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베어스 파노라마 리프트를 타려는데, 안내원이 '보드를 착용하고 타라'고 말하더군요.
지난 시즌까지 보드 '들고 타기'를 허용했었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베어스 파노라마는
슬로프 위를 높은 고도로 통과하는 다소 아찔한 리프트 경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라이딩을
하면서도 리프트 밑을 지나갈 때는 움찔움찔했지요.

이번 기회에 모든 보드장의 리프트들이 보드 들고 타기를 금지시켰으면 합니다.
들고타면 저도 편합니다. 실제로 들고 탄 적도 많고. 그러나 보드를 놓치게 되면 엄청나게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언제나 가슴 한쪽을 서늘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지요.

다리가 묘하게 휘기 때문에 들고 타는 거라면, 리프트 탑승 전까지 들고 있다가 탑승 직전에 살짝
묶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간 충분하다고 봅니다.

들고 타는 게 위험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잡고 있으면 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인간은 늘 실수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들고 타고 올라가다가 핸드폰이
울리면 그걸 받다가 실수로 떨어뜨릴 수도 있는 것이며 이러한 종류의 위험은 늘 우리 곁에 있죠.

사실 보드를 착용학 탄다고 해도 완벽하게 안전한 건 아닐지 모릅니다. 바인딩이 부서지면서 바닥으로
보드가 추락해버릴 가능성도 조금은 존재하죠. 스키의 바인딩이 풀리면서 떨어져버릴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러한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보드를 슬로프에 방치했다가 혼자서 슬로프 아래까지 가는 것을 두 번 봤습니다.
늘상 강조되온 얘기인데도, 조그만 부주의로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 뻔했던 것이지요.
누구도 이 같은 실수로부터 자유롭진 않을 것 같습니다. 보드 착용하고 리프트 탑시다.
엮인글 :

반대의견

2003.12.09 19:01:30
*.251.50.152

아마도 보드를 착용하고 타는건 우리나라 실정에서 좀 무리가 아닌가 싶군요.
그건 한적한 외국 슬로프환경에서 가능할겁니다.

1. 줄을 2-30분씩 서있으면서 그 복잡한 줄에서 보드를 발에 묶고 타는것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 민폐될수 있다.
2. 다른 사람에게도 불편하지만 자신의 보드 역시 걸레가 되어 버린다.
그 복잡한 줄서기 환경에서 그것을 렌탈스키들의 횡포라고만 해버리기도 애매한
실정이다. 줄은 길고 사람은 복잡하고 하다보면 어쩔수가 없다.
3. 발에 묶는것이 과연 안전한가?
탑승직전 묶는다는 것은 결코 완전하게 묶어낼 시간이 있을까요?
대강대강 묶고 그대로 탄다는것은 오히려 들고 타는것보다 불안하다.
4. 보드들고 타는게 위험하다는 주장은 실제로 보딩 한달정도 해보면
말이 안되는 소리라는것을 알 수 있다.
리프트 안전바와 보더와의 거리는 생각보다 매우 비좁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보더는 베이스는 보더몸쪽으로 바인딩은 안전바에 걸고
타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바인딩을 손에 잡고 타는식이죠. 떨어질 가능성은
보더가 운행중 옆사람과 장난치거나 두 손 다 놓고 담배피며 전화받는다던가 하는 경우
정도 일뿐. 오히려 스키어의 폴대가 더 위험하죠.
5. 하차지점에서의 스케이팅할 공간이 과연 안전한가?
오히려 초보자의 경우 스키어와의 충돌이라던가 하는 더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점이다.

반대의견

2003.12.09 19:05:26
*.251.50.152

정확히는 모르지만 스키어의 스키가 떨어지는 횟수 vs 보더가 들고타다 떨어뜨리는 횟수
에 대한 통계자료만이 해답이 될듯 하군요.
적어도 나의 경우 4시즌의 보딩에서 보더가 슬로프에서 보드를 놓치는 경우는 봤어도
리프트에서 떨어뜨리는 광경은 한번도 본 적이 없군요.
묶고 타는것이 100% 안전이라면 아무리 불편하더라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 겠지요.
하지만 한발에 탑승직전에 대강대강 묶는 보드가 리프트안전바와 몸에 포옥 껴안고
타는 보드보다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군요.

