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라 주위에 shop도 없고 shop에 맡겨보자니 제일 가까운 곳이 부산이라 gg ㅠㅠ
그래서 손수 헝글왁싱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

시간도 얼마 안 걸리는데다, 필요한 도구를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도 안 비싸니 이거보시고 가끔 자기 데크에 손길을 한 번씩 줘 보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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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왁싱에 필요한 도구 ('자'가 빠졌습니다. ^^;)



   - 다리미
     : "레피아 다리미"로 G마켓에 검색해 보시면 나옵니다. 무료배송으로 단돈 5,900원)

   - 다용도 세척/점착물질 제거제
     : 홈플러스에 가시면 차량용품코너에 "super RCR-450"(검정바탕에 노란색 글씨)가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가봤는데, 역시나 이마트에는 없었습니다. ㅡㅡ;
       아마 작은게 1천~2천, 큰게 3천~4천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M 스티커제거제"를 사용하시는 분도 있는데, '왁싱용'이라고 확실히 표기된 RCR이 좀더
       믿음이 가고, 오렌지향 첨가라 ㅡㅡ;;



    <위에 보시면 '스포츠/레져'목록에 "스키왁싱"용도가 표기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파라핀
      : 화공약품점에서 4천원에 샀습니다. 두부반판 한 크기에서 다시 1/4크기로 쪼개서 판매하고
        있더군요. 싸게 구입한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ㅋㅋ 1kg에 4천원 주고 샀다는 분도 계시구..



    - 헝 겁
      : 여친에게서 지원받았습니다. 집에 다들 하나씩은 있는 "초극세사 헹주!" ^^  
        베이스 닦을 용도입니다. 물론 빤쥬나 기타 다른 것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 구리솔 및 구둣솔(나일론솔 등)
      : 구리솔은 철물점에 가서 1천원에 구입. 구둣솔은 이마트서 900원

    - (기타) 못 쓰는 CD <-- 이거 어따 쓰냐구요?  입혀진 파라핀 벗길 때 사용합니다.
      초 강추입니다. ㅋㅋ 이유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자, 넉넉잡아 15,000원이면 왁싱장비를 장만하실 수 있습니다. 단, 발품 좀 팔아야 겠죠 ^^  



그럼 이제 왁싱을 해 볼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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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를 꺼내고 왁싱을 할 만한 장소를 물색합니다. 집에서 쓰던 다리미를 몰래 쌔빈(훔친ㅡㅡ;) 분이시라면 당연 엄마의 눈이 못 미치는 곳으로 피하셔야 겠죠. ㅡㅡ)  옥상을 택하셔도 좋으나, 콘센트가 있을까...  

  

자리를 잡으셨으면 바닥에 신문지 등을 깔고 그 위에 데크를 조심스럽게 놓아줍니다. 물론 베이스가 하늘을 향하도록요.


[Step 1] RCR-450을 꺼내서 베이스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환기가 잘 되는 곳인지, 환기는 되지만
         너무 좁은 곳에서 사용하실 때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특히 3M스티커 제거제를 사용하실
         때). RCR제품은 오렌지향이라 좋더군요. 글타고 계속 들이마시거나 방향제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ㅡㅡ;;
         뿌린 후 1분이상 방치합니다.(제품설명엔 60초면 된다고 적혀있네요)




[Step 2] 이제 헝겁이나 천으로 베이스를 깨끗이 닦아 냅니다. 문질러서 보면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찌든 때가 묻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 왁싱해 둔 것도 함께
         씻겨 나오겠죠.


