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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만으론 살수 없나요?

조회 수 3151 추천 수 0 2016.03.17 11:12:21

저는 34살 여자이구요..올 가을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33살이구 만난지 이제 10개월 됐습니다.

제가 나이가 있어서 처음 만날때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둘의 사이는...다른 커플들과 마찬가지로...한창 좋을때인거 같습니다..ㅎㅎ


그런데 문제는....남친이 백수가 된지 4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일이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일할 의욕이 없어 보여서 제가 불안합니다.


처음에 만날때에도 확실한 직업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직장에 다니고 성실한 모습이 보여서

직업에 대한 걱정없이 만났는데...일하다가 허리디스크가 생겨서..그만두고는..

다시 일할 생각이 없는건지...4개월째 구직활동도 안하고 이렇다할 대안도 없이 마냥 시간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몇번..앞으로 뭐 할꺼냐..하고 싶은걸 하면 도와주겠다...아니면..할수있는 직업을 찾아보자..

몇번 말도 하고 타이르기도 하고...채용공고도 찾아봐주고..

주위 친구들도 일자리 알아봐주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정작..본인은...생각이 없는건지...알겠다고만 하고 뭔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요.


지금 놀게 된거는..어쩌다 그럴수 있다고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앞으로..제가 이 남자를 믿고..

아이도 낳고..평생 믿고 살아갈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저희 부모님께도 인사드렸지만..부모님도 직업이 없다고 헤어지라고 하시네요..


저는 이 남자를 사랑하지만...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걱정이 됩니다..

그냥 남친이 알아서 하게 둬야 하는게 맞는걸까요? 불안하고 답답합니다..ㅜㅜ


엮인글 :

자이언트뉴비

2016.03.17 11:19:51
*.247.149.239

현 느낌을 남자분께 솔직하게 털어 놓으셔야죠.


이래이래 해서 결혼이 불안하다....


답변들으면 답나오지 싶습니다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2:02:13
*.132.210.2

솔직하게 몇번 말을했는데..앞으로 어떻게 한다기 보다는 헤어질수 없다..사랑하니까 앞으로 잘하겠다 하면서 바뀌는게 없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쨔왕

2016.03.17 11:25:09
*.33.180.7

부모님 말씀 들으세요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2:02:41
*.132.210.2

답변 감사합니다~^^

노총각

2016.03.17 11:27:12
*.215.141.104

정말 사랑하신다면 결혼후 본인이 가장이 되어서 남편과 애를 키울 수 있는지 부터 먼저 생각해보시구요.

지금 남친이 결혼후에도 계속 직장이 없다면 전업주부로서의 삶도 괜찮은지도 물어 보시구요.

결혼전에 많은 대화를 해 보심이 좋으거 같네요.그러고 나서 그사람에 대한  확신이 섯을때 결혼하세요.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2:03:48
*.132.210.2

답변감사합니다~^^

제가 가장이 된다는 생각은 안해봐서...두렵네요..ㅠㅠ

OTOHA

2016.03.17 11:28:11
*.145.197.214

남자의 돈만보고 결혼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남자가 돈벌 능력이나 의지가 없는 상태를 알면서 결혼하는 것도 문제라 생각됩니다.

결혼해서 본인이 가족을 먹여 살릴능력이 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둘중 누군가 또는 둘다 벌어야 겨우 먹고 살수 있는 세상인데...

결혼이 경제활동을 위한 도구는 아니지만 결혼해서도 먹고는 살아야 함으로

일할 의지가 없다면 다시 생각해 보심이...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2:05:18
*.132.210.2

저는 학교 졸업하고 쉬어본적 없이 일했는데..결혼하고도 일은 할 생각이지만..

제가 가족을 먹여 살릴만한 능력이 안되서...답답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순규하앍~♡

2016.03.17 11:31:03
*.141.83.10

정말 사랑하시면 사랑'만' 하세요.


사랑으로 힘든 현실을 덮을 순 있지만. 힘든 현실이 사라지는건 아니니까요...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3:27:09
*.132.210.2

현실이라는게..있으니까요...어렵네요..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울트라슈퍼최

2016.03.17 11:32:53
*.122.242.65

잘 안되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추천

아무것도 안하려는 사람은 비추천

사랑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할 의지도 없는사람이 사랑할 의지가 있을까요?

평생 짝사랑하고 싶으신가요?

