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혼자서 8년동안 보드 타면서....트릭은 안하고, 늘 라이딩만 했습니다.
그렇케 라이딩하면서 공부하면서 배운 정보에 대해서 몇마디 할려고 글을 적습니다.
FS 180 이나 알리나 프레스 같은거 제대로 할줄 아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라이딩만 쭉~ 해오다보니.....쪼금 느끼는게 있어서 글로 적어봅니다.

-본론-

a)들어가며
1. 첨에 보드를 배우면, 사이드 슬리핑을 시작해서, 낙엽, 그리고 비기너턴까지 쭉 배웁니다.
그렇케 보드를 배울때는 슬로프전면을 이용하여, 왓다리 갓다리 하면서 배웁니다. 그런데 조금 익숙해져 턴이 자유롭게 될때쯤이면, 슬로프경사가 별로 없는 초보슬로프에서 직선으로 쭉~ 내려오면서 엣지만 빠르게 바꾸면서 길게 S를 (그림A) 그리면서 내려오는게 잘 타는 마냥 느끼고 그렇케들 많이들 탑니다.
그런데 그렇케 타다가 중급을 갑니다. 중급 슬로프정도 되는 경사에서는 일단 첨엔 속도에 감당을 못하고 겁을 내고 많이 넘어지고 하면서,,, 차츰 그 중급 속도에도 익숙해져 갑니다. 그러다 최상급을 가면.... 라이딩은 커녕...사이드슬리핑으로 쭉 내려오다 턴한번하고...사이드슬리핑 턴~~ 이런식으로 뿌니 못하게 됩니다.
(제가 그랫습니다.)
왜 스키처럼 멋찌게 최상급 슬로프경사에서 못타는걸까? 고민을 마니하고 공부도 했습니다.
그렇케 해서 세로로 흘려 쓴 긴 S가 아닌 가로 긴 S자(그림B)가 정답인걸 알았습니다.

슬로프면에 상체가 거의 닿을뜻한 역동적인 카빙 라이딩은( 물론 엣지로만 탈수 있는 긴S자(그림A)도 카빙입니다.) 그림A와 같이 해서는 할수 없습니다. 그림B와 같이 라이딩을 해야지 슬로프에 많이 누울수 있습니다.
초급슬로프에서 그림B와 같이 연습을하고 중급 상급에 가셔서도 그림B와 같이 라이딩을 해야지 속도를 제어할수 있는 멋찐 카빙을 구사하실수 있는것입니다.

b) 그림b
보드의 데크는 사이드컷이라고 옆면이 원형으로 깍여져 잇습니다. 허리가 잘롯하게 들어간 모양이지요. 그래서 슬로프면에 엣지를 눌러 프레스를 주면 그 사이드컷이 들어가 있는 만큼 원을 그리며 라이딩을 하게금 되어 있습니다. 엣지를 제대로 눌러준 상태에서 라이딩이 되면 직선으로 내려오는게 아니라 원을 그리며 감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 느낌을 잡으셔야합니다.
턴은 그냥 슬리핑을 일으키면서 턴을 할지라도, 엣지를 먹이는 부분(턴이 완료된직후부터 다음턴이 들어가는 시점까지)에서는 엣지를 눌러주어 데크가 감기는 느낌을 잡으셔야됩니다.
그런담에 다시 슬리핑을 일으키면서 턴을 하고...다시 엣지로 감기는 느낌을 잡고.
이런씩으로 연습을하시고, 그다음에 턴을 할때도 엣지로 감아 도는 느낌을 잡으셔야됩니다.

데크가 감기는 느낌을 잡이시면, 그 부분을 최대한 오래동안 유지하십시요. 그러니깐 턴을 최대한 느께 들어가란 말씀입니다.
그렇케 탄다는 말은 그림B 처럼 슬로프를 J 자 모양으로 감싸 올라가는 라이딩을 하게 되는겁니다.

그렇케 엣지가 감기는 느낌을 잡고, 계속된 연습으로 턴에서도 슬리핑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익숙해지시면 이제는 턴의 시점을 땅겨야합니다. 그림B에서 빨간색 표시한 부분정도에서 턴이 이루어지는것입니다.
턴의 시점이 점점 빨라지는거죠. 어떻케 빨라지느냐 하면,

제일오른쪽에 있는 그림에서 보듯이, 정상적인 엣지(레귤로로 보면 토엣지)로 들어오다가 빨간색 원 표시한 부분에서는 토사이드를 먹어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경사면과 반대로 엣지를 들어야 하는게 기본원리니깐요. 거기다 보태에 중심(가) 에서 데크가 감겨올라가는 카빙을 하고 있다면 중심(가)를 중심으로 하는 원을 그리게 되고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원을 그리면 원심력이 발생되며, 그 원심력으로 데크가 감기게 됩니다. 그런담에 오른쪽그림 밑에 그림처럼 상체가 경사면의 아래방향을 항햐고 힐엣지가 들어가더라도 중심(나)에서의 원심력으로 인해 일반적인 엣지가 아닌 반대방향의 엣지가 가능하게 됩니다. 그래서 턴이 점 점 더 빠른 시점에 가능한거구요...
...