        < 이물질을 제거한 후의 모습입니다. 베이스에 난 잔 기스들을 볼 수 있으시죠? >


[Step 3] 다리미 온도를 올리시구 달구어질 때 까지 기다리셨다가 파라핀을 밑면에 대고 베이스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한방울 한방울 일정한 간격으로~ 이거 재밌더군요 ^^;
         단, 노즈와 테일부분(↖______↗  데크가 이렇게 생겼다면 ㅡㅡ;; ↖와 ↗ 부분)에는
         적당히 떨어뜨리기 바랍니다. 나중에 벗길 때 가장 힘들더군요 ㅠㅠ
              



  
        < 이정도로만 촘촘히 깔으셔도 충분합니다(충분히 힘듭니다..란 말과 같죠 ㅡㅡ) >

        참, 다리미 온도는 파라핀을 대고 녹였을 때 연기가 안날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연기가 날 정도면 베이스에도 영향이 ㅡㅡ;;


[Step 4] 다리미로 노즈->테일방향으로 떨어뜨린 파라핀을 다시 녹여서 베이스 전체에 입혀줍니다.
         다 녹여서 입히셨으면 20분이상 방치합니다.(너무 오래 두면 벗기기 힘드니 적당히...
         참고로 전 30분정도만 기다렸습니다)  


    tip) 다리미 앞쪽(전체의 1/3정도)부분만을 가지고 엣지부분을 먼저 녹여준 뒤, 베이스 정가운
         데 부분에 다리미를 대고 녹여서 입혀주면 수월하면서 깔끔하더군요.


        
         떨어뜨린 파라핀을 넓게 펴준 모습입니다.


[Step 5] 자~ 왁싱 하일라이트. 때 벗기기 ㅡㅡ;; 사용되는 자는 아무거나 상관없으나,
         몇 손가락에만 힘을 전달해 작업 중 경련이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인 15cm자는 비추
         입니다. ㅎㅎ 잡을 부위가 많은 삼각자를 많이 쓰시더군요. '뭐, 상관없다.'고 하시면
         아무거나 ㅡㅡ;;

         벗겨낼 때도 '노즈 → 테일'방향으로 하시되, 아래 사진과 같이 두 손으로 자를 잡고
         밀 때 저 같이 멍청하게 엄지손가락이 자의 위에 그리고 나머지 네 손가락이 아래를 잡는
         형태로 자를 잡고 미시면 엄청 힘듭니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잡을 경우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이 운동 하게 되므로 무리가 가게 되고 경련이 오죠 ^^;

         따라서 아래 2번째 사진과 같이 잡고 미시면 정말 편합니다. 늦게서야 깨닫고는.. ㅠㅠ
         다리미로 파라핀을 녹여 입히실때 특정부위에 많이 입혔을 경우, 자로 밀다보면 걸리는
         부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그 부분은 더 신경써서 잘 벗겨내 주세요.

         노즈부터 꼼꼼하게 확실히 테일까지 벗겨내시든, 2~3번으로 나눠서 벗겨내시든 자유
         이지만, 전 2~3번으로 나눠서 벗겨내시길 추천합니다. 전자의 경우, 확실히 못 벗겨낼 수
         도 있고 얼마안가서 짜증과 싫증이 밀려오면서 '돈 버리고 시간 아깝고... shop에 맡길
         껄' 하는 생각이 밀려올거거든요 ㅋㅋㅋ   아님 말고 ㅡ_ㅡ;  




[Step 6] 파라핀을 벗겨내셨으면 구둣솔 등을 이용해서 베이스에 묻어있는 파라핀을 털어냅니다.  




         자~ rcr로 이물질 제거 후에 볼 수 있던 잔 기스들이 없어졌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구둣솔 말고 솔이 하나 더 있었죠? 네, 구리솔입니다.


