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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3,640

음....어제 미국이라는 나라를 다시 느꼇네요..

조회 수 3038 추천 수 9 2015.11.17 04:32:44
BUGATTI *.2.48.26

안녕하세요 부가티입니다 


음...어제 다시 한번 느끼게 된 미국 시민의식..?



제 친척동생중 한명은 미국 군인인데요


어제 훈련을 LA근처에서 받아서


애기를 보러 병원에 왔어요


음...근데 대우..?가 아주 그냥.....+_+;;;


일단 병원 주차장에서 부터.....


아이가 있는 병원에는 주차장이 병원 옆에 있어요 걸어서....한...10분정도? 


돈도 7불정도 내야하고요...


우엉 근데 주차장에서 동생한테 너한테는 주차비 안받는다고 


1층 VIP 엘레베이터 옆에 차 대게 해주고...


주차장에서 병원까지 걸어가지말라고....병원에서 차를 한대 불러서 태워주는거에요


뭐지??????????????????????????????


그리고 로비에서 신분증 제시하고 이제 출입할수 있게 스티커를 받는데


맨날 저 한테 째려보면서 어디가냐고 하던 그  경비가


웃으면서 동생한테 어디가냐고 친절하게 완전 ...................


같이 엘레베이터 타면서 올라가는데....사람들이 막 말걸고 악수 청하고


애기있는 방에 들어가니 


간호사들이 또 막 말걸고 친절하게 웃고 악수청하고



저랑 막 와이프랑 우엉 처음부터 같이 왔어야 한다며 부럽부럽 했네요


제 동생은 일반병사 이구요 군대간지 한...4년째 되네요


병원을 나갈때도 


어른들이나 아이들도 와서 악수 청하고 고맙다고 한마디씩 하는데 


너무 부러운거 있죠... 동생도 괜시리 뿌듯해 하는거 같고 


그러면서 한편으로


내가 한국에서 군인이였을때 저런 대우를 한번이라도 받아본적이 있었던가..?


X뺑이 치다가 휴가 나가면 사람들이 군바리라고 피하지 않았었나...


누구 하나 와서 악수 같은걸 청한적이 있었던가..?


괜히 헌병대 같은애들 한테 잡힐까 터미널 같은곳에선 눈치보지 않았던가...


했던 기억이......


조금은 씁쓸했었어요


무언가 되게 부러웠고요 


만날일은 없겠지만 한국 장병들을 만나게 되면 


악수 한번 청하고 싶네요...수고한다고 고맙다고 







PS. 어제 저녘 군복이랑 개구리모자 찾아봤는데 모자는 없고 군복은 있는데.......왜 이렇게 작은걸까요....+_+;;


아 그리고 군인인 제 동생은 여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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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이드잭

2015.11.17 04:35:41
*.62.203.97

국민들의 의식 자체가 틀리네요 본받을 점임

BUGATTI

2015.11.17 08:01:12
*.2.48.26

이런 반응은 처음봐서 @.@;; 대단한거같아유

보라도뤼

2015.11.17 04:52:06
*.226.207.14

한쿡은 예우는 커녕 등쳐먹고 있으니...

BUGATTI

2015.11.17 08:02:06
*.2.48.26

보급품이라도 조금더 좋케 해주었으면...


시설도....


아직도 기억이 나네용


치약 뿌리고 빗자루로 거품내면서 물청소 한게...ㅠㅠ

빅큐

2015.11.17 10:52:16
*.181.93.60

10년전까진 치약뿌리고 빗자루질 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려나요ㅠㅠ

BUGATTI

2015.11.17 10:55:15
*.2.48.26

아직도 하고 있지 않을까요...@.@/ 

짝퉁BD

2015.11.17 05:15:54
*.129.23.180

JPAC(미국 전쟁포로실종자 확인 사령부) 

의 구호가

'You are not Forgotten'    이라더군요...

1,800억원 정도의 예산을 쓴다고 들었습니다.........

전장에서 죽은 군인들을 찾기위해....


지금의 미국이 돈이 넘처나고 예산이 남아돌아서 그런게 아닐겁니다...........


