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파이프에서의 기본??

조회 수 5912 추천 수 21 2007.08.31 10:43:34
보통 사람들이 얘기 하기를 하프파이프에서의 기본은 카빙, 페이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파이프를 즐기고자 하신다면 페이키는 굳이 필요 없습니다.

에어투페이키나 360, 720, 1080을 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그리고 단순히 파이프 안에서 월턴을 하며 어느정도 감을 익히고자 할때는

카빙도 그리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왜 카빙이 중요하다고 할까요??

대부분 이렇게 얘기 할 겁니다.

속도유지를 위해서라고.....그래서 높이 뜨기 위해서라고...

그러나!!!

단순히 속도유지만을 위해서 카빙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속도유지 + 진입각을 잡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버텀에서 속도를 내기 위해 카빙을 하는것과 더불어

버텀에서 카빙을 해야 보드가 똑바로 나갑니다.

하지만 카빙이 되지 않으면 슬립이 일어나면서 보드는 사선으로 벽을 타게 됩니다.

그러면 벽을 엣지로 긁게 됩니다.

이는 키커에서 엣지 주고 진입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스핀을 돌리기 위해 어느정도 엣지 주고 진입하는 경우는 있지만,

펜듈럼 하듯이 사선으로 미끄러지면서 진입하는 경우는 위험하겠죠.

즉, 키커에서 베이스로(똑바로) 진입하듯이

파이프 벽도 직선으로 진입하기 위해 버텀에서 카빙을 하는 것입니다.
(이말은 벽을 수직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노즈가 진행방향으로 똑바로 나가야 한다는
말이죠.)

말로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오해하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혹여 헤깔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다음엔 그림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라고요.

이만 줄입니다...





엮인글 :

backy

2007.08.31 10:58:10
*.73.51.65

파이프를 처음 타려면.. 벽에 수직으로 서는 연습을 하셔야 하는..

그럴려면 에어투 페이키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이거는 페이키 라이딩을 잘하면 좋겠지만.

페이키 라이딩 능력과 상관없이 연습해도 됩니다.

파이프 타실려면 에어투 페이키는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이거 연습안하시면

실력도 향상도 잘 안되고... 파이프를 월을 망가트리게 됩니다.(벽에 서는 연습이 안되서)

진짜 2틀 정도만 에어투 페이키에 투자 하시면.. 베이직 립오버는 금방입니다.

윗글을 보고 에어투페이키 없이 무턱대고 파이프에 들이대실까 염려에 적어봅니다.

3333

2007.08.31 11:04:25
*.146.53.148

원론적으로 보면 Backy님의 얘기가 맞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 봤을때는 큰 지장은 없는거 같습니다.
사실 파이프 초보들에게 에어투페이키는 너무 어렵습니다.
재미가 반감되어 금방 실증을 느낄수도 있고요.
아무런 기초지식이나 가르쳐주는 사람없이 무턱대고 들이대면 위험하고 월을 망가트릴수 있을지 몰라도
제대로 가르쳐 주는 사람만 있다면 에어투페이키를 안하고 바로 월턴을 한다고 해서
월을 망가트리는 일은 별로 없을거 같은데요..

3333

2007.08.31 11:09:47
*.146.53.148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원론적으로는 Backy님의 얘기가 맞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이글의 중점은 페이키가 아니라 카빙의 필요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1113

2007.08.31 11:26:20
*.230.33.136

전 파이프에서 카빙이 중요하다는 말 첨듣는거 같은데.....파이프에들어가기위해 필요한것들이 몇 있는데 카빙이 중요하단말은 한번도 들어본적 없네요. 차라리 너비스턴이 더 중요하지 싶은데....그리고 버텀에선 저절로 날이 서죠. 또 날을 너무 새우면 미끄러지죠.즉 의식적으로 카빙넣을려고 할필요가 없는듯 한데...

.....

