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생기기전까진 즐겨보겠다 다짐했으나 안되네요 현재 총 3번갔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 생기면 그대로 타임머신 타는 거죠. 

5년 후의 미래로 떨어지면 - 그나마 잘 된 경우 - 스키장 베이스에서 썰매를 끌고 있는 자신을 발견. 

그보다 5년 정도 더 흐르면 아이랑 슬로프에서 같이 탈 수 있습니다. 썰매 이후에 투자를 좀 해야 합니다. 

그리고 5년 정도 더 지나면(혹은 그 전에라도), 아이한테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빠, 좀 잘 타봐...." 

혹은 

"아빠, 안 다쳤어?" 

(.....) 

아이없을때   부지런히를   강력추천합니다

저도 작년에 아이생기고 올시즌은 헝글눈팅만 하고 있어요..

다음시즌쯤에는 본가에서 딸내미 재우고 부부끼리 심백이라도 가끔 타고오자고 약속했네요 ㅎㅎ

전 결혼후 참 비밀이 많아졌습니다.

2013년 9월 결혼후 지금까지 한번도 못갔습니다 ㅠㅠ

아이가 태어나도 주1회 꼭보내주는 와이파이한테 감사하며 살고있어요

근데 아이도 엄마도 컨디션 않좋은데 퇴근하고 스키장을 갈생각하고있는

이 못난아비는 어쩌죠...ㅠㅠ 철들려면 멀었나봅니다 ㅠㅠ

유부보더님들 화이팅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