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 게시판에서 덕스탠스에 논쟁이 새삼 나오고 있습니다. 이 논쟁은 사실 몇년째 계속되오고 있고,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똑같이 뜨거운 감자 입니다.
예전에 제가 일본 보드잡지에서 본 내용이 있어서,제가 부족하게나마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김성배 프로님 칼럼을 보면 위슬러 정형외과 클리닉에서 덕스탠스로 인한 무릎부상을 지적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예전에 일본에서도 같은 내용의 기사가 잡지에 실린적이 있는데요, 덕스탠스가 무릎부상의 원인이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번역된 내용을 읽었는데, 의사들은 덕스탠스의 무릎 부상을 지적한 반면에 보더들은 덕스탠스를 더 선호한다는 내용입니다.

덕스탠스는 스위치 기술의 선두주자 였던 피터라인이 90년중반부터 크게 붐을 일고 왔다고 합니다. 그전에는 프로들의 비디오를 보더라도 두발다 플러스 각도가 전부였구요.
테리에 하콘센 같은 프로는 요즘도 양발 플러스로 탑니다.

덕스탠스에 대한 결론은 아직도 명확히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명백한 사실들을 몇가지 나열해 본다면

1. 공격적인 라이딩에는 양발 전방각이 유리
2. 하프파이프 라이딩에서도 양발 전방각도 유리 (테리에 하콘센의 말)
3. 덕스탠스에서 무릎 부상이 많은 것은 통계적으로 사실
4. 실질적으로 전방 라이딩이 9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양발 전방각을 권장

잡지에서 나온 대로 의하면 양발 전방각도가 여러모로 우세합니다.

저도 덕스탠스 타는데, 무릎부상 난다는 소리 들으니 은근히 두렵..ㅋㅋ(겁쟁이모드)
엮인글 :

세갑자의내공

2006.12.17 17:36:37
*.207.187.70

부상소리 들으니 저도 바꿔야 겠네요 ㅋㅋ

날아라가스~!!

2006.12.17 17:46:12
*.78.73.74

으으음........확실히 맞는 말이네요. 덕은 현재 원체 추세이고, 스위치나 트릭시의 장점이 있다곤 하나...
아무래도 전경보다야 낫다고 보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덕으로도 어느정도까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부상이라...이건...킁...

스노페이퍼

2006.12.17 18:02:21
*.37.37.158

지금의 무릎상태가 덕의 원인인가?? -_-;

미대생

2006.12.17 18:22:41
*.231.196.1

흠..부상이라..~ 바꿔야 겠네요..사실 별생각없이 프리가 덕이다..가안지는 덕이다..
라는 막연한 얘기로 머가 어찌 나한테 맞는지도 몰구 덕으루 탔는데..갑자기 바꾸면 적응안될테니 서서히 바꿔야 겠네요..암튼 조은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최종적으로 21,6도 정도가 적당할까요? 뒷발까정 너무 전향하면 적응이 안될듯..

00

2006.12.17 18:34:48
*.254.247.42

서양아그들과 우리나라 남자분들은 조금 차이가 있죠..
어릴적부터 대다수 남성분들이 팔자걸음, 팔자자세에 익숙해져서 서양아그들처럼 덕스텐스가 과도하게 무리가 가진 않습니다. 일예로, 오다리가 많은 일본아가씨들이 덕스텐스를 한다면? 무리가 더욱 심하겠죠..;;
단 과도한 덕스텐스는 아무래도..
알파인이 아닌 프리스탈을 타는이상 덕스텐스가 대세인건 어쩔수없는 흐름인듯 싶습니다.

정형외과의사

2006.12.17 18:45:54
*.5.201.199

우리나라는 사람들이 양반다리를 통해 남자도 골반이 벌어졌고 고관절과 무릅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스노보드 주행을 하면 무릅 연골이 퇴행 한다는 사실은 항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근육을 길러 무릅 연골이 감당하는 충격 흡수를 완화 시키시기 바랍니다.

Kick

2006.12.17 19:59:34
*.27.48.99

바꿔야하나 ㅡㅡ;;;

삼단분리보더

2006.12.17 20:07:08
*.49.187.80

일년에 석달 타는 우리에게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 아닌가요?