설명할려고 하니 생각보다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결론-

가끔 알파인 보더를 보면 슬로프면에 눕듯이 타시는 분들이 종종 보입것입니다.
그분들 타시는 모습을 잘 관찰해보시면 원을 그리며 원심력을 이용하는게 보일것입니다.

스키나, 알파인이나 프리스타일이나 모두 카빙은 원심력으로 하는겁니다.

-요약-
1. 카빙은 엣지를 빨리 바꾸는 기술이 아니라, 엣지를 눌러 감아주는 기술이다.
2. 첨엔 턴시 슬리핑이 일어난다, 턴은 슬리핑이 일어나더라도,주행시(턴이 끝난시점에서 다음턴
   이 들어가는 시점) 최대한 길게하여 엣지를 오래동안 눌러주라.
   (그러면 턴이 크게 될것이다. 턴을 크게 연습해라는 말이 이것때문임)
3. 알파인보드는 가슴을 앞쪽을 열고(스키처럼) 턴을 하지만, 프리스타일 보드는 한번은 슬로프 윗
   면을 보고, 한번은 슬로프 아래를 보고, 이렇케 라이딩이 되야 합니다. 슬로프 옆면만 보면서(가
   슴을 닫고 탄다는 전제하에) 알파인처럼 엣지만 싹싹 바꾸는게 아니라~
4. 엣지를 제대로 먹여서 체중을 싫어 눌러주면 데크는 감겨올라가며 원을 그리게된다.
5. 카빙은 내려오는 속도를 원심력으로 전환시켜 데크가 감겨올라는 힘으로 하는것이다.
   (내려오는 속도도 필요하고, 그힘을 효율적으로 원심력으로 전환시키는 기술도 필요함.)
6. 원심력이 발생되기 시작하면, 턴의 시점을 점점 빨리 잡아라.






-끝내며-
카빙턴을 구사하실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미천한 실력이지만, 제가 느낀점들을 적었습니다. 틀린부분있으면 지적해주시고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KaSH

neinyon

2006.12.19 14:44:47
*.94.41.89

아.. 에.. 그러니까 맞는 말씀입니다. ㅎ 김현식 프로의 강습 동영상 보면 이런 말이 나오죠. 경사가 급할수록 위치 에너지가 커지고 그에 따라 속도가 빨라지는데 그 속도를 원심력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말이 쉽죠.

그림b는

2006.12.19 14:56:56
*.127.50.242

그림 b는 뭔가 속도를 줄이는 듯한 느낌...이네요..
스피드를 추구하는 입장에서는 별로 달갑지 않은 모양인것 같습니다.
원심력 보다 사이드컷과 프레스에 의한 휨의 영향이 더 클듯 합니다.
물론 기울기도 턴에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요...

neinyon

2006.12.19 15:07:58
*.94.41.89

제어 가능한 스피드가 의미 있습니다.

우유맨

2006.12.19 15:10:30
*.217.214.115

제이턴에 가깝게 하기 위해서는 슬롭에 사람이 좀 없어줘야 합니다. 쩝.
사람 무섭고 주말 보더에게는 기회가 흔하지 않습니다.

gutechoi

2006.12.19 15:17:52
*.150.199.165

경사가 좀 높은 듯 한 곳에 사람이 적은 편이지요. 그런 곳에서 업다운을 좀 강하게 하면서 해보시면 오히려 경사 적은 곳에서 그림 B와 같이 턴하려고 하는 것보다 훨씬 느낌 잡기가 쉬울 겁니다. 절대 엉덩이가 빠지지 않는다면. ^^

neinyon

2006.12.19 15:19:20
*.94.41.89

저 b 그림은 연습의 과정으로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최종적인 목표는 아닐 것 같고요.

라이더꿘

2006.12.19 15:49:14
*.63.68.18

좋은 글이십니다. 경력은 중요치 않지만 저도 라이딩 5년차입니당..
카빙턴은 원심력이죠^^
카빙에서 엣지 전환은 힐턴이나 토우턴시 자세가 다운에서 서서히 업하는 순간 원심력에 의한 튕겨냄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카빙잘하시는분들 라인을 보시면 엣지전환타이밍 지점에서 라인이 끊겨 있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당... 이것이 바로 엣지 전환 부분이죠...

불타는감자

2006.12.19 16:00:26
*.46.97.2

라인은 다 끊깁니다..
에어투 카브를 하나 초급 카빙을 하나 그냥 일반 턴을 하시나..
보통 턴을 하셔도..
엣지 체인징 될 때는 라인이 다 끊길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베이스가 닿아서 라인이 끊기는거냐..아니면 에어투 카브가 되서 라인이 끊기냐의 차이는 있습니다만..다 끊깁니다.

