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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울 어머님이 아버님과 한바탕 하시면...
블라블라 투덜거리시며....점점 쫀잔해 진다고 하시던 추억??이 있습니다.
정말.....남자가 나이들면서 쫌 쪼잔해 집니다...ㅜㅜ
그런데 말입니다....
사랑을 못 받아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안에서 가장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내가 사는 이곳에서...
아이들 보다 못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오해??를 하면...
정말 외롭다고 하더군요... <<< 주변 또래 분들의 이야기.....
그래서 아내한테는 미운 일곱 살로 돌아간다고 하더라고요....청개구리 마냥...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무한 사랑을 남편에게 조금씩 더 나눠주세요 ^^
귀여운 2살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담주말... '무주갑니다~~~'라는 글이 올라오길 빌어봅니다..^^
우리집에서는 제가 왕인데~ 아이들이 제 말을 잘 듣거든요 ...
아마도 대부분의 가정처럼 아빠는 무관심 엄마는 열심인 경우 아이들이 서열을 엄마를 대장으로 치기도 합니다. ㅎㅎ
아이들 앞에서 아빠를 좀 더 치켜세우시면 남편분도 위신이 사실 것 같은데~
저는 어릴 적 어머니한테 제일 자주 들었던 소리가 아버지 오실 시간이다 방 치워라...아버지 오실 시간이니 신발장 정리해라
이런 소리였죠...대체 왜 아버지가 오시면 방을 정리해야 하는걸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머니 말씀은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오는 피곤한 아버지가 집안 어질러져 있으면 더 피곤하시다고 하셨죠..
전 커서 생각해 보니 또 어머니가 아버지를 자식들 앞에서 추켜 세워주시려고 일부러 그러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척 현명한 어머니셨네요,, 전 애들한테 방 치우라고 할 때도
아빠보면 화내신다 얼른 치워라~
이러는데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오는 아버지가 집안 어질러져 있으면 더 피곤하다..
말 한마디라도 아빠입장을 애들에게 좀 더 생각하게 해주어야겠네요.
참,, 그리고 우리집은.. 애아빠는 애들한테 놀아주는 사람, 비위맞춰주는 사람이고
저는 공부시키고 이것저것 제한하고 갈구는 사람입니다.. ㅠ
남편의 지론은, 아이들은 자유롭게 놔둬야 된다~ 사랑으로 키워야된다~ 이거고
저는 너무 이뻐해주면 기어오른다~ 지나친 자유는 방종이다~ 그렇거든요. ㅎㅎ
변한게 마냥 나쁘다고 볼 수는 없어요. 생각을 달리 해본다면요.
사실 여자도 마찬가지고 남자도 마찬가지고 연애 초반에 힘들어도 해달라거 다 해주죠.
꼭 결혼이 아니여도 연애기간이 길어지면 변합니다......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
연애 초기와 달리 연애가 길어지거나 결혼하면 상대방의 부탁이나 약속에 대해서
그건 내가 힘들어서 해주기 싫어.. 라는 생각을 상대방이 이해해 줄꺼라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거든요.
즉, 서로에게 편해진 것과 상대방이 나를 이해해 줄 것이라는 점이 나쁘게 작용된 거죠.
굳이 힘들어도 상대방의 환심을 사야하거나 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크기도 하겠지만 말이죠.
그럴땐 싸움보다 애교 좀 부리다가 삐져버리는게 최고입니다. (져주면서 다음 기회를 겟하셔야죠)
이미 회사에 취소를 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음번에는 해달라고 하는거
꼭 들어주기로 약속하세요. 이번엔 남편분이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니 아내분이 양보 한 것으로 치구요.
평생을 같이 살아갈 동반자인데 싸울 필요 있나요.. 이미 자식까지 계실텐데 그 때 이미 주도권 싸움은
끝나있는게 정상일테니.. 힘빼지 말고 능구렁이처럼 배우자와 잘 맞춰 나가야겠죠..?
그리고 이런 글은 다소 오해의 소지나 공격할만한 포인트들이 존재하여 공격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
조금은 걱정스럽네요.
겨울이라 더 피곤한가 보네요. 하루종일 잠만 자고싶을수도... 남자가밖에서 일처리를 완벽히하고 집에와서 쉬고싶은데, 젭에와사 뭔가 해야할것이있으면일처럼 느껴질거같아요. 내가왜빆에서 일하다왔는데 집에서도 일같은걸해야하나... 난 쉬고싶은데 ...
이런생각들면 와이프탓하게되고 싸움날수도...부인아 너집에서 뭐한고야???응???
