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자격증 있으세요?

초보를 위한 강좌 조회 수 10560 추천 수 55 2009.01.12 18:45:19


강습경력은 오래됐는데 자격증은 없다 ?!?



스노우보드 프로선수인데 라이딩 실력은 부족하다 ?!?

스노우보드 프로선수들 중에 고글, 비니 하나만 스폰받아도 프로라고 말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주변에 "저분 프로래~", 라고 말하는 스노우보드 프로선수의 기준은 어디까지일까요?

대회 입상경력?, 해외원정?, 스폰?, 협회등록?, 위쪽과의 친분?!?







실제 협회등록 프로는 몇 십명(몇 백명은 아니란 소리)이 안된다고 관계자가 말합니다.

협회에 가입된 문서상 프로선수라고 할 수 있는 그런 프로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 기준이라면 현재 프로가 아닌 프로들이 굉장히 많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스노우보드는 뭔가 살짝 진실과 다른 경우들이 있습니다.



옆으로 빠졌지만 스노우보드 강사인 렌탈샵 강사도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제가 주관적으로 판단 하기엔 10명중에 6명 이상 무자격 강사입니다~(제가 표현한 무자격 강사의 기준은 KSA, KSBA, CASI등의 자격증 보유여부로 말씀드립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국내 스키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스키,스노우보드 스쿨 강사들도 헤드 인스트럭터(메인강사)외에

무자격자증 강사가 있기는 하지만 규율이 강한 체대생들이 대다수이고 1~2학년들은 강사로 들어와서 해당 시즌중에 자격증을

따는 경우가 많고 시즌 전 강사로 나서기 전에 무서운(?)선배들에게 강습에 대한 교육을 FM대로 받고 또 선배의 강습을 어시스트하며 실습을 여러 번 경험합니다.


그래서 스키장 강사들은 간혹 스노우보드 강사 자격증이 없어도 자격증이 있는거나 다름 없을 정도로 강습의 질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격증을 따기 전 시즌에 메인 강사로 강습하는 경우가 분명 종종 있습니다.

보통 20대 초반의 젋은 1~2학년 체대생들이죠, 선배들이 따라 들어온 경우가 많죠~

허나 렌탈샾에서 일하는 강사들에 비하면 이들은 그냥 자격증 보유자로 생각하도 될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렌탈샾은 샾을 모체로 선후배들이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한 가계안에서 소개, 공고 등으로 모집하다보니 서로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헝글에도 강사모집공고가 나옵니다, 공고내용에도 자격증 보유가 필수가 아니라 성실도나 장기근무 등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가? 등이 채용의 중요부분입니다.

렌탈샵의 강습서비스는 렌탈수입이라는 주목적의 부가적인 서비스로 치부하다보니 렌탈업무를 하고 급여대신 강습을 해서 월급을 충당하라는 곳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강사자격증 보유자보다는 렌탈샾의 영세한 상황과 잘 맞는 사람~ 즉, 보드를 좋아하고 스키장에서 시즌내내 숙식이 가능하고~ 말 잘듣고~ 월급안줘도 자기가 강습해서 벌어갈 수 있고~ 렌탈업무도 해주는 성실한 직원을 뽑는 것이 4개월 잠깐 장사하는 시즌 렌탈장사의 살아 남는 방법이기에 악순환이 계속되는 듯합니다.(렌탈샾 전부는 아니지만...)

물론 거기서 강습을 하고 계신 분들도 보드를 타고 싶고 그 만큼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자격증 보유 강사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렌탈샾 강사들이 모여서 강습내용을 전수하고 강습에 대한 깊이 있는 과제를 논의하기 보다는 렌탈샾에서 월급을 안받고 강습을 하는 본인의 상황때문에 어떻게 하면 얼마를 더 벌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공유한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렌탈샾 스노우보드 강습의 현실입니다.


물론 강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겠지만 현실은 거의 상하관계가 아니다 보니 서로 강습에 터치도 잘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다 나열할 순 없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강습을 하는 렌탈샾강사를 여러번 목격하기도 하였습니다.


렌탈샵 강사분들을 전부다 싸잡아 비하 하려는건 아니지만 분명 그런 분들이 존재하며 오히려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분들을 보유한 렌탈샾들은 이 글을 보고 박수를 치실 것입니다.


렌탈샾의 이런 강습에 대한 일부(또는 대다수) 문제는

저만 아는 대단한 비밀이 아닌 보드를 몇년 타신 분들은 다 아는 공공연한 사실 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런 분들에게 나오는 말은 "야~, 돈주고 배우지마!, 내가 가르쳐줄께~, 그대신 술사~"가 되는 것입니다.

전 이것이 단순히 "어렵게 강사자격증 땃는데 밥줄이 없어졌습니다~"가 아닌 스노우보드계 전체에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비강사자격증 소지자 강습 -> 강습 질 저하 -> 강습에 대한 신뢰도 저하 -> 정식 유료 강습까지 신뢰저하 -> 보더들끼리 친분 자체 강습 -> 스노우보드 전체 질적 저하 -> 인라인, 스쿼시 처럼 단기 유행형 스포츠 변질 -> 스노우보드 시장 축소



조금 확대해석하고 극단적으로 표현했다고 할 수도 있으나 전혀 불가능한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작은 문제들이 모여서 스노우보드 전체를 무너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사에게 돈주고 배워라~", 라고 하려고 이 글을 쓴건 아닙니다.


보드 몇년 타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다~, 지겹다~

해결방법은 제시 못하고 문제점만 지적은 나도 한다~

이런 댓글 예상합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생각한 해결방안은

일단 생각 나는 것은...


강사들의 올바른 강습노하우를 온, 오프라인 상 커뮤니티나 사이트 등 스노우보드 관련 사이트에 최대한 퍼트려 올바른 강습문화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뭘 가르쳐야하는지, 뭘 배워야하는지...,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 어떤 순서로 가르쳐야하는지..., 또 가르치고 나니까 이런 문제들이 있더라 등...


렌탈샾 강습 내용 중에 문제는 스노우보드강습에서 지상교육 없이 슬롭으로 가는 강사들이 너무 많습니다.

초보자들에게 렌탈과 리프트권을 판매한 후 처음부터 리프트타고 슬로프로 올라가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BBP, 넘어지기, 일어나기, 8자 걷기(스케이팅), 클라이밍, 기타..., 꼭 선행되어야할 지상교육을 너무 소홀히 하는 것 같습니다.

이론을 충분히 숙지후 시작하는 부분도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저 산에서 S자(턴를 쉽게 표현)를 그리면서 내려오는 것이 강습생의 목표인데..., 그러기 위해선 일단 정지할 줄 알아야하고

정지를 하기 위해선 사이드 슬리핑을 해야하고...

사이드 슬리핑중 종아리가 터질 것 같고 어려운 토우사이드는 안하고 편한 힐사이드만 하면...

목표인 S자를 그리는 라이딩을 하기 위해선 양쪽을 다 쓰는데...

토우사이드쪽에서 완성되지 않는다 그러니, 잘 안쓰던 근육인 토우사이드를 2~3배 트레이닝하야 한다...



이런..., 간단한 초보를 위한 목표의식과 단계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강습의 노하우의 전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여러분도 아는 친구, 선후배 한분, 한분을 가르칠 때 인터넷에 있는 다양한 강습자료를 찾아서 정말 올바로 가르치는 것이 정말 스노우보드를 사랑하는 보더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턴이 조금 되니까..., 대충 가르치면 된다는 생각..., 보다는 어떻게 잘 가르칠까?..., 어떻게 효율적일까?.., 이런 고민등을 하면서 가르치면 본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은 혹시 강습을 받는 분들에게 말씀해주세요.

각 협회들은 강사자격증을 발급합니다, 그러니

어렵겠지만

앞으로 렌탈샾에서 강습을 요청 할때 "강사자격증이 있는 강사를 섭외해주세요"라고 당당하게 외치시면 됩니다

섭외가 안된다면 다른 렌탈샾에서 렌탈과 강습요청하세요

만약 섭외가 된다는 렌탈샾에서 "고객님 정말 깐깐하십니다~" 라고 절대 안합니다

오히려 잘 하셨다고 할겁니다.

왜, 올바른 강사에게 강습 받기 위한 노력을 하신거니까요~

이건 스노우보드 전체를 살려주는 행동입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강사자격증을 보유하고 더 나아가 잘 가르치는 분들이 대우받는 렌탈샾도 생겨나고 할꺼라는 저의 작은 희망은 너무 허황된 생각 일까요?