[Step 7] 구리솔을 이용해서 노즈→테일 방향으로 밀어줍니다. 이 작업은 '물길내기 & 자로 벗겨낼
         수 없는 파라핀 벗겨내기'용도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자를 이용해서 꼼꼼히 파라핀
         을 벗겨 냈다고 생각했으나 저렇게 많은 파라핀이 묻어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플라스틱보다 딱딱한 구리로 후벼파는데 파이지"라고 하시면..쿨럭



[Step 8] 준비물에 'CD'를 기억하시나요? CD는 [step3]에서도 언급한 베이스의 ↖와 ↗ 부분에
         입혀진 파라핀을 벗겨내는데 & 자로 파라핀을 벗겨낸 후 마무리로 벗겨낼 때 사용합니다.
         사용해 봤는데, 죽입니다. ^^; 구리솔로 밀다가 뻑뻑하게 걸리는, 자로 벗겨내지 못한
         부분을 찾게되면 CD로 마무리~
  


  

        사진에서와 같이 ↖와 ↗ 부분에서는 자를 사용해서 벗기기는 좀 힘듭니다. 굴곡이 있는데
        자는 딱딱한 수평형이라 일부분에만 베이스에 닿아서 벗겨내어 질 뿐 잘 안되죠. CD는 잘
        휘어져서 자를 사용했을때의 문제점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벗겨지는 파라핀이 자로 벗겨
        냈을 때 보다 더 작고 미세하게 벗겨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똑같다구요?  ㅡㅡ;; "왁싱하다 베이스 녹으리~"  저주를...


[Step 9] 마무리 작업으로 다시 한번 헝겁으로 잘 닦아줍니다.

         왜냐구요? 위에서 구리솔로 밀었으니 잔 기스가 났을 테구..일종의 광내기 작업이죠 ^^
         작업하실 때 위에 스탠드같이 좀 밝은 빛을 비추는 환경에서 하시면 헝겁으로 밀어주면
         베이스 면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밀어줄 때 마다 번쩍이는 광채에
         '눈위에서 쭉쭉 미끄러져 내려가겠군. ㅎㅎㅎ' 란 생각이 절로 드실겁니다.
         그리고 자기 데크에 좀더 애정을 갖게 되는 거 같은데.. 버튼의 설인데크와 비교해도
         부럽지 않다는 ㅋㅋ (사실 갖고 싶습니다. ㅡ_ㅡ;)



          닦고 난 모습입니다. 깨끗해졌다는 느낌과 함께 한가지 밀려오는 나쁜소식은....
          '언제 주위에 튄 파라핀을 치우지?'  ㅡ_ㅡㅋ


이제 Shop에 맡겨도 되지만 못 미덥거나, 시간이 남는 분, Shop에 맡길 형편이 안되시는 분들...

손쉽게 집에서 왁싱하세요~ ^^  


p.s 기존 칼럼을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이전에 많은 정보를 올려 주신 헝글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 시즌도 무사히 안전보딩 하시길~ ^^
엮인글 :

지나가다

2006.11.14 23:41:41
*.48.47.57

칼럼 잘 쓰셨네요. 근데 30분만에 벗겨내면 핫클린과 핫왁싱의 중간정도 되겠네요.

댕구매니아

2006.11.15 00:45:49
*.118.56.146

오...칼럼 제대로네요~

volcomsnow

2006.11.15 00:46:14
*.120.95.200

왁스는 지금 사진보다 훨씬 적게 뿌리셔두 됩니다..최적화된 왁스양이 젤 관건이죠..

헝글관광™

2006.11.15 00:50:00
*.143.162.209

훌륭한 칼럼... 잘봤습니다 ^^

나뭐사죠

2006.11.15 00:51:15
*.61.64.28

좋은글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감사

2006.11.15 01:00:23
*.217.57.95

칼럼다운 칼럼, 노력하신부분이 여기저기서 뚜렷하게 보이네요. 많은부분 배워갑니다. (참 왁스양은 좀 적게 쓰셔도 되지 않을까요? ㅋㅋ)

아카돌

2006.11.15 01:11:26
*.234.79.44

다리미 온도 조절 부위를 어디에 놔야 하나요..
원래는 은박 호일을 싸야 하는거 아닌가요?

올라운드삑

2006.11.15 01:58:21
*.48.33.215

파라핀으로 왁싱해도 되나요??

