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는.. 싫어하는 남자가 만나자 할때만 쓰는 줄 알고 평생동안 쓰지 못하고 지내왔....ㅠㅠㅠ


이게 아니고..ㅋㅋㅋ


지난주 수요일 밤에 야근을 하는데 온몸이 아파오고 목도 아프고 어지럽고 야근하기 싫어 병에 걸린줄 알고 급히 퇴근을 했는데..

다음날도 아픔!! 이럴수가 없어! 이럴리가 없어!!! 하면서 병원을 갔죠.


이리저리 보더니 열도 38도가 넘었고...!! 편도선염이라고 진단을 받았죠.

별거 아닌데 싶어서 밤에 뮤지컬 보러 가야해서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열이 계속나요!!

보다가 119 실려서 집에가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금요일에 잠시 나아지나 싶어서 목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먹을것도 잘 먹어섴ㅋㅋㅋㅋ

지까짓께 어쩔거야 아파봤자 내몸인데 난 배고프니까 먹을겨 ㅋㅋㅋㅋ 하고 먹었더니 좀 더 나아지는 느낌적인 느낌!!

토요일에 가족 모임 있어서 고기도 야무지게 먹고 낮잠도 야무지게 자고!! 일요일에 보드타러 갔죠!


아파도 휘팍가면 나아지는 느낌적인 느낌 다들 있잖아요??(질문 아닙니다!)


오랫만에 관광보더에서 벗어나 전투보딩을 하고 집에가는데 내일부터 아플 것 같은 느낌이!!!

아 이런 느낌이 있구나 신기해 하면섴ㅋㅋ 월요일에 잡힌 벙개를 못갈 것 같다고 말하면서 내일 아플거 같다고 하는뎈ㅋㅋ

뻥치지 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건 싫어하는 남자한테나 써먹는거라곸ㅋㅋㅋㅋㅋ


그리고 결국...월요일에 회사에서 골골대다가 퇴근시간 다되서 내일 아플거 같다고 급 연차쓰고 벙개도 못가고 집에 가서...

밥먹고 약먹기 전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어질어질 온몸이 아프길래 일단 엄마한테 내일 연차라고 애기했더니

태연하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내일도 보드타러가냐? 하길래 아니 몸이 안좋아 열이 좀 나는거 같네? 하면서 ㅋㅋㅋ

체온계로 열을 재는데 39도 뚜둥!!!!!!!!!!! 어...어?! 엄마 나 39도야!! 자랑스럽게 얘기했죠 이런적 처음이랔ㅋㅋㅋㅋㅋ


엄마는 놀래서 일어나는데 저는 신기해서 반대편도 재봤는데 38.9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여긴 38.9도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데 엄마는 이미 놀래서 응급실 가야된다고 일어나 계시곸ㅋㅋㅋ

40도 넘으면 딸내미 바보 될까바 그러신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엄마가 가서 수액맞을 수도 있으니까 편한옷 입고가래서 보드복 후드티 주섬주섬...(뼛속까지 보더인듯!) 트레이닝복 주섬주섬...


가서 열 재고 진찰 받는데 애기들은 열 오르면 경기하니까 수액놔주고 하는건데 어른들은 답 없다고 걍 가서 있는 해열제나 먹고 고통이나 참으라며 아니면 해열제랑 항생제 놔줄까요? 그러시는데..


엄마는 밤새 열 더 올라서 딸내미 바보될까바..ㅋㅋㅋㅋ 해열제랑 항생제 놔달라고 피검사도 해달라곸ㅋㅋㅋ


그래서 남자 간호사가 와서 피검사를 하는데..

자신있게 팔목을 찌르겠다고 찔렀는데..!! 아프기만 하고 피가 안나와요 ㅠㅠㅠ 망해써요 ㅠㅠㅠ

죄송하데요 다른데 찌른데요 ㅠㅠㅠㅠㅠ 그리고 팔똑에 다시 찔렀어요 아파요ㅠㅠ 그래도 피는 나와요 ㅠㅠ

피 다 뽑고 수액맞고 한 두시간쯤 쉬고 있는데 옆에 어떤남자가 오더니 속이 안좋고 열이나고 블라블라해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 남자돜ㅋㅋㅋㅋ 남자간호사가 와서 수액 놔준다고 하는데 저처럼 팔목부터 안하고 

안전하게 팔뚝부터 하는데 혈관이 부어서 안들어감ㅋㅋㅋㅋ 실패했어욬ㅋㅋㅋㅋㅋ 이번엔 팔목에 찔러욬ㅋㅋㅋㅋ


남자 간호사 상습범인가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남자 간호사가 좀 귀엽고.......향수 냄새도 좋아서 용서가능........아...아닙니다!