Dark.H

2006.12.17 20:57:23
*.107.167.185

ㅎㅎ 하지만 일년 당할 부상을 석달에 입는다는 ㅋ

번개탄

2006.12.17 21:21:47
*.170.123.13

옹..조은글 감사요~ 글찮아도 작년에 강촌서 날라 넘어지며 무릎돌아가서 국가대표 스키선수들 지정병원이라는 강남역인근 모 정형외과 한달다닌적이 있는데..
원장님이 보드탄다니 덕으루 타면 관절에 지속적인 무리가 오고 넘어졌을때 무릎이랑 허리랑 양방향 전향각일때 보다 심하게 다칠수 있다고 해서
겁은 많아서^^ 바로 바꿨지요..겁주는 의사샘한테 속은건가 했는데 이 글보니 안심이 되네요^^ 모두들 안전보딩하세요~~ 몸다치면 몬소용입니까? 생업들도 있으시고 공부도 하셔야 할텐데
보드이외의 생활을 생각하셔야죠~ 어짜피 시즌은 3개월인데..보딩도 운전과 같은것 같습니다..자신있게 잘타는것도 나와 다른사람이 안전한 범위안에서 ~

Sunboader

2006.12.17 21:54:31
*.153.190.202

덕스탠스시 각을 너무 많이 주면 확연히 무릎에 무리가 가긴하더군요...더군다나 작년 무릎인대부상
이 있어서 전 18-15에서 다시 15-9로 바꿨답니다...

moshi

2006.12.17 22:25:22
*.128.174.64

전체스노우보딩중 스위치의 비율이 30% 이상이라면 -9도정도까지는 필요에의해 뒷발에 적용시켜도 좋겟지만,
이제 막 알리와 원에이티와 50-50 보드슬라이드 등 프리스타일 베이직 혹은 베이직 턴정도에 머무르는 보더들에게는
-3정도까지가 적당하다고 생각함.
덕스텐스의 정도가 테크니컬의 정도와 비례할것이라는 환상을 갖고있다면 얼른 깨버리길.

비로거

2006.12.17 22:33:24
*.99.31.238

덕스탠스와 어깨를 닫는 라이딩자세의 문제점은 무릎부상도 있지만

국내슬롭의 현실에서 다른 보더나 스키어와의 충돌위험을 현저히 높이는데 있습니다.

그림을그리면서 설명을 하면 좋은데.. 덕으로 어깨를 닫은상태에서 호를 그릴경우

힐턴시에 시야가 극도로 좁아집니다. 보드는 휘어져 말아들어가고 있는데 등뒤에 뭐가 지나가는지 뭐가 오고있는지

알수없는상태로 힐턴을 하게 됩니다. 순전히 뒤에오는 스키어나 보더의 실력과 주의에만 기대를 걸어야 합니다. 비켜가겠지 하는식의..

여건이되면 또 모르지만 사람이 거의 항상 많은 우리나라 슬롭에서

이런 자세가 정석인 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것은 뭔가 맞지 않는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급왜갈

2006.12.18 00:18:25
*.237.208.175

덕스탠스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과도한 덕스탠스가 사람을 망치는 겁니다-

그렇다면 둘다 전방각으로 하는 숀이나 테리에나 타다시는 훌륭한 스노우보더고, 자기 몸 제대로 챙길줄 알지만,

나머지 덕스탠스 하는 프로들은 다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라는 겁니까? 그런건 아닙니다-

단지, 과도한 덕스탠스를 하지 않을 뿐입니다- 자신의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적정선에서 덕스탠스를 하고 있는 겁니다-

김성배 프로님의 글도 그렇습니다- 덕스탠스 자체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과도한 덕스탠스가 나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트렌드니 추세니 어쩌니 저쩌니 하는데, 언제부터 스노우보드를 남들 추세 따라가면서 탔는지 참 궁금하네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제 주변에 다리가 아프니 관절이 아프니 허리가 아프니 하던 사람들-

대부분이 다 운동부족이었습니다- 1년 내내 차안에서 운전하면서 앉아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서 쓰지도 않던 관절이나 허리 쓸려니깐

아픈게 당연한 겁니다- 안 아프면 그게 사람이 아닌겁니다-

그런데 그게 마치 덕스탠스의 죄인양 덮어씌우는건 좀 아니라고 보네요-

평소에 운동을 좀 하는 버릇을 키우셨으면 합니다- 엘리베이터 편하다고 무조건 타지 말고 가끔은 그냥 계단으로 걸어보십시오-

그리고 집에 갈때 한 정거장 앞에 내려서 집으로 살살 걸어보세요-

그게 다 운동입니다- 운동이 무조건 헬스클럽 끊어서 바벨 몇개 껄쩍거리고, 런닝머신 20분 걸어준다고 그게 운동이 아닙니다-

뭔가 활동적인 작업을 하면서 땀을 흘리는 것이 운동이 아닙니다-

정말 덕스탠스가 부상의 위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자신의 배를 한번 만져보시기 바랍니다-

뱃살이 잡히시면서도 덕스탠스가 부상당할 위험이 높다고 하신다면 그건 덕스탠스가 위험한게 아니라 운동부족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그 사고방식이 틀려먹은겁니다-



ps. 비로거님. 뒤가 안보인다구요?? 스키어는 내려올때부터 뒤를 볼 수 없다는 걸 모릅니까?? 그렇게 말하면 스키어가 더 위험하겠죠-

비로거

2006.12.18 00:23:15
*.99.31.238

스키어의 운동 방향은 거의 직선입니다. 슬로프를 횡으로 크게 가로지르는 보더의 진행방향하고는 다릅니다.

