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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자가 남친이 있습니다.(있는지 모를때 좋아했었습니다.)
여자분과 저는 같은 사무실 바로 옆자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혼자만 속앓이 하려니 너무 답답하고 혼자 괜히 별것도 아닌거에 서운해하고 짜증나다가도 또 일하면서 이야기하고 풀리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마음을 접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잘 아시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랑 옆자리에서 일하면서 얼굴보고
이야기하고 하니 쉽게 포기가 안되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니 또 혼자만 끙끙 앓게되고..ㅠㅠ
하지만 포기하는게 맞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마지막으로 뻘쭘해질거까지 각오하고 제마음을 고백하려고 합니다.
사귀자고 하려는게 아니구요 끙끙앓고 답답해하느니 털어놓고 나면 마음이라도 좀 후련해질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어떤방법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직접 얼굴 맞대고
2. 전화로
3. 카톡으로
4. 편지
5. 기타의견
6. 그냥 닥치고 포기해라(고백하지마라)
7. 헤어질때까지 기다리다가 공략해라
등등등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남친 있는 여자를 꼬시면 내 여자가 된 후에 다른 남자가 꼬실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시길 바라며...
우선 더 친해지시길 바라며...(속에 있는 이야기까지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사이)
남친이랑 헤어지거나 사이가 안좋을 때, 그 빈자리를 자연스럽게 꿰차는 방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같은 직장 / 옆자리...
뻘줌이 문제가 아닌 똥되는거 한순간이라 봅니다.
님말대로 시원하게 차이시면 마음정리하기 수월하긴 합니다만
문제는 상대방이 시원하게 차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죠
어떤 미친여자가 옆에서 일하는 남자를 시원하게 차겠어요
얼굴보고 고백하되 좀 뜨뜨미지근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부정적이면 그건 그여자가 님에게 미련이 있는게 아니라 옆자리라는 지리적인 특성때문이라고 꼭 스스로 최면을 거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리고 고백을 걱정함과 동시에 차인다음에 얼마나 쿨해질수 있는지도 걱정해야죠
솔찍히 까놓고 말해서 님 마음정리할려고 그여자게에 부담을 지우는거잖아요
즉 뒷정리도 고백하는것처럼 님이 잘 하셔야 겠어요
비슷한 경험이 있긴했었어요.
타이밍이 좋았던거같습니다. 남친분과 자주 다투고 힘들어하는 중 인터셉트 ..
고백 하고 안하고는 작성자분의 자유 입니다만.
확실한 각오를 가지고 무엇이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고백 안하실꺼면 그냥 없던일 치고 잊고 직장동료로 쿨하게 지내시는게 좋고
고백 할꺼면 넘어올때까지 대쉬하겠단 마음가짐으로요 .
여자분에게
"내마음이 이렇고 난 널 좋아해"
라고 그냥 말하는게 남자답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듣는 분 입장에선 " 그래서..? 어쩔까요? " 라고 벙 찔수도 있습니다.
고백하실꺼면 얼굴보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되
타이밍을 잘 보시길 바랍니다.
표정과 행동에서. 그리고 평소 대화중에 남친을 언급하는지.
남친에 대한 불만을 언급하는지. 아님 남자에 대한 불만을 언급하는지 .
아 그리고 중간에 인터셉트 한 경우에는
통상적인 연애보단 배로 힘들고 지칩니다요 . ㅠ
조금만 서운한게 있어도 전남친과 비교되구요.
여자분이 굳이 그런말을 꺼내지않아도 , 스스로 내가 잘하고있는지 혼자서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한 3-4 개월 정도는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쪽으로 결정하시던 화이팅 입니다.
역지사지라고...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저라면 안 하겠습니다.
될 꺼면 뭘 해도 되고..... 안될 꺼면 뭔 지롤을 해도 안 됩니다.
사랑이란거 그거 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니까요.....
사랑한다면서 사랑한다는 말 한디 못하는 것도 바보고,
사랑한다면서 기다리지 못하는 것도 바보고,
사랑한다면서 그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도 바보고..
이런 식으로 뭘 갖다 붙여도 말은 되거든요.
대개는 용기내서 고백해 보겠다고 야심차게
식사나 같이 하자고 불러내서는
엉뚱한 이야기나 실컷하고, 카드 긁고 나오면서
속으로 '바보 바보 바보' 하는
필부들이 사실 보통 사람들이고 일반적이죠.
하지만 진짜 바보여서 그런게 아니고 눈치로 아는거죠
아! 이 여자는 내 마음과 좀 다르구나 이런 걸 느껴서
용기가 없어 못한게 아니라 필패임을 알기에 스스로 퇴각한거거든요.
그냥 식사나 같이 하면서 분위기를 보면 답이 나올거구요....
후일을 도모하게 되실 겁니다.
그러다보면 그 여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사랑할 만한 사람은 항상 생기죠.
항상 문제는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 있으면 칼을 빼시고
승산이 없으면 후일을 도모하세요.
그리고 딱 한가지 ...
사랑은 양보하는게 아닙니다
간통죄도 없어진 마당에 남친 있는건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유부남인 저만 믿으세요.
첫째, 남친은 전혀 신경쓸거 없습니다.
둘째, 섵불리 고백하지 마세요.(마음이 있어도 튕기는게 여자입니다,)
셋째, 마음을 감추고 천천히 접근하세요. (6개월은 투자하심이...아주 천천히...)
농담식으로 조금씩 마음을 전해보세요. 예를들어 헤어스타일이 바뀌면 완전 오버해서 완전 연예인이라고 싸인 좀 해달라고 하고...은근슬쩍 연예인하고 결혼하는게 꿈이라고 하고...
생일날 페레로쉐 껍데기(금박)으로 반지 만들어서 선물이라고 끼워주고..
.뭐 대충 이런 방법??
여자가 아리까리 해지도록요.10번 농담하고 한번정도 쫌 진지하게 말하고...단 너무 진지하면 안되요.
그리고 중요한게 회사에서 그여자분과 친한 사람들을 잘 구워 삶아서 좋은사람 멋진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세요. 여자는 본인이 직접 느끼는거보다 주변사람에게 듣는 소문을 더 믿는 답니다.
글로 쓸라니 답답하네요. 이런거 제 전문인데...ㅠㅠ
. 여러가지 아이디어 많이 줄께요 쪽지주세요.^^
1번이요
남의눈에 눈물나게하면 내눈에선 피눈물나는일이 생겨요.
그리고. 지금 고백해서 넘어오는 여자면,
님과 만나면서, 다른 유혹이 있을 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생각이 있는 여자면, 님이 고백해도 딱잘라 거절하겠죠.
면전에 대고 말하고, 흔들리는 눈빛을 여자가 보이면 잡으세요.
대신 님도 그런상황 닥칠거 염두하시구요.
그리고 혹시 거절하는 여자면,
둘다에게 잘된일이죠.
님도 미련없고, 그분의 연애도 쭉 가는거고.
개인적인의견은.
커플사이에 끼어드는건 죽도록 싫어하고요.
까일거면 면전에서 까이시고,
쉽게 남친버리고 올여자면 오겠죠.
그리고 님또한 쉽게 버림당할수도있구요.
잘해보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