그리고 누워있는데 옆에 남자가 어딘가 전화를 해요 독감이래요............!!! 갑자기 무서워지고 있는데..

간호사가 와서 집에 갈거냐고 물어봐서 바로 간다곸ㅋㅋㅋㅋㅋ 집에 갈거라고 하는뎈ㅋㅋㅋㅋ

의사가 오더니 괜찮냐곸ㅋㅋㅋ 열은 좀 내렸다고 가실거냐해서 가도되냐고 물어봤더니 맘대로 하래서 간다곸ㅋㅋ

절대 감기 옮을거 같아서 그런거 아니고 몸이 괜찮아 져서 간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으로 왔죸ㅋㅋㅋㅋㅋㅋ


결국 어제 하루는 집에서 침대밖을 벗어나지 못하고 하루종일 누워있었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ㅠㅠ

오늘 출근했더니 또 아파질 것 같은 기분이에요 ㅠㅠ

퇴근하고 싶네요 ㅠㅠㅠㅠㅠ

엮인글 :

소중해

2016.02.03 11:20:52
*.75.229.65

1줄 요약 : 아파도 보드는 타러가야된다.

sweetyj

2016.02.03 11:25:26
*.146.11.203

보드타면 나아져요!

SG_Mao

2016.02.03 11:24:04
*.114.22.163

1줄 요약 : 회사에서만 아프다.

sweetyj

2016.02.03 11:27:15
*.146.11.203

회사가기 싫어병 인가 봅니다 ㅋㅋㅋ

고추삼겹살

2016.02.03 11:24:19
*.161.22.253

얻은 결론 : 이불밖은 위엄해

sweetyj

2016.02.03 11:28:10
*.146.11.203

진짜 이불밖은 위험합니다!!

로니아

2016.02.03 11:24:46
*.118.118.185

ㅋㅋㅋㅋ요즘 독감 무서워요.... 얼른 나으세요~

sweetyj

2016.02.03 11:30:41
*.146.11.203

다행히 독감은 아닙니다!ㅋㅋ

미친늑대

2016.02.03 11:24:48
*.36.150.201

1줄 예상 : 내일도 연차

sweetyj

2016.02.03 11:31:00
*.146.11.203

연차는 양심상 쓰지 못합니다ㅠㅠ

레브가스

2016.02.03 11:30:18
*.132.154.43

추천
1
비추천
0

남자간호사 : 어휴.. 살때문에 핏줄이 안보인다 할 수도 없고......

sweetyj

2016.02.03 11:31:17
*.146.11.203

핏줄 완젼 잘보이는데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브가스

2016.02.03 11:36:44
*.132.154.43

남자간호사 : 분명 위치는 팔인거 같은데 다리같다.......

sweetyj

2016.02.03 11:43:06
*.146.11.203

너 나와(요)

레브가스

2016.02.03 11:44:40
*.132.154.43

다음에 오실때는.. 양말이나 신겨 드려야지.........

sweetyj

2016.02.03 11:45:52
*.146.11.203

.............주말에 휘팍에서 봅시다

레브가스

2016.02.03 11:47:11
*.132.154.43

이번주말 지산에 있어요. 오시면 쩌러버거 사드리지요.

대신 앞발 양말 꼭 신고 오세요.

sweetyj

2016.02.03 12:26:55
*.146.11.203

지산갈일이 없어서 휘팍에서 두고보자(요)

우럭아왜우럭슬퍼서우럭

2016.02.03 11:30:20
*.7.50.211

ㅠㅠ 저도 저번주 수요일 독감으로 3일 고생 했어여 . 그렇게 아파본건 처음...

sweetyj

2016.02.03 11:31:48
*.146.11.203

저도 이리 아파보는건 이번이 첨이에요 ㅠㅠㅠ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ㅠㅠ

밥주걱

2016.02.03 11:31:02
*.198.110.244

편도염으로 3일 입원한 입장으로서...