아무튼 또 그렇게 자격증보유한 강사에게 강습을 받은 분은 급한대로 주변분에게 알려주실 경우가 생겼을 때 올바르게 배운 그 기준으로 다른 분들께 올바른 강습을 하니 야매가 아닌 제대로 된 스노우보드 강습 문화가 이어지는 선순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까지가 제가 생각해본 허접한 스노우보드의 올바른 강습 문화정착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거나 다른 생각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조:

현재 대한민국 강사수 현황(추정치)

KSA(대한스키협회 스노우보드 위원회) 약 900명(최근 사이트가 안열리는 듯...)

KSBA(WSF - 대한스노우보드협회) 약 700명(2005년부터 1회-70명, 2회-62명, 3회-76명, 4회-116명, 5회-47명, 6회-85명, 7회-11명, 8회-47명, 9회-51명)

CASI(국제적 명성이 있는 캐나다 스노우보드협회 강사자격증) 한국보유자 약 1~3백여명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한민국에 현재 대략 2,000명 정도의 강사가 배출.





www.club.cyworld.com/kasbi

엮인글 :

김은석

2009.01.12 18:49:07
*.138.34.155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님의 의견에 저도 100%동감하는 바이네요..

tiberium

2009.01.12 19:09:40
*.46.140.70

개인적으로 딴지일보에서 한 스노우보드 강의를 보고 연습을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체계적이고 초보자의 눈높이게 맞춘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은 그런글을 보기가 쉽지 않은게 사실이지요...

카샨V

2009.01.12 20:00:59
*.101.80.241

제 생각엔 강습비 가격이 높습니다.

제가 2000년 보드 기초를 강습받았을때 2시간에 15만원을 지불했던거 같은데

요새도 아마 비슷한 수준인것 같더군요.

보드가 한두시간 배워서 무리없이 타는 운동도 아닌데 기초만 배우고 하는데도

30~40만원은 지불해야 되지 않나요. 학생은 말할것도 없고 수입이 있는 직장인도 강습비 솔직히 매우 아까워할겁니다.

게시판에도 강사구한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동호회를 이용하거나 무료강습렌탈샵을 이용하라고 하죠.

제 생각엔 강습이 절절하게 필요한때는 초보때보단 어느정도 약간은 탄다 할때라고 봅니다. 아마 헝글에 오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중급정도의 실력은 갖고 계시리라 보는데 그분들 고급으로 넘어가기 정말 어려워하시죠. 그럴때 강습을 원하게 되는데 이때는 정말 제대로 교육을

받은 강사분들의 지도가 필요하죠. 하지만 결국은 강습료의 부담때문에 포기하는게 아마 일반적일 것 같습니다.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의 고려도 함 생각해볼 일인것 같습니다.

★팅크★

2009.01.12 20:25:06
*.209.1.155

강사자격증 따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안따는 사람이 많지요 ^^ 시간도 2박이나 내야하고...

오래된보더

2009.01.12 20:34:40
*.53.246.34

카산V님 말씀처럼 강습비를 내리는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강습스킬이 높은 오래된 경력의 강사분들께서 저렴한 캠프(헝글캠프처럼)를 많이 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팅크님 말씀도 맞는것 같습니다, 생각해볼 내용이네요~, 근데.., 그건 각 협회 재정확보 차원일테니.., 내리라고 할 수도 없을듯하고..., 현실적으로 오래동안 진행해온 금액을 내리기도 어렵겠죠?

Joey

2009.01.12 21:06:26
*.36.139.145

CASI 강사자격증을 갖고있는 사람있습니다. 어렵게 캐나다까지 갔다와 따온자격증입니다만 스키장에 이력서를 내도 떨어진 이유를 알거 같네요. 님의 말씀처럼 보드스킬보다 먼저 보드나 스키타는 예절,매너를 가르쳐야할듯합니다. 스키장에 위험 요소가 너무나도 다분한데..그냥 방치하는곳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StayAway이카

2009.01.12 21:10:54
*.223.171.220

렌탈샾 강습 내용 중에 문제는 스노우보드강습에서 지상교육 없이 슬롭으로 가는 강사들이 너무 많습니다.

초보자들에게 렌탈과 리프트권을 판매한 후 처음부터 리프트타고 슬로프로 올라가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BBP, 넘어지기, 일어나기, 8자 걷기(스케이팅), 클라이밍, 기타..., 꼭 선행되어야할 지상교육을 너무 소홀히 하는 것 같습니다.

이론을 충분히 숙지후 시작하는 부분도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이부분 너무 마음에 드네요... 일반적으로 스키장에 처음 온사람들이나 놀러온 친구나 연인 가족단위의 분들이나..

보드를 좀 배워 보고 싶다고 하는데 주변에 아는사람이 없다거나 하시는 분들이 샵강습을 많이 하는것을 목격 하였는데..

BBP, 넘어지기, 일어나기, 8자 걷기(스케이팅), 클라이밍, 기타..., 같은거 이론 이라도 가르치고 넘어가던지 해야하는데..

이론도 없이 립트를 타거나.. 스키장 기본 예절도 안가르치고 라이딩 출발선이나.. 한슬롭을 1/3정도 막아버리고 하는것도 목격이 가더군요..

또 옆사람 치는것도 목격 좀 하구요... 이런 점에는 정말 맞는말인거 같다란..

미스권

2009.01.12 21:24:09
*.165.105.175

이카님 말도 전적으로 맡는 말이나..

강습 받는 사람 대부분이..

빨리 보드를 타고 싶다는 생각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지상강습이 꼭 필요하나.. 다들 싫어하죠..

빨리 올라가고 싶어하는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가르치고 싶으나

스키장을 자주 갈 실정은 안되고 빨리 즐기고 싶은 마음에

바로 슬롭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있죠..

2시간 기준으로.. 강습비를 받고 있는데

그중 1시간을 bbp 넘어지기 일어나기, 스케이팅 클라이밍 등을 가르치면

다들.... 좋아하진 않죠

꼭 배워야하는데.. 아쉽죠

Ricky

2009.01.12 23:10:49
*.130.22.65

바로 위.. 안티야매님... 저는 WSF 헤드강사 이기영이라고 합니다.

현재 제가 속해있는 WSF 와 AASI (캐나다는 CASI 미국은 AASI 입니다.)...

그리고 속해있진 않은 스키협회의 KSA ... 모두 티칭부분이 많고 시험도 철저히봅니다.

어디서 그런 소릴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말씀들은 저도 찬성합니다만, CASI의 티칭스킬이 절대 더 낫다고 보지 않습니다.
(AASI와 CASI는 같은 메뉴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김은석

2009.01.13 00:35:04
*.88.203.37

저도 야매님 의견은 좀 무리가 있다고 보는데요.. 저 역시 체대 1학년 때에 보드스쿨 생활을 했습니다.. 지금은 강사생활을 한지 8년 되구요..

스쿨에 들어올 때 체대생도 많지만 정말 보드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이 들어옵니다..

정상적인 보드스쿨이라면 부츠끈 묶는법부터 상급 기술까지 모두 트레이닝을 시킵니다.. 절대 스파르타식 아니구요.. 언제적 말씀 하시는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3년차 이상이 되면 레벨2정도의 자격증은 거의 소지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스노보드인스트럭터 자격증은 피교육생의 스타일에 맞추어서 그 스타일에 맞게끔 티칭을 하도록 교육받고 있습니다..

안티야매님이 어디서 어떤 소릴 들으셨는지 몰라도 casi와 ksa를 모두 경험해본 저로서는 교재와 티칭법 크게 차이 없습니다..

옹헤야~

2009.01.13 01:59:50
*.9.85.137

실제로 강습많이 해보면 이런말 안나올텐데여....

강습시간 정해놓고 하고 이래저래 이론부터 시작해서 기본적인거 강습한다고 지상교육하면 아무말없이 따라주는 사람들 없습니다.

기본적이 교육이나 이론은 말로 하고 바로 슬롭 올라가는게 우리나라 강습에 현주소죠...그래야 탈없고....

글쓰신분과 같은 생각이지만 그러기엔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글내용이라 답글답니다.

저도 물론 강습도 하고 하지만 자격증..없습니다....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선....불법인 자격증 따는게 이상한거져...

리조트소속 강습이외엔 전부 불법인 우리나라 현실에선....

글 내용은 맞는 말이지만 현실과 다른글 내용이라 글좀 끄적여봅니다.

각종 자격증있는 사람과 아무것도 없지만 강습받는 사람들이 만족하는 강사와....둘중에 뭐가더 나은 강사일까여?

snotion

2012.01.10 13:45:55
*.194.63.41

둘다 만족시켜드려야죠.ㅎㅎ

쓰댕군

2009.01.13 09:12:26
*.113.189.100

저는 지금 렌탈샾에서 일하고 WSF 8th 강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샾에서 좀 오래 일했었는데... 예전엔 무자격증으로 강습도 많이 나가고 했습니다만 사장님의 지극한 보드사랑에 강습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쇠뇌당하였었죠. 덕분에 WSF따기도 쉬웠지만...