2007.08.31 12:26:09
*.47.62.9

전 파이프에서 카빙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지난 시즌 모 리조트 파이프 관리자 모프로분 파이프 강습때도, 일단 파이프 bottom에서는 무조건 카빙이라고 하셨구요

어떤보더

2007.08.31 12:51:16
*.252.163.244

카빙의 원래 목적을 안다면......얘기는 끝이죠..

파이퍼

2007.08.31 12:53:57
*.229.124.73

카빙을 잘해야지 파이프를 잘 타는건 아니지만..

기본 카빙이 안된다면 파이프 실력향상이 상당히...아~~주 느리고

다른 파이프 타시는 분들께도 피해를 주는 일이 상당히 많게 되더군요.


또한 키커뛸때도 카빙이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대부분 키커 잘 뛰시는분들중에 카빙을 못하시는분은 없을꺼구요..

반대로 카빙을 못하면서 키커나 파이프 잘타시는분도 못봤습니다.

카빙을 익히는것은 단순히 카빙 자체만을 위한것도 있지만...

카빙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많은것을 얻기때문에 다른 분야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거지요~

고로...카빙은 파이프나 키커를 즐기는데 있어서 기본이라고 봐도 좋을듯합니다.

카건☺

2007.08.31 12:57:11
*.109.174.170

아직 파이프를 못타봤는데~ 올해는 한번 도전해 봐야겠군요~^^

1113

2007.08.31 12:58:26
*.230.33.136

파이프 들어갈때 너비스턴연습은 하고 들어가는 건 봤어도 카빙턴연습하고 들어가진 않았는데...저 파이프 들어갈때 너비스턴 배우고 들어갔습니다. 왜냐하면 파이프에 있어서도 시선으로 턴을 하니까요.카빙이 안되어도 립오버까지 했구요.

정덕진

2007.08.31 15:26:18
*.235.208.2

위에 어떤 보더님의 말씀처럼 카빙의 뜻을 안다면 뭐 더 얘기할것도 없지요..

카빙의 목적은 속도의 손실 없이 진행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

파이프에서의 필요성은 두말할 필요 없겠지요.

달룡

2007.08.31 15:35:23
*.104.237.125

고수님들 말씀에 눈돌아가는 초보 @.@;

volcomsnow

2007.08.31 15:53:25
*.11.97.229

기본은 너비스턴입니다. 카빙도 어찌보면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죠.

파이프내에서 타다보면 카빙연습도 되니까요.. 하지만 빨리 늘기위해서나 다른 파이퍼들에게나 슬로프에서 연습하는게 좋겠죠

미리 연습하고 들어왔을때 금방 느는것들은 또 많이 있습니다.

백사이드월에서 백사이드 원애리를 연습하고 왔을때 프론사이드벽에서 프론사이드 원애리를 연습하고 왔을때 좀더 빨리 성장할수 잇겠습니다

킥커 베이직을 연습하고 왔을떄 버티컬에서 엣지를 풀고 베이스에 가깝에 올라가는 연습과 에어턴에 도움이 도움이 됩니다.

슬로프에서 베이스 직활강을 하고 왔을땐 파이프내의 빠른 속도를 감당하기가 쉬워지구요

킥커 그랩을 하고 오면 파이프에서도 그랩이 자연스럽게 잡힙니다

하지만 모두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노땅보드

2007.08.31 16:04:02
*.74.96.160

1. 카빙은 필요하다.- 카빙의 목적 뿐만 아니라 카빙까지 가기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죠..
특히 몸의 균형감과 스피드의 적응 및 어떤 슬로프 상황에서도 턴을 할수
자신감과 실력을 겸비하게 되기에 필요하다고 봅니다.

