘히 첨부터 끝까지 보다가만 왔죠.

여하튼, 제가 아는 진실은 이것이고 이 내용이 글과는 아주 많이 다른 내용입니다만.

가르샤

2003.10.29 05:25:23
*.198.120.177

글이 좀 길죠? 흐.. 저역시 비로긴을 해서 죄송합니다만.. 헝그리보더닷컴이 생기던 그날부터 지금까지 로그인을 해서 글을 쓴 적이 딱 한번, 리플을 단게 딱 두개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비로긴이었죠. 제 아이디를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역시 오랫동안 이 아이디로 글을 써와서 비로긴자체가 로긴이나 다름없다고 생각됩니다.

김재현

2003.10.29 06:01:35
*.106.64.43

모든 분들의 말씀 잘 읽었습니다.
바로 이런 글들이 제겐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알고 싶었던 내용이었습니다.
앞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지는군요.
세상의 변화는 전체의 1%가 이끌듯 윈터 스포츠의 1%를 이끌어주시는 분들의 노고와 열정을 어떻게 뒷바침해줄 수 있을까하는 일반의 자숙과 참여의식 및 태도 변화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엄회장님

2003.10.29 08:34:40
*.125.255.1

대단한 내공의 두분이시네요...쩜세개..가르샤님...

쩜세개

2003.10.29 08:45:25
*.153.36.87

가르샤님 글 잘 읽었구요. 저도 추측성으로 쓴게 아니고 금품을 수수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대가를 바랬다고 했죠. 말씀하신대로 '프리 시즌권'을 의미하는 겁니다. '금품'을 수수하지 않았다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글에서 '비리'라고 언급한 이유는 공청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 시즌권'에 대해서 해명없이 유야무야 넘어가는 바람에 일반 회원들은 알 수가 없게 만들어버려서 그렇게 단어 선택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국회에서 누가 사고쳐놓고 청문회하고서 '우리는 문제없으니 신경끄셔도 된다.'라고 말하는 것과 별 다를 바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프리 시즌권'은 리조트측에서 반발을 무마하려고 '소정의 운영비를 대주겠다.'라는 것을 단체 운영진분들께서 '돈은 안된다.'라고 하셔서 그게 바뀌게 된 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요 과정은 저도 정확히 몰라서.. 음. 자꾸 코멘트가 질문의 꼬리를 잇는 것도 주제상 안좋을 것 같기는 한데..
실제로 아직도 '프리 시즌권'에 대해서 일반 회원들은 거의 모르지 않습니까? 식음료와 콘도 수치는 제가 쓴게 거의 맞습니다. 아닐 것 같지만 그냥 차타고 리프트권 끊거나 콘도 이용하는 사람들은 리조트측 조사 결과로도 시즌권자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이들 중에서 시즌권 구입하는 사람도 비율이 엄청나게 적습니다. 대부분 골프쪽이거나 관광쪽이시기 때문이죠.. 성우 시즌권 건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그쪽은 잘 몰라서.. 쩝.
아무튼 가르샤님의 말씀은 잘 이해는 합니다만 nssa나 issu가 생각을 좀 바꿔야 할것 같습니다. 회원 단체 운영진들도 좀 생각을 바꿔야 할 거구요.
아. 그리고 용평, 휘닉스의 경우는 5000천장이상을 시즌권 판매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성우도 이번엔 넘을지도... 지산은 01/02때는 그정도 팔았다고 하던데.. 카더라 통신이라.. ~.~

가르샤님의 좋은 말씀도 있었으니 이 정도에서 이 글 내용은 접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써니