다잇쥬눈팅중

2006.12.19 16:27:47
*.149.96.143

아가씨님 고수였군요...^^

라이더꿘

2006.12.19 16:49:32
*.63.68.18

불타는 감자님 제가 아는체 해서 죄송한데요.. 뭔가 오해하신듯...
선명한 라인이 끊겨 보이는 것을 말한것이었는데.. 라인은 다 끊긴다고 하셨는데 베이스가 닿고 끊기는 것을 말씀하시는거져?? 잘타시는분들 카빙은 엣지 전환시 베이스가 왠만하면 안 닿지 않나요... 고급 카빙으로 가면 자연스레 에어투 카브가 되는거 아닌가요..ㅡㅡ 솔직히 에어투 카브가 뭔지 모릅니다. 보드 용어로는 잘몰라서 경험으로 말한것이니 오해하지 마세염^^

Tom

2006.12.19 17:08:45
*.222.0.92

프리에서 알파인으로 전환하면서..(그래봐야 알파인 보딩 다 쳐도 두번) 받은 느낌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카빙은 엣지를 눌러 감아주는 기술'
프리도 결국 원리는 같습니다만,
카빙에서는 프리에서보다도 더 극단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더군요.
지난번 하이원 갔다가 그 긴 슬로프, 최상의 설질에서 런을 하며 감을 익혔는데...
여기서 그쳐야만 하는 제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ㅠㅠ

느르보

2006.12.19 17:12:31
*.118.141.254

오랜만에 올라온 카빙에 대한 칼럼..
잘 봤습니다.. ^^

안면주행

2006.12.19 17:50:08
*.47.189.132

카빙턴을 그림b 처럼 하면 속도가 줄어드나요? .. 오히려 엣지 전환시 팅겨주는 느낌땜시 시껍하던데요..
잘하고 있는건지.. 카빙 연습중인 초보 보더 였숩니다.

날아라가스~!

2006.12.19 18:05:11
*.8.245.25

글쓴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8년차 라이딩만 하고 있는 보더입니다요. 우선 급사에 올라가면 갈수록 그림 A쪽의 라이딩으론 절대 카빙이나 라이딩이 좀 불안한게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 B처럼의 라이딩이 확실히 효과적이라 보구요. 물론 슬롶의 경사도에 따라서 틀린건 사실입니다.
라인이 끊긴다라...흠...그렇게 눈에 띄게 끊기진 않는다고 보는데요. 에어 투 카브 들어가면 거의 그자리가 그자리로 알고 있고, 만약 벤딩 들어가면요?
그닥 끊기지 않는다고 봅니다. 엣지 전화시 튕겨주는 느낌이 바로 덱의 파워죠. 그 느낌을 잘 살려 카빙 들어가면 에어투 카브니~벤딩이니~다 들어갈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가지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바로 시선처리 문제인데요. 어느정도 타신다고 하시는분들이 자세 좀 봐달라 하시면 다른건 다 좋은데 단 하나 시선이 문제되어지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봐왔습니다. 시선처리와 함께 상체 로테이션으로 돌린 다음에 프레스를 주어 B의 모양으로 카빙이 들어가는것이 카빙이라고 생각합니다. 업이니 다운이니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기 떄문에 크게 언급하지 않으신듯 하여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Navi

2006.12.19 19:03:49
*.55.57.197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건... 왜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A라인을 그리면서 라이딩을 하느냐 였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제가 B라인으로 라이딩을 하는건 아니구요... 저는 폴라인과 수직이 되었을 때 엣지체인징을 합니다.
다만 경사도가 높을 경우 B라인을 생각해 본 적은 있구요. 제가 라이딩하는 방식은 크로스오버 이구요...
제 생각입니다만.. 롱턴에는 크로스오버가 그리고 숏턴에는 크로스언더가 적합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제가 찾은 이유는... 크로스오버로 하는 롱턴의 경우, 폴라인과 수직인 지점에서 몸을 폴라인 아랫 방향으로 던져야 하는데.. 그것이 라이더들에게 커다란 부담감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결론을 혼자 내렸었습니다. 그래서 턴이 마무리 되기 이전에 다음턴이 들어가게되고 결과적으로 A라인을 그리는게 아닌가 싶구요.
실제로는 말씀하신 것처럼 원심력을 이용... 제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횡력'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턴의 마무리 단계에서 앞의턴에서의 원심력을 잃지 않고 다 가져왔다면... 폴라인을 내려다 봤을 때 (또는 올려다 봤을 때) 왼쪽 진행 방향으로 (레귤러의 경우) 모든 원심력이 '횡력'으로 작용되어지며, 그럴땐 그 힘에 의해서 몸을 폴라인 아랫쪽으로 던져도 안정되게 옆으로 진행되어 진다고 설명을 하곤 합니다. (글로쓸라니 좀이상 하네요)