연방부채가 어마무시(19조달러 ??)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BUGATTI

2015.11.17 08:03:55
*.2.48.26

파산하는 주 도 있는데


국방비라고 해야 하나요.? 쏟아붓는거 보면 대단한거같아요


대우도 역시......



OTOHA

2015.11.17 05:16:03
*.70.58.240

거의 모든 국민이 군역을 해서 대부분이 군역경험이 있는 것과 없는것이 행동의 차이의 시작이죠.

BUGATTI

2015.11.17 08:05:08
*.2.48.26

모든 국민이 군역을 했다면 조금더 대우를 해줘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용...


나두 뺑이쳤어!! 이런거라면......

OTOHA

2015.11.17 11:27:31
*.145.197.224

맞습니다.

의식의 출발점..

나도 너와 같은 것을 했으니 니가 하고 있는게 별거냐? 에서 부터...

 

사실, 솔직하게 말씀드려 저도 그래요.

93군번으로 영창도 2주 갔다오고 산전수전 다 겪다보니... 군대얘기가 그렇게 안 와닿는거죠.

뭐.. 이 나라에서는 당연한 의무이다 보니.. 그것에 특별하게 감사해야 할 이유가 없게 느껴져 버리게 된것이죠.

 

딱히 나쁘고 생각은 안해요.

이 나라의 작금의 상황이 사람의 인식을 그렇게 만든것 뿐이니까요.

 

모든 국민들이 부가티를 몰고 다닌다면 딱히 부가티의 고가치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고 봐요. ^^

BUGATTI

2015.11.18 02:41:11
*.2.48.26

미국 군인도 영주권만 있으면


누구나 다 할수 있어요....


단지 이제 영어를 할줄 알아야 하는거 뿐이죠...요즘엔 영어나 영주권이 없어도 뽑는다고 하더군요


보통 미국 군인이 되는 절반 가량의 군인들은


보통 영주권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지원을 합니다


특히나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80%는 그렇쿠요 


미국에서 태어 나지 않는 이상  이민으로 미국을 온 사람들중에 군인이 있다면 99% 이구요


한편으로 생각을 하면  미국 시민권을 따기위해서 가는 사람들인데


참 아리쏭 하죠..?  그런데도 대우 받는다는게..


그저 미국 사람들은 이유야 어찌됬건 군인을 영웅으로 생각해주는거 같습니다 


수준차이겠죠..?

음란구리

2015.11.17 05:23:17
*.192.69.163

한반도에서 군인이 존경받던 시절은 고려가 마지막이었습니다.

고릿적 얘기죠..

BUGATTI

2015.11.17 08:05:33
*.2.48.26

또르륵...ㅠ.ㅠ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5.11.17 08:52:55
*.12.99.43

군 출신 대통령 시절 까지는 그나마 군예우가 쬐꼼은 있었죠... 그시절을 미화하고싶진 않으나 그시절 군인가족 출신인 전 그 시절이 그립? ㅡㅡ;;;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5.11.17 08:55:08
*.12.99.43

고려는 사병제 였 습니다. 무를 중시는 말만 그래서 쿠테타가 끊이질 않았구요.

GrizzLy

2015.11.17 06:07:04
*.148.137.233

전에 sd에 있는sea world에서 범고래쇼를 보는데
시작전에 막 뭐 나레이션을 하더니 영웅이야기를 하면서 미군인사람들을 일으켜세우더라고요
그러면서 진정한영웅은 당신들이라면서 일동박수
놀라웠죠 우리랑 의식이 너무나 다르니까...
종 충격이었어요 +.+

BUGATTI

2015.11.17 08:06:44
*.2.48.26

고런거 직접 보면 충격적이죠 +_+


아마 씨월드 센디에고 근처가 군부대가 많아서 


그런걸수도 있지만...그래두...

GrizzLy

2015.11.17 08:16:04
*.36.147.141

근데 한국은 아직도 문인이 득세하는 분위기를 버리지 못한거 같아요 살면서 가만보면 사실 소위 전문직이란 사람들을 돈을 많이 벌어서 좋겠다고 생각하지 존경이나 존중은 없으니까요...
그냥 기술직은 그저 장사치 취급일뿐....
여튼 웃기죠 ㅠ

BUGATTI

2015.11.17 08:22:52
*.2.48.26

참 다른거 같아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빡빡하게 돌아가는 나라인데..틀려도 참....