고열을 동반한 편도염 자칫 가볍게 보다가 훅~ 가는 수가 있습니다.ㅋ

왠지 모르게 그때 간 수치도 엄청 올랐어요.ㅋ 술도 안먹는데...


편도염엔 아이스크림이 좋다 해서 당시에 헝글 네임콘 도트 장인 께서 써티원 기프티콘을 주셔서 

잘 먹었더랬죠..ㅋㅋ


편도염의 원인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만 뭐든 병의 원인은 면역력 떨어 져서 이죱... 슬슬 면역력 떨어질

나이가 되셧...아..아닙니다..ㅋ


홍삼 달여 뜨끈 하게~ 드시고 프로폴리스 라는거 한번 드셔 보세요~꾸준하게 하면 효과 좋습니다~

sweetyj

2016.02.03 11:32:56
*.146.11.203

편도염에 아이스크림이 좋나요? 어제 한개 먹긴 했는데 ㅠㅠ

다행히 피검사에는 크게 문제 없다해서 수액만 맞고 왔는데 열이 잘 안떨어지네요 ㅠㅠ

요즘에 잘 안먹고 잘 안쉬고 보드타러 다녀서 탈났나봐요 ㅠㅠ

잘 먹고 잘 쉬고 해야겠어요 ㅠㅠㅠㅠ

반쪽보더

2016.02.03 11:40:51
*.33.178.69

아마도 ER 담당 펠로우 분께서 치프 분께 전화하신걸거에요.
그리고 팔뚝에 안되면 대개 손목에다 하는데
혈관이 잘 안보이는 분들은 거기서 좀 고생하시죠.

ps. 수간호사님은 한 방에 찌르시던 ㅋㅋ

sweetyj

2016.02.03 11:45:04
*.146.11.203

전 팔뚝부터 할 줄 알고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팔목부터 해서 당황했어욬ㅋㅋㅋㅋㅋ

팔목은 처음이라...................아파서 욕할뻔요!ㅋㅋㅋㅋ

TwoThumbsUp

2016.02.03 11:47:07
*.52.136.82

머리 열은 조심해야해요


머리에있는 뇌는 단백질이라고 해야하나요?


열에 약해요~ 머리 나빠져요~


열나면 머리에 찬수건 올리는 것도 선조의 지혜...이므로 추천~

sweetyj

2016.02.03 11:59:23
*.146.11.203

엄마가 현명하셨네요!

저는 그냥 약먹고 버티면 되는줄 알았 ㅠㅠㅠㅠㅠㅠ

바보 될 뻔 했네요 ㅠㅠㅠ

반쪽보더

2016.02.03 12:06:51
*.33.178.69

열 날때 아이싱 팩 올려놓으니 거짓말처럼 열이 뚝 떨어지더군요 ^^

sweetyj

2016.02.03 12:26:18
*.146.11.203

조카꺼 몇개 뺏어서 가져다 놔야겠네요!ㅋㅋㅋ

반쪽보더

2016.02.03 12:27:37
*.33.178.69

어...제가 쓰는거는 야구할 때 쓰는 얼음 담는 주머니인데요 ^^

sweetyj

2016.02.03 13:01:23
*.146.11.203

헐.. 하나 구비해 놔야겠네요 ㅋㅋㅋㅋ

묵상

2016.02.03 11:47:13
*.210.76.120

오늘의 일기에요 ?ㅋㅋㅋㅋ 아프지마요

sweetyj

2016.02.03 11:59:52
*.146.11.203

지난 2일간의 일기에요!ㅋㅋㅋㅋㅋㅋ

없어요.

2016.02.03 11:49:34
*.214.169.179

하.. 비추가 막혀있어요

궁금하지 않은 근래 며칠간의 달달님 생활을 알게 됐어요.

하... 안본눈 삽니다

sweetyj

2016.02.03 12:14:22
*.146.11.203

이미 봤으니 힘내라고 맛난것 좀 사줘요 ㅋㅋㅋ

날라날라질주

2016.02.03 12:04:29
*.128.29.142

아픈날을 보내시는군요....

얼릉 쾌차해서 디지를 썰어보아요~~

sweetyj

2016.02.03 13:02:04
*.146.11.203

디지는 정신 나간 상태로도 못갑니다 ㄷㄷ

관광낙엽

2016.02.03 12:26:44
*.224.215.190

그러니까 어제 하루는 집에서 침대밖을 벗어나지 못하고 하루종일 누워있었다는 슬픈 이야기 맞죠?