나 조용히쉬고싶은데,.. 근데 부인도 남편올때까제 심심할테구,남편오면 같이 놀아달라구 하면 남편은 괴롭히다는 생각을 할지도 몰라요
여자는 남푠이랑 같이있고싶은데 남자는 집에서 힐링 하구싶어하구...
여자는 외로워지고...
뭔가를 하자고 제안하지마시구 남편분이 하고싶은거 하자고 할때까지 납둬보세요.
미친꽃다발 그리고 '시원연우맘'님... //
어떻게 하면 '시원연우맘'님한테 상처를 주지않고 내가 하고픈 말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수정하다보니... 정작 중요한 말들은 다 빠져버렸네요;;; (멍청이...ㅜㅡ)
사실, 디스 맞죠.(자신과 의견이 다른 모든 사람들에 대한 디스가 있다고 봐요. 이걸 '토론'이라고 깔면서 공격적인 댓글을 달거나 상처받았다고 액션하시더군요.... 서로 같이 공격적으로 댓글달았는데 공격당했다고 생각하시더군요.)
그리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사람들에겐 댓글을 처음부터 아예 달지 않아요.('다름'을 기본으로 전제하면 이걸 논리적으로 반박하는건 불가능하다는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인거 같아요.)
본문 내용을 다시 돌아보면...
남편에 대한 디스 맞죠.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계세요.
(푸념 ...그렇죠. 푸념 인정합니다.
자게에서도 푸념하시고 기타토론방에서도 푸념하시고... 근데, 항상 핵심은 자신이 옳고 남은 틀렸다고 전제하세요.
그리고 다른 의견을 까면서 공격하시고 가르치려는 자세를 보이시죠. 남들이 똑같이 공격적 자세로 재반박하면 인신공격한다면서 찍어버리고 피해나가시죠...
그리고 토론이 아니라 그들이 날 찍어서 공격한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봤을땐 그런거 없었습니다. 님 말씀대로 그냥 의견 다름을 나누는 토론이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핵심은 간단한데요... 의견이 다른건 '다른것' 이지... '틀린게' 아니에요.
(왜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는 아집에 잡혀 있으신지 .. 이것만 털어내면 인생이 훨씬 심플하고 아름답게 변할거란 생각이 들어요.)
음... 이것도 상처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치면...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음을 미리 밝힐게요.
추가...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왜 자신은 항상 옳고 의견이 다른 사람은 틀렸다고 생각하는걸까?
그리고 왜 항상 자신은 합리적이고 사려깊은 주부라고 스스로를 포장하는걸까?
음... 뭐 간단하네요.
그게 옳다고 믿기 때문이시겠죠.
그 액션을 스스로에게 강요하고 계시단 증거겠고 반대로 남 또한 그렇게 살아야 자신의 '가치관'이 옳다는 증명이 되기 때문이겠죠.
즉, 님은 현재 스스로를 몰아부치며 살고계실 확률이 높단거죠.
무서운것은 이것은 똑같이 남편과 아이들에게 적용될 확률이 높다는 뜻이겠고 그렇기때문에 본문의 글이 나온건 우연이 아닐거에요 .(남들과의 토론에서도 사사껀껀 부딪히는것 뿐만 아니라 99%의 사람들이 반대 의견을 피력하시는건 분명한 이유가 있단 뜻이죠. 나만 옳다가 전제되면 남 모두는 틀렸다가 되어버립니다... 이건 토론도 뭣도 아녜요. 푸념... 그렇죠. 토론을 가장한 푸념인거죠.)
모자른 제가...어설픈 충고 하나 드리자면...
놓아버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놔버리세요.
남편은 남편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그들 스스로의 가치관에 따라 잘 살아갈거에요.
그리고 '시원연우맘'님 또한 스스로의 가치관을 좀 놓고 편하게 릴랙스 해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사실, 자신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는건 다름 아닌... 자기 자신입니다.
당장,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그냥 멍때려 보세요... 세상 바뀌는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름'을 인정하는것... 이건 너무나 중요해요.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모자름을 인정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너무도 큰 계기가 되기 때문이죠.
...라고 혼자 생각해 봤네요.
(상처가 되지 않고 '본의'가 있는 그대로 잘 전달되길 바래보며...)
남편이 변했다고 생각 하는 순간 내가 변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친하고 맨날 그렇게 싸우거든요; 지금은 깨갱 모드 이지만....
대화가 답이에요~~ 대신 절대 화내지마시고 짜증도 내지 마시고 좋~~은 분위기에서 대화 하셔야 합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