2. 페이키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학생, 상주, 프로지향..등등의 파이프에 투자할 시간이나
목표점이 뚜렷하다면 페이키 라이딩과 에어 투 페이키 연습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주말보더로써 파이프를 타시겠다면 카빙이 된다면 파이프에서 기초부터 연습하셔도
무난하다고 봅니다..주말보더가 페이키 라이딩에 파이프에서 에어투페이키를 마스터 한다면
이미 몇년이 지나겠죠...

3. 강습 - 파이프에도 턴 처럼 기초가 있습니다...그러니 친구나 동호회선배가 아닌 전문 강사에게
배우시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배우며 나쁜 습관을 없앨수 있습니다.

4. 타지마세요 - 주말보더 라면 특히 직장인 이라면 타지 마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실력이 빠르게 그리고 많이 늘지 않습니다...아주 천천히..그리고 조금씩 늘죠..
그래서 어느 프로는 하프는 훈련이라고 하더라구요...

5. 재밌습니다

론리보더 ~ ♪

2007.08.31 16:45:43
*.127.218.162

파이프에서의 립오버 >>>>>>>>>>>>>>>>>>>>>>>>>>>>>> (파이프에필요한 최소한의) 카빙턴 >>>>>>>드리프트턴

정도의 기술적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당연히 상대적으로 쉬운 카빙턴을 익히고 파이프 입문하시면 그만 편하게 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롱카빙시의 시선처리 -> 파이프에서의 시선처리로 이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파이프에서 헤매고 잘 안 되는 날엔 라이딩으로 풀어주곤 하죠~

블루칩

2007.08.31 17:56:50
*.47.74.97

아...2년차보더인 저로서는 너무나 어려운 얘기들뿐이군요..ㅡㅜ
하프파이프에 도전해 보고 싶어서 보드에 입문했지만 아직 기회나 용기가
나질 않아 파이프입문을 못하고 있네요
올시즌엔 지산에서 꼭 파이프 타고 싶은데
파이프 자주 그리고 즐겁게 탈수 있는 동호회 없나요?ㅠㅠ
저좀 데려가 주셔요!!

상훈

2007.08.31 20:53:20
*.155.37.47

고수님들 말씀에 눈돌아가는 초보 @.@; (2)

비로거

2007.08.31 21:09:43
*.173.144.155

죄송한 말씀인데
여기 계신분들은 입으로는 파이프에서 다 10은 돌리시는 듯..

2222

2007.08.31 21:29:49
*.230.33.136

비로거님 죄송한데 10 못돌림 입다물고 있어란 말...ㅋㅋ 파이프 기본 이야기 하는데 10이라...이젠 헝그리보더에 어떤 기술적인 글도 올리면 안되네요 10못돌리면 샷따마우스

3333

2007.08.31 21:57:50
*.0.50.117

마가렛뜨님...
너비스턴으로 벽을 베이스로 올라갈수 있다면 평생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전혀 불가능한 얘기를 하시는군요!
벽을 베이스로 올라가기 위해서 카빙을 하는 겁니다.

3333

2007.08.31 21:58:42
*.0.50.117

너비스턴으로 벽을 베이스로 올라가면 기다리는건 역엣지 뿐입니다.

3333

2007.08.31 22:00:57
*.0.50.117

제 얘기의 중점은 카빙이 기본인데 왜 기본인가를 얘기한겁니다.
근데 기본조차 필요없다고 얘기한다면 할 얘기가 없네요... -_-;;

레메

2007.08.31 23:20:15
*.172.25.195

카빙의 뜻을 알고
파이프란 슬로프를 말아놓은 모습이란것만 안다면
카빙이 필요없다는 생각은 안하게 될 것 같은데요

Mlll

2007.09.01 00:47:18
*.162.12.235

이상한점 한두가지 있네요.

볼컴님 처럼 말한다면 파이프에서는 충분 조건이라는게 존재하는것인지 궁금하네요.

슬로프에서의 카빙과 파이프에서의 카빙은 자세가 조금 달라짐니다.

킥커에서 엣지를 푸는것과 파이프에서 엣지는 푸는것은 전혀 다릅니다.