스키어가 뒤를 볼 이유는 별로 없지요.

엠쒸

2006.12.18 00:23:22
*.76.170.199

훔.. 전 현재 뵨태적인 덕 스탠스를 사용중입니다. 21도에 -18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첨엔 15 0, 12 -6 , 15,15 기타 등등 많은 스탠스를 써보다가 가장 제 몸이 편안한 각도를 찾은게 변태적은 21도 -18도입니다.
주 포인트는 턴을 할때 발목과 무릎이 아픈가를 주로 했었는데요 왼발의 각을 줄이면 왼발이 아프고 오른발을 줄이면 오른발이 아프고 -_-;;
머 그렇다 보니 저런 변태 각도를 쓰게 됐습니다.

급왜갈

2006.12.18 00:38:34
*.237.208.175

비로거//뭔가 착각하시는군요- 운동방향이 직선인 것과 뒤를 돌아보는 것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운동방향이 직선이면 뒤를 볼 필요가 없다?? 운동방향이 언제부터 시선처리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까??

착각하시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운동방향이 다를지 모르겠지만, 주행방향은 스키도 보드와 비슷하게 지그재그를 그리면서 내려옵니다-

다만 그 폭이 다를 뿐입니다- 그리고 보드도 스키와 비슷하게 폭을 좁게 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보드가 횡을 가로지른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초보라면 횡을 가로지르는 표현이 맞겠죠- 하지만, 그건 초보 스키어에게도 국한된 표현은 아닙니다-

비로거

2006.12.18 01:50:28
*.99.31.238

그것참; 초보라서 이런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예전에 여기 쓴 칼럼도 찾아보실수 있습니다.

진행방향을 쳐다보지 못하고 턴이 진행되는것이 다른스키어나 보더와의 충돌에서 과연 안전할수 있겠습니까?

레귤러기준 힐턴시 왼쪽으로 호를 그리게 됩니다. 이때 덕스탠스의 어깨를 닫은 보더는 왼쪽으로 턴을 하는 도중인데도 불구하고 왼쪽시야가 없습니다.

만약 구피의 같은 보더가 반대편에서 힐턴을 넣고있다고 가정한다면 서로 무방비 상태에서 충돌을 하게될수도 있습니다.

스키어의 시야는 자신의 진행방향에 있어 이미 충분히 확보된 상태입니다. 정면을 주시하고 있으므로.

덕스탠스-어깨를 닫은 상태의 시야는 힐턴시(레귤러의경우) 진행방향인 왼쪽시야가 없어 다른사람과의 충돌문제에 있어서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스키와 같이 폭을 좁게할수 있는것은 물론입니다. 모든 보더가 숏턴을 하고 다니는게 아닌 이상 이런말은 무의미하죠.

급왜갈

2006.12.18 02:09:05
*.237.208.175

비로거//어이가 없습니다- 어깨를 닫은 상태라고 해서 시선처리조차 닫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그 부분은 덕스탠스를 걸고 넘어질 부분은 더욱 더 아닙니다-

알파인과 같이 극전방형 각도가 아니고서는 대부분의 보드는 어깨를 열지 않고 탑니다-

어깨가 닫힌다고 해서 시야가 차단되면 보드를 타는 내내 전방을 제외한 좌우시야가 전부 차폐되던가요??

어깨의 여닫음과 시야는 공론화될 가치조차 없는 기본적 지식입니다-

그리고, 힐턴시의 왼쪽시야는 볼 필요가 없을뿐이지- 못 보는게 아닙니다-

이론상으로는 안보인다는 결론이 내려지지만, 그건 시각적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것 뿐이지 인지를 못하는게 아닙니다-

우리가 뒤에서 사람의 낌새를 왜 알 수 있을까요?? 분명 사람의 뒤는 시각적으로 사각지대인데요-

근데 우리는 왜 뒤에 사람이 걸어오면 알 수 있죠? 그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시각이 안보인다고 해서 청각도 후각도 직감도 모두 없어지는게 아니라는 것을-

사일런스킬러

2006.12.18 02:09:12
*.187.103.213

무릎이 아픈게 운동부족이라니여...절대 아닙니다..거의 다 스탠스나 라이딩시 잘못된
부분으로 인해 아픈거지여 운동부족이라는건 좀 억지 인듯십네여....
저같은경우나 주위의 친구들도 스탠스조절로 아프던 무릎이 곧장 좋아졌습니다...
동계스포츠가 활발한 나라의사들또한 그렇게 이야기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선과 운동방향은 아무래도 밀접한 상관이 있져....

