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배우실때는 정말 별 걱정들을 다하시고 상당히 기대에 차시고 많은 반응 들을 가지고 배움에 임하십니다.

자세, 방법, 턴 등을 되게 중요시 하시는데요.. 물론 중요합니다만, 기초적인 준비가 잘되어 있어야 잘 배우실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스포츠는 즐겨야 하는것!!! 즐기기 위해선 아프지 말것!!!! 다치지 말것!!!! 입니다.

제가 많은 분들을 레슨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입니다. ^^


1. 발목 양말 절대 신지말것!

초보분들중 발목양말 또는 짧은 양말을 착용하고 부츠를 신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많죠 ^^

처음에는 모르지만 양말 목의 끝부분이 부츠에 눌려 나중에는 아프게 됩니다. 저리거나... 양말에는 신경을 다들 잘 안쓰시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등산용 양말, 축구양말, 보드 전용양말, 스키양말 등 을 착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양말의 끝이 부츠를

신었을때 부츠보다 위로 올라와야 한다는 것이죠. 어쩡쩡한 길이의 양말을 신으면 아픕니다. 아마도 경험해보신분들 많을 겁니다. ^^

요즘 상품들이 좋아서 보드 전용 기능성 양말 하나정도는 구입하시면 좋습니다.

장갑 비싼거 사느니 살짝 저렴하게 사시구 여비로 양말구입을 추천드립니다. (고가의 장갑도 손시렵다는... ㅡㅡ;;)



2. 춥다고 트레이닝복바지 입는거 좋다! 하지만 부츠안에 껴 넣지말것!

정말 이러는 분들 많으십니다. 요건 남성분들이 많죠 ^^

여성분들은 타이즈를 입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크게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만 남성분들이 춥다고 보드복하의 안에 트레이닝복을 입습니다.

따뜻하고 보호대(?) 역할을 한다는....--; 입으시는건 좋습니다만 절대로 부츠 이너안으로 집어넣지 마세요 발목 무지 아픕니다. 쥐도나죠...

저린거 참고 타다가 새뻘겋게 올라오신분 봤습니다.. 그리고 라이딩시 트레이닝복이 빠지거니 움직여져서 격이생겨 큰일납니다.

보드복 이너를 부츠 안에다 넣으신분도 봤습니다. ㅠㅠ

부츠 안에는 순수하게 내 발과 양말만 들어가고 나머진 다 밖으로 빼주세요 그래야 나의 발목과 정강이 종아리를 꽉 잡아주어 내몸같이 됩니다. ^^


3. 부츠신을때는 온 정성과 힘을다해서~

요즘 보아부츠도 나오고 별 기능성 부츠들이 나와서 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

전 아직도 끈부츠를 선호하구요 (가볍고 제일 잘 조여지는거 같네요 ^^) 문제는 어떤 부츠를 신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조이느냐 입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서는 타이트함에 어색해서 대충 조이고 꽉 조였다고 대답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게 아니라 대부분이죠..ㅡㅡ;

남자분들이야 제가 만저봐서 막 더 조이세요 하면 되는데, 여자분들은 어떠한 각도(?)나 위치적(?)으로나 제가 확인하기가 민망한...흠...

여튼~ 내가 가지고 있는 온 힘을 다해서 조이세요! (힘이 무지 쎄신분은 적당히 하시구요..) 이너를 먼저 꽉~ 조이시고 아우터를 꽉~ 조입니다

특히 여성분들 같은 경우는 보아부츠는 크게 문제는 없는데, 끈부츠가 문제가 됩니다.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허벅지에 힘이 없고 체중이 작으셔서

끈을 땡기면 다리가 들려버립니다. 이럴때는 반대편 발로 해당발의 코를 밟으면서 당겨주시면 잘 당길수 있습니다.

아니면 가장좋은 방법은 얼른 남친만들어 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강추!!!!


4. 고글은 간지용이 아닙니다!!!

초보분들 배우시는 분들보면... 뭐 이런말씀드리면 뭐하지만... 대부분 부자이신듯.....ㅡㅡ;;

뭔 장비가 다 고급 브랜드에 하이라인에... 정말 장비준비 및 복장준비만은 정말 훌륭하십니다... --;;

우리나라의 하드굿 소비는 정말 여느나라에 밀리지 않을듯합니다. 좋은장비 좋습니다만 상황과 제대로 착용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강습받은지 1시간이지나, 이제 바인딩착용... 어느 한분이... 고글착용 이때 시간 오전:10시반 날씨:흐림

고글 왜착용 하세요? 라는 질문에 왈~ 이제 좀 달려봐야죠!!