잠깐 옆길로 샜는데... 샾에서 일하다보니 참 신기하게 스키강습은 보드강습의 약 5배정도 들어옵니다(지극희 저희샾에 경우;;)

왜그런가 가만히 생각해봣는데 인식의 차이때문이 가장 심한것 같더군요.

스키는 강사한테 제대로 배워야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보드는 그렇지 못하다는거....

가격은 스키나 보드나 같지만 사람들의 인식의 차이가 그렇게 만든것 같습니다.

또한 동호회등의 강습도 분명 문제가 됩니다. 내가 좀 탈줄아니까 다른사람을 가르칠수 있다는 생각에 가르치는데 이러한 강습은 전반적인 스노우보드 강습의 질을 저하 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것같습니다.

무튼~ 좀 중구난방의 글이지만.. 제대로된 강습문화가 자리잡기 위해선 현재 보드를 타고 계신 분들의 인식전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올바른 예절과 문화가 정착된 아름다운 슬롭~이말이 하고싶었을뿐입니다~

불건전청년

2009.01.13 10:25:58
*.155.140.165

쓰댕군님 말씀에 조금은 이의가 있는 부분이 스키와 보드는 세대가 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헝그리보더라는 말대로 보더들이 모두 헝그리 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보드를 타시는 초보분들은

하루 날잡고 돈 쪼개고 쪼개서 휴가 받거나 대학생들이 알바하고 그 돈으로 한 두번 오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강습( 강습이라도 하시면 다행이지만) 에 대한 질이나 순서보다는 결과물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친구나 지인( 못가르친다는 것이 아니라 경로만 말씀드린겁니다.) 을 통해서 배우고 주어진 시간은 촉박하기 때문에

매너나 에티켓등 기본적으로 배워야 할 지상교육은 무시되기가 쉽죠.

왠지 요즘들어서 더 느끼는 부분은 현실과 이상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김은석

2009.01.13 11:45:21
*.138.34.155

지상교육은 우리나라에서 현재 발급하고 있는 스노보드관련 자격증검정시험에서 강습순서에 분명히 들어가 있습니다..(스케이팅, 클라이밍, 드레그 등)
절대 무시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중요시 하지 않고 그냥 대충 넘어가는 몇몇 소수의 강사들 문제인 거죠.. 그렇게 '강사들은 다 이렇다~' 라는 듯한 옹헤야님의 의견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시간 강습을 한다 가정하면 적어도 펜쥴럼까지는 두시간안에 가능합니다.. 운동신경이 좋은 사람은 비기너턴까지도 충분하구요.. 저는 여러대학 수업과 기업연수, 연예인, 어린이, 나이 많으신 분들 등등.. 개인강습에서 20명이 넘는 강습까지..
강습을 정말 진저리나도록 8년넘게 했습니다.. 사람들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두시간이면 그 정도 진도는 나갈 수 있구요.. 물론 보드명칭에서부터 스케이팅, 클리이밍, 드레그 다 할 수 있습니다..) 버튼에서의 LTR 강습은 두시간에 비기너턴이 가능합니다..(전 버튼미국본사 인스트럭터들로부터 우리나라에서 제일 처음 연수를 받았습니다..)

다만! 그 지상교육 자체가 완벽히 한다고 해서 다음진도나가고 하는 것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초보분들 스키장에서 어떤가요? 리프트 내리기 무섭다고, 다리 아프다고 보드 들고 다니시는 분들 대다수입니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연습한다고 힘들게 다니시는 분 보기 힘듭니다..
제 생각에서.. 그리고 제 경험으로 이런 지상교육(보드명칭까지도)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입니다.. 허나! 그러한 지상에서의 기술들은 마스터하고 넘어간다는 개념이 아닌.. 내가 스키장에 올 때 마다 넘어지더라도 보드 한발만은 풀지 말고 타야지..라는 생각으로 하게 되면 저절로 느는 것입니다.. 일종의 마일리지 개념이지요.. 그것을 지루해하고 따분해 하는 강습생이 있다면, 그 강습을 이끌어나가는 강사의 카리스마와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보드 뿐만이 아닌 무엇을 가르치는 강사가 실력이 있고 소신이 있다면 두시간동안 장비설명만 해도 강습생들은 따라옵니다..


그리고 불법인 자격증을 따는게 이상하다는 '옹헤야' 님의 의견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따는 사람들은 필요에 의해 따는 것이고 필요없다 느끼는 사람은 안따면 그만인 겁니다.. 딴다고 이상하고, 안딴다고 이상한 그런 생각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좀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한가지의 주제를 놓고 이런의견, 저런의견 서로 이야기 하는 것 참 좋네요.. 제가 생각치 못했던 부분들 생각할 수 있어좋고, 자신들이 아는 정보 공유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상과현실차이

2009.01.13 12:15:57
*.148.83.97

현재 렌탈샵 보드강사입니다.

FM대로 단계별로 가르치면 "두시간동안 12만원 받고 가르친게 이거냐?"

이게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스키장이 가깝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스키장은 그냥 놀러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한번 다녀오려면 큰맘 먹고 가야 하는 곳입니다. 그런 환경이 속성강습과 비싼 강습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일년에 몇번 와서 타는 데 오늘은 안전교육과 스케이팅 내일은 펜쥴럼 모래는 갈란드

이런식으로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얘깁니다. 글쓴 님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고

맞는 말씀입니다만 강사로서 물론 매너나 안전에 관한 교육은 합니다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습니다.

스케이팅이나 클라이밍에 시간을 할애하면 돌아오는 것은

"강사님!!! 2시간이나 배웠는데 뭐 별로 할줄 아는 게 없네요!!!"

시즌도 짧고 리프트값도 비싸고 이런 상황이 '빨리빨리'를 외치게 되는 현실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무작정 강사를 욕할 일은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강습비가 비싸다고 하지만 강사가 한달 버는 돈이

생각외로 적습니다. 150만원 이하로 벌어가는 강사들도 태반입니다.

어떤 현상을 볼때 무조건 그 현상만 보고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왜 그러한 현상이 벌어지게 됐는가

하는 총체적인 고찰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뽕파이프

2009.01.13 13:12:31
*.183.233.235

왜 동호회에서 가르치는것은 질을 떨어뜨린다고 할까요?
오히려 더 체계적으로 잘가르치는 동호회도 많고
왠만한 동호회 시즌방 활동하는분들이면
리조트 전문강사보다 잘타는분이 수두룩할텐데...
그분들은 뭐 다 가라로 배웠다고 생각하시나?
전문적으로 교육받은후 전수해 주거나 아니면 자기가 겪은 바로 몸으로 느끼게 해주는것은
무조건 이론교육이 안돼고 명칭을 모르기때문에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누가 그랬듯이 명칭은 단지 좀더 이해하기 쉽게 하기위해 생겨난 것이라고 하던데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이론식교육보다도 몸으로 느끼는게 훨씬 빠를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동호회강습이라고 말씀하시는것보다 몇몇친구들끼리 가라로 뒷발차기나 하다가
다른친구들과 올때 뒷발차기나 가르쳐주거나 제대로된 bbp자세도 모르면서 가르쳐주는
무조건 덤비기식의 독학으로 배운보더들이 질을 떨어뜨린다고 봅니다.
오히려 동호회차원에서의 강습은 1:1강습이 주를 이루고 간혹 3:1강습의 황제또는 황녀강습이 이루어집니다. 그냥 글읽다보니까 동호회 활동을 하고 왠만한 강사보다는 실력에 자신있고 이론에도 자신있는 분들까지도 한꺼번에 싸잡아서 욕하는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좋아서 열정을 가지고 하는사람과 일로서 대하는 사람과 보드에 대해 어떤것이 더 질을 향상시킬까요?

김은석

2009.01.13 14:16:30
*.138.34.155

뽕파이프님의 말도 맞습니다.. 동호회활동 하시는 분들 중 정말 제대로 라이딩에서 트릭까지 잘 가르치는 체계적인 동호회 많습니다..
리조트전문강사보다 잘타는 사람도 당연히 많을 겁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허나, 뽕파이프님의 의견에 있어 조금 생각이 다른 부분은 몸으로 느끼게 하는 부분에 대한 부분입니다..

사람성격도 천차만별이듯이, 보드를 배우는 사람도 각양각색입니다..
교육학적으로 접근했을 때 경험적학습자와, 관찰적 학습자, 인지적 학습자가 있습니다.. 경험적학습자는 님의말씀 대로 이론, 강사의 시범보다 직접 몸으로 느끼고 부딪히는 학습자를 말합니다..
관찰적학습자는 직접적인 시도, 이론보다 강사의 시범이나 다른 잘타는 사람의 모습을 관찰하며 더 큰 학습효과를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인지적 학습자는 다른 부분보다 이론을 중시하며 학습을 하는 사람입니다..