반대의견

2003.12.09 19:07:51
*.251.50.152

어설픈 묶고타는 보더와의 충돌을 하차지점에서 두세번 겪어본 나로서는
글쎄요.....
묶고 타는 환경이 정착하려면 지금의 줄서는 환경이 일단 개선되어야 하고
하차지점이 넓고 완만하게 되어야 할듯 하네요.

반대의견

2003.12.09 19:12:35
*.251.50.152

적어도 나는 대강묶는 보더의 라쳇이 풀리거나 스트렙이 끊어질 확률이
리프트 위의 보더가 두손놓고 딴짓할경우
-> 이 경우도 다 떨어지는것 아니죠. 좁은 공간에 끼어넣은 형태이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은 보더의 두손 뿐이 아니라 양쪽 안쪽 허벅지 그리고 리프트 안전바 그리고 양손
이죠.<-
의 확률이 더 높을것이란 생각은 왜 드는 것일까요?
님이 말씀하신 방법을 하려면 보드장에 리쉬코드 의무화가 되어야 99%안전이 보장될겁니다.
리쉬코드 미착용시 시즌권뺏김. 리프트권뺏김...등등등.

★ㅕㄹ사탕

2003.12.09 19:21:45
*.149.62.147

반대의견님의 의견에 저도 기우네요..^^
경우의 수를 따지자면 스키어 폴대도 손목에 꽁꽁 묶고 타야합니다.(손목에 거는 끈이 있어도 그냥 손에 쥐고 타는 분들이 더 많아서..)

그리고 초급슬로프인 경우 리프트에서 내리자마자 머뭇거리는 보더가 많습니다. 묶고 타는경우 리프트에서 그대로 라이딩하며 빠져나와야하는데 좁은 공간,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효과적으로 피하기가 어렵죠.

제 짧은 생각엔 들고탄 데크를 놓쳐 다치는 경우보단 리프트 내리면 다치는 경우가 훨씬 많은거라 생각됩니다만(물론 다치는경우 부상 정도가 다르지만)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 리프트 내리는곳이 반질거리는 아이스상태가 됩니다. 초보의 경우는 이런상태에 데트장착한 체로 리프트에서 내리는것 자체가 끔찍하죠..

보드장 사정상 그렇다면 따라야겠지만..
저 같은 초보에게는 달갑지않은 얘기네요..ㅠㅠ

이승택

2003.12.09 19:31:20
*.227.28.166

차라리 곤도라를 탑시다~^ㅡ^ 전 곤도라를 주로 타는 편입니다 보드경력 이 3년이 되는저도 한발만 묵고 타기가 힘들더라고요
발목이 돌아 가면 어찌나 아프던지....저도 반대의견에 손듭니다~!! 전 발묶고 타기가 넘 힘들어요 ^ㅡ^ 아프고 그냥 들고타면
텨텨텨~~ 이런식으로 제발리 뛰거가니깐 스키어들이 더 좋아 하더라구요 먼저 저만치~ 뛰어가 버리니깐요 ^ㅡ^ 리프트를 90도로
돌아서 앉게 만드는건 아떨까요?? ^ㅡ^

홍준용

2003.12.09 19:34:50
*.150.16.125

한발묶고타는게 물론 안전하지만...저역시 새보드가 하루만에 걸레된 경험이 있어서 이제 안그럽니다...

zoo

2003.12.09 19:38:15
*.222.75.222

갠적으로는 리쉬코드를 묶은 보드에 한해서만이라도 들고타는것을 허용해줬으면..합니다...
위에서 많은 분들께서 말씀 하셨듯이 들고타도 가의 떨어트릴 확률이 없으며...행여나 떨어트렸을때의 사고또한 예방책이 된까여..물론 리쉬코드가 끊어지면 어쩔꺼냐는 말씀을 하실수도 있습니다..하지만..갠적인 생각으로는 공사판의 낙하방지 망보다는 안전하리라 사료됩니다...
랜딩존에서 엉퀴어 뒹구는거..정말 짱납니다...