파이프는 단지 슬로프를 말아놓은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카빙없이는 월에 베이스를 붙일수 없습니다.

에어투 페이키는 월에 베이스를 붙일수 있을때 시작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뉴스쿨

2007.09.01 00:50:40
*.202.206.41

파이프 초보자로서 관점에서 제 생각은.. 카빙턴은 안하게 되지만 버텀에서 날을 세우는 카빙은 필요한것 같습니다(위에서 하셨던 말씀들 또 한건가요? ㅋㅋ) 다만 막상 드롭인후엔 머리속이 멍해지고... 나는 날 세운거 같은데 남이 보면 안세워져 있고... 모 그런거지요..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야.. 파이프안에서 여유도 생기고 업다운도 하게되고.. ^^;;

어떤보더

2007.09.01 01:12:15
*.75.244.229

마가렛뜨님....
물론 벽에서는 베이스로 가는 것이 최적이고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버텀에서 올바른 타이밍에 제대로된 어프로치를 설정하고 그 다음에 그 각도에 맞춰서 베이스로 올라가는 것이지요..
카빙은 파이프에서 정말 중요합니다.
파이프의 가장 중요한 것은 벽에 올라가기 전에 최적의 어프로치 라인을 잡아서 베이스로 올라가는 것인데..
최적의 어프로치 라인을 속도의 손실없이 빠른 타이밍으로 정확히 잡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카빙입니다..
카빙이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립오바는 매우 힘들고, 또한 립오바를 한다고 해도 매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부끄러운 점은 카빙을 익히지 않고 파이프를 입문했습니다. 그리고는 파이프를 타면서 카빙을 익혔지요...
그렇게 익히는 동안 스스로에게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하고, 다른 파이프 타시는 분들에게 끼친 폐를 생각하면 얼굴이 붉어집니다.
그리고 카빙을 미리 익히고 들어갔으면 적어도 실력의 향상 속도는 더욱 빨랐을 것이라는 안타까움도 많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카빙이 선행되고 파이프에 들어가야 파이프에서 정말 즐거울 수 있는 레벨까지 도달하는데 더욱 시간이 단축될 것입니다.

volcomsnow

2007.09.01 02:41:17
*.11.97.229

제생각이 어떤보더님하고 같은 생각입니다..

말하자면 기본기를 익히고 들어가는것이 좋지요.. 최소한 카빙정도는요..

하지만 그것은 파이프를 타고자하는 사람의 선택이라는점입니다..

킥커에서 기본기를 익히고 들어가는지 안익히고 들어가는지 같은 문제듯이요..

문제는 본인이 먼저 자기가 무엇을 더익혀야하는지를 알아야 하는게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부산백상어

2007.09.01 02:45:30
*.134.22.148

사활강도 날안서게 하면서 할수있습니다 날이선다는 자체가 카빙이죠

프로보더들보면 파이프안에서 거의 카빙합니다...

그냥 베이스로 립오버나 어프로치하는것이 최적이라면...왜프로들은 베이스로안할까요;;

베이스로 뛰는것은 립바로직전에만 베이스로 뛰면됩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겠지요;;;

자드사랑

2007.09.01 06:26:36
*.32.59.41

음.. 파이프에서 카빙이 필요없다라?? 중요치 않다라?? 파이프.. 그냥 쉽게 풀어 말하면 카빙 + 에어턴입니다.
프로들 파이프 타는 영상한번 보십쇼. 헝글님이라면 한번쯤 보셨을 "Todd Richards Trick Tips"나 헝글에 엄청난 중복횟수를 자랑하는 "화이트앨범"이라던가.
립을 벗어나는 순간까지 엣지 박혀있습니다. 파이프에 칼빵 쫙쫙내죠.
왜 그럴까요? 진행방향과 속도의 손실을 없에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이 구현할 기술을 하기위해 진행방향을 잡고, 높이를 내기 위해서 속도의 손실을 줄이려고 하는것입니다.
베이스만으로는 방향을 바꿀 수 없죠.
카빙이란 단어 그 뜻을 어떻게 알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카빙 워~ 뭔가 대단한 것 같지만 엣지로 가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77