비로거

2006.12.18 02:22:23
*.99.31.238

실례지만 목이 얼마나 돌아가시나요? 엑소시스트 나오는 그 소녀만큼 돌아가시나요?

시선처리로 커버될수 있는 만큼이 아니고 계속 그런식으로 힐턴을 하면 목에 무리가 가겠지요.

청각후각직감등의 낌새로 라이딩을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실력이 미천하여 시야에 가장 의존합니다.

시야가 제한되는 상황은 실제 만나서 세워보고, 그려보고, 확인해보면 간단하게 알수 있는건데

우기시고 어이가 없다는둥 하시면 별로 이야기할 가치는 못느끼겠습니다.

급왜갈

2006.12.18 02:24:14
*.237.208.175

사일런스킬러//물론 운동부족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덕스탠스가 나빠서 무릎이나 관절이 아프다라는 식의 덕스탠스를

매도하는 식의 발언들이 워낙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덕스탠스를 그냥 스위치에 좋으니깐 이유로 단순히 사용하다가 무릎 아프고,

칼럼 올라오니깐 "덕스탠스 역시 나쁜거다- 내 무릎 내놔" 하면서, 그저 덕스탠스 나쁘다는 식으로만 떠넘길려고 하니깐 참 짜증이 나더군요-

의사들이 덕스탠스를 버리라는 게 아니라 자기에게 맞는 스탠스를 찾으라는 것입니다-

그게 덕스탠스일수도 있고, 덕스탠스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만 덕스탠스가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쓰다보니 사고나 통증도 덕스탠스와 관련이 많이 되어 나오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자기 잘못한 건 인정하지는 못할망정, 그저 덕스탠스 나쁜점만 토로하고 있으니-

여론에 잘 휘말리는 건 정치가뿐만이 아니라 여기에도 있었군요-

참고로 저는 4년간 12, -6으로 타오고 있지만, 아직도 아팠던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열심히 운동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저는 제 각도와 스탠스로 타고 있을 뿐입니다- 제 최적의 각도가 덕스탠스 12 -6 이었기 때문입니다-

한번쯤은 진지하게 자신의 바인딩각도나 스탠스를 한번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말도 안되는 시즌놀이는 좀 자제하시구요- (그거 한다고 실력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도 안 올라갑니다-)

급왜갈

2006.12.18 02:39:07
*.237.208.175

비로거//엑소시스트 만큼 돌릴 필요도 없습니다- 최소한 10도만 돌아가도 좌우 시야는 대부분 확인 됩니다-

그리고 시야는 언제부터 고개를 돌려야만 확인이 가능했는지요?? 눈알만 살짝 돌려도 확인 가능합니다-

혹시 다가오는 보더가 어떤 인상착의를 하고 있고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십니까??

그렇게 많은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엑소시스트의 소녀만큼 목이 돌아가야겠죠- 하지만, 보딩때는 그냥 무언가 다가오고 있는지 없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시각적으로는 살짝 눈알만 굴리는 것만으로도 가능한 일입니다- 그게 안되신다면 애석하군요-

목이 아프시다구요?? 사고나서 넘어지면 더 아픕니다- 자칫하면 목이 부러질지도 모릅니다-

고개 돌려서 목 아픈게 과연 대수일까요?? 스릴을 느끼기 위한거지만 언제나 위험을 동반하는게 스노우보드 입니다-

긴장은 하고 타는게 최선이고, 필요하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다른 사람들과의 충돌을 피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미천하여서 시각에 의존한다고 하셨는데, 정말 미천하기 때문에 시각만을 의지하시는 겁니다-

청각, 직감은 대단한게 아닙니다- 최소한 남이 안다치고 내가 안 다치기 위해서 필요한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어이없는 건 사실입니다- 시야가 차폐된다고 해서 위험하다는 말은 핑계로 밖에 안들리거든요-

우리나라 여건이 이렇고 저렇고 간에 최대한 주의해서 타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걸 부풀려서 실정에 안맞는 보딩을 하고 있니마니 하는건 착각이라고 밖에 느낄 수 밖에요-

iiii

2006.12.18 05:13:43
*.232.71.9

위에 닉네임 정형외과 의사...이신분 정말 의사 맞나요....;;;
근육 강화한다고해서... 연골에가는 충격이 덜해진다는말...좀 이해가 안가네요...
보통 십자인대 끊어지고 재건 수술했을 경우 운동해서 도움을 준다는 말은 이해가 가지만..