오번

2003.12.09 19:46:30
*.212.113.197

전 발에 쥐가 나서 힘들더군요.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가?

force

2003.12.09 19:50:44
*.236.230.2

우리나라 실정상 손으로 하는 리쉬코드를 만들고 그런 보드를 들고타는것이 인정되어야 할거라 생각되어집니다 다리에 맬때 다리는 별로 아프진않지만 엄청난 줄에서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보드로 줄서있기란 힘들지요.

반대의견

2003.12.09 19:55:16
*.251.50.152

줄을 설때 스키어는 앞사람의 스키와 뒷사람의 스키가 포개어 질수 있지요.
서로의 장비가 접촉하지 않고도 밀착해서 줄을 설 수가 있습니다.
의례히 당연히 그렇게 서지요.
하지만 보드는?
그렇게 할 수 있나요?
줄 가운데 보더가 발에 묶고 떡하니 버텨서면 주변의 스키어들은 엉거주춤해야 하고
들고타는 보더들 조차 괜히 남의 데크 밟을까봐 그 복잡한 줄에서 꼼지락대야 합니다.
하차지점의 경우 더 끔찍하고요. 리프트 멈추는 사례...사례라기 보다 거의 몇번에 한번씩
계속 멈추겠군요.
차라리 보드장 측에서 리프트 안전바에 바인딩을 고정할 간단한 장치를 마련하는 편이
안전을 위해서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03.12.09 20:13:46
*.178.5.75

위험하고 안위험하고 그런건 잘 모르겠고요.전 발에 묶고 타는게 훨씬 편하던데요.또 리프트에서 내려서 한쪽만 묶고 바로 탈수 있어서 시간상으로도 편하고 들고서 걷는것보다 한쪽발 묶고 스케이팅이라 하나요 그게 걷는것보다도 빠르고 힘도 안들던데^^;다만 묶고 탈경우 리프트 대기때 스키어나 보더가 데크에 기스 낼까봐 걱정되지만,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탑시트에 조그맣게 생기는 기스 정도 신경도 안쓴다는^^;

우하하™

2003.12.09 20:21:14
*.236.3.241

쩝... 저도 거의 바인딩 착용하고 타는데요...
용평 뉴레드 같은 경우는 자칫 잘못하면 숲으로 떨어질수도 있고...
내리는곳 경사가 너무 높아서...
스케이팅 잠깐 방심하거나 누가 밀까봐 후달리더군요...
뭐... 아직 까지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스케이팅도 감각유지에 도움이 되니까요...
아직까지는 묶고 타자에 한표...

Derek

2003.12.09 20:25:35
*.116.201.158

대기 시간에는 들고 있다가.. 리프트 탑승 직전에 착용하자..는 말은 빼먹고 읽으셨군요.
탑시트 상처나는 거 저도 싫습니다. 그러니 내내 들고 있다가 막판에 휘리릭.. 매주면 되죠. 제 경우는 10여초 걸립니다.

그리고 스케이팅 공간의 협소로 인하여 초래되는 위험 VS 만일에 보드를 떨궜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은 그 비교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스케이팅하다 넘어지는 게 데크에 머리 쪼개지는 거랑 비교가 되는 거라면.. 반대의견님의 머리는 남들보다 무척 강하거나 스케이팅시 넘어져서 아주 심한 창피를 당한 경험이 있으신 것처럼 들리네요.

Derek

2003.12.09 20:30:20
*.116.201.158

그리고 그 '대충 묶는다'는 게 무슨 의미신지요. 빨래판 끝자락에 살짝 묶는 게 그겁니까? 바인딩이 대충 묶는다고 풀어지는 경우는 아직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디스크가 깨져서 위험했음 위험했지 확률적으로 두 개의 바인딩 스트랩이 동시에 풀리는 경우가 들고 타다가 놓치는 경우보다 높을 것 같진 않습니다. 이건 마치 멜빵과 허리띠가 동시에 풀려 바지가 벗겨진다는 소리 같네요.