777

2006.11.15 02:27:57
*.140.24.117

올라운드님 질문 나올 줄 알았어요..ㅋ

대체 토코왁스랑 파라핀이랑 머가 다른거죠??

물론 토코왁스에는 파라핀 외에 다른게 첨가 되었을지 몰라도 80%이상은 파라핀일텐데...

혹시 양초 써보신분 계신가요??

양초때문에 베이스에 이물질이 뭍어서 안떨어지는등 지저분해지거나(어차피 종이두께로 긁어내잖아요??)

베이스가 흐물흐물해지거나 썩어들어가거나...아님 오히려 마찰계수를 늘려서 더 안미끄러지거나...

그런게 아니라면 양초도 좋은 왁싱재료일텐데...진짜 양초로하면 머가 않조은가요??

머 양초가 베이스의 숨구멍을 막아버려서 어쩌구 얼핏본거같은데 이제 이런 시인같은 말은 안하나요??

다행이 이칼럼에 파라핀 썻네 어쩌네 비방하는 글 없네요^^ 좋은칼럼 잘봤습니다~~~

노바

2006.11.15 02:49:46
*.113.151.49

파라핀과 브랜드 왁스와의 차이점은 분명 존재합니다.
다른 성분을 배합하여 설면과 베이스의 밀착력이나, 왁싱후 베이스에 먹인 파라핀의 수명에 영향을 주는등 말이죠.
그렇다고 파라핀으로 왁싱을해서 데크자체의 손상을 주거나 브랜드왁스로 왁싱을 했을때와 엄청난 차이를 체감할수
없다는게 포인트겠군요 ㅎㅎ
파라핀으로 왁식을 해두 상관은없지만, 스노우보드 전용왁스로 왁싱을 해야겠다면 전용왁스를 선택하시면 되는것이겠죠~

토코

2006.11.15 03:27:54
*.217.57.95

홈페이지 가서 조금 둘러보시다 보면, 쥔장님이 파라핀도 가능하다(?)란 문구가 있습니다.
성분도 비슷한데 당연히 효과는 있겠죠. 다만 전용 왁스를 쓰는게 상대적으로 어느정도 좋은지는 본인이 써봐야 아는것이죠.
본인이 느끼기에 효과좋다면 해봐도 좋겠죠.

Lunatrix

2006.11.15 03:36:26
*.252.70.231

파라핀은 왁스나 양초의 주재료이죠. 쉽게 생각해서

왁스 = 파라핀+보드에 이로운 물질
양초 = 파라핀+보드에 안좋은(?) 불순물

입니다. 왁스의 첨가물이 제조사에 따라 다르듯이 양초도 종류에 따라 아마 좀 다르긴 하겠죠. 하지만 보드 베이스에 사용하는 목적으로는 고려되지 않은 물질들이 첨가되는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파라핀으로 왁싱을 하는 것은 실험이고 자시고를 떠나서 논리적으로만 봐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양초로 왁싱을 하는것은 상식적으로 베이스에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을 뿐더러 여지껏 검증된 사례가 없으므로 지양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티미

2006.11.15 03:48:02
*.214.75.2

좋은 컬럼 잘 봤습니다~

휴먼fly

2006.11.15 06:26:45
*.35.192.18

왁스도 기온에 따라서 성질이 틀립니다. 추운날에 쓰는 왁스, 따스한날에 쓰는 왁스등...

[...]