2007.09.01 08:57:13
*.22.30.195

벽을 보다 더 알흠답게 '긁기' 위해서 탄다면 카빙따위 집어치우고 알흠답고 이쁘게 긁으러 들어가시고들,
보다 빠른속도와 보다 높은에어를 원한다면 카빙턴만으로 슬로프에서 360도를 돌수있을때까지 연습하고 오세요.
오버해서 말한다고 할수도잇지만 지빙,키커 보다 몇배나 더 어려운게 하프파이프 입니다.
엣징,발란스,힘,팝,랜딩 등등 모든 요소가 복합적으로 들어가있는것쯤은 다들 아시죠.
거기서
'카빙턴' 이 불필요하다라...파이프에서 연습해도 충분히 카빙턴 연습이 된다라...어떤 풋내기의 입에서 나온말인지 궁금하네요 정말로..
'립오버다!ㄷㄷㄷ' 이런말하는 헝글분들이 생각하시는것만큼 널널하지 않은게 하프파이프입니다.절대로요.

ㅇㅇㅇ

2007.09.01 10:19:09
*.243.195.133

내용도 그렇고 리플도 그렇고 뭐가 필요 하다 뭐가 중요하다 뭐가 먼저다 정신이 없네요...
일단 파이프에서는 카빙이 필요 없다. 벽은 무조건 베이스로 타야 된다고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공부 하고 오세요.
파이프에서 가장 중요한건 립오버도 아니고 스핀도 아니고 소위 벽긁기 라고 하는 월턴 입니다.
월턴을 하기 위해서는 카빙도 잘해야되고 시선처리 버텀라이딩 등등 모든것이 다 필요하기 때문에
월턴을 얼마나 많이 했고 얼마나 능숙 하게 하냐에 따라서 얼마나 뜰지 파이프가 얼마나 빨리 늘지등등이
결정 됩니다...일단 이글에 화두가 됐던 카빙이 필요 하냐 없냐는 절대로 필요 합니다...
위에 어떤분은 드리프트턴을 얘기 하셨는데 그게 무슨턴 인지는 모르겠는데 제생각이 맞다면 그턴은 필요
없습니다...파이프에서는 드롭인 벽타고 밀고 버텀에서 라인 잡으면 다음벽 까지 밀리지 않고 쭈욱 나가야
합니다...밀리면 속도 잡아 먹고 라인 흐트러지고 기타 등등...
그래서 카빙을 잘하는 사람들이 파이프도 금방 늘고 잘타는 이유는 버텀라이딩을 잘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 몇몇 어린 프로들이 엣지감 카빙감 익힐려고 알파인을 타면서 훈련도 합니다.
월턴이 중요한 이유는 월턴을 많이 하면 파이프에서 여유도 생기고 라인잡기도 쉽고(파이프에서 라인도 정말 중요 합니다.) 벽을 크게도 긁어 봤다가 좁게도 긁어 봤다가 하면 자기 라인도 찾고 벽끝까지 조금씩조금씩 속도도 내고 올라가다보면 립오버가 됩니다.월턴을 많이 한사람은 그냥 와서 타면서 어찌어찌 하면서 립오버를 한사람들 보다 당장 눈에 보이는 파이프가 느는 속도는 더디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월턴을 많이 한사람과 많이 안한 사람의 차이가 확 나타 납니다.