어려서 부터 교육이 달라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구요 

워니1,2호아빠

2015.11.17 06:39:31
*.223.34.205

마지막
반전..ㄷㄷ

BUGATTI

2015.11.17 08:07:07
*.2.48.26

^^* 여군이 2명이나 있어요 ㅎㅎㅎ

Teton

2015.11.17 07:19:49
*.148.57.35

그 나라 군의 역사를 되집어보면 왜 그런 반응이 나오는지 알죠. 국민 한사람이라도 건지겠다고 목숨 걸고 뛰어드는 나라의 군대와 쿠데타 두번에 자국민 학살했던 군대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ㅎㅎ

BUGATTI

2015.11.17 08:07:41
*.2.48.26

또르륵.........그냥 문화적 충격을 오랜만에  받아서...

가랭찢

2015.11.17 07:19:57
*.101.217.136

천조국은 괜한 천조국이 아니라는.. 대한민국은 3세기는 멀었네요 ㅎ

BUGATTI

2015.11.17 08:10:00
*.2.48.26

참 다양한 인종이 많은데 문화적 충격을 가끔씩 받아요...+_+/


한국은....왜 그럴까요...

북치는남자

2015.11.17 08:11:55
*.91.126.115

동생분 sns 라던가 여쭈어봐도 되나요? +_+

BUGATTI

2015.11.17 08:12:24
*.2.48.26

아니요 ㅡ.ㅡㅋ

북치는남자

2015.11.17 08:12:52
*.91.126.115

아...이런 -_-ㅋㅋㅋㅋㅋ

BUGATTI

2015.11.17 08:16:45
*.2.48.26

남친이 이미 잇다능 +_+/  남친도 군바리...

낙엽헝그리

2015.11.17 08:45:20
*.95.149.227

페북에서 봤는데...

미군이 공항인가 에서 복귀하는거였는데...

군인 10명쯤 더블백메고 가는데 사람들 대다수 일어나서

박수치고 할아부지부터해서 다들 가서 악수하고

격려하더라고요..

그때 미국이라는 나라가 약간은 부럽더라고요 ㅠㅠ

BUGATTI

2015.11.17 08:57:34
*.2.48.26

어떻게 생각하면 그럴수 밖에없는게..


정말로 미군들은....전쟁터에 다녀오기에....대우를 받을수 있는게 아닌가도 싶기도해요...

이나중보드부

2015.11.17 08:54:49
*.174.127.68

아...진짜 부럽고 본받을만하네요ㅎ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한국은 의무적으로 가는것도 원인이지 않을까요?누구나(?)다녀오니 희소성?그런것도 없고 신비감도없고ㅎ그런거있잔아요 아무리 소중하고 중요한거라도 흔하다고하면 소중함을 모르게 되는.. 제가 영국에서 본것도 비슷한게..메모리얼데이에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동상에 꽃 바치는 모습이 신선하면서 사람들의 애국심?군인에대한 존경?그런게 느껴지저라구요ㅎ 한국도 어서 그런날이 오길 바랍니다ㅎ

BUGATTI

2015.11.17 09:01:30
*.2.48.26

한국은...아직 휴전국가 인데...말이죠...ㅠㅠ

이나중보드부

2015.11.17 09:05:44
*.174.127.68

와..글쓰면서 휴전국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네요..
한국사림들에게 어느덧 휴전 핵위험 등등의 표현이 어느세 너무 익숙해졌고 이러한 위험에 무감각해진게 아닌가 싶네요..

BUGATTI

2015.11.17 09:09:59
*.2.48.26

뉴스를 보면 혹은 남자 여자 하는 기사들을 보면


저 사람들은 휴전국가라는걸 잊고 사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터라구요...


아무래도....등따시고...배부르고...사는게 바빠서 그런걸수도 있지만...참 그렇쵸....ㅠㅠ

차박사

2015.11.17 08:57:23
*.156.67.55

그곳에서 군인은 우리들을 지켜주는 진짜 영웅이고....

