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휘팍->서울 복귀버스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한 중학생정도 보이는 꼬마하나가 셔틀 탈때부터 통화로 징징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통화하는듯한데 대충 들리는 내용으론 왜 대회 안내보내주냐, 왜 누구는 보내주고 누구는 안보내 주냐, 그게나랑 뭔상관이냐등등 굉장히 기분나쁜 어투로 10분을 징징대더라구요.. 뭐 거슬리긴 했지만 참았습니다.
셔틀이 종합운동장에 도착하자 어머니인듯 한사람이 마중을 나와있었는데 이새ㄲ... 아니 자녀분이 갑자기 슬리퍼가 담겨있는 봉투를 엄마앞으로 집어 던지는 겁니다. 뒤이어 메고 있던 백을 집어던지더니 셔틀에서 네모난 가방을 하나 꺼내서 차례로 엄마앞에 집어던집디다.. 그러곤 지 놈은 이어폰 끼고 자켓에 손넣은채 운동장 쪽으로 걸어감... 와 어머니가 슬리퍼에 백에 짐가방까지 양손가득 주어서 뒤따라가는데 뭐저런 XX XXX XXXX 같은게 있는지 썅욕이 튀어나올뻔 했습니다......
통화 내용보니 무슨 대회 준비하는 운동선수 지망생 같은데... 그딴 인성으로 무슨.....
집에도착하면 어머니에게 안부전화 한통 해야겠습니다...ㅠㅠ
이런 호X새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