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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다닌 지는 오래 됐지만 보드 타기 시작하고 헝글 활동 한지는 얼마 안됐는데요.


종종 보드 타러 다니는게 여친 또는 아내에게 매우 미안한 일이라는 뉘앙스의 글, 댓글이 눈에 띄더라고요.


그런데 보드 타는게 왜 그렇게 미안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생업을 다 내팽개치고 대책없이 타는 것도 아니고, 비시즌은 말할 것도 없고 시즌도 주중에는 엄청 열심히


일하고 일주일에 연차 내면 3번 아니면 1~2번 타러 가는거고, 일년 365일 내내 타는 것도 아니고,


술마시거나 여자를 만난다거나 도박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맑은 공기 마시면서 건전하게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오는건데 말이죠. 그리고 장비나 보드복 산다고 해서 무슨 장비나 보드복이 가세가 기울어 질만큼의 고가도 아니고


어떤 부분이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전 이 정도도 이해 못해주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지는 않거든요.


엮인글 :

Venti

2015.11.23 15:43:50
*.131.16.201

글 써주신 대로 생활 하신다면 다 허락 합니다.

 

하지만 술도 묵고, 담배도 피고, 게임도 하고 기타등등

 

결론은 평상시에 얼마나 바른생활 하셨는지가 관건이 되는게 아닐까요~?

팬텀라이더

2015.11.23 15:45:58
*.42.208.5

머 제가 술, 담배 전혀 안하고 술을 안마시다 보니 딱히 여자 문제도 없긴 하네요. ㅎㅎ

Venti

2015.11.23 15:48:32
*.131.16.201

딱히 여자 문제도 없긴 하네요. ㅎㅎ  ㅡ> 왠지모를 눙물이,,,,

귤!!!

2015.11.23 15:43:53
*.231.146.251

사람은 다 다르니까요

팬텀라이더

2015.11.23 15:45:28
*.42.208.5

네 각자 다른 사정이 있을수도 있긴 하겠죠~

청풍이

2015.11.23 15:44:31
*.80.70.154

이해는 해주는데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가서 보드 타다가 다치면 어떻하냐는 등등.. 눈오는데 차 몰고 가면 또 위험하니까 ㄷㄷ

팬텀라이더

2015.11.23 15:49:23
*.42.208.5

아... 이부분은 동감합니다. 저도 머 아내와 장인 장모님이 걱정은 하시더군요. 그래도 전 헬멧도 쓰고 보호대로 풀무장하니

걱정마시라고 말씀 드리기는 했습니다. ㅎㅎ

붉은표범

2015.11.23 15:45:16
*.11.119.83

이게 남자들의 전형적인 생각입니다!! ㅋ


그냥 반대로 나를 사랑한다면 조금 덜 타면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식이면 답안나오죠 ㅋ

팬텀라이더

2015.11.23 15:47:58
*.42.208.5

미친 듯이 주말에 탄다 해도 365일 중 30일 남짓 인데요. 형평성이 안맞는 것 같아요.

365일 중 10%도 안되는 날마저 자기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바치라는건..ㅠㅠ

붉은표범

2015.11.23 15:53:52
*.11.119.83

전 팬텀라이더님 심정 어떤지 충분히 이해됩니다^_______________________^ 


팬텀라이더

2015.11.23 16:01:39
*.42.208.5

감사합니다. ㅎㅎㅎ

불량마린

2015.11.23 21:31:56
*.111.15.91

다시 역으로 "자기도 날 사랑한다면 좀 보내주면 안됨?" ㅋㅋ

Retro아톰

2015.11.23 15:45:27
*.241.183.13

저의 예를 들자면.....뭐....지금은 시원스럽게 솔로지만요....


전...전 여친과 사귈때.....보드타러가면 "응~갔다와~~^^+"라는 대답을 항상 듣곤 했죠...


걍 쉬는날 자기랑 같이 안있는게 싫다더군요....


전 여친의 경우에는 주말 이틀중에 하루는 나랑 놀아...그럼 갔다와~라더군요...


뭐....항상 여자만나면 드는 생각인데 보드가 문제가 아니에요.....


쉬는날 나랑 안있어줘??? 란게 문제인거죠...ㅋㅋ

팬텀라이더

2015.11.23 15:52:03
*.42.208.5

저도 결혼전에 여친을 만날 때 겪었던 일이긴 한데 일주일에 주말 하루 만나도 결국 나머지 하루 안만나주는걸로 싸우게

되더라고요. 안그러셨나요? ㅎㅎㅎ

Retro아톰

2015.11.23 16:14:01
*.7.18.140

그렇게 몇 떠나보냈죠 ㅋㅋㅋ

팬텀라이더

2015.11.23 16:15:43
*.42.208.5

저도 몇 떠나보내고 지금 아내 만났습니다. ㅎㅎㅎ

시즌권은피곤해

2015.11.23 15:46:10
*.163.24.76

보드 타는게 고민이라면 안타는게 맞구요

고민할것도 없이 보드를 타야하는거라면 헤어지거나 이해해주길 바라는게!!