ㅇㅇㅇ

2007.09.01 10:36:25
*.243.195.133

아 그리고 벽을 베이스로 올라가냐 엣지로 올라가냐는 기본적으로는 다들 말할떄는 벽은
베이스로 올라가야 된다 베이스로 올라가는게 좋다고 하는데 오히려 100% 베이스로만 올라가면
벽에서 컨트롤이 힘듬니다. 월드컴 올림픽 엑스게임 같은 큰경기를 보고 유명한 선수들이 타는걸봐도
100% 베이스로는 올라가지 않습니다. 단지 일반 사람보다 베이스가 닿는 면적이 넓은거지 엣지는 항상
대고 있습니다 새파이프에서 숀이 탈때 보면 프론사이드 벽부터 다음벽까지 엣지라인이 잡힙니다.
연습할때도 무조건 베이스베이스 라는 생각 보다는 좀더 베이스를 많이 닿게 하는걸 생각해서 연습
하는게 좋습니다. 엣지가 다야지 벽에서 컨트롤도 되고 스핀이나 플립 같은 기술도 할수 있습니다.

volcomsnow

2007.09.01 14:16:23
*.120.95.129

100% 베이스로 버티컬을 오르는건 아니지만 날을 세우지도 않습니다.. 반엣지~ 킥커도 스핀시에는 반엣지 주는겁니다

그건 카빙이 아니에요

냥이군ㅎuㅎ

2007.09.01 15:37:01
*.42.21.53

ㅡㅡ;; 카빙 스킬이 있으신 분이 카빙의 필요를 못느끼고 반엣지를 주는것(카빙을 안.하.는.것.)과 카빙할정도의 엣지 프레스를 세우지 못하는 분이 카빙을 못.하.는.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기본적으로 하프에서 립오버를 하기위한 속도와 방향 유지를 위해서 카빙스킬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카빙을 안해도 하프를 잘 타는건 그만한 기본이 받쳐졌기 때문일 것 같구요.. 사실 어느정도 수준이 되는 분이라면 자연스레 라이딩 중에 카빙과 슬립이 경우에 따라 나타난다고 보여지네요.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20m는 무조건 카빙후에 그담부터는 너비스를 두턴후에 10m 지점에서 원에리~ 머 이렇게 재놓고 라이딩 하진 않자나요..ㅋㅋ
어쨋든 결론은 충분한 기술습득후에 다음단계(여기선 하프연습)을 하시는 것이 안전과 빠른 실력향상에 바른길이라고 생각됩니다.(개인적인 의견 피력일 뿐 누가 옮고 그름을 얘기하는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ㅎ)

냥이군ㅎuㅎ

2007.09.01 15:45:39
*.42.21.53

하나더.
저는 예전에 하프를 처음 접할때 기본적으로 로테이션과 카빙을 중요요소로 배웠습니다.
립을 타고 올라가 최고점에서(립오버 하여 에어 상태일때도 동일) 너비스턴과 같이 업다운과 로테이션, 트랜지션과 버텀에서의 방향, 속도 유지를 위한 카빙(에 준하는 프레스)은 실제 런을 하엿을때 몸으로 직접적으로 느끼며 배운 부분입니다.
기본적인 부분에만 충실하니 이틀만에 립오버 되더군요.(베이직으로만 연습중인데 저절로 립오버 되서 완전 쫄았습니다.ㅠㅠ)
저는 하프를 최근에는 타본 적이 없지만, 처음 연습하던때(0405시즌) 기억은 아직 생생하여 혹 도움이 될까 하여 몇자 적었네요~ㅎㅎ

흐음

2007.09.01 15:57:21
*.153.28.76

쿼터 파이프 타시는거라면 모르겠지만 연속되는 턴중에 립오버를 계속 하려면 카빙은 필수죠.

파이프에서 카빙이 중요하다라는 애기를 처음들어보신 분들이나 여지껏 버텀에서 카빙을 안하신분들은

이번시즌 파이프 타실때 버텀에서 카빙 해보세요 높이가 확실히 틀리고 여지껏 뭐했지 라는 생각이 드실듯...