솔직히 요즘의 경우 대부분의 알파인 라이더들도 제대로된 반원이 아닌 A 라인으로 타는걸 보면서 적잖은 실망감도 갖고 있었는데... 이런글이 올라와서 참 반갑네요. ^^

참고로 중간 리플에 나오는 라인 끊김 등의 얘기는 솔직히 카빙 자체와는 별로 상관없어 보여지는데요...
에어턴의 경우는... 카빙 시 엣지 체인징하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급카빙과는 상관 없구요..
오히려 카빙 초기단계에서 엣지 컨트롤이 미숙할 때 저절로 에어턴이 되던데요. ^^

에고... 지난 일요일 지산에서 오른팔의 주관절탈골로 깁스하고.. 현재 왼손으로 타이핑 중이네요. ㅜㅜ

햄톨이

2006.12.19 20:02:37
*.61.206.69

오늘 골드 립트타고 올라가면서 옆에 앉으신 분이랑 잠깐 대화를 했었는대...
재가 여기는 경사가 안보여서 쪼금 무서워요...했더니 옆에 있던분이 하시는말...
몸을 많이 숙이시면 잘보이실 거에요~ 곳곳에 쩜프할때도 있고ㅎㅎ
사실 무게 중심을 낮춰야 하는건 알고 있었는대...
그게 잘 안되잔아요 ㅎㅎ
게다가 레드는 잘보였는대...골드는 반미러렌즈도 위험하더군요...+_+::
그래서 내려오면서 몸을 숙인다 생각하고...
업다운에 좀더 신경쓰면서 완전 앉다 싶이 할정도 까징 내려갔다...다리를 쭉 뻗어 주었더니...
가파른 경사에서도 그다지 무리없이 내려올수 있더군요...+_+ㅋ
다만...백으로 감겨질때는 보드가 휘는거 같아서 무섭다는...저만 그런가요???
자쉐에 문제가 있는건가...ㅡㅡ;;;
그리고 오늘은 골드만 주파했는대...
마지막쯤 내려오다...
빽역엣찌 먹어서 쭉욱 날라서 엉덩이 꼬리뻐로 쿵!! 하고...
겨우겨우 슬로프 가장자리로 기어가 근10분정도 움직이질 못했다는...
그리고 팔이 휘고...마지막은 안면랜딩...
역쉬 엣지 팍팍 눌러주고 타니...
금방 방전되서 골드 완주하는것도 힘들더군요...
이걸 앤한퉤 말하니까 보험들고 보호장비랑 마추라고 하더군요ㅋ
지금은 찜질하고 있음...낼은 물리치료나 받으러 가야징..ㅡㅡㅋ
다른님도 엣지체인징할때 보드가 휘는 느낌을 받나요??
저는 21 -18로 타는대...스탠스에 관계가 있나요?

지나가다

2006.12.19 20:52:12
*.113.189.11

오랜 라이딩 경험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그림을 곁들여서 설명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
상급자 코스에서 턴은 무척이나 어렵더군요. 곧잘 A모양은 많이 보지만, B모양은 보기 힘들죠...

론리보더 ~ ♪

2006.12.19 21:20:33
*.243.195.38

A는 쏘는 맛
B는 감기는 맛
하지만 B가 느끼기도 힘들도 훨씬 맛있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2006.12.19 21:36:57
*.237.210.219

역시 B 그림에서 빨간원지점에서의 역엣지상황을 어떻게 감당하느냐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핵심포인트..

역엣지는 아니지만 역엣지 상태를 유지하는... 재미나죠

Kick

2006.12.19 22:10:45
*.27.105.145

전 개인적으로 A스탈을... 사실 A보다 더 굴곡적은턴에서 희열을(?) 느낍니다 ㅡㅡ;;;

레몽레인

2006.12.19 22:25:28
*.229.98.253

저도 라이딩이 주 업무이지요...전 슬라이딩 턴을 주로 합니다..ㅎㅎ

레몽레인

2006.12.19 22:31:46
*.229.98.253

아..참..정설만 제대로 되어있으면...챔피언 코스에서도 숏턴으로 쏠 수있습니다..

다만 목숨은 보장못합니다..저도 한때 정말 무지막지 쏘았는데..이제 좀 사리지요...하하..

그리고 상급에서 직할강할 줄 알아야..숏 턴을 할 수 있답니다..목숨은 보장 못합니다..저도

생명의 위협을 느꼈으니까...

NS

2006.12.19 22:32:02
*.60.249.57

저도 상급코스에서의 라이딩을 고민하고 있던 이 중요한 시점에 이렇게 금땡이같은 글을 보게 되어서 무척 기쁩니다.. 칼럼 감사합니다~

金宰賢

2006.12.20 00:18:04
*.159.231.132

개인적인 경험으로 B같은 카빙스타일은 슬롭에서 상당히 위험합니다.

말씀하신 B의 엣지체인지때 폴라인을 뒤로하고 힐엣지를 건상태에서

슬롭상단에서 A스타일의 라이딩으로(초보가 간간한 뒷발차기로 무지 쏘고있었다면 더 위험하겠지요?) 쏘고 있는 보더와 서로 정면으로 충돌한 경험이 있습니다.