Derek

2003.12.09 20:34:50
*.116.201.158

그리고 저는 보드 떨어뜨리는 거 봤습니다. 비록 슬로프 위는 아니었지만.. 쓰레기장에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리프트에서 내 옆에 앉아 있던 어떤 사람이 떨어뜨렸다는 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들고 타다가 그랬겠죠.

오번

2003.12.09 20:37:03
*.212.113.197

남의 의견에도 귀기울일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왠지 은근히 남을 비꼰다는 생각이...
찬성하는 쪽도 반대하는쪽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건전한 토론으로 좋은 결론이 나길 바랍니다.

나반

2003.12.09 20:48:35
*.149.229.12

보드 잘 들고 타면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초보들이 엉거주춤 들고 타는게 위험할 뿐인데,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잘 들고 타는 법" 사진을 리프트앞에 붙인다거나 안내를 하면, 절때 떨어뜨릴 위험 없습니다. 막연하게 떨어지는거 봤다, 누가 떨어뜨렸다. 그런걸로 싸잡아서 위험하다고 하면 안되는거겠죠.

Stephan

2003.12.09 20:53:08
*.48.37.187

저는 기다릴때 자꾸 뒤에서 보드를 밟아대서 한번 들고 타봤었는데 하차장에서 리프트가 잡아먹을 듯이 쫓아 오길래.. 보드 안고 도망가는게 비참해서 그냥 묶고 탑니다..스케이팅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스키어와 같은 리프트를 타지는 않아요.. 발판에 보드 올릴때 불편하거든요 ㅋㅋㅋ

반대의견

2003.12.09 21:09:12
*.251.50.152

derek님의 머리는 아마도 딴지로 가득차 있는듯 하군요.....ㅋㅋㅋ
내 머리가 데크에도 쪼개지지 않을정도로 강한건 어찌 아셨을꼬?
이래서 온라인이란 좋은 거지요. 데크로 머리를 갈아버릴텐데...쯥.

히히

2003.12.09 21:22:52
*.212.98.26

쩜....그만하시죠~~ㅋㅋ~~

에르메네질도

2003.12.09 21:52:22
*.107.110.37

쌈날분위기네여..ㅋㅋㅋ 저두사실 들고타는게 편하더라구요..사람들 바글바글 거리는데..묶고있으니 다 밟히고....걍 속편하게 들고타는게 훨 낫더라구요..

그녀의물고기

2003.12.09 22:00:55
*.73.29.93

들고 타는데 한표~!

Derek

2003.12.09 22:10:03
*.116.201.158

반대의견님.

제 말에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쌈질 하긴 싫습니다.

대신 '들고 타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은 말도 안된다'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객관적으로 보심이 어떤지요. 물론 반대의견님은 들고 타는 데 있어서 안전을 자신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묶고 타는 것이 절대적으로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제 글에서도 말씀드리고 있지요. 그나마 확률적으로 덜 불안할 것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들고 타는 게 편할지 몰라도 보드장에서 묶고 타라고 하면 어쩔 수 없이 묶고 타야하는 것이니까.. 보드장이 보더들 귀찮게 하려구
그러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2003.12.09 22:43:47
*.149.229.12

보드장은 자기들 책임 회피하려고 묶고 타라고 하는겁니다.
다른 안전시설 마련하려면 돈 드니까, 젤 돈 안 들고, 사고 확률 적은 방법이 묶고 타라고 강제로 하는거니
그 방법을 택하는거겠죠.
그물 설치하고, 안전바에 바인딩 걸수 있게 장치 하면, 돈 좀 들겠지만 사고 안날 수 있습니다.
보드장에서 묶고 타는게 안전하다고 한다고... 그렇구나 하고 묶고 타자~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돈 투자해서 안전시설 갖추게 요구하고, 오히려 잘 들고 타는 법을 알려줘야 초보들 하차시 사고도 안나고 더 좋습니다.