Gatsby

2007.09.01 18:00:25
*.15.179.142

파이프..........일단 확실한 업다운이 가능한 카빙이 되어야 합니다.

월에 진입시 카빙을 하지 못하고 슬림이 일어나면서 진입한다면, 파이프 벽도 다치고 자신도 다칠 수 있습니

다. 그리고 후에 그 망가진 월에서 립오버 하는 다른 고수들의 쇄골이나 갈비뼈를 부러뜨리기도 합니다.

파이프는 짬밥입니다. 한번 들이데 볼까란 맘으로 타는게 아니라, 도를 수행하듯이 끈임없이 하이크 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파이프에서 실력이 부쩍 느는 법...

이 세가지를 믿어야 합니다. 자신을 믿고, 장비를 믿고, 그리고 파이프의 벽을 믿어라...

그럼 파이프의 벽이 아무리 빨리 달려와도, 트렌지션을 탈때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립오버 하고,

랜딩 할 부분이 까마득 해도.......이 세가지를 믿으면 당신은 이미 박빠머 입니다.

Gatsby

2007.09.01 18:01:31
*.15.179.142

참고로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파이프는 좋아라 합니다..^^

volcomsnow

2007.09.01 21:51:39
*.252.108.237

강신휘님 오랫만에 글쓰시는것 같군요.. 파이프 립오버중 가장 중요한것중 하나가 파이프 벽을 믿는것..

전에 제가 파이프의 벽을 믿어야 립오버가 된다고 칼럼을 썼을떄 자게로 옮겨진게 생각이 나네요..

ee

2007.09.01 21:57:23
*.140.126.185

카빙하면 좋은데 왜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분들은...ㅡ.ㅡ 그냥 좋게 받아들이세요. 헝글 딴지쟁이들.

KOON™

2007.09.01 22:12:37
*.152.14.73

(날이 선선해 지니까 게시판이 뜨끈해 지는군요 ㅎㅎㅎ)

하프에 들어가기 전에 카빙을 마스터해야 하는 이유중에 또 다른 식으로 생각하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기본실력 (중상급이상)을 갖추라는 뜻이 됩니다.
카빙을 갓 입문한 상태에서 파이프에 들어오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카빙을 해야 하는
위 분들의 말씀들 처럼 어설픈 카빙은 오히려 하프파이프의 학습진도가 늦어지고,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카빙(슬라롬)뿐 아니라, 알리, 그라운드 트릭, 키커기술들도 하프 파이프의 기술들과 연관이 되고
이 기술들의 습득은 아울러 하프 파이프의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하나만 집중해서
연습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편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프파이프 잘 타는 사람치고 슬라롬, 파크 조금이라도 못타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보드를 얼마나 내 발처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가가 실력의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연습을 통한 것이고, 내 발처럼 다루는
보드 실력은 한가지만 잘하는게 아니라, 다양하게 잘하게 되는 것이지요.

회 잘뜨는 요리사가, 야채나 과일 깎는게 일반 사람들도 실력이 뒤떨어 질까요?

실력을 키우는 왕도는, 기본기를 차근차근 열심히 가다듬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흠냐

2007.09.01 23:02:02
*.98.113.112

하프에서 카빙은 필수 아닌가요? 카빙이 필요없다니....하프타시는걸 한번 보고싶네요. 벽깍고 다니시나;

m111

2007.09.02 08:39:17
*.50.174.42

위의 분이 잘 모르시는것 같은데 카빙과 엣지를 박고있는 사활강과 전혀 같지 않습니다.
버텀에선 엣지를 박고 직선으로 가는게 아닙니다.
카빙으로 말아줘야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 월에서 베이스를 사용할수 없습니다.
좀더 타셔야 겠네요..ㅋ ㅋ

3333

2007.09.02 10:34:08
*.0.50.117

마가렛뜨님... 버텀에서 카빙턴을 해야 한다는게 아닙니다.
턴은 버텀에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월에서 이루어 지죠.
월에서는 엣지를 최대한 죽이고 턴을 해야 하고,
버텀에서는 슬립없이 카빙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프로에서 물어보라고 장황하게 써놨는데, 위에 리플중에 프로도 있습니다. 그럼 답에 되었나요??