2006.11.15 08:40:11
*.120.129.13

오렌지 오일은 세척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친환경적이고, 모재에 영향을 덜주고 어쩌고 하면서.. 오렌지향이 첨가된게 아니라 진짜 오렌지향이
납니다.. 당연하게도 오렌지에서 가공한거니까요.. 3M 스티커제거제도 같은 종류의 오일입니다. 역시 오렌지 맛이 납니다.

purple™

2006.11.15 08:48:38
*.244.221.2

혼자서도 할 수 있을정도로 잘 써주셨네요.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Grace

2006.11.15 08:58:48
*.144.22.151

왁싱장비를 알뜰하게 장만하셔서 하셨군요! 좋은 칼럼 잘 봤습니다. 컴럼내용중 제 생각엔 바닦이 지저분한 경우 리무버를 뿌린 후 극세사천을 이용해 닦아내기전에 구리솔로 솔질을 한 후 닦아내면 좀더 깨끗하게 베이스를 청소하시는데 도움이 될듯 싶구요. 아이런작업을 한 후 1시간 이상 지난 후 스크레핑 하는게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왁스의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서) ^^
참고로 왁싱은 조건만 갖추어진다면 따뜻한곳에서 하는게 좋습니다. ^^

.

2006.11.15 09:10:07
*.254.235.116

저랑 좀 다른점 몇가지 적어 보께요...
먼저 클리어를 쓰질 안씁니다.. 이유는 엣지와 베이스 사이의 접착제를 녹여 버립니다..
둘째 구리솔은 클리어 뿌린후 때 벗길때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말털솔은 잔여왁스를 제거한다기 보단 정전기 방지 차원에서...(데크 정전기에 놀란적 있슴)
세째 왁싱후 적어도 하루지나후 벗깁니다..
네째 왁스 벗길때 스크레퍼 또는 자는 틈틈이 파일로 갈아서 예각을 만들어 씁니다..힘드니까..
네째 왁스와 파라핀에 차이는 불소 포함 여부도 있지만 왁스가 입자가 훨신 곱습니다..
예를들면 계란찜과 찐계란에 차이랄까..? 그만큼 깊게 스며들고 오래 갑니다..

잇힝*^^*

2006.11.15 09:34:05
*.161.3.107

시즌방에 두가지 파라핀이 있었는데요..
전 왁싱하면 잘 벗기고 솔질도 빡씨게 하고.. 암튼 저번에 헝글분이 주신 연구실에서 사용했다는 순수 파라핀의 경우는 활주성도 꽤 괜찮았었구요.. 나름 쓸만했었습니다.
그리고 시즌방에 다른 왁스가 있었는데 이건 가루로 되어있었습니다. 아마도 뭔가를 만들고 나머지를 모아둔거 같은데 이놈은 다리미로 입히고 적당히 굳힌뒤 스트래핑에 솔질까지 똑같이 했었지만 슬롭에서 베이스가 들러붙더군요.. -_- 처음 바인딩 묶고 출발 하는곳은 보통 경사가 없자나요.. 그때 안나갑니다.
빡씨게 스크래핑에 솔질까지 했었지만 역시 순수파라핀이 아니고 불순물이 많이 섞인놈인듯한 느낌이 왔었습니다.

의렴이

2006.11.15 09:55:59
*.102.135.107

이야..ㅎㅎ 정말 좋은 칼럼입니다..^^
시즌끝날때 한번 더올려주시면 더 좋을듯..ㅎㅎㅎ
그땐 보관욕 왁싱...중간 탁~ 자리면 돼겠네요 ㅋㅋ

아놔~

2006.11.15 10:31:57
*.144.207.69

좋네요~
근데 왁싱 좀더 벗겨 내셔야 할듯 합니다.
사진상으로 왁싱 2번은 더 벗길듯...^^
다 하고나서 청소하기가 제일 힘들어여~ㅜㅡ

KOON™

2006.11.15 10:46:24
*.6.75.245

다리미에 대해서 제 경험을 조금 추가 말씀드리면..