보드에도 이것이 적용이 되는데요.. 강사는 그러한 강습생의 특징을 잘 파악하여 그것에 맞게끔 강습을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자격증이나 보드스쿨에선 이러한 교육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구요..
대다수분들이 스쿨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가 있으신 듯해서 스쿨에 오랜시간 머물렀던 저로서 변을 해드리는 겁니다..
스쿨에서는 라이딩에 중점적으로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라이딩만큼은 평균적으로 따졌을 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은 비디오로 찍어가면서 그리고 한가지의 턴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서로 지적을 해주면서 자세를 시즌동안 만들어 갑니다..그 사람들은 파이프나 트릭보다 라이딩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것이지요..

물론 잘타고 잘가르치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강사이겠지만, 박태환을 가르친 코치보십시요.. 야구의 김경문 감독, 농구의 전창진 감독을 보십시요..
그 사람들이 결코 선수시절 박태환이나 김동주, 김주성 만큼 실력을 가지진 못했습니다..
허나 그들의 지도철학과 소신이 그런 위대한 선수들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뽕파이프님 의견을 보고 저도 몇자 끄적였는데 옆길로 조금 빠진 거 같네요.. ^^;;;

™판때기보더

2009.01.13 14:31:27
*.36.88.94

저두 뽕파이프님과 같습니다.

동호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전부라고 말하면 안됩니다.

동호회분들 중에서도 자격증 힘들게 따오셔서 함께 즐기려고 가입하셔서 강습해 주시는 분들도 있구요.

오히려 지상교육 지대로 시켜서 하는 동호회 많습니다. 다들 시즌권자들로 여유롭게 천천히 빡세게 진도를 나가고 있죠.

질이 떨어 진다는 말씀은 전부는 아니라는 겁니다.

무면허강사

2009.01.13 14:36:10
*.142.143.191

무면허 강사만 3년 가까이 하다 이제 wsf lv.1 시험을 보려고 하고있습니다...

솔직히 면허만 없었지 기초적인 교육부터 차근차근밟아 강습하였고 강습하다보면 또 나름대로 욕심이 생겨

4시반 마감시간까지 계속 강습한적이 태반인것 같습니다...

속으로 찔려 이제 강사 자격증 따려고 하고 있지만요.....

위에서 어느분이 강습료가 비싸다고 하시던데요...저는 약간 다르게 생각합니다...

5년전, 10년전 2시간반 가격이 15만원이었죠??? 지금 물가생각해보고 스노우보드란 운동이 더 많이 대중화 되었다는걸

생각해보면 비싼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풀상주자에 시즌권자 같은경우에는 손해보는것이 좀 덜하겠지만

상주자가 아니고 비시즌권자 같은경우에 인권비빠진다 생각하면 됩니다.....

다들 강습해보셔서 알겠지만 체력적으로도 참 힘듭니다...주간내내 보드탄것보다 4시간 강습하면 진이 빠지죠.....

물론 무면허 강습을 하는 쪽에서는 좀 비싸게 받는다 하더라도 그다지 할말이 많진 않을 것입니다......

시험을 보기위해 연습을하고 시험료로 사비를 털고 시간을 할애해서 시험을 보고 합격을 하고 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니까요...

그렇다고 무면허 강사님들이 실력이 나쁘다라는 얘기는 아닙니다...오히려 은둔고수님들이 더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무면허 강사와 인스트럭터 강사들의 차이점을 말하자면...실력에서는 누가 낫다 말 못할 것입니다...

개인적사비와시간을 할애하고 연습을 한 인스트럭터취득 강사들에게 약간의 노고를 더 쳐주는게 정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아는 우리나라 유명 프로선수중에 잡지책이나 자기소개에 casi Lv.3 라고 하시는분이 한분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분도 Lv.2 까지밖에 취득 못한걸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지인이 casi측에 연락해서 확인한 사실이고요....

누가 자격증이 있는지 없는지..레벨이 높은지 낮은지는 자신만 알고 있습니다....

면허강사든 무면허 강사든...강습료가 비싸든 안비싸든...초보분들에게 스노우보드란 운동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다치지 않게 안전교육과 스키장 기본예절에 강습시간중 약간이라도 신경을 써준다면

머...우리나라 스노우보드가 더 활성화되서 지금처럼 비싸지도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되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말이 이랬다 저랬다 하지만.....이해부탁드려요~^^;;

뷰티헤어

2009.01.13 16:40:46
*.253.80.126

댓글들을 읽고있자니.. 처음 보드에 입문할때 무료강습만 알아보고 다니고 결국 딴지사관학교 캠프에 따라가서 배우던 기억이 솔솔 나는군요..
그때 생각하면 오전타임 내내 보드예절, bbp, 장비명칭 및 클라이밍, 스케이팅만 했던 기억뿐이고.. 여하튼 그날은 턴도 못해보고 마무리를 지었었죠.. 참 답답하고 힘들긴 했었는데;

강사자격을 가지신 분들이 교육에 있어서 더 체계적이고 많은 경험에 의한 노련한 부분이 있을 것은 분명하지만, 동호회에서 해주는 강습은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 보드가 참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느낌, 이후에도 또 만나면 더 배울수 있다는(몰론 공짜로) 어떤 안정감? 등에서 처음에는 동호회 등에서 배우는게 더 좋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더 전문적(?)으로 보드를 타기 위해 투자를 결심한 사람은 그때 실력있는 강사를 찾아가도 늦지 않겠지요. 초반에 bbp, 보드예절, 스케이팅, 비기너턴 정도를 배우기 위해 시간당 6~7만원 이상을
쓰는 것은 왠만큼 여유있는 분들이 아니면 쉽지 않은 선택일듯 합니다. 솔직히 단위시간당 이렇게 강습이 비싼 스포츠가 또 있나 싶군요.

물가를 생각해도 비싸고, 스노보드가 대중화되었으면 강습료가 더 싸져야죠.. 지금수준은 비쌉니다.
전 차라리 일정기간(한달 또는 시즌)을 두고 언제든지 찾아가면 잠깐씩 봐주는 형태의 강습형태가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달에 얼마. 내면 해당 스키장에 갈때마다 일정시간 잠깐잠깐씩 봐주는거죠..
헬스 트레이닝이나 골프 등의 강습을 받듯이 말입니다. 극초반만 넘어가면 계속 지켜보고 있을 필요도 없을뿐더러 동시에 여러명을 강습할 수 있으니 강사 입장에서도 수지가 떨어지는 방법은 아닐것
같습니다만..

오래된보더

2009.01.13 18:19:13
*.53.246.34

하루 지나고 보내 전부 답글 달기에 무리가 있을 정도로 댓글을 있네요~

일일이 답글 못달아 죄송합니다.

일단 스노우보드계 선배님들도 달아주시고...

또 다른 헝글회원분들의 부정이든 긍정이든...

댓글 감사합니다.

전 wsf와도 인연이 있고 ksa와도 인연이 있습니다.

라이딩과 강습은 오래됐지만 저도 사실 강사자격증을 딴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강사시험에 떨어지기도 몇번 했구요~

그래서 어쩌면 다양한 경험을 가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10여 년간 본업이 스포츠 비즈니스쪽이라 스노우보드에 대한 조금 다른 시각이라고 해야 하나 쉽게 말해 타 스포츠와의 비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본업보다 어쩔 땐 스노우보드에 애정이 너무 많아서 문제일 정도입니다.

타 스포츠보다 장수를 희망하고 몇몇 타 종목 스포츠의 단명하는 과정을 지켜 봐왔습니다.

비슷합니다, 스포츠 종목마다 세세한건 다르지만 큰틀에서 보면 비슷한 구조가 많더라구요.

암튼, 강사 서열이든 보드경력이든 하늘같은 선배님들과 그동안 스노우보드계를 이끌어오신 분들에 비하면 절대 하면 안될 주제넘게 헝글에 이런 허접한 글을 올리고 말았네요~

혹, 댓글중에 동호회와 렌탈샾을 전체적으로 부정적으로 몰아간다고 말씀하신 분들께는 그렇게 들리셨다면 죄송하구요.

잘난 척 10% + 애정 90%의 마음이라 생각하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두명이 해결될 일은 아니지만 한두명씩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는 단초는 되겠지요~

양분된 협회 + 강사자격 수준 + 스키장 수익 + 렌탈샾수익 + 배출된 강사의 지속적인 관리 + 여론(매스컴) 스노우보드는 헝글^^ 등등
여러 곳에서 유기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야겠지요~

헝글에 카풀게시판같은 곳에 유료강습을 올리면 다구리로 욕을 먹는 분위기이건 헝글 잘못이 아니겠지요~
지금 이런 글을 올릴 수 있는 것 만으로 헝글에 감사해 합니다.