보드차니

2006.12.18 08:21:04
*.244.221.2

덕스텐스가 무릎부상의 위험이 높을것 같다는건 처음 덕스텐스를 배우고 라이딩할때부터 무릎에 무리가 왔으니 살짝 눈치는 챘고...
저의 경우는 덕스텐스의 각을 무리하게 잡지만 않고 타면 큰 문제는 없는것 같다 입니다 ^^;;
머든지 무리해서 좋은건 없으니까요 ^^;

앵그리보더[강촌]

2006.12.18 09:03:06
*.29.4.140

비로거님과 급왜갈님의 견해는 나름대로의 견해가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제가 실력이 낮아 그런지 모르겟지만 저도 라이딩중시야가 가려 지는 부분이 있다고 느꼇습니다 .사고는 언제 어떻게 일어 날지 모르는게 사고죠~ 하지만 급왜갈님말처럼 시각뿐만아니라 청각등의 감각으로 가까워지는 위험으로 부터 약간은멀어 지겟죠

사실 급경사 , 강촌의 드래곤 중간쯤이나 그보다 더한 디어 초반부는 경사 가 턴이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을만큼 심합니다 .그래서 저같은경우는 롱턴을 하는 편이고요
토엣지시에는 상단라이더분들은거이 다보입니다 .하지만 하단 라읻저 분들은 전혀안보이
더군요 . 업 시선 돌아 갈때쯤 뒤에서 오시면 조낸 무섭더군여 라이더들의속도는 판가름할수없을만큼 다양하기에 . 바로 슬립....보더의 시야각은 90가 안돼는걸로 (내고글때문인가 에이프렘사용중 ) 느꼇습니다 . 팔들고 어깨에 턱붙이고 라이딩 햇을때 ...말이죳
사실 보면. 급왜갈님과 비로거님은 토크 파이트 하지마시고 상대방입장이돼서 라이딩 하시면
이해 할수있을것 같습니다~

어떤보더

2006.12.18 09:03:38
*.75.244.229

급왜갈님...
음... 아무리 그래도 어깨를 닫고 타면...힐턴시 위험해질 요소는 있죠..
고개가 10도만 돌아가도 어느정도는 시야가 카바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역시나...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시야의 제한이 걸리게 되죠...
상체의 각도가 폴라인을 따라가지 않는 이상 좌우시야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합니다.

앵그리보더[강촌]

2006.12.18 09:06:49
*.29.4.140

좌우시야는 뿌얘진것과 같다는 느낌이..시야 중앙부만...정확히보인다는 ..저만 그런가요 ?

양치기

2006.12.18 09:25:43
*.6.114.26

급왜갈님.. 너무 몰아붙이시는군요.. 스키어들보다..보더들이 후방시야에서 손해본다는건 정설 아닙니까..
그걸 실력부족 혹은 네가 못나서로 몰아붙이시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정덕진

2006.12.18 09:26:24
*.235.208.2

위 내용중에 "덕스탠스의 어깨를 닫은 보더는 왼쪽으로 턴을 하는 도중인데도 불구하고 왼쪽시야가 없습니다. " 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것은 틀린 말이라고 봐도 됩니다.

스노보드는 '정상적'인 경우라면 시선은 라이딩시 항상 진행방향입니다.

왼쪽으로 진행하려면 왼쪽을 보고 오른쪽으로 진행할거면 오른쪽을 봐야죠.

그것이 덕스텐스와는 하등의 상관 관계가 없습니다. 스탠스는 스탠스일 뿐입니다.

덕스탠스이기 때문에 왼쪽 진행하려는데 왼쪽을 안보고 앞이나 오른쪽을 보고 라이딩을 한다는건...

그리고 스키어와 보더의 운동은 몸을 기준으로 진행방향이 종이냐 횡이냐의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보더의 경우 진행시에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힐턴시에 레귤러 기준으로 좌측으로 진행할때는 분명 시야의 한계성이 있기 마련입니다.

즉 약간 뒤쪽을 체크하는것이 스키어에 비해 좀 힘들겠지요..

저의 경우는 그래서 사람이 바글바글 많은 경우는 그쪽 설면에서는 잘 타진 않거나 천천히 내려옵니다.