ⓚⓐⓩⓤ

2003.12.09 23:20:37
*.181.179.244

저는 묶고 타는데 몰표를 던집니다.
저도 사람 무지 많은날은 들고 타기도 합니다만. 작년에 용평그린에서 떨어뜨리는걸 봐서...
다행시 리프트 승차지점 바로 앞 안전바 내리는 부분이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여..

저도 사람 많을때는 짜증나서 들고있다가 리프트 타기 바로 전에 묶습니다.
뒤사람한테 방해되고 시간이 촉박한게 문젠데요..
차라리 리프트 대기시에는 들고있다가 탑승전에 묶을수 있도록 리프트 대기열 앞부분에
공간을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반대의견

2003.12.09 23:23:17
*.251.50.152

derek님 싸우자는 말 아닙니다.
derek님에겐 derek님의 의견이 있고 저에겐 제 의견이 있는 겁니다.
전 단지 제 의견을 적었을 따름이고요.
그에 대해 내용과는 상관없는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은 글을 쓰셨기에 저도 그렇게 한것입니다.
아무튼 좋은 토론되었으면 합니다.

Mt.Grouse

2003.12.10 00:35:13
*.208.206.19

에버랜드 눈썰매장 처럼, 리프트 뒤에 보드를 걸 수 있게 장치하면 좋을텐데요.
바인딩 하이백 접은후에 힐컵에 걸면 딱 좋은 것 같은데..

중재

2003.12.10 00:36:52
*.101.36.243

사람많을땐 들고 타고 없을땐 착용하고 리프트 탑승합시다.

홍군

2003.12.10 00:48:39
*.48.141.203

무서워서...아직 들고 타고 있습니다...ㅎㅎ
리프트 줄에 특히 사람 많을때는 데크 상처날까봐서....

에르메네질도

2003.12.10 00:50:49
*.224.145.236

중재님말씀이 정답이요~

헝그리박서

2003.12.10 01:11:13
*.243.212.167

저도 오늘 베어스 야간타고 왔는데요
중상급코스 올라가는곳만 매고 타야 한다고 하더군요..
다른곳은 들고 타도 되고요..

제 생각에는 매고 타는데 문제가 더 많다고 봅니다.
복잡한 대기열에서의 신경쓰임이나, 특히 하차시 미끄러져 내려갈때
초보일때는 정말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를정도로 위험해 보입니다.

보드를 떨어뜨리는 문제에서 언제는 매고 언제는 들고 타도된다는 말은 맞지 않아보입니다.

따라서 보드추락에 대해 들고 타더라도 안전할수있는 방안을 생각하는게
더 타당해 보입니다.

헝그리박서

2003.12.10 01:18:44
*.243.212.167

안타까운 마음에 딴지 하나만 걸겠습니다.
리플중 "반대의견"님의 글은 충분히 주제에대한 생각만을 드셨는데
"derek"님은 상대방의 의견에 꼬투리를 잡아 서술하시어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반대의견"님이 다시 다신 댓글도 안타까웠구요..
조금 더 성숙한 토론문화가 이어지면 좋을꺼 같아요..

돼지쓰(/^oo^)/

2003.12.10 01:53:01
*.75.20.93

묶고탑시다..

.

2003.12.10 02:27:10
*.149.229.12

이런거 묶고 타자고 해봤자 달라지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하차하다 다치는거 마찬가지일테고, 대기하다 긁히는거 안 바뀝니다.
리조트측에 안전하게 들고 탈 수 있는 장치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리조트에서 돈 안 들이려고 묶고 타라고 하는거 모르는 겁니까?
비싼 시즌권, 리프트권 사고 타면서 묶어라 말아라 하는거 시키는대로 하는게 좋습니까?
리조트에 돈을 낸 만큼 안전을 위해 그물을 설치하던, 안전바에 바인딩걸이를 설치하던, 설치해달라고 요구하자고요....

.

2003.12.10 02:33:50
*.149.229.12

이런식으로 바인딩 묶고 리프트 타자는 캠페인은... 리조트만 좋아라 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리조트 측에서 이런 글 보고, 하나둘 묶고 타라고 강요하기 시작하면....
대략 짜증날 듯...

