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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동생들과 함께 성우 첫출격을 갔습니다. 그 중 동생 한명은 학동에 있는 모 보드샵에서 살로몬 키아나 부츠 새거를 사서 왔지요.
아직 텍도 안뜯었다길래 혹시 모르니깐 한 번 신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쪽은 괜찮은데 다른 쪽 부츠 이너 고정해주는 끈 2줄 중 한 줄이 제대로 고정이 되질 않더군요. 땡기면 탁 하고 걸려야 하는데 한 쪽이 안걸리고 자꾸 풀어지더군요.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렌탈 부츠 신고 오늘 보딩을 했습니다. 그 동생은 어제 오늘 계속 인상 찌푸리고 있었지요. 다들 이런거 팔았으니 최소한 렌탈비라도 받아야 한다! 라고들 했지요.
그리고 오늘 저녁에 그 보드샵에 갔습니다. 직원분이 보더니만 끈을 땡겨봅니다. 걸리더군요. 어? 왜 여기 오니깐 걸리지?? 하고 좀 보니깐 그 직원 분은 손을 부츠 안으로 넣어서 끈을 안쪽으로 땡기더군요. 그렇게 하니깐 들어갑디다. 근데 부츠란게 사람 발이 들어가는 거니깐 그렇게 안쪽으로는 못 땡기는거 아닙니까? 하고서 보통 부츠 신었을 상황처럼 해서 위로 땡기니 역시나 한 쪽이 잘 걸리지 않습니다. 네. 불량입니다.
하지만 직원이 슬슬 얼굴 표정이 바뀌면서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교환은 안된다. 잘 걸리지 않느냐? 어이가 없습니다. 부츠란건 신었을 때를 생각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냥 싸우기 싫었습니다. "그래요? 이상없으면 그럼 그냥 똑같은 걸로 바꿔주세요~" 안된답니다. 이건 이미 한 번 신은 중고니깐 이거 자기네가 받으면 재고 랍니다 -_-...... 분명히 멀쩡히 텍도 붙어있고 펜션 방에서 한번 신은 아무리 봐도 때한번 안탄 부츠를 중고라고 합니다. 슬슬 저도 화나 나기 시작합니다. "전 이게 이상이 있는걸로 보이는데 이상이 아니라면서요? 그럼 저희는 다른거 가져갈테니깐 이거 그냥 가져가셔도 되자나요? 이상 없다면서요?" "중고자나요 중고는 교환 안됩니다. 손님이 한번 신은 걸 다른 손님한테 어떡해 설명하나요?"
???? 텍도 붙어있고 더러운 곳 하나도 없는 제품인데 중고랍니다. 그럼 샵에서 손님들이 한번씩 신어본 부츠들은 죄다 중고인가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좀 소란이 일어나니 좀 높은? 직위인 듯하신 분이 오셨습니다.
사정을 듣고 좀 만져봅니다. "어 헐겁긴 하네.. " <- 분명히 들었습니다. 이상이 있다는걸 증명한 셈이죠. 근데 갑자기 a/s 얘기를 합니다. 이건 살로몬 본사에 a/s 보내면 금새 해결된다. 더 어이가 없습니다. 왜 이상이 있는 물품을 구매한 구매자가 교환을 못받고 a/s를 받아야 하는 건가요?? 교환은 안된다고 하더니만 인상이 바뀌면서 저희는 손님한테 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오시면 어쩌구 저쩌구 합니다.
잠시 고민했습니다. 지금 한 번 싸워볼까? 근데 친구와 동생들이 말립니다. 그냥 a/s 하잡니다. 뭐 제 부츠가 아니기에 그럼 그렇게 해라 하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샵에서 신상품을 구입했고 텍도 안떼고 한 번도 안신어본 상태에서 펜션 바닥에서 한번 신고 이상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샵에서도 이상이 있다는 걸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교환이 안됩니다. a/s 보내서 처리해주겠다고 합니다.
제가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걸까요? 보드 부츠는 한 번 구입 후 이상이 있다고 해도 교환이 안되고 a/s를 받아야 하는게 정상인가요? 99%는 아니라고 알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1% 때문에 이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확인이 되면 그 보드샵 이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보드 처음 접해 보는 동생들... 아니 초보자들이 또 이런 피해를 입으면 안되니깐요.
좋은 이미지 확 다운이네요
높은 직위(?)분의 대처는 더더욱 아쉽네요
예전 모샵이 생각나는군요...
옴마
아이스노우 거기 완전 개 불친절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친구랑 샵에갔다가 이것저것 구경하고있는데
뭐 물어봐도 완전 개무시하면서..대꾸도 잘안하더군요..
솔직히 대학교4년동안 방학때마다 보드샵에서 알바해서 아이스노우 알바생보다 장비나 의류쪽은
더 잘알고있는데 여튼...
구경하면서 여친 기다리는데..여친들어오니깐 완전 개때처럼 가서 친절하는척하더군요
여튼 여친이랑 여기 완전 불친절하다고 하면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알바 솔직히 제대로 아는것도없으면서 온간 아는척하더군요 아 듣고있는데 웃겨 죽는줄알았습니다.
그닥 가고싶진않은 샵이더군요
낙엽타는 슈퍼맨
올 1011 키아나 부츠 자체에 결함이 많이 있는듯 싶네요.
제 여친도 구입후 집에서 체크해보니 결합이 안된다 해서 몇일 후 샵 에가서 바로 교환 했습니다.
문제는 그곳 직원도 똑같이 안쪽에 손을 넣고 힘껏 당기시더라구요. 그래서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신고 당겨야 정상 아닙니까? 더군다나 키아나 자체가 여성용인데... 문제 있으니 교환을 요구했습니다.
바로 숙응하고 교환을 해주시더군요.