(충돌이 무서워서 -_-;;;)

이건아니자나

2006.12.18 09:43:34
*.255.106.246

뭔가 반론을제시할 말주변이 없어서 글은못쓰지만 ,,급왜갈님의의견에 전혀 공감이 안가네여 ..그렇게 쉽고

간편한 시야확보방법이 있었군요 초보들에게 널리 전파해줘야겠네여 ,

지나가다

2006.12.18 10:26:54
*.146.47.77

급왜갈님.... 힐턴시(레귤러기준) 8시방향(폴라인기준)에서 내려오는 스키어나 보더가 보인다면
당신은 말의 눈을 가지셨습니다. 즉, 앞에 눈이 있는게 아니라 옆에 눈이 달려 있어서 시야가 더 넓으신거 같네요.
예전에 힐턴으로 내려오다가(저는 구피), 힐턴으로 내려오는 어떤 보더(레귤러)와 그대로 박은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서로가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

2006.12.18 10:28:14
*.149.96.143

근력을 키워 연골부상방지한다는건 맞는말입니다.

덕스탠스라고해도 상체를 연다면 시야확보는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무리한 덕스탠스는 무릎과 고관절에 무리를 줄수있습니다.

론리보더 ~ ♪

2006.12.18 10:30:19
*.127.218.162

보드가 등쪽시야확보가 안 되는 건 사실이죠
그래서 저도 슬롭 왼쪽을 주로 씁니다 레귤러라서요..

그리고 덕스탠스의 부상위험에 대해선
글세요...
여러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항상 말하는 자기에게 맞는 스탠스각을 찾는게 가장 중요하겠죠.
자기 몸은 자기가 가장 잘 아니깐요.

라이딩후 뒷무릎이 뻐근하다 싶으시면 각도를 좀 줄여주는 게 좋겠죠

부채도사

2006.12.18 10:36:15
*.40.172.130

자칫하면 어깨열어/닫어 논쟁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은 아닌지..ㅡㅡ;

제가 보기에는, 시선과 상체가 선행하면(상체로테이션), 시선확보에서 있어서 덕스텐스가 더 불리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덕스텐스가, 턴의 반응이 좀 둔하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스~

2006.12.18 11:18:16
*.106.25.2

위에 리플들이 주제와 상관없는 내용이 많네요..

덕스탠스가 나쁘다 좋다라고 단정짓기는 뭐하구.

자신에 맞는 스탠스를 찾는게 가장 좋을듯하네요.

전경으로 타시는 분이 자긴 전경으로타서 발목이 아픈데 덕으로타니 편하더라

그러면 그사람한테는 전경이 안맞는 스탠스겠죠..

ㄷㄷ

2006.12.18 13:07:51
*.112.88.98

레귤러 보더가 힐턴에서의 시야 지장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속력을 내어서 쏠때는 슬롭의 좌측으로 간다는...

^^.

2006.12.18 14:25:21
*.169.0.79

사람이 등뒤가 안보이는 건 당연하죠. 눈으로 볼수 있는 각은 한계가 있죠. 구피로 탈때, 레귤러로 오는 님과 부딪히거나 그럴 뻔 한 적도 많습니다. 저는 구피 레귤러 60대 40이라. 덕스텐스는 어쩔 수 없죠. 사람 많을땐 인파속에 숨어서 기다리다가. 오픈되면 그때 출발합니다. ^^ 뭐니뭐니 해도 사람이 젤 무서워요^^ 라이딩중에도 틈틈히 뒤를 보는 습관도 누가 쏘고 있으면 일단 정지하거나 피하거나 더 빨리 가거나 그때 그때 상황따라 기분따라.ㅎㅎ

블랙티엠

2006.12.18 15:34:11
*.112.167.7

우리나라 보드장 실정은 인산인해입니다.
이런 실정속에서 레귤러 상태로 힐턴시에 폴라인 기준으로 6~8시정도에서 진행하는 물체를 감지하긴 좀 힘들져...
그래서 저는 힐턴시에 항상 뒷쪽을 한번씩 봐줍니다.
안전을 위해서지요...
가끔 사람은 안보이고, 소리만 들릴때도 있습니다.
그럴땐 100% 속도 줄여줍니다. 사이드 슬립으로....
이것이 제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최우선이겠지요...

급왜갈님은 오감이 얼마나 발달한진 모르겠지만, 님처럼 라이딩 하시는분들 때문에 사고율 늘어날듯 합니다.
보드나 운전이나 자신만 잘한다고 사고 안나는거 아니거든요...
방어적인 측면에서본다면 급왜갈님의 라이딩시 시선처리는 빵점이라 생각합니다.