1. 전용 다리미 : 이게 제일 좋겠지만, 가격이 제일 비쌈
2. 일반 다리미 : 가격도 싸고 성능도 좋습니다. 단, 열조절에 신경써야 합니다.
3. 여행용 소형 다리미 : 원정 여행시 가져가기 위해서는 좋지만, 평소에는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열판이 작아서 플레이트에 열이 분산되지 않아서 변형이나 열변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베이스가 넓은 스노우보드에서는 더욱 심합니다. 스키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쓸만합니다.

kidarim

2006.11.15 11:22:29
*.255.24.193

본문에 적고 싶었는데, 수정이 안된다는 것을 깜빡했네요 ^^; 먼저.. 왁싱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시면 많은 분들께서 이전에 올려놓은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장 쟁점이 되었던 것이 역시나 "파라핀과 브랜드 왁스사용"에 대한 점이었습니다. 리플도 정말 많이 달려있어서 이 글을 읽으신 후 궁금점이 생기신 분들은 이전 칼럼내용과 리플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__)
다행히 이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고 있는 듯, 댓글에도 파라핀에 대해서 신경전이 일어나진 않았네요 ^^;

몇 분께서 지적해 주신대로, 파라핀은 좀 더 적게 뿌려도 될거 같습니다. 근데 저 정도로 입혀도 힘들진 않더라구요 ㅡㅡv

to.아카돌님 - 다리미 온도조절은, 각자 가지고 있는 다리미가 다른데 어떻하죠 ^^; 제껀 중국산이라 온도조절부위에 숫자가 아닌 이상한 표기가 ㅡㅡ;
목장갑끼고 다리미밑판에 손을 대었을때 손이 데이지 않을 정도의 온도면 됩니다. 어느분은 120도 이하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to.Grace님/.님(ㅡㅡ;) - 두 분 말씀대로 리무빙 작업 후 구리솔로 밀어주는 거랑 1시간 정도 놔둔 뒤에 벗겨내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할게요~ ^^ 근데, 스크래핑 후에 한번더 구리솔질 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물길도 내주고 ^^;

to. 아놔님 - 맞습니다. 사진찍은거 말고 몇 번 더 벗겨냈더랬죠 ㅡㅡ;; ㅋㅋㅋ

Grace

2006.11.15 11:56:24
*.144.22.151

kidarim님 틀리다고 말씀드린건 아니예요. 왁싱하실때 참고하시면 도움될듯 싶어서 좀 적어놓은거구요.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해요.
칼럼을 자주보는데 튜닝글이 올라와서 반가운 가운데 몇자 적어놓았던것 뿐입니다. ^^
개인적으로 데크튜닝이 또하나의 취미이지만 지금도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공부중이구요!!! 이것저것 하다보니 많이 부족한것들 많구나 생각이 듭니다.
까르페디엠~!

★디키★

2006.11.15 12:29:32
*.253.183.74

멋진칼럼 잘봤습다~!!
많은 도움되었네요~!!

kidarim

2006.11.15 12:45:51
*.255.24.193

Grace님 저 기분 안상했는데요.. 위에 글에 제가 잘 못 적은게 있는지.. ^^; 왜 그렇게 생각하셨지 ㅡㅡ;;; 설마....
'to. Graces님' 다음에 적힌 '/.님(ㅡㅡ;)' <-- 보시고 그렇게 생각하신거에요? ㅋㅋ /.님은 그래이스님이랑 아이디가 점만 찍힌 분이 계셔서 그렇게 적은거니 오해하지마세요 ^^

존맥클레인

2006.11.15 13:22:33
*.38.168.248

사진과 설명 적절해서 이해하기 너무 쉬워써요^^ 구매글쓰는 느낌이긴하지만요^^

현인

2006.11.15 13:59:02
*.162.115.35

작년에 보관 왁싱을 해서 놓아뒀을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먼저 벚겨 낸다음 클리너로 뿌리고 때를 벗겨 내야 하나요 ? 아니면 보관왁싱위에 클리너를 뿌려면 보관왁싱이 녹아없어져 그냥 타올루 닦아 내기만 하면 되나요..? 보드 입문으로 막데크를 구입했는데 그래도 제가 관리르 해보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초보적인 질문이라 욕하지 마시고 잘 알려주세요...^^ㅎ

문앤 식스펜스

2006.11.15 14:15:52
*.187.8.14

기다림님의 칼럼 정말 잘읽었습니다. 어제 거여동 모샾의 무료왁싱을 가서 유심히 지켜보며 맥주 몇 잔 마시고 새벽 5시에 귀가했는데 마지막에 단계인 회전 원통 롤러로 밀어주는것 외엔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과정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림까지 실어주시는 노고에 박수를...