충돌한 사람은 별 부상이 없었으나 충돌당한 저로서는 실로 그 충격이 어마어마하더군요.

더더군다나 어이가 없었던건 폴라인을 뒤로하고 B스타일로 힐엣지를 건 상태로 진행하다 상대방이 다가오는걸 인지하여 충돌하면서도 어찌 방어할 방법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기껏해야 순간적으로 엣지풀고 뒷발을 돌려 정지하는 정도인데...상대방의 시선이 나에게 꽂혀있으니 충돌을 도저히 피할수가 없었다는...

홍대빗자루

2006.12.20 00:28:49
*.245.18.27

"그러니깐 턴을 최대한 느께 들어가란 말씀입니다.
그렇케 탄다는 말은 그림B 처럼 슬로프를 J 자 모양으로 감싸 올라가는 라이딩을 하게 되는겁니다. "

라고 하셨는데...

엣지체인징이 빠를수록 원심력을 이용한 J턴이 잘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덧붙여 턴의 제대로된 마무리가 다음턴도 맛나게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살포시 추가해봅니다.

순서의 차이는 있겠지만..^^ 오랜만에 좋은글 잘 봤습니다!

3단분리머쉰

2006.12.20 00:42:12
*.111.230.86

저도 라이딩만 수년째 했는데요...

金宰賢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같은 주말보더로서 b같은 라인은 꿈과같은 이야기이구요.
간혹 사람이 좀 뜸하다고 해도 스키어들이나 보더들이 a라인같이 내리쏘는데 슬로프에 광폭으로 b같은 라인을 그릴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보드는 못타도 사고없이 길게 타고싶거든요 ... -_-;;;

그래도 좋은글 잘 봤습니다 ^^;

...

2006.12.20 00:56:08
*.140.226.117

위험성 문제에 있어서 B라인이 슬로프를 횡으로 가르는 움직임이 많아서 위험하기도 하지만,

만약 상급 슬로프에서 A의 라인으로 카빙을 하는 보더가 있다면 그 보더가 훨씬 위험합니다.

B라인으로 타는 보더는 본인이 본인을 추월하려는 사람에게 들이받힐 위험이 있는 거지만,

A라인으로 타는 보더는 횡으로 이동하고 있는 보더를 들이받아 버릴 위험이 크지요.

요점은 상급슬로프에서 A라인의 카빙은 너무 빨라서 위험하다 입니다.

속도의 제어라는 측면에서 B라인이 안전한 라이딩이라 생각합니다.

ㅅㅇ

2006.12.20 02:51:02
*.103.67.10

잘 봤습니다. 저는 성우에서 탑니다. 지난주에 상급은 딱 한군데 열었죠.
상급에서 b 처럼 타면 횡으로 슬로프를 넓게 쓰게 되는데 스키어들 눈치가 보입니다.
아랫쪽 슬로프는 보더가 많은데 상급은 스키어가 많지요.
그렇다고 A처럼 타자니 속도는 많이 나고
모글 때문에 몸이 붕붕 뜨고 ㅡ.ㅡ 조그만 모글은 어리숙한 벤딩턴으로
(순간적으로 다리힘 빼고 넘느다지만) 연속해서 나오면 힘들더라구요.
좌우지간 안전보딩하세요. 성우에서 타시면 같이 함 타요^^

Navi

2006.12.20 03:04:54
*.248.7.224

몇몇분의 말씀처럼 B라인을 그린다는건 솔직히 위험합니다.
저의 경우엔 알파인 라이더들처럼 라이딩에 적합한 부분의 시작점에서 가만히 앉아 사람들이 없어질 때를 기다렸다가 틈이 생기면 라이딩을 합니다.
참... 그런 라이더들은... 지난 시즌 알파인 라이더들이겠죠....
이번 시즌 알파인 라이더들은 프리스탈 양아치들처럼 사람들 사이로 쏘기만 하더군요....
카빙에 관심이 많아 그쪽 라이더들을 유심히 봅니다. -_-;;;



"엣지체인징이 빠를수록 원심력을 이용한 J턴이 잘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_-;;;
그건 원심력을 이용한게 아니라 중력을 이용한거겠죠.....
혹은 J턴이 아니고 I턴..... J턴은 엣지 체인징을 안해야 되는건데 말이죠.

ㅅㅇ

2006.12.20 04:05:27
*.103.67.10

스노우보드 스키 뭐 이런거는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물리 상식으로 생각해보면
위치에너지(높이)가 운동에너지로 바뀌는 운동이고
중력가속도에 의해 무작정 불어나는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원심력과 구심력을 이용하고요.