논점

2006.12.18 17:27:29
*.32.36.12

손가락을 보지 말고 숲을 좀 봅시다. 지금 시선처리 때문에 덕이 어쩐다는건 말꼬리잡기 아닙니까?
시선처리 때문에 덕이 어떻고, 스키어랑 뭐가 어떻고...
급왜갈님이 지적한 것은 그것이 아닌 것 같은데요.
뭐 간만에 좋은 주제가 나와서 좋았는데 중간부터 뜬금없는 소리들이 나오니 짜증 나네요.

[블랙쏜]

2006.12.18 19:02:01
*.111.15.22

사고가 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라이딩 중 자신의 앞이나 근거리에서 비슷한 속력이나 가는 분이 있으면 스키어든 보더든 일단 몸을 추스립시오.
대부분 추월하다가 사고납니다.

보드는 턴시 상당한 사각이 생기게 됩니다.
그 사각을 비집고 뒤따르고 추월하려는 보더나 스키어가 라이딩시 사고의 원인입니다.

전에는 무조건 쌍방과실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리프트 위에서 가만히 지켜보다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대부분 뒤에서 추월하려다가 지르다가 박습니다. ㅡㅡ;;
덕분에 왠만해선 50:50은 거의 없다는게 현 저의 생각입니다.
(같은 평행선상에서 토턴과 힐턴이 충돌하는게 진정한 50:50이겠죠. )

앞에 보더가 가면 잠깐 머뭇거리는 센스가 그대의 몸을 지켜줍니다.
전 이미 무의식 중에 뒤를 보는게 습관이 되어버렸지만 사실 이보다
저 중요한 것은

앞에 사람이 비슷한 폴라인 선상에서 라이딩 중이면
옆으로 지나서 라이딩 할 생각을 아예 버리는 자세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미소나눔

2006.12.18 22:50:09
*.119.2.145

바꿔야하나..??? 15 -15
한시즌동안 일주일에 한번타는건데.. 사고나면 부상이 심하다는 말 같은데..
보드도 스키처럼 강한 충격에 바인딩이랑 분리되었으면 좋겠다.
기술적으르 어려운가.?????

지나가다

2006.12.18 23:09:16
*.113.189.11

말꼬리 그만잡고요, 덕스텐스를 무리하게 사용하여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게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자꾸 리플의 한구절에만 집착들 하시는건지...

스뎅밥그릇

2006.12.18 23:23:15
*.223.94.110

제목은 덕스탠슨데....답글은 죄다 목아지....ㅡ.ㅡ;

kiss

2006.12.18 23:46:50
*.225.156.59

오랜만에 뜨거운 토론인데 ;; 저도 덕으로 타지만 각을 크게 주면줄수록 무릎에 무리가 가더군요

20

2006.12.19 01:26:25
*.132.111.220

이글을 보다가 깨달은거....
제가 구피 18 -15인데 많이 뒷발이 열린편인가부죠? 더구나 여자;
좀 아프긴 했는데 그것때문이었나...

생각해보면

2006.12.19 01:31:47
*.143.158.168

우리나라 스키장에선 알파인으로 쏠 때 항상 힐턴 전에 뒤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확실히 알파인이던 프리던 보드는 힐턴 시 시야가 상당히 많이 가려지는 건 사실입니다.
자신의 보딩 속도가 다른 사람들의 보딩 속도 보다 월등히 빠르다고 생각한다면 뒤를 별로 확인하지
않아도 충돌할 가능성은 적지만 그렇지 않다면 뒤에서 자신보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사람이 있다면
충돌위험은 언제나 존재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같은 스키장에선 안전 보딩해야죠

스우스

2006.12.19 01:43:02
*.254.65.196

1. 바인딩 각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딴지사관학교의 글에 따르면 해부학상 대게 15도 정도 벌리는 게 가장 몸에 무리가 덜 간답니다. 그래서 바인딩 각을 +30/+15 ~ +9/-6 정도가 일반적인데, 물론 사람마다 좀 다르게 생겼으니 거기서 조금씩 가감을 해서 타면 좋겠죠.

웨이트 트레이닝에서도 두 발을 많이 벌리지 못하게 하죠. 무릎 상한다고... 즉, 무릎 자체에는 발끝을 과하게 벌리면 부상의 원인이 되는 것은 당연한 듯. 그런데, 전향각에서 무릎 부상이 적은 이유는 아마도, 두 발이 모두 전방으로 향함으로 인해, 그 각도 차이가 심하게 날 수 없기 때문이겠죠. 즉, 앞발은 30도 이상으로 돌리는 분은 잘 없으니(알파인이 아닌 이상), 뒷발이 전방으로 향하는 이상 그 차이는 크게 나지 않을 듯...