2003.10.29 10:57:46
*.208.139.103

글 잘읽었습니다. 그동안 모르고..궁금했던 내용들을 잘 정리해주셨네여.
수고하셨습니다.^^

血花香

2003.10.29 13:17:57
*.180.51.73

잘읽엇습니다

가르샤

2003.10.29 14:04:06
*.80.13.222

혹시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과거 nssa 공청회가 일어났던 배경을 이야기하자면, 01~02시즌이 시작되기 막 직전이었습니다. 시즌권 가격이 폭등했지요. 사실 저역시도 당시 nssa 운영진의 협상력부재에 목소리를 기울였는데요. 당시 한 동호회의 어떤 분이 'nssa에 비리가 있는게 아니냐'라는 폭탄발언을 하게 되고 삽시간에 이 글은 각각의 인터넷경로를 타고 사방팔방으로 퍼집니다. 당시 nssa 홈피는 뭐 거의 초토화 되었구요. 비시즌내내 관심조차 없던 사람들은 단지 '시즌권가격이 엄청 올랐다'는 것과 'nssa 운영진 금품수수설(말그대로 설이죠)'만으로 어마어마한 분노를 터트렸습니다.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의 분위기가 참 웃기기도 하고 쑥쓰럽기도 합니다만.. 뭐 여론 한두마디에 우루루 몰려가는 게 우리같은 중생 아닙니까. -_-;;

nssa에서는 이 금품수수설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었고, 그 때문에 사건이 더더욱 커지게 되었죠. 사건이 발생한 이후 몇일이 지나서야 겨우 nssa의 공식입장이 발표되었는데, nssa를 통해 시즌권을 사던 각 동호회 회원들은 '공식발표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이유때문에 화가 머리끝까지 나 있었던 상황이었죠. 하지만 나중에 공청회에서 nssa 운영진 말을 들어보니깐 또 그게 아니더군요. 회사에서 일 잘하고 집에와서 밥 먹고 누워있는데 갑자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터지는 바람에 며칠동안 상황파악도 제대로 못한 상황에서 우왕좌왕 했다더군요.

이게 nssa(pssa 포함)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카더라통신'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우리는 실제로 인지하지 못하는 엄청난 많은 것들을 잃게 됩니다. 그게 뭐냐면 바로 '사람'이죠.

이후 공청회는 2회에 걸쳐서 진행되었는데, 거기가 무역센터였나 그랬을 껍니다. 당시 공청회는 의외로 시시하게 끝났습니다. 그놈의 '금품수수설'과는 전혀 다르게 pssa에서는 창립이후 지금까지 영수증을 싸그리 다 모아두고 있었던 거죠. 그냥 영수증 공개해버리니깐 한방에 끝나더군요. 당시 회장이었던 분이 말씀하시길 (성함은 적지 않겠습니다.) '이런 일이 언젠가 생길 줄 알았다. 그래서 영수증을 모두다 모아뒀었다' 라더군요.

그 이후 공청회는 솔직히 별다른 일 없이 '금품수수설'과 관련된 주고받는 말싸움 + 말꼬리잡기 + 정기적인 회의모드로 돌입했습니다.

프리시즌권 이야기, 이때 나왔었습니다. 왜 안나왔겠습니까. 'nssa 금품수수설'로 잔뜩 화가난 사람들이 득시글 했었는데, 이 문제가 왜 안나왔겠습니까. 근데 거기에 관해서 nssa의 입장은 '시즌권판매장수별로 프리시즌권을 분배해서 각 동호회에 나눠줬다'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nssa 회장님이 용평파였는데, 단 한번도 프리시즌권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 역시 혹시나 이런 일에 휘말리는 게 귀찮아서 제 돈 주고 샀다더군요.

nssa는 말그대로 회장 하나 딸랑 있는 단체입니다. 운영진들 되게 많은 것 같아도 각각의 동호회 시삽이나 부시삽분들이기 때문에 실제로 nssa의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회장 혼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그러다 시즌 다가오면 다른 운영진분들도 힘을 합치고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꾸려나가는 단체입니다. 일반 네티즌들이 힘을 실어준 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막말로 홈페이지 가서 '수고한다'라고 글한번 적어본 사람 있습니까. 여기.

그런 단체에서 회장이 '난 프리시즌권을 사용한 적이 없다. 다 동호회에 나눠줬다' 라는 데 뭐 할말 있습니까? 상식적으로 거기에 대한 해명은 각각의 동호회에서 해야할 것이지 nssa에서 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느 동호회가 어떻게 썼는지 알게 뭐겠습니까. 집계해야할 의무도 없는 거고.