자전거로 동그란 원을 그리면서 도는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똑같은 크기의 원을 그리면서 계속 돕니다.
처음에 천천히 돌때는 몸이 기울어짐이 없습니다.
조금씩 속도를 올린다면 자전거와 몸이 점점 원 안쪽으로 기울어야 편안한 자세가 되겠죠?
원 바깥으로 튕겨저 나가려는 원심력을 몸을 기울여서 같은 크기의 구심력으로 중심을 잡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속도를 더 올리면 내 몸과 자전거를 기울여서 속도를 지탱할 수 없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원을 크게 그리면 되지요.

스노우보드로 치면 잘 정설된 슬로프에서 고수가 엣지를 극한까지 깊이 박고
슬로프에 눕는다면 어떤 빠른 속도도 제어가 가능하겠지만
실제 슬로프는 평평한 면이 아니라 울퉁불퉁하고 제대로 정설을 했다고 쳐도 금새 망가지죠.
따라서 많이 슬로프에 눕는게 그만큼 힘들죠.
그래서 쉬운 방법이 원을 크게 그리면서 도는건데 슬로프가 폭이 좁아서 이것도 힘들죠.

-뭘 해도 어렵구나 - 허접 생각 -


Navi

2006.12.20 04:20:57
*.248.7.224

윗님 말씀에 덧붙여서..... 저 자신 카빙에 치우쳐왔지만...
솔직히 이상적인 카빙이란거...
잘 정설된 인공설 슬로프에 사람이 없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ㅡㅡ+
대충 탈라구요. 이제........... OTL

안전한

2006.12.20 09:32:15
*.127.50.242

딴지입니다만, 안전한 보딩을 위해서는.. 카빙말고도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b의 그림대로 타면 거슬러 올라가게 되죠..
슬로프 밑에서보면 덩실덩실 춤추면서 오는 듯한...
물론 a와 같이 뱀지나간 자국처럼 타는것도 별로입니다.
하여튼 b와 같이 감기는맛에 엣지 체인지 타이밍을 늦쳐버린 (꼭 버스 기다리다
놓친 기분) 라이딩은 별로입니다.
그걸 꼭 "속도 제어를 위한"이라는 이유를 붙이기에는.... ;;;;

속도제어는 라인의 휘어진 상태에서 충분히 제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속도제어를 위해서 굳이 거슬러 올라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짱짱이

2006.12.20 09:53:57
*.149.12.31

제가 요즘 딱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었는데.... 시원하게 고민이 내려갑니다.
이번주 지산가서 바로 B TYPE 연습들어갑니다..

좋은글 감사하고 카빙이야 말로 진정한..... 암튼 서서히 향상되는 느낌 이게 재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우스

2006.12.20 10:37:06
*.88.190.253

위와 같이 8자 라이딩을 하므로써 슬로프를 거슬러 올라가 속도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 되긴 하겠습니다.
하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슬로프 상황상 어렵죠. 그리고, 저렇게 속도를 죽이는 건 프레스를 제대로 못 주기 때문입니다.

속도 조절은 프레스 컨트롤로... 설명하려면 복잡미묘하므로...
쉽게 말해, 감속은 턴의 상반부에서 강한 프레스를 줌으로써 가능하죠.
완경사에서 카빙시 턴의 상반부(4분원)에서 프레스를 가해 카빙 상태에서 보드를 정지시키는 연습을 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스우스

2006.12.20 10:39:18
*.88.190.253

위의 연습은 대게 카빙턴을 잘 하긴 위한 연습법으로 널리 권장되는 거죠. 프레스보다는 인클리네이션만으로 카빙을 하도록 연습하는 방법입니다. 알파인 레이서 Gilles Jaquet에게 직접 들은 바...

베타카버

2006.12.20 11:09:45
*.153.70.240

느낌을 잘 살린 글이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B턴 연습할 때는 시선처리에 많이 신경 써 주시면 느낌이 더 빨리 오고 턴도 안정됩니다. 항상 가고자 하는 곳을 시야에 모두 넣고 진행하시고 시선을 서둘지 않는게 좋습니다. 업힐 할때는 실제로 슬로프 상단까지 보시면서 확실하게 마무리 하시면 다음 턴도 쉬워집니다. 시선이 흩어지거나 슬로프 하단에만 신경 쓰면 몸이 꼬여 버리곤 하지요. 물론 사람 많을 땐 가급적 자제하시구요.

스우스님, 혹시 알파인테크닉 시리즈 외에 Gilles Jaquet, Nicolas Conte 프리 라이딩 동영상 볼 수 있는 곳이 없을까요?

카건☺

2006.12.20 11:43:52
*.54.32.110

좋은글 감사~ 이론은 대충 알겠으나...역시 실전이 문제...ㅠ.ㅠ

백발노사

2006.12.20 17:07:42
*.229.137.1

아가씨님.. 스타힐에서 보면 저좀 지도해주세용~~~

스우스

2006.12.20 17:39:34
*.254.65.196

아니 전설의 베타카버님!
아쉽지만 저도 모르겠군요.