이곳에서 군인은 젊은시절 억지로  끌려가는 측은한 사람들...

BUGATTI

2015.11.17 09:02:51
*.2.48.26

또르륵....ㅠㅠ

장어구이

2015.11.17 08:58:22
*.37.57.152

잘사는 나라는 시민의식부터 다른거 같네요 ...

BUGATTI

2015.11.17 09:03:29
*.2.48.26

미국도 경제가 그렇게 좋치는 않아용...파산하는 주가 늘어나고 있거든요....


ㅠ.ㅠ  경제좀 살아나야 하는데 말이죠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5.11.17 09:01:15
*.12.99.43

저희 집안이 군출 집안 입니다. 집안에 병장으로 제대는 제가 유일.. 어머니도 간호장교 출신 이시구요 아버지는 사관학교 나오셔서 월남두 다녀오시구 30 년 넘게 근무를.. 저와는 격세지 ㅠㅡㅠ
울나라 대우는 없구,삼성, 엘쥐만 ㅡㅡ;;;;

BUGATTI

2015.11.17 09:06:05
*.2.48.26

후엉...+_+ 월남전까지... 저희 할아버지도 월남전 참전 하셧는데 증거가 없어서 국가유공자 못올라가셧다가


사진을 겨우겨우 찾아내서 올라갔던게 기억나네요..^^;



견공

2015.11.17 09:21:18
*.246.69.38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전쟁이 없기 때문에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국민들이 군대의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할까요. 대민지원이니 뭐니 해도 결국 군대의 필요성은 전쟁이니까요.

BUGATTI

2015.11.17 09:24:17
*.2.48.26

대한민국은...휴전국가 이죠...........ㅠㅠ



anto

2015.11.17 09:23:37
*.108.26.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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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자체가 문제죠...

남자들은 군대 다 한번씩 다녀오니깐...군인들 지나가는거 보면 그냥 힘들겠구나....이런생각이라도 하는데..

여자들은 대부분 '군대 그거 뭐 가서 공부하다온다며?',  ;남자들이면 다 갔다오는거아냐?'  이정도 의식 수준이라...

군인들에 대한 예우가 생길수가 없죠...

여군특집만 봐도...일주일도 훈련 안받고 와선 애낳는거보다 훈련이 더 힘들다고 하잖아요..

 

특히나 우리나라에선 힘든 직업군일수록 더 그런게 심해요..

소방관만 봐도 우리나라와 미국에서의 대우는 천지차이죠..

 

여자들도 진짜 군대 딱 한달씩만이라도 가서 제식 배우고 우리나라 휴전국인것좀 알고...전시상황인것도 좀 배우고 했으면..

 

아마 대부분 여성분들은 지금 우리나라가 전시상황이라는걸 모르는분이 대부분일듯 하네요..

 

전시상황에선 군인이 진짜 대우받아야 하는데 말이죠...

BUGATTI

2015.11.17 09:27:24
*.2.48.26

공감합니다...군대 다녀온 남자라면


군복입은 사람을 보면 옛날 생각나면서 다들 고생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아무리 요즘 군대가 좋아 졌다 좋아 졌다 하지만...고생은 마찬가지 라고 생각이 들어요 전...


어쨋든 그 사람들 있기에 발뻗고 주무실수 있는건데 말이죠....참 그래요...휴전 국가라는걸 다들


잊고 사는거같다는....정말 대우받아야 하는데...자원도 아니고...의무인데 말이죠...

레벨1

2015.11.17 09:43:39
*.236.84.19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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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공익을 보면 한국이라는 나라가 징집대상자를 뭘로 생각하는지 보이지않나요? 그냥 공짜인력... 공익이라는 제도를 하려면 여자가 못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BUGATTI

2015.11.17 09:49:11
*.2.48.26

음...무언가 주제가 다르게 가는거같아유...+_+/


이러지마유...



탁탁탁탁

2015.11.17 10:01:28
*.30.108.1

이거 추천할 내용이네요

군인들에게 수고한다고 고생한다고 담배 한대 권하는

탁탁탁탁이 되겠습니다....

BUGATTI

2015.11.17 10:02:07
*.2.48.26

연초랑 바꾸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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