같이 배우는 일행들 왈~ 오~! 간지나는데? 나도 나도.....

ㅡㅡ;;;;;;;;;;;;;;;;;;;;;;;;;;;;;;;;;;;;;;;;;;;;;;;;;;;;;;;;;;;;

이제 일어나는 법도 안배웠는데...고글착용...아~ 어쩌란말이냐~~ 고글의 용도와 사용법을 설명했지만, 간!!!지!!!를 위해 버티시는 4人들...

사실 초보자분들에게 고글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정말 이마에 걸쳐놓는 간지용 밖에는 안됩니다. 처음 배울때 고글을 착용하시면 시야도 너무 좁고

되게 위험합니다. 어느정도 실력이되야 고개를 돌려가며 확인을 하는데 처음부터 착용은 정말 위험합니다. 특히 우리나라같이 좁은 슬로프에서는

사고의 위험률이 큽니다. 나도 모르게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와 충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키보다 보드가 시야가 좁기때문에 조심하셔야합니다.

어느정도 라이딩시 눈의 보호와 오히려 흣날리는 눈으로부터의 시야확보를 위해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아참!! 방한용으로 쓰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뭐 뭐라고 할수도 없고...고건...알아서......


5. 바인딩 착용시 꼭!! 내 진행 방향의 바인딩부터 착용하며, 견고하게 착용할것!!

바인딩 착용할때 보면, 참 각양 각색의 분들이 계십니다. 아주 위험한 행위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아마 모르셔서 그랬을건데... 대뜸가서 말씀드리기도 뻘쭘하고 해서..그냥 냅 둡니다만..ㅠㅠ

일단 나의 진행방향 쪽의 발을 먼저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귤러는 왼쪽발, 구피는, 오른쪽발. 지면에 지탱을 해주기 편한발 즉 진행방향의 발을 좀더

견고하게 착용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앵클 스트랩(바인딩 채우는거 2개중 발목쪽에 있는것!, 둘중에 큰것!)을 토우(바인딩 채우는거 2개중 발가락쪽에 있는것!, 둘중에 작은것!)스트랩 보다

먼저 채워 주셔야 합니다. 단! 꽉~ 채우지 마시고 적당히 채우시고 토우스트랩을 조금 더 타이트 하게 채우신 후 보드 데크를 높이 들었다가 슬로프에 콱!

찍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바인딩 채우시고 한번더 반복하면 바인딩이 한번 더 들어갑니다. 양쪽발 다 적용시킵니다.

이런걸 안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의 몸과 보드 장비들은 하나가 되야기야 유격이 있으면 올바른 턴을 할수가 없습니다.

부츠의 바닥의 제질은 대부분은 고무와 비슷한 제질입니다. 거기다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서 홈들이 파여 있구요!

바인딩에도 부츠와의 밀림을 방지하기위해서 고무제질로 많이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라이딩시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바인딩과 부츠간의 마찰력으로 서로가 꽉 물고 있는거죠.. 그상태에서 바인딩이 채워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럼 라이딩시 부츠와 바인딩간에 잡고있던

마찰력이 운동에너지에 의해서 풀리고 바인딩이 풀렸다는 느낌을 같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 참 많습니다. 내 바인딩이 좀 풀리는데... 아 역시 장비는 좋은걸 써야 하나봐!!

바인딩이 풀리는 경우는 그닥 많지 않습니다. 요즘 제품은 다 좋아서...끊어지거나 부서지는 경우 밖에는.. (Burton!! XX쉑~~ 스트랩 끊어졌다아~ A/S 왜 안해주냐~~!)

제대로 착용하시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

그리고 제 느낌에는 되게 귀여우신(?) 분들이 계십니다. 스트랩 착용하시고 주먹을 꼭~ 쥐시고 콩!콩! 토우 부분을 치시는 분!(많이들 움찔! 하실듯.. ㅋㅋ)

그런다고 그게 들어가나요? ㅡㅡ;; 물론 안하는것 보다는 좋습니다만 분명 내 체중과 중력을 주는 것보다 힘이 덜가해집니다. ^^

제발 바인딩은 타이트하게가 아니라 견!고!하!게! 착용하세요~~

그것이 안전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그외에도 무진장 많은데....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 졌네요 ^^

도움이 되셨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슬로프에서 라이딩을 하다보면 상당히 무섭습니다!