'프리시즌권'.. 뭐 제가 갖다붙인 명칭이지만 실제로는 'FOC 시즌권'이라고 하는 게 맞겠지요. 여하튼 이 프리시즌권이 어떻게 해서 제공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과거 PSSA 이전의 PC통신 동호회시절로 돌아가면요. 이런 식의 대가는 훨씬더 도를 지나치게 큽니다.
일례로 과거에 한 PC통신 보드동호회에서는 성우리조트시즌권을 공동구매 했었는데, 당시 성우리조트에서는 이 동호회에 시즌콘도방을 제공했습니다. 주기죠? 물론 동호회에서는 이 시즌콘도방을 받기전에 공지하고 공개했지만, 결국 운영진들이나 자주 활동하는 분들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시게 되었습니다. 잘 모르는 회원들은 안 가게 되죠. (그렇다고 폐쇄적으로 운영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뿐 아닙니다. 동호회별로 댓가를 받는 것은 엄청 많았고, 리조트측에서도 별 거부감없이 증여했습니다. 왜인지 아십니까? 원래 FOC라는게 여행업계나 레저업계나 그냥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거거든요. 그걸 비리라거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단지 그런 FOC를 받아서 회원들에게 어떻게 돌려줄까를 생각했을 뿐이죠.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FOC나 댓가는 그냥 나오는 거고, 이걸 없앤다고 해서 시즌권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받고 안 받고는 동호회의 자유이지만 '이거 안 받을테니깐 시즌권 가격내려주세요' 이게 안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게 시즌권 가격을 변동시킬만큼 많은 숫자도 아니구요.

리조트측에서 동호회측에 이렇게 말한적은 있다고 하더군요. (카더라통신이 아니라 리조트측 회계관계자에게 들은 말입니다.) 단체에서 시즌권 가격을 자꾸 깍으려고 하니깐 '니네가 원하는 가격에 시즌권을 제공하겠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가격에 시즌권을 팔자. 그리고 차액은 니네가 다 가져가서 그걸 운영비로 쓰던지 공익사업으로 쓰던지 해라' 라구요. 솔직히 시즌권 가격 장당 2~3만원 떨어져도 큰 상관없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요.) 그렇지만 주위 리조트들의 눈이라든지 미래의 가격인상과 관련한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걸리는 거죠.

생각해 보세요. 30만원 하던 시즌권이 다음해에 33만원하고 그 다음해에 36만원하고 그 다음해에 39만원하면. 10%씩 인상이니깐 일반 소비자들은 '흠.. 인상되네..' 라고 생각만 하고 말겠죠? 근데 30만원 하던 시즌권이 다음해에 31만원하고 그 다음해에 32만원하고, 그 다음해에 39만원하면? 일반 소비자들은 '이 개쉑덜 돈독이 올랐나!!' 라고 생각하겠죠? 분명히 전자의 예보다 후자의 예가 소비자에게는 가격적으로 좋은데 말입니다.
이런 것들때문에 가격을 어느정도선까지는 양보하지 못한다는 거죠.

그리고, 용평이니 성우니 협상을 할때에 담당자들은 NSSA의 입장을 잘 이해해주는 편이라더군요. 근데 언제나 윗선에서 끊긴다합니다. 예를 들어서 36만원에 하기로 합의 다 봐놓고 세부조정하고 있는데, (여기서 세부조정이라는 것은 시즌장비보관료, 사우나할인율등등입니다) 갑자기 윗선에서 '뭐야? 40만원으로 끊어!' 그래버린답니다. 그럼 어떡하겠습니까. 담당자가 윗선에 가서 '36만원으로 하기로 했단 말예요!' 라고 하겠습니까? 그렇게 못하죠.
이런 식으로 골탕먹은게 한두번이 아니라더군요.