2006.12.20 20:37:48
*.170.182.171

이번시즌은 초부터 카빙의 열기가 후꾼하군요..... 저도 수년간 라이딩만을 하는 보더입니다. 헝글에서 카빙하면 베타카버님 그리고 휘팍의 육보더님이 떠오르네요 ^^ 저의 목표는 급경사 고속카빙(A)이지만 현실적으로 A를 하시는 분은 솔직히 한번도~ 못봤습니다. 시즌방 한번 못잡아본 저로서는.(주중야간,주말보더) 고수님들 찾기도 힘들고 아직 내공부족인지라.... 어디계십니까? 고수님~ 들~ A는 매우 멋지나 멋진만큼 자신과 남에게 위험해 보입니다.

촌부보더

2006.12.20 23:22:20
*.103.63.143

프리스타일의 기본은 누가 뭐래도 라이딩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힘있는 라이딩(카빙)은 업다운에서 나옵니다. 라이딩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도 초보에겐 업 다운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본인은 턴후 조금 앉아 주는 정도의 다운만 가합니다. 다운을 강하게 들어갈때 에어투카브가 나오고, 진정한 한 칼 라이딩이 나옵니다. 아무리 슬로프를 둘러보아도 찐짜 업다운 찿아보기 힘들다는 생각이듭니다.
상급 슬로프에서 역엣지 걱정하시는 분 많으신데, 사실은 베이스 의존도가 높은 초.중급 슬로프에서나 나오죠. 상급슬로프에서는 슬립이 나올뿐이죠. 왜냐고요? 몸은 본능적으로 마운틴쪽으로 기울어지며 데크는 세우게 되어있죠. 다 아시죠!!! 무슨 말인지. 아마도 낙엽도 카빙 낙엽이 나오죠..............

촌부보더

2006.12.20 23:35:46
*.103.63.143

상급슬로프에서 카빙은 뭐라 할까요. 차를 타고 가면서 바로 차 창아래를 바라보는 느낌이랄까요. 멀리보면 속도감이 대체로 떨어지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상급슬로프에서 카빙이들어가면 속도가 준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체감 속도는 아찔합니다. 저는 최상급슬로프에서의 카빙은 우선은 슬로프에 대한 높은 집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턴 전환시 언웨이티드한후 심도있는 다운이 필요합니다. 열에 아홉분은 턴전환후 카빙의 체감 속도감에 주저앉으시거나. 턴 시점을 못잡으시죠. 그래서 두려움에 엉덩이를 빼거나해서 슬립(미끌러져 넘어짐)이 일어납니다. 중급에서 한 카빙하시는분들 레인보우 이상 경사도에서 똑같은 선을 그어실려면 한시즌 정도는 투자하셔야 될듯합니다. 그러면, 슬로프에 특성을 파악하게 되며, 아울러 집중력을 키우실테고, 그다음 용기를 가지게 되며, 그리고는 진정한 최상급 슬롭에서 칼카빙의 희열을 맛보실수 있으실겁니다.

태풍낙엽™

2006.12.21 09:09:41
*.104.156.5

주말엔 일때문에 못가고...주중에 한번씩 지산에 갑니다만...
가면 꼭 블루에서 2-3번 쏴주고 옵니다...물론 A형태의 라이딩이죠...
주중에 사람 없을때의 블루 슬롭에서 그 쏘는맛은...
아드레날린의 분비...로 머릿카락은 쫙 서고...온몸의 피가 끓는느낌....
순간의 방심은 화를 자초할수도 있기에...온몸의 신경이 완전하게 하나로 집중됩니다....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래서 저는 A를 고수 합니다...
정상부터 하단까지...순식간이죠...말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
하지만 2-3번으로 끝입니다....더 타긴 힘들더군요....그만큼 온신경이 집중되기 때문에...
급사에서의 A타입 라이딩은 그만큼 긴장해줘야하기 때문에...에너지 소비가 무척 많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급사에서의 b타입은 제 개인적으론 그보다는 에너지 소비가 덜 들더군요...
긴장이 덜되서 그런지 몰라도...약간은 널널한 느낌이랄까요?...-_-;;;

^^

2006.12.21 09:48:16
*.14.45.139

보드타면서.. 라이딩할때.. 카빙할대 생명의 위험을 느끼면 이미 잘못타고 있는겁니다.
제대로된 라이딩이 들어가면 전혀 그런느낌 안듭니다. 안정적으로 날이 박혀서 가고 있기때문이죠.

당신이 하고있는 쇼턴이나 롱턴, 중급이상의 경사에서 불안하다면 제대로된 턴을 구사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태풍낙엽™

2006.12.21 10:24:23
*.104.156.5

↑비로거님 저는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 쓴적 없는데요?
급사에서 긴장 해주고 타면 생명의 위협인가요?
좀 오버하시는듯 하군요...
생명의 위협을 느낄정도면 급사에서 타지도 않습니다...
한 예를 들자면 그럼 F1같은 경기의 카레이서들은 그런 고속 주행에서도 긴장안하고 탈까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타는것과 긴장하면서 집중해 타는것은 엄연히 틀리다고 봅니다만..
님은 급사에서도 여기저기 주변 경치 관광까지 다~하시면서 쏘시나 보군요~
돌부처라도 되시나보죠?