7777

2007.09.02 10:39:33
*.180.50.35

카빙을 안하더라도 파이프에서 놀 수는 있겠죠...

다만... 설령 맆오버가 가능하더라도 수직으로 올라가는 맆오버가 아니라
앞으로 슬맆이 계속 일어나는 맆오버가 될 것 같은데... 이경우 좀 위험하지 않나요?

밑바닥부터 수직면인 버트를 향하는 그 순간까지 모든게 슬맆이 일어나면서 하게되는 거라는...ㅡㅡ;;
그라운드에서 카빙 없이 탈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겠죠.

3333

2007.09.02 10:44:46
*.0.50.117

그리고 굉장히 크게 오해하신게 있으신거 같은데, 월에서 카빙해야 한다고 한 사람 없습니다.
월에서는 최대한 엣지를 죽이고 베이스로 타야 하고,
버텀에서 카빙을 해야 한다는건데 왜 딴소리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흐음

2007.09.02 12:05:47
*.153.28.76

마가렛뜨 / 마가렛뜨님 트렌지션과 버티컬에서 카빙턴을 하라는 애기가 아닌거 같은데요 많이 착각하신듯 하네요
여기서나온 카빙의 요지는.... 버텀에서 카빙을 해서 스피드를 유지하는 동시에 트렌지션에 들어갈때 진입각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마가렛뜨님 처럼 버텀에서 그냥 엣지만 박고 사활강 한다면 일단 스피드 부터 줄고 트렌지션을 만나자 마자 자세가 흔들린다는거죠
여기서 카빙이라 함은 슬로프에서의 카빙턴이 아니라 버텀에서 자세를 낮추고 스피드를 죽이지 않고 트렌지션까지 가는 카빙을 말씀들 하시는 겁니다.

어떤보더

2007.09.02 12:52:05
*.148.169.194

윗분 말씀 들으니..마가렛뜨님이 오해하고 계시는게 뭔가 알아냈습니다..
카빙턴과 카빙의 차이...말입니다.
마가렛뜨님이 말하시는건 카빙턴 같군요...
하지만 대부분이 말하는 카빙을 카빙턴을 포함한 더 넓은 범위의 개념을 말하는 것입니다.

론리보더 ~ ♪

2007.09.02 15:50:16
*.243.195.131

결국 마가렛뜨님 말씀은 파이프에서의 카빙은 기본중의 기본이라는 말씀으로 봐도 되겠네요
결국 50개의 리플이 한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는 듯 합니다.
파이프의 가장 기본은 카빙이다.

흐음

2007.09.02 18:49:05
*.153.28.76

카빙이라는것 자체가 데크와 설면의 닿는 부분을 극소화(엣지만 사용) 해서 저항을 줄임으로 스피드 손실을 없게 하려고 하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버텀에서 라인만 잡고 슬립이 나는 라이딩보다 자세를 낮추고 카빙을 하게 된다면 스피드 손실 없이 더 높이 더 멀리 올라갈 수 있겠죠.
한가지 덧붙이자면... 킥커에서 스핀칠때 라인을 잡아 들어가기는 하지만 카빙을 하는것은 아니고요 슬립을 주는거라 좀 틀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제넘게 죄송합니다 -_-;

1113

2007.09.02 19:03:48
*.230.33.136

파이프 버텀에선 엄밀히 말하면 업상태인데...트랜지션에 진입하면서 다시 다운들어가고...즉 버텀에선 데크를 꾹누루고 가는 상태가 아니란 말입니다. 결국 사활강에서 엣지서있는거랑 버텀에서 엣지서있는 차이는 저도 잘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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