특히 보더분들... 슬로프 중간에 앉아계시는 분들 되게 위험합니다. 보드는 스키처럼 순식간에 진행방향을 바꾸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쉬시거나 일행을 기다릴때는 슬로프 사이드(양쪽구석)에서 앉아계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좀 타신다고 앉아서 쉬거나 일행 기다리는데 앞에서 엣지 줘서 눈 뿌리고 가시는 분들.... 어서 배워먹은 개똥매너 입니까?

제발 기본 매너좀 가지고 아니 기본적인 행동좀 합시다~!!

눈바닥에서 21년을 굴렀지만 요즘 보면 가끔은 스키어 들이 많았을때가 그립습니다....

(제 기억에는 참 서로가 매너가 좋았던 시절... 폴 주워다 주고.. 스키 플레이트 빠져있으면 주워다 드리고...)

서로가 즐겁고 웃을수 있는 환경 만들어가요 ^^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 붙임말

어이쿠 허접잖은 글에 댓글이... 고민고민 하다 붙임말 적습니다.

저의 허접스런 글쓰기 실력때문에 논란이 많네요 ^^


첫번째로 제가 마지막에 쓴 매너에 대한 부분인데요... 저도 나이를 먹다보니 라이딩 하다보면 허벅지가 터져올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구석에가 쉬기도 합니다. 그런대 아주 가끔 일부러 눈뿌리고 가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내려가는거 보면 상당한 수준의 라이더 이시더군요...

이건 일부러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 그 정도의 수준으로 피하기위해? 그랬다기에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적은겁니다 ^^

쫒아가서 똑같이 해주고 싶지만 같은 사람 되기 싫어 그냥 조용히 눈텁니다..^^;;


두번째로 스키어들이 많았을 때가 그립다고 한건 사실 그때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처음봐도 대화도 많이 하고, 서로가 서로를 잘 위해줬던 기억이 나서

그랬습니다. 위에 적었듯이 모자가 떨어지거나 장갑이 빠지거나 등 장비를 흘리면 주워다 드리고 그랬죠 ^^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 그리고 제가 그때는 나이가 어려서 그랬는지 리프트에서 어른분들이 사탕도 주시고 초코렛도 주시고 참 이뻐해주셨는데....

제가 나이를 너무 먹었나요? ㅠㅠ

요즘은 좀 각박하거나...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만의 생각입니다. --;)


마지막으로 논란이 많은 고글의 문제이네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고글은 신체를 외상으로 부터 보호하는 안전장비는 아닙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눈과 라이딩시 흣날리는 눈으로부터의 시야확보 그리고 바람에 의한 보호를 위해 착용하는 것입니다.

동양인은 홍체가 대부분 검정색 또는 갈색이죠 (Brown Eyes~) 설맹증에 걸릴 확률도 있지만 서양인보다는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설맹증에 안걸리니 고글을 쓰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화상이야기도 나오는데...화상도 입나요? ㅡㅡ;; 자외선이 걱정되시면 썬크림을 차단지수 높은걸 쓰세요 ^^

제가 말씀드린 사항은 착용 시기가 언제이냐 입니다.

윗글은 이제 처음 바인딩 착용하시는 초보 분들입니다. 제가 자세하게 설명을 못한거 같네요..

전 프론트 사이드 슬립이던 백사이드 슬립이던 정확히 할줄 안다면 초보라 하지 않습니다. ^^;;
(실제로 팬쥴럼만으로도 엄청난 속도의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도 계십니다... ㅡㅡ;;)

프론트 사이드 슬립이던 백사이드 슬립이던 그것또한 라이딩 방법중 하나입니다.

그정도로 시작할시에는 고글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제가 어느정도의 실력이 되야.... 라고 적은게 잘못표현한것 같네요 ^^;;

안정적으로 프론트 사이드 슬립이던 백사이드 슬립이던 내려오신다면 어느정도의 실력이 되신거라 생각해서...입니다...ㅠㅠ



안면랜딩을 말씀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안면 랜딩할 경우가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전 10년을 넘게 타봤지만 안면 랜딩을 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전 시작당시 넘어지는 연습만 2시간 이상 했습니다. 뭐 시키니까 했지만요...^^;;

지금도 강습시 넘어지는 방법에 대해서 상당히 강조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지루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서....

제가 생각하는 스포츠는 물론 머리를 쓰는 스포츠도 있지만 대부분은 연습에 연습에 연습을 해야 모든것이 가능하고,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멋진 라이딩과 트릭 등등을 위해서 수많은 연습들을 하고계시죠?