한계ㅇ_ㅇㆀ

2006.11.15 14:22:03
*.153.118.200

보관왁싱은 그냥 벗겨내고 솔로 문지르고 타시면 됩니당~

백수보더

2006.11.15 15:40:14
*.82.22.201

전 데크 분리해서 물로 닦는데 꽤 괜찮은 방법인것 같아요... 플라스틱 솔에 빨래비누를 활용하면 땟물이 주루룩 ㅋㅋㅋ

賢人

2006.11.15 16:36:13
*.162.115.35

아...그냥 벗겨내고 타면 되요?? 저도 한번 해볼라고 준비물 다 사놨는데 ㅡ.ㅡ;; 그래도 해야할경우 딱구 클리너 해요 아님 긁어내고 클리너 해요 ^_^;;

손드럿ioi

2006.11.15 16:47:54
*.105.95.231

왁스의 양이 좀 많아 보이던데. 벗겨내시기 힘들지 않으셨는지 -_-; 저도 저도 처음에만 샵에 맡기고 그 다음부턴 집에서 왁싱합니다. 장비에 애정도 생기도 더 좋더군요. 칼럼 잘 봤습니다.

2006.11.15 17:10:42
*.104.101.177

저랑 똑같은 왁싱장비네여 구리솔 , 구둣솔(하지만 돈모밖에 없더군요)

Garfield™

2006.11.15 18:50:44
*.145.241.238

대형마트의 청소용구쪽 보시면...나이론 솔 있습니다...~_~; 애용하는중...

죽탱이한방

2006.11.15 20:36:12
*.60.131.34

으흠~ 감동이네요~ 나중에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ㄳ

Kick

2006.11.15 21:47:25
*.27.105.145

정말 잘 봤구요 정말 잘 쓰신 칼럼인데
너무 많이 떨궈놓으신거 같아서 벗기실때 고생하셨겠어요 ^^;;;

어떤보더

2006.11.15 22:17:17
*.75.244.229

그래도 하신다면...당연 긁어내고 하셔야죠..
그...왁스를...어느세월에 닦아서 없앱니까...ㅋㅋㅋㅋㅋㅋㅋ

스우스보다

2006.11.15 22:51:48
*.254.65.196

저도 왁스의 차이가 별건가 싶었는데, 전에 좀 비싼 이른바 레이스용을 얻어 왁싱해 봤더니 확실히 잘 나가더군요.

그게 온도에 따라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널♡해

2006.11.16 06:51:50
*.252.104.91

칼럼 잘쓰셨네요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보드매냐

2006.11.16 08:15:42
*.182.108.187

왁싱을 계속 맏겨서 했는데.......
이제는 내가 해봐야 겠슴다...
ㄳㄳ.....

행운美덕

2006.11.16 10:16:56
*.7.126.186

저도 오래전부터 파라핀 왁싱을 해왔는데요
저 파라핀 전 원판 반으로만 쪼갠거 1000원에 샀는데요 ㅋㅋ 4년째 안줄어요 ^^;;

박싸미

2006.11.16 10:34:37
*.49.5.150

ㅎㅎㅎ 수고하셨슴돠..
함 해볼까하는데.. 이노무 귀차니즘 떔시..ㅡ.ㅡ;;;

slalom

2006.11.16 11:31:41
*.181.50.4

다림질 과정중에 "베이스 전체에 입혀줍니다" 라고 하셨는데 표현이 좀 약한듯 합니다. 급하게 대충 다림질 한것과 꼼꼼히 여러번 다림질 한것과는 베이스에 스며드는 왁스양이 많이 틀려지고 왁싱효율도 틀려지겠죠. 후자가 벗겨지는 왁스양이 훨씬 적었습니다.