그리고 결혼하셨다면 가정을 지키는쪽으로(설득하거나 허락을 구하거나 안타거나)...  라고 생각합니다.

팬텀라이더

2015.11.23 15:53:27
*.42.208.5

가정도 잘 지키고 보드도 잘 타야죠~ㅎㅎ

겨슬

2015.11.23 15:46:57
*.226.89.161

세상사람들이 다 내맘같으연 싸울일도 없고, 경찰도 필요없겠죠!

다 이해해주는분 꼭 만나세요!

팬텀라이더

2015.11.23 15:50:03
*.42.208.5

네~ 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

겨슬

2015.11.23 15:51:56
*.226.89.161

유부셨군요?

즐보 안보 하세요!~~~~

팬텀라이더

2015.11.23 15:53:39
*.42.208.5

네~ 감사합니다.

티라노c..ff22

2015.11.23 15:47:35
*.171.70.235

저도 좀전에 글썼지만 그냥 푸념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누가 뭐래서가 아닌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인한 정신적 물질적 압박을 그냥 글로 옮긴것이 대부분이겠죠~

팬텀라이더

2015.11.23 15:54:17
*.42.208.5

그렇죠? 제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거죠? ㅎㅎ

AK47

2015.11.23 15:47:53
*.207.138.200

맞벌이라도 할라치면 일주일 내내 얼굴 마주할 시간 부족한데 주말엔 보드타러 가면 겨울엔 직장상사보다 덜보게되며

애기라도 있으면 육아의 어려움을 뻔히 알면서 팽개치고 난 취미를 즐기러 간다고 하기 미안한게 인지상정이고,

가세가 기울만큼 고가의 장비는 아니지만 그돈을 절약하면 가정에 무언가 또는 아기의 무언가를 할 수 있을만큼 충분한 여윳돈이 되기도 하지요...

슬프지만현실....





하지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님은 능력자임에 분명합니다!!!


팬텀라이더

2015.11.23 15:54:47
*.42.208.5

님 덕분에 능력자 됐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우화백

2015.11.23 15:49:15
*.153.74.27

옳소!!!!

팬텀라이더

2015.11.23 15:55:10
*.42.208.5

즐보 안보!!

JnMnS

2015.11.23 15:49:24
*.43.63.4

전 결혼 6년찬데요... 님같은 생각을 가끔은 한답니다... 예전에는 와이프 설득도 해봤구요~

하지만 많은 일이 있고 지금에서는 주 1회라도 가라고 해주는 와이프가 고맙기까지 한 이유는..

와이프 입장에서 생각을 해줬기때문이예요~ 여기서 포인트는 "해.줬.기"...

애 둘 키우느라 외출자제해가며 스키장은 꿈도 못꾸는 아내의 입장이 되어보니...

회사핑계로 하루종일 집밖에 있다가 퇴근후 혹은 주말에 보드타러 가는 남편을 대다수의 와이프들은 이해를 잘 안해주죠..


본문같이 자기 입장만 주장하다가는 가정이 평화롭지 못해요~


결혼 한 대다수가 인정하는 그 말....


" 여자 말을 잘 듣자 " 



팬텀라이더

2015.11.23 15:55:46
*.42.208.5

저는 다행히 결혼 전에 이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하고 결혼을 해서 크게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고 있습니다.ㅎㅎ

Nills

2015.11.23 15:50:49
*.90.45.155

보드를 타러가는게 사실 헬스장 가는것과 같은데.. 운동이 주고 부로 노는 부분,,,, 스키장 가는거 싫어하는 배우자는 대부분 보드타러가는게 그냥 놀러가는건 줄 알아요.

팬텀라이더

2015.11.23 15:56:38
*.42.208.5

맞아요. 저도 보드 타러 가면 딴 생각 안하고 죽어라 보드만 타다 오는데 주변에서는 놀다 왔다고 하시더라고요.

Aldean

2015.11.23 15:51:05
*.195.219.201

결혼하고 가사 + 육아하는 전업주부는 

보통 남편보다 더 많이 취미생활을 못 해요.

(애가 초등학생은 되야 눈꼽만큼 여유가 난답니다..)


그리고 장비와 보드복이 가세를 기울이진 못 하지만, 

와이프는 자기취미생활에 그것보다 더 돈을 안 쓰거든요...



당연히 미안해하고 눈치 봐야하는거죠..

그래서 보드 타기 전후에 집안일 열심히 해야..

JnMnS

2015.11.23 15:54:21
*.43.63.4

맞습니다...그겁니다....