사랑만으로 살수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앞으로도 그만큼 사랑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시면 답나옵니다~.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3:33:09
*.132.210.2

흑...콕 찝어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그만큼 사랑할수 있을지...자꾸 의심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ㅠㅠ


^^

2016.03.17 11:36:24
*.7.15.166

제가 200%확신하는건 결혼후 부부싸움에 주요원인이 금전적인 경제적여건으로 싸우는비중이 젤큽니다~ 저같은경우는 회사에서받는 급여는 집사람전부주고 차할부금, 의식주비, 취미생활비까지 전적으로 평일,주말 알바로버는 금전으로 취미생활 낚시,보드 겨울엔 일본원정두 다니구요~ 급여가 작은것도아닙니다~ 공무원 5직급 최고연봉정도되구요~ 지금나이는 30대후반입니다~ 돈을 못벌어서가 아니라 생활력 문제입니다~ 지금순간적인 감정(사랑) 하나만에 판단으로 앞으로 죽을때까지 생활을 후회할수있습니다~ 사랑은 순간이지만 결혼은 평생입니다~ 제입장에선 안정적인 직장을가진 자상한 남자를선택하시라 단호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P.S 사랑은 절대 밥을먹여주지 않아요~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3:35:28
*.132.210.2

답변 감사합니다~~^^

결혼하게 되면 금전적인 이유로 마니 싸운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데이트 비용이 부담될때가 있습니다.

내색은 못하지만...쌓이다 보면 싸우겠죠..

지금도 그런데..나중에 가정을 꾸리면 더 심해질꺼라 생각이 드네요.

TeamEdgeFree-꿘태

2016.03.17 11:39:38
*.36.130.36

고등학생시절 담임선생님이 자주 해주던 말이 생각나네요.. 남여공학... '사랑이 밥맥여주냐'
'밤에만 즐거울래?' 비관적으로 듣지 마시구요
지금껏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같이 가야할 날이
더 기니까 넘어가는 말투말고 까페에서나 자리잡고
진솔한 대화에 한표요..
남자입장에서 답답하고 짜증나 모든걸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 할수도 있습니다....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3:28:35
*.132.210.2

헤어질 결심을 하고 얘기를 해봤지만 소용이 없네요..그냥 사랑한다고만 할뿐..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아서 저도 고민됩니다

현명한 선택을 해야겠찌만요..

답변 감사합니다~^^

TeamEdgeFree-꿘태

2016.03.17 11:53:59
*.36.130.36

저는 올해 30이고 작년에 결혼한 와이프가 27입니다. 둘이 합해서 월 650은 들어오는데 이걸로도 집대출 차할부 공과금 비상현금등등 이것저것 하고 대출원금 보태면 딱 떨어지는 수준이에요.
와이프가 저보다 벌이가 좋습니다. 저한테 결혼전에 하던말이. 남들 하는만큼만 벌어와라 부족한건 자기가 채우겠다.. 남자 입장에서 저런말 듣고
존심상할 사람 거의없을듯 하네요. 같이 잘 해보자라는 식으로 잘 말씀해보시고, 앞으로 어쩔꺼냐라는 식의 일방적인 물음으로만 말씀하시면 답답해 하실거 같습니다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3:29:48
*.132.210.2

같이 잘해보자는 말이 중요할것 같네요..다시한번 대화해 봐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이나중보드부

2016.03.17 12:04:58
*.156.90.4

솔직히 남자가 돈을 적게 벌지만 성실하다면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다고 말씀 드리겠지만...그게 아니면 사랑만으로 힘들다고 봅니다.
본인이 10년 20년을 의지없는 남편과 함께 애들도 키우면서 행복하게 살 자신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사랑으로 극복가능하다 라는 말이 비현실적이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인 전제조건 또한 있다고 봅니다.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3:31:25
*.132.210.2

말로는 앞으로 잘하겠다 결혼하면 어쩌겠다..말은 잘해요..

그치만...눈으로 보여준게 없어서..불안한건 사실이예요..

사랑은 하지만...앞으로 살아갈 미래는 현실이기에..

답변 감사합니다~~^^

딸기맛메로나

2016.03.17 12:06:46
*.37.163.249

소수일지 모르겠지만 사랑만으로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택배차 다닐때 보면 옆에 부인인지 애인인지 태우고 다니는 젊은 사람들 많더군요.