목숨걸고타자

2006.12.21 23:42:24
*.113.189.11

생명의 위협을 느낄정도로 스릴이 있어야 상급에서 라이딩하는거 같지 않던가요? ㅎㅎㅎ 실수하면 x된다는 신조로 라이딩하는 사람들 많더구만...

..

2006.12.22 02:31:40
*.237.210.219

b타입에서 에너지 소비가 덜하는건 말이 좀 안됩니다. 만약 그렇다고 느낀다면 b타입의 카빙을

구사하지 못하는 것이겠죠. 정신적인 에너지라고한다면 할말없지만 육체적으로는 당연히

b타입이 a타입보다 훨씬 많은 힘이 들어가죠.

태풍낙엽™

2006.12.22 14:25:00
*.104.156.5

에너지 소비가 덜하다곤 말하지 않았습니다..
널널하다는건 말그대로 느낌이죠..정신적인 것이라 보는게 맞겟군요..

정신이건 육체건 그런건 떠나서...
b타입이 a타입보다 활동폭이 훨씬크고 스케일도 크기때문에 언뜻 보기엔 b타입이 훨씬 힘들어 보일수도 있죠.
실제로 그럴때도 많고요..하지만 라이더의 성향과 스타일, 컨디션과 슬롭의 상태,환경조건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정신적인것 또한 포함 해서요...

어떤사람은 a가 편할수도 있는거고 어떤이는 b가 더 수월 할수도 있는 겁니다...
무엇을 근거로 b타입이 a타입보다 훨씬 힘들다고 하시는지요?
단지 눈으로 보여지는 스케일 때문이라면 말이 안되죠...

단지 본인의 경험만 가지고 말씀하신다면 그것 또한 님에게 관련된 내용입니다..
무조건 내 경험이 그러하엿으니 그것이 정답이다라고 단정짓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a가 더힘들때도 있고 b가 더힘들때도 있는거라고 생각 합니다.
단지 10번중에 6-7번이 더 힘든 경험이 있엇다는 것으로 무조건 그것이 더 힘든것이다~ 라고 말하는게 옳은지 모르겟군요..

님이 10번중에 10번 모두 한가지 타입만 힘들엇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10번중에 10번 모두~ 반대의 상황만 더 힘든 사람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착한백성

2006.12.22 15:03:22
*.28.74.18

B타입에서의 무게 중심이동이나 자세에 대해 덧 붙이자면...턴과 동시에 자세를 낮춰주는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무게 중심은 토우턴일 경우에는 진행 방향의 앞꿈치에 중시을 두셔야 하고 힐턴일경우는 바로 뒷꿈치에 중심이 있어야 합니다. 상급 슬로프에서는 턴하자 마자 위치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반대편 슬로프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보통의 경우에는 하단부로 내려 가면서 정설되지 않은 눈들 때문에(그냥 모글이라고 표현하죠) 퉁퉁퉁 튕긴후에 슬립이 납니다. 이럴 경우 반대편 슬로프로 다시 올라 가기 위해선 재빨리 자세를 낮춰 주면서(보통보다 훨씬 더 낮게) 진행 방향의 앞쪽에 무게를 두면 반대편 반향으로 빠르게 올라 갑니다.
처음 시작한 위치만큼 다다랐을때 슬로프를 바닥으로 민다는 기분으로 자세를 높여주고 다시 턴이 진행되면 자세를 낮춰 주는것을 반복해야 합니다. 말로 설명 하려니 어렵네요.. 이렇게 하시면 용평 레인보우1에서도 문제 없이 내려 올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2006.12.22 15:36:11
*.170.105.29

B타입에서 좀 더 빠른 엣지전환타이밍의 중, 상급의 고속 카빙에서 발생하는 G-force는 2G-3G에 이른다고 합니다. 보통 F1들이 주행중에 보통 2G정도, 급커브, 가속에서는 4G에 이르는 신체적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데 F1 레이서가 스포츠분야 중, 가장 강한 피지컬이 요구된다고 할 만큼 G와 싸우는 건 육체적으로 힘든 일입니다. 힘들지만 그 감길 때의 쾌감이라는게 정말 심한 중독성이라서 체력이 남아 있고 슬로프 여건만 된다면 B타입으로 타게 되지요.

뭣모르고 탈때는 밥 두끼 먹는 시간 빼고 13시간을 전투보딩한 적도 많았는데 본격적으로 B타입을 추구해 어느 정도 타게된 후엔 맥시멈 4시간이 한계... 다리근육부터 전신이 탈진상태가 되더군요. 10시간 이상 기절해 자야 회복된다는...

정신적으로는 급사에서라면 모든게 빠른 상황인 A타입이 힘들고 위험도도 높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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