그런데 넘어지는 방법에대해서 연습하시는 분들은 그다지 많지 않더군요... 안면 보호를 위해 고글착용이 아닌 그 근본을 찾아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되는 이유는 머리로 기억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 몸 즉, 근육이 기억하기 위해서 수많은 연습을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떠한 갑작스런 상황에서는 머리로 생각할 틈이 없지만 내 근육이 기억하고 있다면 반사적으로 반응하기에 수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면 랜딩이 두려우시다면 넘어지는 법을 연습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

그리고 안면 랜딩시 눈쪽을 다치시는 분들은 잘 못봤는데 은근히 많으시네요...

댓글에서 언급해주셨지만 헬멧은 필수 착용이라 생각합니다. 이런것들이 생략되어서 논지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헬멧을 착용했다면 눈쪽이 다칠 수가 있나 생각이 듭니다. 다친다면 코나 턱쪽에 부상이 되지 눈쪽은 다치기 어렵습니다.

고글이 결코 외상을 보호해주는 수단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리프트 대기중 스키어 폴대로 찍힌다거나 데크에 찍힘을 방지하기위해?

그러기 위해 고글을 착용하는 것인가요?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건 폴사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스키어의 100% 잘못이며, 타인을 위하여 데크를 자신의 몸 안쪽으로

정확하게 들지않는 이기적인 보더들의 100% 잘못 아닌가요? 이런분들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이런 상황을 위해 고글을 쓴다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아~!! 요즘 보니 헬멧을 목뒤쪽으로 바짝 꺽어서 착용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요... 이마가 훤히 들어나게... 정수리 부분까지 보이는 분도 봤네요..

고글도 헬멧 안쪽에 하시고.. 그러면 눈쪽 다칠 확률이 높겠네요.

턱끈도 아주 느슨하게 매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이러니 다치는것 아닌가요?

안전장비는 올바르게 착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분은 헬멧을 다리 정강이 쪽에 달고 타시던데.... 무슨생각으로....??????


슬로프에서 유심히 한번 보세요... 분명히 이마에는 고글을 착용하고있는데 착용안하고 그냥 라이딩 하시는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고글은 간지용이 아닙니다.

저의 취지는 "초보는 고글 필요없으니 착용하지 마라!"가 아니고 올바르게 착용하시라고 적은 글이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정말 드리고 싶은말은....자신감에 대해서 좀 말씀드리고싶어요...

어느정도 타야 초보를 면할수 있는건가요?

영어 할줄 아세요? 라고 질문하면 대부분 "아니요!" 합니다.

전 당당하게 대답합니다. 할줄 압니다! 그런데 유창한 영어로 물어보면 대답 못합니다! 그럼 왜 할줄 아냐고 햇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제가 할줄 안다고 했지, 잘 한다고 했습니까? 라고 대답합니다. (How are you? i'm Fine And you? 정도는 할줄 압니다. ^^)

백사이드 슬립만 해도 초보는 면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는 즐겁기 위해서 하는것 아닌가요?  ^^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엮인글 :

2009.01.15 15:27:35
*.189.147.77

좋은 칼럼이긴 한데.. 슬롭중간에 멈춰서 쉬는 분들은 매너가 좋은겁니까?

힘들면 짧은 슬로프 이용하던가.. 일행은 밑에서 기다리던가..

그리고 스키어 많으면 더 타기 싫던데요..

암튼 좋은칼럼 ㄳ

날아라가스~!!

2009.01.15 15:53:24
*.78.73.36

저..전 발목양말쟁이었는데...;;; 죄..죄송합니다..;;

Vanilla_Sª

2009.01.15 16:06:09
*.123.254.2

음.... 눈뿌리고 가는것에 대한 매너 얘기인데... 갑자기 앉아 쉬는쪽으로 포커싱되는 건가요?
눈뿌리고 가는정도면 거의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되는데요??? 암튼 눈뿌리고 지나가지 않았으면 하구요
쉬실땐 본문의 글처럼 사이드에서 쉬시면 좋겠네요

글 잘읽고 갑니다.

발목

2009.01.15 16:27:52
*.154.211.93


부츠가 딱 맞아서 얇은 발목양말 신는데..전혀 불편함 못느낌 -_-

그리고 앉아있는 사람 앞에서 눈뿌리기...이거 하고싶어서 하는거 아님

누가 그런 몰상식한 행동을 하겠습니까~~~ 다 그 앉어있는사람 피하려고

그러는거지..