우리가 바꿔야겠지요~

강사든~, 야메 든~, 아는 형 이든~, 더 좋은 강습과 더 많은 노력을 해서 올바른 강습과 지식을 전달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습생이 강습 커리큘럼중 기초에 대한 강습을 원하지 안는다면 나구나 컬럼 아래 은퉈보더가 쓴 글 "너 선수할래?"을 전달하면 되지 않을까요?

시간이 부족하다 가격이 비싸다는..., 시간보다 더 알려주고 다음에도 A/S해주면 해결 될 듯합니다.

하루 25만원 비싸지요~, 하지만 시즌 내내 제가 가는 스키장과 일정 맞으면 한번 유료강습생은 지속적으로 원포인트 해줍니다.

그럼, 비싸다고 느끼는 강습생 별로 없는 듯합니다.

렌탈샾강사든 정식 강사든 지상교육과 이론시간 빼는 것보다 월래 강습시간을 늘리는 것이 더 나은 방법 아닐까요?

다른 강사분들에게 욕먹을 수 있으나 개인적인 생각이며 그게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동호회 만들어봤고 지금도 많은 동호회 가입되어 있습니다.

동호회에서 진행하는 강습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강습생의 열정이 다릅니다.

그 열정에 있는 동호회 회원은 얼마든지 무료강습합니다.

허나 보통 동호회에는 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주인인 운영자 분들이 계시고..., 의견 또한 다양합니다.

제가 운영한 동호회에서 조차 강습에 대한 대양한 시각차이를 보이며 무료강습을 하더라도

열정이 있는 분과 없는 분들의 차이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열정이 없는 분들에게는 강습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보드를 근엄하게 가르친다는게 아니라 "아~, 이사람은 보드를 쉽게 생각하는구나~", 이런 느낌~

아무리 지식을 전달하여도 무료이기에...

구속력이 없기에...

강습내용 듣고 슬로프 올라가자 마자 바로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해버리고 맙니다.

암튼, 강사들이 무료강습을 안하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나름 애로사항도 있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leeho730

2009.01.13 21:09:37
*.79.208.235

그나마 무자격이라도 강습을 하시는 분들은 인내심이 상당하신 존경할만한 분이라고 생각되는 건 저만인가요...

리프트도 약간 불안해해서 매직 카펫탈을 탈 정도의 극초보자들을 5명정도 가르쳐 봤는데, 이건 인내심 시험하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스쿨에서 단체강습이라도 권했더니 거부... 친척들이라서 저한테 공짜로 강습받겠다는 거였죠.

극초보 넓은 곳에서 5미터마다 넘어지는 인간들을 보고 이거 비기너 턴은 언제 가르치나, 또 각각 일으켜 세워줘야 되네... 생각하니 정말 피곤하더군요. -_-ㅋ

문박사

2009.01.13 21:38:05
*.39.177.50

돈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강습을 받아서라도 실력이 좋아진다면 100만원도 안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아는 사람한테 정확히 배우는게 결국 시간과 돈을 버는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남군

2009.01.13 22:47:02
*.91.81.62

칼럼이지만 토론 처럼 좋은 글을 보게 되어서 기쁩니다.

쌀군

2009.01.13 23:33:40
*.134.52.105

casi 따기 어려운가요?? 흠..

겐세이짱

2009.01.14 09:01:51
*.247.145.9

동호회 강습 및 유료강습을 겸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선 글 쓰신 분께서 의도하신 내용은 글의 마지막 부분 ... 체계적이지 못한 강습과 올바르지 못한 강습 문화가 전체적인 스노우보드 질을 떨어 트림을 우려하는 글인것 같습니다.
틀리다면 지적해 주시구요.

보드 경력은 올해로 6년정도 됩니다.
강습은 4년전부터 하였고 자격은 2년전에 피나는 연습과 훈련으로 자격을 땄습니다.
자격이 있으신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정말 힘들게 따셨을거라 믿습니다. (실기,티칭,이론,인성 까지)

동호회 강습과 유료강습의 차이나 아는 형이 가르쳐 주는 강습이랑 별반 차이가 없다?

절대 No 입니다.
우선 강습을 받는 사람 입장에선 좀더 싸게, 돈을 들이지 않고, 아는 사람에게 밥 or 술한잔 사주며 배우는것이 좋을것 같죠?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배우고자 하는 사람의 Mind 가 틀려 진다는 것을 장담 합니다.
동호회의 경우 오늘 잘 안되면 담에 또 붙잡고 가르쳐 달라고 하면 되지 하는 부분이 다반사 입니다.

강습을 해 주시는 분들도 상주든 주말보더든 사람이고 즐기려고 오는 보더 들입니다. 그 사람들도 타고 싶고 파크도 가고 싶고 합니다.
그런분들 시간을 쪼개어 해주는 강습을 받아들이는 Mind를 잡지 못한다면 강습의 효과는 떨어집니다.

유료강습요? 사람이 180도 바뀝니다.
눈에 불을 켜고 달려 들고 한가지라도 더 배울려고 합니다. 왜? 자기 돈이 그만큼 많이 들어갔고.
이때 아니면 제대로 못 배운다라고 생각 하기 때문에.
강습생 중 한명은 양쪽 엄지 발톱이 빠지기 직전까지 갔는데 숨기며 계속 강습을 받았습니다. 아픈곳이 있냐 물어봐도 괜찮다고 하면서 말이죠.

4년동안 동호회 활동도 하면서 2년간 야메로 가르칠때와 자격이 있고난 뒤에 가르치는 나의 모습을 봐도 정말 자격을 가지길 잘 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티칭을 하다보면 잘못된 점을 지적 하기는 쉽습니다. 이건 라이딩이 좀 되시는 분들도 지적을 다 하실 줄 아십니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고쳐 나가야 하는지 가장 좋은 방법을(사람에 맞게) 아는 것을 티칭에서 배우게 됩니다.
가장 강조하고 싶은점이 티칭입니다.

강습비가 비싸다... 1:5 강습의 경우 5명의 사이드 슬리핑을 잡아 주기 위해 강사는 5번 약 10~20m 를 오르 내립니다. 그러면 사이드 슬립 한번에 등반 100m 이죠.
4시간 강습중 2시간 그라운드, 2시간 사이드슬립,팬듈렴이면 강사는 4시간을 종일 걷든, 2시간을 원풋으로 강습하든 힘이 듭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난 보드를 타러 온게 아니고 등반을 하러 온거다라고 생각하면 솔직히 맘은 편해집니다만 ㅡㅡ;

또한 샵 이나 스키학교의 강습과 달리 동호회나 지인의 유료 강습의 경우 언제든지 A/S가 되고 원포인트가 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중급 강습도 합니다만 중급 강습이 훨씬 편하죠. 같이 라이딩 하면서 원포인트 해주면 되니까요.

저도 돈을 주고 강습을 받았던 적이 4~5차례됩니다. 하지만 그 돈이 절대 아까웠던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제 Mind 도 그러했고 강습해주시는 분 또한 돈을 받은 입장에서 버려두지 못하니까요. 대충 진행 하였다간 입소문이 금방 나버리니까요.

헝글 말고도 보더/스키 쪽은 정말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입니다.

항상 슬로프에서 모범이 되려고 노력하고 에티켓을 가지고 좋은 인성으로 좋은 사람/ 새로이 시작하는 보더들에게 좋은 스포츠를 안내해줘서 즐겁다는 자세로 보더들을 만납시다.

리프트 위에서 바라 봤을때 저 사람 처럼 저렇게 하는거야... 라는 소리를 항상 듣도록 노력 하는 1人이였습니다.

반디쉬

2009.01.14 15:04:59
*.149.35.4

제 생각에도 아무리 보고 또 보고 좋은 글 다 봐도 결국에는

강습비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뷰티헤어

2009.01.14 17:34:31
*.253.80.126

윗분말씀도 다 옳은 말씀이지만.. 배우는 입장에서 강사가 체력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돈을 더 줘야한다거나, 돈을 많이 줘야 더 스스로 열심히 배울거니 그렇게 하자.. 라는 마음을 가지는 사람은 적지 싶습니다.
당연히 최소한의 비용으로 배우고 싶고, 구속감없이 부담없이 자연스럽게 접하고 싶은 분들이 많겠죠..
이것이 옳은 생각이다, 그른 생각이다. 분위기가 잘못되었다. 등을 논하기 전에 이게 현실입니다. 아무리 이런 글을 본다고 해도 지금 강습비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정식 강습을 받는 사람은 정말 열정에 넘치는
일부에 지나지 않겠죠.. 또는 2~30만원 정도가 별로 아깝지 않은 여유가 비교적 있는 분들이거나요... 이런분들은 다소 이 주제에서는 예외가 아닐까요..