[웃자고] 스키만 왁싱하다가 보드 왁싱해보니 왁스 사용량이 엄청나더군요. 후배 보드 왁싱해주며 엄청난 왁스사용에 궁시렁 거렸더니 미안해서 안절부절 못하다가, 다른쪽 달라는 말에 배꼽을 잡더라는...(당연히 스키처럼 두쪽다해야 하는줄 알았다는...)

Huskeys

2006.11.16 14:28:06
*.51.26.152

때늦은 뒷북 같지만..
전 03-04땐 파리핀을 04-05 이후에는 전용왁스를 사용했는데요..
두가지 차이점은 몸으로 느낄 수 있을만큼 확실하던데욤..

파라핀은 연구소에서 쓰이는 실험용 순도 100%짜리 순수 파라핀이였고..
왁스는 토코에서 구입한 왁스입니다..
04-05일땐 일반 왁스 쓰다가 05-06일때부턴 레이싱용으로 쓰고 있는데..

파라핀일땐 머랄까 왁싱해도 2%부족한 느낌입니다..
데크가 그렇게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활주성에 영향이 좀 있습니다..

일반 왁스나 레이싱용도 차이가 존재하구요..
왁스의 기능중엔 활주성을 좋게하는 기능도 있는데..그부분은 만족못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작년까진 왁스를 스폰받았는데..올핸 그게 안되는군요..

다시 파라핀으로 갈까 아니면 이기회에 하나 사볼까 고민중입니다.. ㅡㅡ;

구도사

2006.11.16 17:31:54
*.247.145.9

좋은 글이긴 하지만..실제 집에서 왁싱할 수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왁스 벗겨보시면 아시지만..그 많은 쓰레기와
힘 빠짐.. 그것을 치울려면.. 옥상이 있는 집 아니고는..휴...
한번 해보고 더는 안합니다..무척 힙들어요...

ㅁㅁ

2006.11.17 09:08:26
*.86.60.121

윗글분들중에 파라핀과 보드 왁싱용 왁싱 비교하신분중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하신분중 한분은 제가 타시는걸 몇번 주의깊게 본적이 있습니다. 내가 보기엔 그걸 비교하실수 있을만한 실력이 아니시던데 왜 그리 성능의 영향을 많이 준다고 하셨을까 좀 궁금하네요. 뭐 대단히 잘 타야 비교할수 있는건 아니지만 타시는 스타일이 상주 2주차 정도 되시는 정도 밖에 않되는거 같던데... 흠.. 뭐 어짜피 다 기분이겠죠? ㅋㅋㅋ

시준중에 제가 5차례정도 왁싱합니다. 모두 파리핀과 보드 왁싱용 왁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이요? 그걸 알정도면.. 흠.... 그리고 산화 된다고 말씀 하신분이 계신데 데크 베이스가 산화 된다는 말씀인가요?

왁스에 그리 자신있는분들 시즌중 몇번이나 하시나요? 가슴에 손얹어 보세요. 기계 왁싱 말고 손수 하시는것 말입니다. 진짜 차잇점을 느끼기는 하시는건가요? 푸힛..

551

2006.11.17 14:27:52
*.187.95.17

플라시보 효과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부채도사

2006.11.17 15:43:43
*.40.172.130

좋은 칼럼 잘 봤습니다.
장소가 허락되면 재미삼아 좋지만, 일반적인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친구가 왁싱 장비 셋트를 일본에서 사와서 같이 해본적 있습니다.

그 친구나 저나.. 정말 딱 한번 해보구, 그 셋트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널부러진 파라핀을 제거해야 하는 지옥같은 짜증남과 샾에서 돈받는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ㅋㅋ

제시켜알바

2006.11.18 17:04:49
*.106.99.23

이런게 칼럼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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