여자들이 요즘 엄청나게 따지는것 같지만 대다수가 떵떵 거리며 살지 못 하지요.

이런것만 봐도 이상과 현실은 거리가 있지요.


하지만...

사랑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느껴지기 마련 입니다.

자기배 아퍼 낳은 자식 조차도 집에서 놀고만 있으면 천불이 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가장이 그런다면 정말 게임 오버죠.


요즘 애 키우며 살면 생활비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집이 자가라면 많이 수월하긴 하겠지만...

진짜 장난 아닙니다.

서울서 애 키울때 생활비만 300도 빠듯해 보이더군요.


훗날 자식에게 눈물나게 미안할것 같네요.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3:37:45
*.132.210.2

흑..점점 천불이 나려고 해서..ㅋㅋㅋㅋ

많이 벌라는 얘기는 아니고 그냥 남들 생활 하는것 만큼만 벌면 되는데.

ㅠㅠ 가장이 의지가 없으니 답답해서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믐별

2016.03.17 12:21:17
*.216.38.106

젤 한창 열심히 일할 나이에 4개월째 놀고 있고 일할 생각도 없고...

사랑은 변해도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결혼하고도 저럴 확률이 꽤 높을거 같은데...

속 그만 끓이시고 부모님 말씀 들으세요.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3:39:29
*.132.210.2

저도 그게..답답합니다..지금 한창 일할 나이인데..의욕이 없다고 하면..

앞으로 10년 20년 나이먹고도 저러면 어떻게 믿고 의지가 되겠어요..

변한다고 믿으라고 하지만...이제 저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여쭤봤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mr.kim_

2016.03.17 12:25:54
*.34.166.19

동갑녀성이시네요. 반갑습니다.


글만 놓고 봤을때

사랑만으로 살 수 있느냐 없느냐 그런 문제가 아닌거같은데요~


사랑이고, 돈이고 이런게 문제가 되려면

비록 가진 돈이 없고, 월급이 적고 그렇더라도 삶에 열의가 있거나

아니면 꿈을 쫓아 돈을 포기한 사람이라든가

뭔가 이럴 때 고민거리이지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사랑이 문젠가 싶은데요.

그냥 금방 지쳐버릴것같아요..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3:53:48
*.132.210.2

슬슬 지쳐가고 있어서...사랑도.. 점점 없어지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답변 감사합니다~~^^

덜렁이

2016.03.17 12:31:51
*.196.80.18

사랑만으론 못 사는데요, 

사랑없이 살진 마세요.


정말 사랑하신다면.  관심과 배려와 존중입니다.   믿고 기다리세요. 


가끔 여자분들 중에 평강공주 신드럼.  잔소리 하는 걸 사랑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이예요.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3:56:48
*.132.210.2

배려와 존중...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기다려 봤는데..4개월째 변화가 없으니.

앞으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답답해서 입니다.

저 입장에서 4개월은 길거든요..전 이직할때도 다음직장 생각하고 이직하는 성격이거든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불안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다주상가

2016.03.17 12:56:27
*.236.192.240

20대중후반부터 시작해서 60대까지 30~40년을 일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벌어서 책임져야할 부양가족이 없는 상황에서(추측), 자의던 타의던 4개월째 쉬고 있다는 것만으로 한 사람의 인생 전부를 너무 쉽게 평가들 하시네요.

부자집 아들이여서 본인이 평생 일안하고 살아도 먹고 살 재산이 있는게 아니라면, 어느 시점이 되면 알아서 다시 취업할 겁니다.

평생을 같이할 생각까지 할 정도의 사랑이면, 몇개월 인내해주면서 기다려줄 순 없는 걸까요?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3:58:24
*.132.210.2

답변 감사합니다~^^

몇개월이 몇년이 될까바 겁나서 글 적어봤어요.

제가 인내심이 부족한가봐요~~ㅜㅜ

노출광

2016.03.17 13:02:47
*.47.145.117

일단, 올 가을에 결혼 계획 취소하시구요...  좀 더 지켜보셔야 할거 같네요. 


사랑은 하지만 상대에 대한 확신을 하지 못하시니...  시간이 필요할듯 싶어요. 


허리 디스크 때문에 남자분  본인이 가장 피곤할텐데... 좋은 병원이나 재활운동 잘하는곳 찾아가셔서 치료하시는걸(수술 말고) 적극적으로 권유하시구요.