팬텀라이더

2015.11.23 15:58:13
*.42.208.5

물론 평소에 잘해야 된다는 전제가 붙죠. 평소에 개판 치면서 보드 타러 다닌다고 하면 당연히 그건 죄죠. ㅎㅎ

루딘

2015.11.23 15:51:39
*.72.152.186

진지하게 대답해서 보드타는게 죄는 아니죠~취미에 스포츠인데

근데 부부라면(여친이라면 모르겠지만) 서로 가사일도 분담해주면 좋고 아이 돌보는 일도 생각보다 힘이들죠~ 아이가 둘이면...ㄷㄷ

그런의미로 허락도 받는거고~ 죄는아니지만 서로 양해는 구해야겠죠~화목한 가정을 위해? 내가정이지 와이프 혼자만의 가정은 아니니깐요^^

......착한사람 코스프레 어렵다요..ㅜㅜ저도 상주하고싶어요....ㅜㅜ

팬텀라이더

2015.11.23 15:59:15
*.42.208.5

상주는 꿈도 못꾸죠. 저도 그저 주말에 다니고 평일 연차 내면 하루씩 더 가고 하는거죠.

루딘

2015.11.23 16:05:50
*.72.152.186

정말 상주는 유부보더한텐 꿈이죠..

저도 주말이나 칼퇴하고 깔짝깔짝가는데 곧 둘째 출산예정이라 이번시즌은 와이프 많이 도와주고 몸조리 잘시켜서 다음시즌부터는 다시 같이 다녀야죠~ 유부 주말보더 화이팅입니다. 

팬텀라이더

2015.11.23 16:12:31
*.42.208.5

유부 보더들 화이팅 입니다~

Kylian

2015.11.23 15:56:51
*.238.231.63

저도 지금 여기 분들이 이렇게 잡혀사시는 분들이 많았구나..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팬텀라이더

2015.11.23 16:00:06
*.42.208.5

제가 좀 진지하게 받아들이긴 했지만 그냥 푸념조로 쓰신 분들이 많으실거라 믿습니다~

CarreraGT

2015.11.23 15:57:20
*.204.26.165

남성들이여 일어나라! ㅠㅠ


오전에 글쓰고 문득 느낀 생각이!

아.. 아무래도 남초 사이트니 그냥 '여친이 있다? 부인이 있다?를 자랑하려 죽는소리 하는 건가?' 라는

생각도 잠시 들더군요!


그런데 정말 그런거라면 유.... 치... -_-;

팬텀라이더

2015.11.23 16:00:50
*.42.208.5

그런건데 제가 분위기 파악 못하고 괜히 진지하게 받아들인거죠? 흥! 저도 아내가 있습니다.

CarreraGT

2015.11.23 16:12:14
*.204.26.165

유부보더신거 압니다.!


일어나세요 남자분들이여! ㅠㅠ

팬텀라이더

2015.11.23 16:13:14
*.42.208.5

다들 떳떳하게 즐겁게 보드 즐겼으면 좋겠어요.

호기심청국장

2015.11.23 15:58:47
*.108.4.50

이게 방법일지 모르지만....

휴일날 와이프를 무지 부려먹어요

물~ 간식~ 절대움직이지않고 시켜먹고

하루에 네끼 먹고

쇼파에 뒤비져서 리모콘만 깔짝거리고

뒹굴뒹굴 귀찮게 부려먹으면...

넌 휴일날 어디 안나가냐~좀 사라져줘 할겁니다

나중엔...비시즌에는 보드 안타러가냐 하더라고요^^;;

팬텀라이더

2015.11.23 16:02:54
*.42.208.5

ㅎㅎㅎㅎㅎㅎ

아... 이런 방법도 있네요

간헐적복식

2015.11.23 16:01:19
*.245.235.150

보드 타는게 죄는 아니지만... 이게 살다보니 서로 불만이 생기다 보니 내가 하고 싶은것만 할수는 없더라고요.

처음에야 싸우면서 맞췄갔었고... 지금은 알만큼 아니까 서로 이해해서 맞추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나 혼자 하고 싶은 것'이 생기게 될때면...

부탁도 하고, 사정도 해보고, 이쁜짓도 하면서 점수를 딴다음 허락을 받게 되는 가정이 필수적이더라고요.

(가끔씩 메소드 연기로 남자의 비애를 보여줘야 할때도 있다는...)


솔직히 유부들이 돈이 없어서 스키장을 못가는건 아닌거 같고,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면서 맘편히 갈수 없을 경우에 못간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가봐야 집중도 안되고, 그냥 안가는게 좋더라고요.

팬텀라이더

2015.11.23 16:05:07
*.42.208.5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보드는 내 삶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이걸 인식시켜 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간헐적복식

2015.11.23 16:08:10
*.245.235.150

네. 제가 좀 더 노력해서 잘 얘기해야죠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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