 

sweetyj

2016.02.03 13:02:36
*.146.11.203

네 그러합니다 ㅋㅋ

에덴2년차

2016.02.03 12:46:19
*.111.23.29

아직 덜 나으셧나보다 ㅋㅋ쾌차하세요

sweetyj

2016.02.03 13:03:35
*.146.11.203

아직 많이 남은거 같아요 아플날이 ㄷㄷ

바쿠

2016.02.03 12:49:25
*.223.19.26

한줄요약

읽다포기

sweetyj

2016.02.03 13:03:59
*.146.11.203

ㅋㅋㅋㅋㅋㅋ안읽으셔도 됩니다

바쿠

2016.02.03 13:05:08
*.223.19.26

보드타러나오세요~ 얼굴까묵

sweetyj

2016.02.03 13:06:55
*.146.11.203

토요일에 갑니다!! 그때 계시죠????????

바쿠

2016.02.03 13:09:07
*.223.19.26

금욜땡보부터~~~~~~~~~~~쭉
전투합시다~

sweetyj

2016.02.03 13:24:57
*.146.11.203

토욜에 뵈요~~~

빛고을

2016.02.03 12:54:40
*.144.124.216

감상평 : 남자는 일단 귀엽고 향수냄새라도 좋아야된다...

sweetyj

2016.02.03 13:04:16
*.146.11.203

포인트를 제일 잘 찝으셨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윤자매빠

2016.02.03 13:37:23
*.143.131.228

재미 지군요 남녀탐구생활 같은 어감이였습니다.. 내일도 오셔서 전투 하셔야죠?? 원그려야 할듯 한데요?? ㅋㅋㅋ 일단 건강이 먼저니 컨디션 100프로 되시거덩 휘팍은 오세요..(아싸 이리 슬롭인원한명 줄이고) 항상 안보하세요

sweetyj

2016.02.03 13:44:29
*.146.11.203

ㅋㅋㅋ 다 읽으셨어요? 아시는 내용인데?! 아직 코찔찔이 이므로 내일은 패스하겠습니다 ㅠㅠ 연휴에 뵈요!! 내일 안보하시고요 ㅠㅠ 제 영혼 호크로 보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3218
138242 머피의 법칙이네요 [23] F2PROTO 2016-02-03   1539
138241 수요일....하아 [2] 찔찔찔 2016-02-03   695
138240 30,000 vertical feet..... [4] ***흰눈사이... 2016-02-03   995
138239 스노보딩 사진 촬영 꿀팁 file [52] 건이_903498 2016-02-03 37 3848
138238 핵발암 [18] 핵발암 2016-02-03   1766
138237 무주는 등산객분들이 스키타는거 보고 감탄하시더라구요 file [16] 줌줌이 2016-02-03 2 2740
138236 주문 완료! 지름엔 인증! 예아! file [13] TurnSY 2016-02-03 11 1769
138235 무주소식 [3] 까가롯뜨~ 2016-02-03 1 940
138234 무주 렌탈샵추천좀 부탁드립니다. [15] 보더기린 2016-02-03 1 778
138233 간만에 왔는대 웰팍은 올해 어떤가요? [15] 막시무쓰 2016-02-03   1189
» 나 내일 아플 것 같아(!) [53] sweetyj 2016-02-03 2 2311
138231 인증 ㅠ.ㅠ file [18] 길앞잡이 2016-02-03 7 1645
138230 제가 다녔던 최악의 회사중 갑오브더 갑 [10] 익스파나 2016-02-03 3 2356
138229 2월 1일 하이원 밸리 고객센터에 안경맡겨주신분 연락주세요 [29] 까만아저씨 2016-02-03 4 1509
138228 burn PRESENTS: We Ride (스노우 보드 역사) [6] 폭풍세수 2016-02-03 6 1273
138227 여러 귀신 영상 보면서 느낀점... [13] 보더동동 2016-02-03 1 1529
138226 자축............................ [30] stopbus 2016-02-03 17 1287
138225 새로운 지름신등장 [5] 양파송이 2016-02-03 2 1141
138224 시즌권비 80만원 냈는데 광역버스,택시타고 다녀라. [43] 어고보딩 2016-02-03 18 3766
138223 휘팍에서 카드 분실하신 분 [5] 여우비 2016-02-03 7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