여하튼 '프리시즌권'이 리조트측에서 반발을 무마하려고 제시한 것은 아닌듯 하구요. 말그대로 관행입니다. 이게 좋은 관행인지 나쁜 관행인지는 이걸 사용하는 동호회의 사정에 달려 있겠죠. 말그대로 동호회에 쭈욱 다 풀었다면 좋은 관행일테고, 운영진들끼리 쑥떡쑥떡해서 가져갔다면 나쁜 관행일테구요. (아니 뭐 개인적으로는 동호회 운영진들 한장씩 나눠줘도 큰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즌권 숫자에 관해서요. 용평은 5000장 기본으로 넘습니다. 용평은 우리나라 리조트라고 보시면 안돼요. 잘 아시겠지만 성우나 휘닉스와는 차원이 다른뎁니다. 그냥 거기는 모든 통계에서 제외하고 따로 통계를 내야 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귀족스키의 정점이자 현재 우리나라 겨울레포츠를 이끌어나가는 곳이죠.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용평은 그런 곳입니다.

휘닉스가 5000장이 넘은 건 작년 한해 딱이었습니다. 물론 올해도 넘었겠죠. 올해는 작년보다 보드인구가 훨씬 더 늘어났으니깐요. 작년에 휘닉스가 그렇게 시즌권팔이에 성공한 이유는 다름아닌 '성우보이콧' 때문이었습니다. 이것도 참.. 세월무상인 것이.

과거에 원래 보드의 메카는 성우가 아니라 휘닉스였습니다. 96년정도까지만해도 '스노보드'이러면 '휘닉스' 이 공식이었습니다. 근데 휘닉스가 97~98시즌이었던가? 그때 보이콧을 당하게 됩니다. 동호회들로부터 말이죠. 그 이후 사람들이 성우로 몰리면서 성우리조트의 스노보드전성시대가 도래하는 거죠. 그리고 지난시즌에 성우리조트의 보이콧으로 다시 휘닉스파크의 전성시대가 되돌아옵니다. 아이러니하죠.

근데 이 보이콧과 관련해서. 성우리조트의 작년 보이콧은 문제가 있는 보이콧이었습니다. 과거 휘닉스파크의 보이콧과는 질적으로 달랐죠.

과거 휘닉스파크의 보이콧은 말그대로 휘닉스파크의 몇년간에 걸친 거짓말에 동호회들이 광분을 해서 발생한 것입니다. 당시에는 각 리조트마다 '스노보더출입금지 슬로프'가 있었는데, 휘닉스는 언제나 시즌시작전이면 '올해에는 스노보더들에게 모든 슬로프를 다 오픈합니다!' 라고 광고를 해놓고 막상 시즌권 다 사고 시즌 돌입하면 한두개 슬로프는 '스노보더출입금지' 였었습니다. 주로 최상급코스중 일부랑 차도였죠.
근데 이런 양치기소년사건이 삼년 사년 이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폭발해버린거죠. 다분히 정당성이 있는 보이콧입니다.

근데 지난해 성우리조트의 보이콧은 상황이 다릅니다. 단지 시즌권가격이 비싸게 책정되었다라는 이유만으로 보이콧을 한 겁니다. 우리나라가 사회주의 사회입니까? 저역시 지난시즌 초기에는 보이콧에 동참을 했었지만 나중에는 반대의 입장에 섰었는데. 이유는 성우리조트의 가격형성과 관련해서 들은바가 있어서입니다.

당시 NSSA 운영진이 협상을 할 때에 하도 가격을 안 깍아주니깐 성우리조트에 물어봤답니다. '왜 이렇게 비싸게 올리려고 하느냐. 조금만 내리면 니네도 좋고 우리도 편하지 않느냐' 그랬더니 성우리조트에서 그랬데요. '저희는 이 가격 받고 싶습니다.' 라고.
다른 리조트는요. '올해에는 기름값도 인상되었고, 작년에 조사해보니 시즌권자들이 한시즌에 탑승하는 리프트 비율이 시즌당 10일정도 되며, 어쩌구저쩌구 썰을 푸는데' 성우리조트는 그냥 '저희는 이 가격 받고 싶습니다' 라고 했다는군요.
근데 그 가격 발표되고나서 완전 각 동호회회원들의 반발이 하늘을 찔러서 '보이콧'을 하긴 했는데. 솔직히 '성우리조트가 제일 정직한 거 아니냐' 라고 하더군요.