저도 반대

2003.12.10 04:00:56
*.85.39.174

묶고타면 어설픈 스케이팅에 의한 사고가 잦습니다. 큰 사고로 번지는 경우도 봤구요.(제가 당했던 일이라)보드 들고 가다가 떨어뜨리는 사고 한해에 몇번입니까 물론 더 큰 사고가 될수도 있지요. 무턱대고 캠페인이란 머릿글로 올리지 마시고 토론방으로 올리세요

룡이

2003.12.10 04:51:42
*.198.250.41

전 들고 탈겁니다.... 묶으라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그것도 줄 통과하고 , 맆트 타기 직전에 묶을겁니다.
새데크에 남이 상처내면 진짜 한대 쳐버릴지도 모릅니다....

dyfldyfl

2003.12.10 04:56:52
*.37.125.223

그럼 초보자들분은 어찌합니까 묶고탄다면 초보자분들에겐 리프트에서 내리는것조차도 스트레스일것입니다

서로서로 기분내려고 스키장 가는데 잼있게 타야지요

보드을 슬로프에 떨어뜨려 라이딩중인 보더님들 머리에 정통으로 맞을 확률이 많을까요?

아마도 위에서 보드떨어지면 무섭고 아찔하겠지만 다른분들 다치지 않게 보드 사이드쪽으로 빼주시지않을까요

리프트 내리는지점에서 초보분들 넘어지셔서 뒤엉켜있는 확률이 많을까요?

물론 뒤엉켜 있는다고해서 어디가 부러지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나이어린 보더들이나 꽃보더님들은 멍이들거나

타박상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꽃보더님들은 얼마나 창피하겠습니까 남자들도 챙피할걸요?!!!!!

온국민이 즐길수 있는 레포츠입니다 남녀노소에 장애자인분들도 있구요 초보자인 관광객들도 마니있습니다

트릭 연마하려구 오시는분들보다 분위기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더 많으니 그분들도

보드열심히 타시는분들 못지않게 잼있게 즐기게 도와드리자구요 (예전생각들 해보세요 리프트 내릴때)

Kijuni™

2003.12.10 08:21:30
*.127.155.3

저도 들고타자에 한표 던지고 싶네요..
묶고타는것이 위에서 언급되었지만 들고타는것에비해 몇가지 단점이 더있다고 봅니다..
우선 대기열에서 데크에 손상이 심하다.. 이점이 가장 짜증나는점이구요..
대기열에 들고 있다가 리프트 타기전에 묶어서 탄다고해도..
그 촉박한시간에 잘못 묶기라도 한다면 그게 던 큰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지않나싶네요..
2씨즌 들고만 탔더니.. 어떻게 묶고 타는지도 까먹은듯.. --ㅋ
그리구 초보자들이 리프트에서 랜딩시 들고 타는게 더 안전하다는것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오랜기간 친구들이랑 들고 타봤지만..
쉽게 떨어질거라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만약 묶고타자가.. 모든 리조트에서 강제로 시행한다면 조금 짜증나는일이 될꺼 같습니다..
묶고타자의 여러단점에도 불구하고 시행하는것보다는..
들고타자의 단점을 보완하는것 더 좋은 보딩환경을 제공할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Phantom

2003.12.10 08:34:10
*.246.133.209

정리가 대충 되네여.. 묶고 타든 들고 타든.. 중요 관점은 안전에 대한 문제 이네여. 이것은 보드장에서 리프트 탑승자들이 실수로 떨어뜨린 물건이 슬로프에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망을 설치 하면 해결이 되겠네여. 그러면 만산형통이네여.

여러번 적었습니다만..저는 예전에 무릎이 돌아가면서 연골+인대 손상을 입었습니다. 원래 스키를 좋아 하지 않았지만.. 다친 담에는 겨울이 정말로 싫었습니다. 하지만.. 보드는 두발을 동시에 묶으니깐.. 무릎이 돌아가는 것이 적게 느껴 지더군여. 겨울이 좋아 졌습니다. 스케이팅 잘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지만.. 리프트 하차시에 불안감을 떨쳐 버릴수 없네여. 곤도라 이용을 강추 하구여... 보드장 안전망 설치하자는 운동을 벌이는 것이 어떨런지여..

