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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안 느니까 보드가 재미가 없어요..
너무 못타서 짜증이 납니다. ㅠㅠ
장비는 점점 좋아지는데 우째 점점 더 턴이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몸이 문제라는걸 깨닫고 나니 장비도 이제 욕심도 안나네요.. ㅠㅠ
담 출격땐 전향을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36도 21도 세팅해놓고 타봐야 겠습니다.
이것마저 실패면 진짜 보드 접어야 되는지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ㅠㅠ
그러셨군요.
아직 초보인지라 감히 말씀 드리지 못하겠습니다만,
어떤 심정인지는 동감이 갑니다.
이래저래 일도 안풀리고, 여러모로 답답한 요즘
라이딩이 점차 지겨워져서
트릭 배우려는데 360 때 팝도 안되는
제 스스로를 발견하고는 요즘 슬럼프네요. 저 역시..
그런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하다하다 보면 뭔가 될때 그 짜릿함!
오늘 저녁에도 바닥에 종이 박스 깔고
테일프레스 연습하려 합니다.
가다가다 보면 알게되고, 행하고 행하다 보면 깨닫게 된다는데
보딩에서도 그런것 아닐까요?^^
이렇든 저렇든 행복함 누리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 이유를 대충은 알듯합니다. 엪씨님이 그만큼 프리덱의 특성을 제대로 아시고 다루시던 분이라는 뜻이죠.
엪씨님과 같이 몇번 타셨다는 분의 증언이 있음으로 ㅋㅋㅋ (보드판 참 좁습니닷 ㅎㅎㅎ)
통상적으로 볼때 프리덱을 정말 잘타시던 분들이거나 눈밥이 기실수록 의외로 해머를 접하실때 프리덱과의 세세한 다른 부면들에서 적응하기 어려워하거나 못참고 다시 프리덱만을 고집하시는분들이 제법 많으시더라구요.
근데 그게 아우씨... 어려워 디지겄.... ㅠㅠ 이게 아니라 야 이렇게 고생하면서까지 이 망치판떼기 타야되는거니? 이런 반응이랄까요?
그리고 역시 본질적인 재미는 프리가 참맛이구요. ㅎㅎㅎ
저도 해머맛은 이제 좀 봤구나 싶어 까불다가 시즌초에 검메탈파워에 허리인대부상당해서 라이딩할때도 요상한 자세로 허리피고 다니네요 ㅠㅠ 해머... 타면 탈수록 무섭습니다 ㅠㅠ
근데 주로 어느 부분이 구체적으로 이질감이 느껴지시던가요?
나름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했었는데 수백수천번 보아온 굇수님 동영상과 저끝바닥만치 떨어져있는 비루한 나의 실력.....
점점 자신에게 화가나고 조바심 결국 보드를 접어야하는 심각한 고민까지 했더랬죠
물론 강습도 많이받았지만 무언가 느낌은 오는데 그역시 맘대로 안되더군요
하루한날은 오기가 있는데로 뻗쳐서
중경사이상 슬롭에서 J턴연습만 몇일을 했더랬죠 루나트릭스님 칼럼에는 J턴연습에 있어서 효율성을 제기하셨었지만,
해머로 프레스줘서 말아올리는거 익히기엔 그만한게 없더군요
나름 힐,토 말아올려 산돌기가 가능해질때쯤
한번 연결시켜보자 해서 카빙을 했는데
됩니다 되어요 프레스조절에 인클 앵귤됩니다
기쁨의 눈물....ㅋㅋㅋ
동영상찍어보니 굇수님자세 어설프게나오긴하더라구요 이제 맹연습하고있네요
시즌가는게 아쉽습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헝그리레벨 21이신데 보드에 권태기라니요..ㅜㅜ
레벨 5에 2년차인 저로써는
신혼재미 막 느끼려는데 이혼고민하시는 선배님 한숨 소리
듣는것 처럼 소름이 끼칩니다.
내년에는 파크 들어가려했는데
어제 사고 이후로 갈팡질팡 한단말입니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