말이 샜는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쩜세개님 말씀대로 당연히 그냥 차타고 리프트권끊고 콘도 이용하는 사람이 시즌권자가 없겠죠. 식음료 + 호텔을 이용하는 인원의 다수가 비시즌권자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즌권자가 식음료 + 호텔을 이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시즌권자의 70%가 넘는 숫자도 식음료 + 호텔을 이용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들이 데리고 오는 가족들도 당연히 이용을 하겠구요.

한해에 리조트에 찾아오는 인원이 수백만이 넘습니다. 그 중 시즌권자가 겨우 1만명도 안되요. 물론 그래서 그 비율대 비율로 따지면 돈이 안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즌권자=시설이용안함=돈안됨' 이라는 공식은 틀렸다는 겁니다. 큰 돈은 안될지언정 분명 돈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시즌권 초기비용보다 훨씬 더 큰 돈이 됩니다.

참고로 저같은 경우에도 시즌권을 가지고 다니면서 차를 가지고 다니는데, 콘도에서 잠도 자고, 식당에서 밥도 먹고, 사우나도 이용하고 그럽니다. 못써도 성우시즌권 30만원대에 사서 한시즌에 리조트에 뿌리는 돈이 이것의 두배는 될껍니다. 콘도에서 이틀만 자도 벌써 20만원이잖아요. 집사람하고 둘이서 밥한끼만 먹어도 최소 15000원입니다. 제가 데리고 오는 친구들이나 저때문에 이곳에 오게 되는 사적인 관계도 엄청 많구요. 그리고 이 사람들이 모두다 미래의 잠재고객이거든요.

즉 무슨 말이냐면, 식음료 및 콘도이용객의 절대다수가 비시즌권자이다는 옳은 명제입니다. 하지만 시즌권자의 절대다수는 식음료 및 콘도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틀린 명제라는 거죠. 시즌권자의 다수도 식음료 및 호텔을 이용하지만 전체적인 비율에서 보면 이용자의 절대다수가 비시즌권자일뿐이다가 맞는 겁니다.

또하나.. 외국의 스키장은 어느정도 인원이 넘으면 더이상 리프트권판매를 안하는 곳도 있다더군요. (미국 어디라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일본이랑 뉴질랜드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리조트는 그냥 오는데로 다 받죠. 100명 와서 일인당 10만원씩 쓰는것보다 101명와서 일인당 10만원씩쓰고 마지막 한명이 100원 써도 후자가 훨씬 이익이예요. 그래서 그냥 최대한 많이 받는게 장땡인겁니다.

여하튼. 제가 쩜세개님 글에서 '추측성'이라는 부분은 대차대조표와 관련된 부분이 아니구요. 'NSSA'와 관련된 부분과 '시즌권가격인상'과 관련된부분, '시즌권자'가 미치는 리조트의 이익부분.. 이런 것들입니다. 물론 '카더라통신'이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미덕-_-이니깐 뭐 그럴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툭하고 던지는 글들이 일부사람들에게는 아주 깊은 상처가 됩니다. (뭐.. 제게는 상처가 안되죠. -_-; 저야 관계자가 아니니깐요.)

저역시도 이런 토론은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토론으로 인해서 일반 네티즌들이 NSSA나 ISSU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면 그게 결국 밀어주는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을테고, 보다 큰 힘을 만들 수 있겠지요.

근데.. 저는 NSSA나 ISSU의 행보에 적극동참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생각을 바꾸어야 할 것은 그들 단체가 아니라 우리 네티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힘을 실어주지 못하는데 NSSA나 ISSU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쩜세개님. 좋은 토론이어서 즐거웠습니다. ^^

쩜세개

2003.10.29 14:22:00
*.253.69.36

솔직히 저도 지인이 리조트에 몇 분 계시다보니 직접적으로 들은바가 많고 돌아가는 것을 봐서 이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도 이른바 '카더라~'통신의 파워와 미묘한 부분이 많다보니 다구리에 이은 매장을 당할 것이 두려워 비로긴으로 글을 썻습니다. ㅡ.ㅡ 어찌보면 좀 비겁해보이기도 합니다만...