비용을 들이며 체계적으로 배워야만 접할 수 있는 스포츠였다면 지금과 같은 대중적인 보드 문화가 생기지 않았을 겁니다.
지금은 갑자기 늘어난 보드인구로 인한 여러 부작용들이 생기는 시점인것 같네요.. 일단 시장이 커지는 것은 강사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고 이젠 유료 강습을 부담없이 받을 수 있는 어떤 환경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 최우선은 비용이 줄거나 긴 강습시간을 보장해 준다거나 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야할 것 같구요..

123

2009.01.14 19:11:36
*.207.18.10

제 생각에도 아무리 보고 또 보고 좋은 글 다 봐도 결국에는

강습비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2)

전문직이 세후600을 받는다고 했을 때 하루 일해서 20만원을 버는 게 되죠.
강사가 그 짧은 시간에 얼마나 버는지 짐작이 되나요? 노가다로 비교해 볼까요.ㅎㅎ

그리고 솔직히 교본에 있다고 해서 현실을 무시하고 지상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죠. BBP, 넘어지기, 일어나기, 8자 걷기(스케이팅), 클라이밍, 기타...
BBP 중에서 아주 기초적인 자세와 장비착용만 처음에 가르쳐 주면 예로 든 것들은 다 슬로프 내려오다 보면
그때 그때 알려줄 수 있는 것들이죠. 슬로프에서 넘어지기 일어나기 클라이밍 다 배우게 되어 있고,
예절교육 리프트 대기하면서, 타면서 시간 넘쳐흐르죠. 보드 성질에 대해서 까지 설명가능하죠.

글 쓰신 분은 프로가 아닌 프로가 많고 진실과 다른 경우가 많다고 하셨는데... 강사의 경우가 가장
심한 경우가 아닌지요. BBP,BBP 하는데 페이키도 자유롭게 못하는 강사가 BBP를 가르치는건...
그리고 자격증 있는 강사라고 해도 실력향상을 보장해 주지 못합니다. 실력이 다 다르니까요.
결국은 실력있는 사람이 잘 가르치거든요. 실력있는 보더가 가장 쉽게, 빠르게, 정확하게 가르칩니다.
티칭 스킬이 실력을 커버하는 건 불가능 하지만 실력으론 티칭스킬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요즘은 일반적인 강사에게 배운 것과 주변 지인에게 배운 것과 큰 차이도 없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동영상 강좌 등 정보도 넘치고, 주변 지인들도 어느정도는 실력은 있기 때문에요.

요즘 캐나다 유학생들도 많은데 그 유명한 카시의 나라 캐나다의 보더들이 과연 누구에게 보드를 배우는지,
어느정도 탄다 싶은 보더들이 보드 배운지 얼마나 됐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헝글 기준으론 이해불가죠...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스키장 문화가 좀 더 활성화 된다면 강습은 전문기관 위주로 가족들이나 단체들이
주요 대상이 되고, 대부분의 보더들은 주위로부터 자체 강습을 받는 시기가 올 거라고 봅니다.

또 스노우보드 시장이나 문화의 문제는 강사의 강습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더가 늘어감에 따라 주변에 실력있는 사람도 늘어나고, 자연히 강사가 아닌 주변인에게 배우는 것이 추세죠.
2000년 초중반만 해도 한국와서 트릭 좀 하거나 상급코스에서 내려오면 사람들 다 쳐다봤지만 지금은
흔하자나요. 설마 다들 강사들님들에게 배워서 지금처럼 보더가 늘어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보더가 늘어날 수록 대부분 주변인에게서 보드를 배우고 강사는 정말 실력있는 소수의 강사만이
조직을 이루는 것이 정상이겠죠. 그러면 자연히 실력없는 강사는 도퇴되지 않을까요? 자격증이 문제가
아니고 강사 실력이 문제겠죠.

오히려 스노우보드 시장이나 문화의 여러 문제들은 대부분이 스키장 업체들로부터 비롯되죠.
스케이팅 문제, 설질문제, 흡연문제, 대기줄 문제, 너무 많은 사람들 등등등...

결론은 현 상황에서는 정말로 검증된 실력있는 강사에게 배우는 게 아니고서야 강습은 확실한 낭비입니다.
강사님들은 너무 자신들의 입장에서만 글을 쓰시는 건 아닌지요.

┓푸른바다┏

2009.01.15 13:35:39
*.241.165.96

저도 동호회에서 강습 많이 해봤습니다... 제가 강습하는 방식이 뭐가 잘되고 뭐가 못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번에 강사자격검정 신청했습니다.. 휴가를 2일이나 내고 상당한 금액도 지불했습니다... 열심히 교육받고 오겠습니다 ^^*.

ㅡㅡ

2009.01.15 15:13:21
*.70.160.100

설마 다들 강사들님들에게 배워서 지금처럼 보더가 늘어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123 님의 211.207.18_ 글중에 저 글을 읽고 느낀거지만


새로운 보드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데 스키장과 강사분들이 그 문화를 인정하고 함께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한번더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요.

오래된보더

2009.01.15 16:57:02
*.53.246.34

풀어쓴다고 섰는데 오해하신듯 합니다.

ㅡㅡ님께서 말씀하신 "설마 다들 강사들님들에게 배워서 지금처럼 보더가 늘어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이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말한게 그런 느낌인가요?

오해십니다~

그리고 123님께서 말씀하신 수익부분...-_-

암담합니다, 어떻게 그런 비교가..., 전문직과 비교...., 온라인 공간이니까 쉬운 다른 분야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웹디자이너 홈페이지 만들어주는데 30만원이라고 칩시다, 그럼 그분도 하루 1개씩만 하면 월 1,000만원 고수익 전문직의 수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골프티칭프로 같이 필드라운딩하면 완전 정해진 가격이 있는건 아니지만 최소 20만원 주고 데리고 나갑니다, 그 티칭프로는 시간당 계산하면 4시간 정도에 20만원인데 골프티칭프로 월 600만원, 월 1,200만원 수익이라고 말할까요?

실제로 겨울 내내 매일 하루도 안쉬고 강습을 하는 강사도 없을뿐더러~, 렌탈샾에 있어도 한달에 300만원이상 보드 강습비로 가져가는 강사 거의 없거나 다섯 손가락에 안에 들어갈듯 합니다.

그리고 진짜 123님 말씀대로 말도 안되지만 월 600만원을 벌었다고 치고 겨울 4개월이 지나면 나머지 8개월은 보드강사로 수입은 없습니다.

그래서 전업보드강사 별로 없습니다, 직장인보더거나 그냥 여러분과 같은 보더일뿐..., 강사지식만 더 있는...


제가 쓴 장문의 글을 다시 읽어보고 압축한 의견은

1. 개인이든 동호회든 렌탈샾이든 강습을 하게되는 경우 올바른 강습방법을 알고 배워서 강습하자~, 올바른 강습 이론, 노하우등을 많이 퍼트리자~
그래서 올바르게 배우고 가르치는 분들이 많아지도록 하자~ 그러다보면 스노우보드의 단점들도 많이 줄어들 것이다~

이정도가 제 의견이구요~

부언은

2. 혹시 돈주고 배울 경우에 초보고 처음가기 때문에 몰라서 나올 수 있는 선의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강사자격증이 있는 강사에게 배우자~ 정도 입니다.
(또 딴지걸듯 강사자격증이 있으나 못가르칠수도 있다는 의견은 확율적으로 적은 경우인 10개중의 1개의 확율을 말하는건 설득력이 부족할 듯합니다.)



그리고

ㅡㅡ님의 말씀중에

강사랑 보더랑 구분하시는 것 같은 느낌의 말씀도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강사도 그냥 보더구요~, 강습에 대한 지식을 조금 더 알고 있는 보더일뿐 새로운 보드문화를 이해못하고 인정하지 않는 특권층 같은 말씀은 전 인정하기 힘듭니다.

어디에도 있지도 않은 특권 집단으로 오해될 듯합니다, 현재 어느 협회 강사들도 모여서 권익을 주장하는 단체가 아직 없습니다.

오하려 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 만들어주세요~



123님께 여쭤볼게 님께서 말씀하신 '자격증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검증된 실력있는 강사에게 배우는 게 아니고서야 강습은 확실한 낭비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123님 검증은 뭘로 할까요?!?

123님의 검증 기준을 말씀해주시면 초보이거나 다른 보더 분들께서 더욱 도움이 될듯합니다.

123

2009.01.15 20:25:36
*.207.18.10

"개인이든 동호회든 렌탈샾이든 강습을 하게되는 경우 올바른 강습방법을 알고 배워서 강습하자~,
올바른 강습 이론, 노하우등을 많이 퍼트리자~ 그래서 올바르게 배우고 가르치는 분들이 많아지도록 하자~
그러다보면 스노우보드의 단점들도 많이 줄어들 것이다~"

이 부분은 적극 공감합니다.