사랑만으로 살기는 힘들지만... 사랑 없이 사는것 또한 쉽지는 않을거에요. 

돈이야 있다가도 없어지는건데... 그땐 뭘로 견디시려구요?  


가장 중요한 가치를 먼저 보시구요...  대화를 많이 하시는걸 권하고 싶네요.   




아, 그리고 부모님을 슬쩍 끼워넣으면서...정작 본인은 책임 회피하면서 문제의 본질에서 빠지려 하시는데...

그러지 마세요. 


냉정하게 문제를 직시하고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 평생 후회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책임지고 결정하세요.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4:00:26
*.132.210.2

답변 감사합니다~^^

따끔하게 한대 얻어맞은것 같네요..

대화를 많이 해보고 현명한 판단 하겠습니다..


몬스터밀크

2016.03.17 13:27:46
*.228.237.151

울 와이프 저랑 결혼 결심한게 이 남자는 그래도 어떻게든 가정을 책임 지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앞으로..제가 이 남자를 믿고..

아이도 낳고..평생 믿고 살아갈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많이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앞으로 계속 저런 의문이 든다면 더 시간 낭비 하지 마시고


헤어지세요. 


열심히 일해도 먹고 살기 힘든 요즘 입니다.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4:02:25
*.132.210.2

저도..이남자를 만나기 시작할땐..가정을 책임지겠다는 믿음이 있어서 결혼 결심을 하고 만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믿음이 점점 없어지고 있어서 힘듭니다. 믿음을 달라고..변화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해도.

변하지 않으니...답답한거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낙엽7년차ª

2016.03.17 13:31:22
*.32.81.176

사랑은 밥을 먹여주지 않습니다.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4:02:55
*.132.210.2

그렇겠지요?

답변 감사합니다~^^

Moon라이더

2016.03.17 13:31:36
*.248.67.14

남자에게 책임감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할 덕목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책임감이 없다면?

2세를 생각하는 여자라면, 여자의 평생이 힘들겠네요.


평생을 희생할만큼 사랑한다면

가능하긴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말리고 싶습니다.

책임감 없는 남자는... 정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4:18:19
*.132.210.2

평생을 희생해야 사랑만으로 살수가 있나봐요..희생이 뒤따라야지만..

답변 감사합니다~^^

유키쪼꼬아톰

2016.03.17 13:40:17
*.213.66.90

제 지인이 글쓴분과 같은 상황에서 결혼한지 5년차인데 이혼예정입니다.

남편이 직장에 들어가도 몇개월을 못가고 생활비 받은게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다행이 여자쪽이 능력이 되어서 생활에는 지장이 없습니다만

직장 다니면서 살림과 육아도 90% 이상 책임지다 보니 한계를 느끼는거 같더라구요...

남편이 귀한 외동아들로 자라서 집안일은 전혀 못한다고...

파혼이 이혼보다 낫다고 생각하오니 부디 잘 생각 해보시길 바랍니다.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4:20:59
*.132.210.2

그렇게 터무니없이 무책임한 남자가 아닐꺼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분도 있으니...아예 무시는 못하겠죠..

답변 감사합니다~^^

RedMonkey

2016.03.17 13:53:48
*.6.87.168

40,50대도 아니고.. 벌써 의욕이 없으면 나이들면 더 위험한 관계가 될 여지도 있어보이네요
혹시 게임중독이라던지 핸드폰만 잡고 산다던지 그런 생활 패턴을 유심히 관찰하시고 고칠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하셔야할 것 같네요..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빈둥빈둥 거린다면 답 없구요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4:23:04
*.132.210.2

게임중독, 핸드폰 중독은 아닌거 같고..그렇다고 잠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러고 보니 집에서 뭐하고 있는지 딱히 모르겠네요..

책을 읽어보라고 책도 사주고 그랬는데..

답이 없는걸...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밥주걱

2016.03.17 13:55:50
*.109.117.249

좀 냉정하고 차갑겠지만 한마디 해 보겠습니다.


사랑만 가지고 결혼 가능 합니다.