노가다[Yo]ONE

2003.12.10 09:24:37
*.252.49.61

그냥 즐기죠. ^^*

여정민

2003.12.10 09:55:33
*.241.151.50

토론방에서 언급된 사항인데요.
원칙상 매고 타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내 안전과 다른 사람의 안전이 우선이니까요.

멍멍

2003.12.10 11:07:48
*.232.183.35

나와 남의 안전상 반딩 매고 타는 데 한표!
그르나...
전 발이랑 무릎이 넘 아파서리 기냥 들고 타요...
하이백이 이빠이라 그른가..내공이 부족한가...으음...

NBB

2003.12.10 11:08:09
*.124.73.182

묶고 타면 발아파여... ㅠ.ㅜ

보드순이

2003.12.10 11:17:31
*.254.36.20

ㅎㅎㅎ 에버랜드 한표! 산타할아버지 눈썰매 m^^m

뼈대있는 가문

2003.12.10 11:58:52
*.178.91.240

어설프게 묶고 타다가 하차시에 스키어 들과 뒤엉겨 넘어지는 거 수도 없이 봤습니다.
윗분들 묶고 타자 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보드를 초보 보다는 잘 타는거라 보여지네염..
님들 첨부터도 반딩 묶고 맆트 타셨는지...여쭈어 보고 싶습니당 ^^;;
저는 갠적으로 고수들은 묶고 타고..스케이팅이 익숙하지 못한 초보보더들은 들고 타자에 한표!!!
그에 따른 리조트 측의 안정망 설치에는 백만스물두표 던집니다.

.

2003.12.10 12:23:22
*.149.229.12

묶고 타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에는 외국 보드장이 그렇기 때문이라는것도 한몫 했다고 보이는데..
외국도 마찬가지로, 돈 안 들이고 사고를 방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거 같죠.

우리나라 슬로프가 외국만큼 크지도 않고, 길지도 않은데... 안전망 설치 하는게 아까워서 안하고,
그냥 묶고 타라고 강요해버리고 자기들은 할일 다했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과연 누구를 위한 걸까요..

보드장에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해야 할 일이지, 묶고 타자 캠페인은 절대 아닙니다.

.

2003.12.10 12:26:46
*.149.229.12

스케이팅을 배우면 묶고 타는데 지장없다고들 하는데...
날씨가 변덕을 부려서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질 경우....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울때. 등...
하차장이 움푹 파인채로 얼어버려서... 리프트에서 일어나는 순간 넘어질수밖에 없는 상황도 몇번 겪었는데.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계속 넘어지더군요... 타는 곳도 마찬가지로, 스키의 두줄 자국이 생긴채로 얼어버리면, 보드 타고는 서있기도 피곤한 바닥이 만들어 지던데... 그런거 피곤하고 짜증나서 어떻게 맨날 묶고 탑니까?
근본적인 해결책인 보드장에서 안전장치를 설치하는게 우선이죠. 안전장치만 있다면 묶고타나, 들고타나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편한데로 하면 되는거지...

보드장만 배부르게 만드는 묶고타자 캠페인 추방합시다....-_-

aAF

2003.12.10 12:29:09
*.37.154.10

사실 울나라 리프트 하차지점은 너무 경사가 심합니다.
물론 한발로 스케이팅을 잘하시는분도 많으시겠지만
용평에 경우 정말 컨트롤하기 힘들만큼 속도가 붙습니다.
스키어들을 위해 만든 하차지점이라 생각됩니다.
바인딩을 묶고 타시는분들 넘어지는거 상당히 자주 봅니다.
나름데로 하차지점에 보완이 안된다면 저는 계속 들고 탈 예정입니다.
성우 알파리프트처럼만 된다면 저도 묶고 타는것에 대해 찬성입니다.
참고로 성우 브라보는 정말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곳에서 정말 사고 나는거
많이 봤습니다. 한쪽발만 묶고 넘어지게 되면 정말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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