"설마 다들 강사들님들에게 배워서 지금처럼 보더가 늘어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제가 이 말을 한 이유는 오래된보더님이 자격증 강사님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입장을 취하시면서
마치 그것이 스노우보드계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글을 쓰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의견은
보드가 대중화 되면서 자격증 강사든, 자격증 없는 강사든 강사에게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제 비교의 의미를 잘못 이해 하셨네요. 제가 전문직을 예로 든 이유는 전문직은 자격증을
따는데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른 수입을 많다고 하는 사람은 없죠.
오히려 외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굉장히 적습니다. 오래된보더님이 예로 든 웹디자이너나
골프티칭프로는 실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스노우보드 강사요? 솔직히 자격증 따기 어렵지 않습니다. 겨울에 보드 즐기다가 좀 탄다 싶고
열정있는 사람은 따가는 경우도 많죠. 가격이요? 잘 가르치든 못 가르치든 비쌉니다.
이런 의미로 비교를 한 겁니다. 연봉비교가 아닌,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과 그에 따른 실력을 비교해
봤을 때의 가격이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전업도 아니면서 비싼거고요.

오래된보더님은 자격증 있는 강사한테 배우면 선의의 피해자를 막을 수 있다고 하시면서,
1~2학년 체대생을 예로 드셨는데 솔직히 그 사람들은 몇 십만원씩 받고 가르칠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바로 그런 강사들에게 자격증 있다고 몇 십만원 주고 배우는 사람이 선의의 피해자인 겁니다.
게다가 대부분 나라 자격증의 1레벨은 보드실력 보다 티칭스킬 위주죠.
티칭스킬로 실력을 절대로 커버할 수 없습니다. 실력있는 보더가 잘 가르치죠.
오래된보더님도 보드 오래 타셨으면 5~10년 이상된 어느정도 실력있는 보더 한테 배우는 것과
이제 몇 년 탄 보더에게 배우는 것과의 차이는 아실겁니다.
기초적인 라이딩만 하는 강사들이 보드를 얼마나 잘 가르치겠습니까... 배운대로 가르치면
잘 가르치는 건가요? 그런 사람들은 프리스타일 강습생에게 알파인을 가르치는 거죠.
마치 자격증 따면 죄다 실력자인 것처럼 그렇지 않을 확률을 10%로 말씀하시는 것은
정직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반대로 그 돈의 가치만큼 가르칠 수 있는 실력 있는 사람이 10%겠죠.
그래서 낭비라는 겁니다.

오래된보더님은 지금 자격증 있는 강사님들이 강습을 많이 하지 못하는 이유가 비자격증 강사님들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단순히 비자격증 강사님들 뿐만 아니라
실력, 가격, 강습의 결과 등등 여러 요인들이 보더들에게 유료강습을 기피하게 만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검증 기준은 강사님들이 해결해야 할 몫이죠.

후니~★

2009.01.16 00:22:36
*.250.56.14

훗훗......잘봤습니다..^^

나그네보더

2009.01.16 11:27:55
*.32.247.50

좋은 글이네요...

전 강습생의 입장으로써 강사분들의 이런 마음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가르치는게 쉽지 않다는걸 알기에..)

잘 봤습니다! 보드는 한다리 건너면 다 안다는 말이 공감가네요!

가루

2009.01.16 14:34:09
*.161.249.191

마치 자격증 따면 죄다 실력자인 것처럼 그렇지 않을 확률을 10%로 말씀하시는 것은
정직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반대로 그 돈의 가치만큼 가르칠 수 있는 실력 있는 사람이 10%겠죠.
그래서 낭비라는 겁니다.
ㅡ>요고 공감가네요 ㅎㅎㅎ

오래된보더

2009.01.16 17:59:32
*.53.246.34

몇년 안들어오다 올핸 자주 들어오는군요~

헝글에...ㅎ



123님

적극 공감하는 부분도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3번째 반론 해보겠습니다.


자격증있는 강사도 돈의 가치 만큼 잘 가르칠 수 있는 강사가 확율상 10% 면

현재 유료강습시장에서 더 많은 강습을 하고 있는 자격증없는 강사는

돈의 가치만큼 더 잘 가르칠 수 있는 확율은 높은가요?...^ ^

...

동호회 무료강습말고 스노우보드 유료강습 시장은 렌탈샾이 강습 60%이상을 차지할거라 생각합니다.

좀 더 쉽게 수치로 표현해보겠습니다 (이해를 높히기 위한 수치일뿐 정확한 수치는 아니니 수치가지고 딴지걸지 마세요^^)


보드를 처음 타는 1,000명중에 무료로 시작하는 동호회, 주변지인 에게 배우는 경우 500명

유료로

스키장스쿨과 과 기타 캠프등으로 배우는 경우 200명

렌탈샾 300명 <- 이 유료로 배우는 렌탈샾 초보강습생 300명중에 자격증보유강사에게 배울 확율 100명, 야메강사에게 배울 확율 200명입니다.

헌데

자격증 보유강사 중에 강습 실력이 부족한 강사가 많다?!?

10% 정도나 잘 가르칠까, 그 외에는 강습료가 낭비다 ?!?



그럼 확율상 더 많은 2~3배인 무자격자 강사는 괜찮다???

이건 너무 논리적 비약입니다.


그런 기준이라면 골프 티칭프로도 허접한 티칭프로 많구요, 태권도사범도 부족한 강사 많겠지요~

그리고

'123'님의 의견 핵심이 검증인데

제가 드린 질문은 답을 피하시는군요?

검증도 안하고...

검증 할 방법 없이...

10%정도만 강습료의 갚어치를 한다, 그래서 낭비다???

'그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그 어떤 종목의 스포츠를 배울때도 강사에게 '먼저 실력을 입증하고 가르치세요~', 할수 있을까요?

그러더라도 그 종목의 초보가 강사의 실력은 제대로 판단 할 수 있을까요?




123님께서 말씀하신 그 검증방법이

결국

.
.
.
.
.
.
.
.

강사자격증이라고 생각 안해보셨습니까?

최~소한의 가장 쉬운 검증방법이지 않을까요????




확율적으로 자격증없는 강사가 더 잘 가르칠 확율은 더욱 낮은거 아니겠습니까?

강사시험 안본 분

시험보고 떨어지신 분

그런 분들은 부정적일 수 있지만

지금

저의 의견인 "개인이라도 강습이론과 강습에 대한 질을 높히자~,그리고 기왕 유료강습 받는 경우 자격증 보유강사를 찾아서 배워라!"라는 의견에서 자격증 강사의 스킬 논란으로 와전된 이 논쟁에서

확율적인 수치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상식적인 대화라면 '123'님이 아니어도 이해되시는 분들은 많을 듯합니다.

123

2009.01.16 19:14:24
*.207.18.10

자꾸 오해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위에 쓴글을 복사 붙여넣기 해보겠습니다.


"요즘 캐나다 유학생들도 많은데 그 유명한 카시의 나라 캐나다의 보더들이 과연 누구에게 보드를 배우는지,
어느정도 탄다 싶은 보더들이 보드 배운지 얼마나 됐는지 한번 물어보세요. 헝글 기준으론 이해불가죠...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스키장 문화가 좀 더 활성화 된다면 강습은 전문기관 위주로 가족들이나 단체들이
주요 대상이 되고, 대부분의 보더들은 주위로부터 자체 강습을 받는 시기가 올 거라고 봅니다."

"결론은 현 상황에서는 정말로 검증된 실력있는 강사에게 배우는 게 아니고서야 강습은 확실한 낭비입니다.
강사님들은 너무 자신들의 입장에서만 글을 쓰시는 건 아닌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여기까지가 첫번째 댓글 중에서 복사한 부분

"그리고 제 의견은 보드가 대중화 되면서 자격증 강사든, 자격증 없는 강사든 강사에게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요." -------------->> 두번째 댓글에서 복사한 부분



제 글 어디에 무자격 강사에게 배우는 것은 괜찮다는 말이 있습니까? ㅡㅡ;;;
제가 제글을 다시 읽어봐도 유료강습 전체를 반복해서 부정하고 있지 무자격 강사는 괜찮다고 써있지 않은데요.
자격증 있는 강사의 강습도 낭비라고 말하는 사람이 무자격자의 강습은 괜찮다고 말할리가 있습니까?

제 두번째 댓글 세번째, 네번째 문단을 보면 현재 유료강습이 비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골프티칭 프로요? 실력에 따라 돈 받는다니까요.
태권도 사범이요? 1단 따고 사범하는 사람 있나요? 태권도장 한달 다니는데 얼마나 드나요?