다만 그 사랑만 가지고... 라는 전제에 질문자 분의 남자분에게는 해당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사랑 한다면 자기를 믿고 평생 함께 해주는 사람을 위해 서라도 조금이라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뭐든 열심히 할겁니다. 물론 입으로 말고 행동 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의욕도 없고 말로만 바뀌겠다 잘하겠다 라는건 결혼 한다고 해서 일하겠다, 열심히 한다 

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식전 부터 의욕 자체가 없고 말로만 저리 때우는 건 준비는 커녕 마음조차 

안됐다는 겁니다. 준비도 안된 사람이 결혼하면 뭐 막 뭐가 생기나요? 안생깁니다.


잘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바꾸겠다  했다면 이미 행동으로 보여주거나 지금이라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게 전혀 없네요.


허리 핑계로 이 일은 안되고 저일은 안되고 입맛에 맞는 일 찾으려니 일은 없고, 

이런 일은 돈이 적어서, 일이 힘들어서, 거리가 멀어서, 할줄 몰라서 등등에다가


나이는 먹었는데 뚜렷한 경력,실력,화려한 스펙 이 없거나 스스로 없다고 생각 하고 있고 

그런 자신을 받아주는 곳도 없고.

33살이나 먹은 남자가 저렇게 생각 하고 있다면 그냥 결혼 하던지 말던지 그런 의욕같은건 없고

그저 필요할때 즐기기 좋은 조건만 만드는것 같네요.


저도 몇몇 다른 분들 의견과 비슷 합니다.

행동으로 다시 열심히, 성실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다면

사랑 한다면 주둥이로만 나불나불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이라 해보세요. 온갖 변명 하며 쭈뼛쭈뼛 대거나 

성질 부린다면 글렀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럼 안타깝겠지만 남자분과의 만남,결혼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4:26:56
*.132.210.2

헐...제가 느끼는 점을 적어주셨어요..허리핑계...화려한 스펙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더 의욕을 잃는거 같아요..

그렇지만 그럴수록 저는 변화되길 바랬는데.

쉽지 않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귤좀까죠

2016.03.17 14:04:44
*.143.160.26

일할 의욕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인데요..

이게.. 원래 그런사람이라면 결혼까지하시는건 좀 그렇구요...

혹시.. 남자친구분께서 의욕이 없는 이유라던가.. 아니면.. 일해야지~일해야지~말만하고

하지않는 이유가 있으실까요? (심리적인이유나.. 뭔가 자신감이없거나....? 기타등등..)

다른이유가 없고 정말 말그대로 의욕이없는거면 정말 걱정이네요...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4:30:29
*.132.210.2

심리적인 이유가 가장 큰것같아요..요즘에는 친구들도 잘 안만나려고 하고.

집에만 있다가..제가 퇴근하면..만나서 얘기하고 그러면 또 활기차 지고..

거의 그런 생활 반복이였어요...4개월 동안은..

만나면서도 직업에 대한 스트레스 안주려고..다른방법으로 (꿈이 뭐였냐? 무슨 직업을 하고 싶냐? 공부를 해볼까? 등등)

말을 건네 봤지만 변화가 없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브레이크없는인생

2016.03.17 14:05:58
*.159.233.112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면 무슨 사정이 있건 넋놓고 놀 순 없을거에요.

정말 무슨 사정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치 않다면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러니 님이 남친과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시고 판단하셔요.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4:31:42
*.132.210.2

답변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진지하게 대화로 해결해 봐야겠어요.

그래도 변화가 없으면...선택을 해야겠지만요~

달다구리

2016.03.17 14:50:42
*.7.47.32

지금이야 사랑한다는 말로 글쓴님 맘을 잡으려 하겠죠. 막말로 남자분 데이트할때 돈 안써도 되고 편할때 성욕도 해소할 수 있는데 헤어지자 그러면 알겠다고 할까요? 사랑한다, 내가 잘하겠다, 미래에 잘 하겠다, 변하겠다는 달콤한 말로 잡고 있으려고 하겠죠.

그런데요... 남자들한테 미래라는게 별 의미없는 약속이에요. 현재에 잘 해야 그 미래가 같이 다가오는 거더군요. 현재에 잘 못하는데 미래에 잘 하겠다? 제 기준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저보다 한살 언니시니 잘 판단하시리라 생각해요..

연애문제는 비로거

2016.03.17 17:47:07
*.132.210.2

답변 감사합니다~^^

아직 콩깍지가 덜 벗겨졌나봐요..아직 그런말을 듣고 믿고 있으니..

냉정하게 잘 판단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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