어떤 개인의 감정으로 업체명을 밝히는 그런일이 아니라면 누가 봐도 정상이 아닌 업체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라도 업체명을 밝혀 주시는게 더 옳다고 생각해요.
소비자 무서운줄 알아야합니다.
츄리닝입고가니 무시하고 한번 봐주질 않던곳이군요 전 원래 보드샵이 불친절한 곳인줄 알았는데 ㅋㅋ..덕분에 주변샵이 돈 버는거죠
대부분 다른 샾은 다 교환해주는데요ㅡㅡ;;
도체 무슨 깡일까요?! ㅎㅎ
저였으면 교환 안해주면 그 날 샆에서 안나갔습니다
사장이랑 대판 했을것 같은데요^^;;
같이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이건 아니다"네요 쩝...
어느 동생이 와서 글을보라고 하니 보고 글을적습니다.
우선 아이스노우보드 총괄 관리 하는 팀장으로써 고객님이 기분 나쁜점은 제가 대신 사과 하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점은 어떤 사고든 서로의 입장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저희 직원과 말씀나누는 것을 보고 가서 교통정리를 하고 싶어서 중간에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일단 제가 보기에 문제가 없어도 조금이라도 손님이 불편하면 새상품이기에 교환이 가능한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제가 보니 조금 여자 손님이 하시기에는 힘들것 같아서 바로 조치를 취해드렸습니다.
우선 새상품은 이미 아니였져...가지고 가셔서 사용을 하셨습니다. 비록 유스호스텔에만 가서 발만 디뎠다고 하시지만
그렇게 되면 상품은 새상품이 아니것은 당연하져...저희가 그것을 다시 회수해서 상자에 담고 다른 고객님께 새것이라고 해서 판매하는것이 더욱 잘못된것 이라고 생각합니다.그것 이 올바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고객님은 고객님의 입장을 고수하셨습니다. 가져가서 사용하지 않고 진짜 발만 디뎠다고 그러니 그것이 사용한것 아니라고 ..저도 소비자 로 다른곳에 가기때문에 그 심정 충분히 이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저희는 고객님께 교환을 해드리기 위해서 a/s센터에 워렌티를 신청해드린다고 하였습니다.
고객님이 오해하시는 부분중에서 워렌티란 제품의 이상으로 교환을 받으실수 도 있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워렌티를 살로몬에 경우 청담동 a/s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보내드린다고 했는데..그리고 분명히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고객님의 편에서 교환조치로 해드린다고..제품에 이상이 제가 느끼는것 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그것은 제가 판단하는것이 아닙니다. 정품을 사용하는것도 그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입니다.
살로몬쪽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면 당연히 저는 고객님이 불편하다고 하고 워렌티를 신청해드립니다.
근데 고객님의 글에 보면 그런 부분은 전혀 없고 무조건 저희가 환불만 안해드리는 매장 으로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
교환과 환불은 당연히 절차가 있습니다. 그것을 모두 무시하고 그냥 편한대로만 한다면...모든분이 서로 다른 사람들과 주관이 있는데..이사람이 이상이 아닌데 저사람은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면 무조건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행동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말대로 되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출고하는 제품은 모두 정품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상이 있을시 새제품에 경우 모두 교환 처리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절차를 거쳐서 교환을 해드린다고 한것을 마치 저희가 a/s를 해서 그냥 신으세요 라고 하는 것처럼 말씀을 하신점은 조금 아쉬운것 같습니다. 가져오신 부츠는 월요일 제가 직접 살로몬 본사에 가져갑니다. 거기서 이상이 판명되면 저희는 새로 교환 받아서 고객님께 전달해드리겠지요 그런 절차를 거쳐 고객님은 새로운 부츠를 받으실것 입니다.
이것이 워렌티의 절차 입니다. 새제품으로 교환 처리를 하려고 준비해두고 불편하지 않게 해드리려는 저의 행동이 오히려 고객님의 글 에서는 교환 환불을 해주지 않는 그런이미지로만 말씀을 하시고 있다고 전 느껴집니다.
사람은 모두가 다른 개성을 가지고 다른 주관을 가지고 살아 갑니다. 그것이 세상입니다. 그런 세상에는 그래서 대화와 어떠한 절차나 방법이 있습니다. 그점 잘 생각해주시고..
이곳에 글을 이렇게 올린다면 다른분들뿐 아니라 저역시 볼수 있습니다.
정말 고객님이 그런 점이 잘못됬다고 생각하시면 언제든 저희 매장에 오셔서 저랑 대화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역시 10년이상 보드를 타면서 타는즐거움을 여러 사람과 나누기 위해 보드 마켓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피해를 막기위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라이딩 원하는 라이더에게 지빙용 데크를 팔고 사이즈 않맞는 바인딩을 주관적으로 팔고 그런것을 없애기 위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분명 그곳에는 저와 다른 생각으로 저를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관계없습니다. 그들이 저에 스노보드 라이프를 이해하지 못할뿐이고 좀더 서로를 알아 간다면..웃을을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고객님의 글에는 대화는 없고 저희의 잘못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분명 전 대화를 시도 하였고 그런중 절차도 말씀드렸습니다. 잘생각해보시고 ...
언제든 하실말씀이 있으시면 저에게 오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리플다신분들중에 엎어버리시고 싶으신분도 오셔서 저랑 앞에서 대화하시면 서로가 그런 격한 단어는 사용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많이 오시는 고객님들중에 저희를 정말 좋게 생각해주시는 고객님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분들 은 무엇때문에 그렇게 생각할까요? 이것역시 모두가 다른 주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방적인 어떠한 생각과 대처는 조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글을 보고 샵마스타로 제생각을 적었습니다.
언제든 대화에 창을 열어놓은은 샵입니다. 언제든 어느 누구든 모두 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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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