참고로 저는 청문회 그 당시 즈음에 nssa와 회장님에 대해서 옹호글을 올렸다가 상당한 다구리를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느낀 바가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도 당시 공청회가 열린 이유는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전부터 리조트에서 피드백이 관행적으로 있었다는 것은 알지만 프리 시즌권의 경우는 생각보다 수량이 많더군요... 쩝. 아무튼 거는 거렇다 치고 개인적으로는는 깔껀 까고 알거는 알아야 힘이 되어줄 사람들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가르샤님 감사합니다~. 안전보딩하시구요.

으랏차차~

2003.10.29 15:48:11
*.144.184.35

쩜세개님과 가르샤님 두분 말씀.. 글이 전달하는 즐거움을..
간만에 제게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두분 모두 안전운행 안전보딩하세요~

노가다

2003.10.29 16:49:40
*.252.49.61

양질의 글들이 많이 올라왔네요. ^^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이래서 헝글을 못버리죠. ^^ 가끔 짜증도 나지만. 암튼 안전보딩하세요. 그럼이만. 휘리리리리리리

analog

2003.10.29 16:55:32
*.101.174.125

압권입니다...오~

정덕진

2003.10.29 18:32:04
*.233.85.252

(개인적 생각인데..)

좀 off topic인데.... 위에도 적으셨지만.. '비로그인'과 '로그인'의 구분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솔직히 글 쓰는데, 제한 두는것도 없고, 자기 생각 언제나 적으셔도 되는거죠.

다만 문제되는게 '욕설','상대방 인신비방'등등 사라져야할 쓰레기 같은 글들이 항상 '비로그인'으로 적힌다는거죠....

두 차이를 혼동치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 저의 생각 - 비로그인/로그인 서로 구분할 이유조차 없다~ 입니다...

雪國

2003.10.29 20:55:13
*.218.221.177

전 NSSA 와 ISSU 운영진 들에게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제가 할수없는 일들을 해주고 있구요
또 투명하게만 운영된다면 뭘 받는것도 인정할수 있습니다
항상 단체들이 둘로 나뉘는데 이유는 이권때문입니다
적당한 이권을 챙기는거 당연하다고 봅니다 ~ 단 정말로 투명하게 운영됐음 하는바램입니다
뭐 작은 동호회 하나 운영하면서도 그거 벼슬이라 생각하고 샾에와서 노골적으로 리베이트
바라는 운영자들도 있는데 그들이 모여있는 단체인데 없을순없겠죠
좋은일들하는 두단체 앞으로도 좋은일들 많이하길 바라고요 하나의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해봅니다



yo!long

2003.10.30 01:18:29
*.170.88.4

정말 멋진 토론의 진수 였습니다. 정말 멋져!!!
짝짝짝

피터팬

2003.10.30 02:17:29
*.124.152.21

허허 야밤을 즐겁게 해줍니다. 쩜세개님 가르시아님 두분다 대학때 시험좀 치셨겠네요. 공부안하고도 전공을 뺵빽하게 쓰는 답안이 눈에 선합니다. 내공에 감복합니다.

[風]파삥수[Yo]ⓞⓝⓔ

2003.10.30 11:20:26
*.98.3.9

우옷~ 쩜세개님 가르샤님 정말정말 좋은 칼럼 좋은 토론 해주셔서..너무너무 잘 읽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내용과 추가로 알게된 내용들을 조합 시키니.. 많이 트인듯 합니다. 누구 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뵙고 싶네요 ㅎ

아람오빠

2003.10.30 18:58:26
*.144.184.30

정말정말 좋은 글이군요. 긴글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읽었습니다. 그동안 궁금하던 내용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는군요. 가르샤님과 점세개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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