2. 목 (댓글이 꼭 제목에 대한 것만 적힐 수는 없는 법이니...)
당연히 덕이던 전향이던, 심지어 알파인 보더 역시 힐턴 시 등쪽 사각이 많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어느 동영상에서 한 때 알파인스노보드 월드컵 시즌 랭킹 1, 2위가 프리 라이딩을 하는데, 레귤러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힐턴, 구피가 반대 방향에서 힐턴 하면서 들어오다 거의 부딛칠 뻔 하더군요. 막판에 급하게 피하긴 했습니다다만, 알파인 세계 랭킹 1~2위도 그 쪽 시야가 충분하지 않다는 증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물며, 아마추어 그것도 바인딩 각이 충분히 전방이 아닌 프리스타일러에게 힐턴이 사각이 심하게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 인정할 건 해야만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정할 건 하고, 그렇다면 그나마 안전하게 타는 법에 대한 논의를 함이 마땅하리라 생각합니다. 완전 어깨를 닫은 상태에서 아무리 턱을 어깨에 붙인다고 해도 시야가 얼마나 나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3. 통계
개인적으로 전향각 지지자이나, 통계 그 자체가 덕스탠스의 위험성을 증명하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즉, 덕스탠스로 타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트릭이나 기물을 타는 비중이 높고, 또 중고수(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는)들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덕스탠스에서 더 많은 사고가 나는 게 아닐까요? 지극히 극단적으로 말해서, 모든 초보자는 전향각을 하고, 모든 고수 프리스타일러들은 덕스탠스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의사가 들어오는 환자만 갖고 보기엔 덕스탠스 하는 넘들은 죄다 중상이고, 포워드들은 그나마 경상(아무래도 속도가 느리고, 위험한 기물을 타지 않으므로)을 입는다고 볼 수도 있죠. 즉, 스탠스와 연관된 라이더의 경향을 무시하고, 결과만 놓고 사고 위험성을 말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4. 어깨 열어? 닫어?
라이딩은... 프리 스타일이므로... 뭐 이런 얘기는 생략하기로 하고...
라이딩을 떠나, 적어도 기본자세는 바인딩 각과 골반/어깨가 같은 방향을 향하는 것일 겁니다 (CASI 동영상 및 산과계곡사의 Alpine Technic 2 참조). 그래서, 알파인은 대충 50/45~55/50 정도니 어깨도 그만큼, 프리의 전향각은 약간 열린 정도, 반면에 덕스탠스는 어깨가 거의 닫힌 자세가 기본이 될 겁니다. 덕분에 약간의 로테이션을 고려한다해도 덕스탠스가 약간이나마 전향 스탠스보다 힐턴 시 어깨 뒤쪽 산위를 보는 시야가 좁아지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는거죠. 그 정도가 충분하냐 않냐는 논의하기 힘들고(누구나 다 부족하니까... 어차피 50보 100보라...), 단지 상대적으로 비교하자면, 덕스탠스는 어깨를 닫는 게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힐턴 시 시야확보에선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

^^

2006.12.19 06:33:45
*.107.81.15

덕스탠스가 어깨를 오픈해서 시야확보에는 불리하긴 하죠....신체구조상 목만을 더 비틀어야 되니...
아무래도 전방각이 어깨오픈에 유리하지 않습니까..그러니까 덕스탠스가 아무래도 시야확보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2006.12.19 15:30:48
*.61.151.188

저도 18/-12의 각도와 타인보다 약간 넓은 스탠스 폭으로 라이딩을 합니다만

힐턴시 후방 감지를 못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턴이든 기본은 상체 스티어링 -> 무릎 스티어링이 있어야죠

물론 흔히 말하는 숏카빙은 거의 스티어링 없이도 할수 있긴하지만

비기너턴, 너비스턴을 가르칠때 단순히 업다운이 아닌 상체 스티어링도 같이 가르치시지 않나요?

상체 스티어링이 되기 위해서는 시야가 먼저 가고 그다음 어께가 따라가야죠.

사람의 시야각이 약 120도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전방을 0도로 보고 양쪽으로 60도씩 시야각이 발생하겠죠.

힐턴시 45도만 돌아간다고 해도 이미 내 시야에 들어왔던 60도에 45도가 더 더해진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상체 스티어링을 함으로써 약간의 후방 시야각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덕스탠스라고 무조건 어께가 닫힌다고 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상체 스티어링을 잘 이용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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