가격이 비싼 걸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정말 정직하지 못한 것이죠. 외국하고 비교해도 딱 나오는 것을요.ㅡㅡ

두번째 댓글 네번째 문단이 자격증있는 강사라도 실력을 보장할 수 없고 돈 만큼의 가치를 가지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격증은 특히 1레벨 자격증은 절대로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현재의 가격에서는요.
저는 유료강습을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인데 왜 절더러 기준을 제시하라는지... 제 기준은 유료강습 안 받는
건데요. 끝끝내 검증 기준을 말하라면 적어도 잘 가르친다고 알려진 강사 소개 받은 강사 정도가 되지,
실력이 어느정돈지도 모를 자격증이 기준이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제 첫번째 댓글은 오래된보더님과 그외 댓글을 단 다른 강사님들의 글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오래된보더님의 의견인
"개인이라도 강습이론과 강습에 대한 질을 높히자~,그리고 기왕 유료강습 받는 경우 자격증 보유강사를 찾아서
배워라!"ㅡㅡㅡ> 이 의견에 앞 부분은 동의 하지만 뒷 부분은 유료강습 자체가 낭비라는 의견이고요.
또 지인들 끼리의 자체 강습이 추세라는 뜻입니다.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해서 하게 만드시니 답답합니다.

오래된보더

2009.01.16 19:58:11
*.53.246.34

넵~

그렇군요~

123님께서 말씀하신 "보드가 대중화 되면서 자격증 강사든, 자격증 없는 강사든 강사에게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

"유료강습자체가 낭비"라는 의견은 잘 알겠습니다, 개인의 의견은 당연히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 이상 제 의견을 제시하면 중복되는 듯한 의견과

스노우보드를 위한 토론에서 보기 안좋은 언쟁으로 번질듯하니

이정도면 다양한 의견을 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면허강사

2009.01.16 21:01:39
*.150.196.246

ㅎㅎ 읽다보니 별 이야기들이 다 나오네요..ㅎㅎ 뭐 다들 강사라는 직업에대한 열정과 관심으로 보여지기만 하네요 ㅎㅎ CASI KSA WSF 자격증이 있고 없는 것은 강습의 최소한의 질을 보장하는 좋은 척도임에는 틀림없네요.. 물론 없이도 잘 가르치시는 분이 많은건 눈으로 봐서 알고 있고요.. 그냥 그런 강사님들을 선택하는 학생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타고 노는데 자격증이 있고 없고는 문제 안되니까요.ㅎㅎ 계속 이런 좋은 생각들과 토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 그리고 프로님이 Lv 2 이건 Lv 3이건 잘타시는건 확실하실테니 뭐 별 신경 안쓰이기도 합니다. ㅎㅎ 그분은 강습을 안하시지 않나요? 프로강습은 자격증 상관없이 비싸다고 들었는데요 ㅎㅎ

123

2009.01.16 21:34:55
*.207.18.10

답답한 마음에 붙여넣고 쓰고 하다보니 제 글이 좀 공격적이 돼 버렸군요.
논쟁을 하다가 감사하다고 표현을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원글이나 댓글에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게다가 제가 평소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들 때문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여담이지만 CASI/CSIA 교본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보드 문화 전체가 한국으로 넘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런 논쟁은 없을 텐데요... 교본만 왔다갔다 하는 느낌...

동영상 자료실에 턴이 터지는 문제 등등 도움을 요청하는 많은 분들...
보딩 실력 문제가 아닌 설질 문제인 경우를 많이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움을 느끼는 1人이었습니다.

글게용

2009.01.17 21:54:29
*.123.13.97

친구들이 가르치는것이 제일 큰 문제.
친구가 잘타건, 자격증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친구한테 배우면 -> 배우는 사람 mind가 개판임...
야 힘들어..밥 먹고 하자..잠깐 쉬자..

돈 좀 내고 강습 받으면 어딜 쉬어..
강사 입에서 단내나기 전까진 안쉬지.....

강사 입장에서도 mind 자체가 다름..
친구니까..아는 사람이니까..이쁘니까 작업좀 쳐볼려고..
이거 다 피곤해지면 말짱 꽝...

내가 돈도 안받고 댓가도 없는데...
열심히 리프트 타고가면서 입아프게 지상교육 안해도
강습자는 모름. 게다가 다음에 또 리프트 같이 타고
라이딩 같이 할꺼니까 담에 해주면 됨.
그리고, 내가 한두개쯤 빠졌다고
다음에 와서 따질것도 아니니까...

쉬엄쉬엄....

돈받으면?
환불요청하는 사람까지 봤음.
최대한 재밌게, 많이.
정석을 원하면 정석대로.
많이 배우는걸 원하면 많이 갈켜주고..


돈? 이거 무시 못하는거임.
댓가.....그에 따른 payback..

참고로~

2009.01.19 20:24:54
*.142.176.23

우리나라에서 발급 되는 자격증은 다 사단법인 자격증으로 국제공인자격증 아니라고 알고 있구요
국제 공인자격증은 ISIA에 소속되어있는 국가의 협회가 발급하는것이 국제 공인자격증입니다
CASI 는 아시다시피 국제공인자격증 입니다 우리나라 수준이 높다면 ISIA 에 소속되어있겠죠??
하지만 현실은 그들이 우릴 인정않합니다 왜냐면 협회 구조라는가 기타 등등 이유로 받아주지 않습니다

안병호

2009.01.24 02:34:02
*.60.89.33

CASI에서 배우고 싶은1人인 사람으로써 캐나다를 가서 배우고 와야하는 생각도 들고 왜 우리나라는 활성화사 되여있지 않은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캐나다에서 배우고 와서 말씀드려야하지만.. 저는 목표를 위해 달리려고합니다~ 다녀와서 후기를 쓰고싶습니다~ ㅎㅎ

ISIA

2009.01.25 10:55:48
*.27.21.146

CASI 레벨 1,2는 ISIA 가 아닙니다.

ISIA 에 공인자격증은 CASI LEVEL 3 -4 부터 (예전엔 레벨 3 였는데- 레벨 4로 올라갔다고 하더군요)
일단 ISIA 로 소속되어서 유럽, 미쿡, 기타 호주, 뉴질랜드에서 갈칠수 있습니다.
레벨 3부턴 유럽, 미쿡을 제외하고 갈킬수 있습니다.
레벨 4는 전 세계에서 갈킬수 있구요.
이 정도는 되야 국제자격증이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일단 이정도 레벨러들은 국내에 다섯 손가락 정도내 아닌가요?

솔직히 레벨 1 부분에 다이내믹턴을 갈키는 강습법이 없습니다. 이런분들이 상급자 티칭도 지대로 하신다고 선전하신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레몽레인

2009.01.27 15:26:34
*.109.198.175

자격증이 없고 있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정말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격증이 없다고 해도 훨씬 잘타고 해박하고 잘 가르치는 분들 널렸습니다..단지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자격증을
따지 않을 뿐이지요. 강사 자격증이 더 문제지요..제가 보니까..자격증 있는 분들도 엉망인 분들도 엄청 많아요..
자격증이 안심을 주지만..실제로 그렇지 않은 분들이 많답니다. 실제로 강사분이 초급 코스에서 저 부딪히고 죄송하다고 했을때
무지 웃었습니다. 뭐 이정도 코스에서 엣지 컨트롤도 되지 않는 분이 휘팍 강사.이래서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앵그리보더[강촌]

2009.01.27 19:37:37
*.194.8.227

제가 보기엔 스쿨 강사들 보다 샾강사들이 기본은 더 확실히 가르칠것 같다는....

스쿨 1년차분들보면 단체강습으로 2시간동안 개인에게 가르쳐주는 부분이 극히 일부임에 불과하고

고객입장에서는 당연히 배우는것도 없이 비싸다 . 라고 생각할것이고 ....

무면허

2009.01.28 01:05:09
*.121.8.24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면허가 없으면 무면허죠

시간이 없어서 자격증 안따구 강습한다는건 정당화는 안 됩니다.

그냥 동호회나 아는 사람들을 무료로 강습을 한다면야 상관없겠지만

강습으로 돈벌이를 한다면 적어도 자격증은 따야겠죠.


적어도 글 쓰신분이 무면허강사임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ROKSF후니

2009.01.28 06:30:48
*.92.137.100

강습이란 실력 100%는 없습니다. 자신의 능력내에서는 누구보다 이해 시키고 전달하는 능력이 50% 있어야 하는데요 자기만 잘타고 양성을 못시킨다면 증이 있어도 좋은 강사가 되질 못합니다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자전거를 예를 들어 타는데까지만 가르치는데 꼭 선수가 가르치는건 아니듯이 실력 있는 프로나 증있는 강사가 가르친다고 무조건 잘 배워지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유능한 스승은 제자가 인정하는 스승이지요

하물며 내가 낙옆밖에 못해도 낙옆만큼은 누구보다 잘 가르칠 수 있는게 진정한 강사라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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