천-_-재건-_-빵

2009.01.15 16:53:40
*.115.56.38

음...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과연 슬로프에 있는 수많은 초보들....
즉 이게 매너인지 비매너인지도 구분을 못하시는 분들
혹은 위험한지 안전하지를 판단 못하시는 분들 중에 과연 이글을 볼사람은 몇명이나 될까요???
선생님들을 향한 질타의 글이 필요해 보입니다...ㅎㅎ
일단 내용들은 저두 다 해봤던 짓들이라....제대루 와닿았습니다..

흐음..

2009.01.15 16:55:38
*.10.106.2

고글.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끼는게 맞다고 봅니다.
안끼던 버릇해서 이제 잘 타는 분인데도 여전히 고글을 못끼는 분도 계십니다. -_-;; (맨날 눈물 흘리면서 타십니다...)
어차피 이제 초보강습 받는 분들은 자기 가는 방향 외에는 고글을 끼던 안끼던 못볼거라 생각되네요.
봤다고 해도 데크 컨트롤 능력이.. ;;

그리고 눈뿌리기.. 고의라면 잘못이겠지만
제 실력이 바닥인지라 여기저기 앉아계신 분이 왕창 있으면
어쩔 수 없이 가까운 거리에서 턴을 할 수밖에 없더군요.

GaraAndy

2009.01.15 17:23:09
*.157.32.58

다른 부분들은 동감합니다.
만, 고글은 저 역시 간지(?)여부를 떠나서 처음부터 착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윗님 말씀처럼 초심자의 시야각이 크게 다르지도 않을테고,
콘트롤도 안되서 사고 확률도 높은데,
눈은 물론, 안면 등의 보호를 위해서도 고글은 무조건 착용하는 쪽이 좋을 듯 합니다.

leeho730

2009.01.15 17:41:09
*.79.208.235

이건... 사실 매너문제라기보다는,

스키어/보더 인구가 많아지면서 자연히 한사람이 즐길수 있는 스키장의 면적이 줄어드는 것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아닐까요...

예전에야, 스키 인구가 적어서 사람도 얼마 없으니 슬로프에 앉아서 쉬든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사람이 많아져서 다르겠지요.



그리고 고글은 처음에는 벗는게 편할지는 몰라도, 항상 착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전땜시...

이마에 착용하면 땀때문에 뿌여집니다.

날씨가 흐릴때는 그에 맞는 렌즈가 달린 고글을 쓰는 것도 좋겠지요.

저는 날씨가 흐릴때는 투명렌즈를 쓰고 그외에는 다 골드라는....

그래도 잘 봤습니다 ^^;

슬로프 중간에서 실수로 넘어졌으면 주위를 살펴본 후 안전하게, 주위사람에 피해와 장애를 주지 않게 빨리 일어서서 가야겠죠..

초보

2009.01.15 18:25:09
*.51.89.57

슬로프 중간에 앉아있는건 아주 위험하죠 짜증도 나구요 ㅎㅎ 이런 사람들은 개념이 없으니 좀 생기도록 군대에 보내는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키어가 많았을 때가 그립다고 하셨는데 이건 아니죠 보드타는 사람들도 솔찍히 스키어 좀 그렇습니다 좋은칼럽이긴 한데 마지막이 좀 그렇네요 보더들이 폴과 스키를 주워다 드릴려면 참 힘들죠 ^^;; 보더보단 스키어가 폴과 스키를 주워주긴 편해서 이런 광경이 나오는게 아닌가 합니다 우리모두 매너있게 행동합시다

LOOK

2009.01.15 21:11:05
*.217.57.140

고글은 간지가 아니라 필수 입니다.

눈에 반사된 태양이 눈을 자극하여 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처음부터 고글을쓰고 시야를 확인하는 법을 배우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고글은 필수 아이템! 이라 생각됩니다!


양말부분 완전 동감합니다!

저도 그냥 스포츠 양말 신었다가...고무줄 자국이 지워지질 않네요....

crtec

2009.01.15 21:46:45
*.128.249.115

저두 고글은 꼭 필수라고 생각하는 1인. 전방낙법할때 고글이 없으면.. 바로 코 눈에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꼭 착용했으면 합니다. (더군다나 초보일때는 더욱더~)

양말은... 저두 보드양말 신는데... 주위에 날라 다니는 녀석은 그냥 양말 신고도 너무나 잘 타더군요.. 꼭 의무사항은 아닐지도 모르겠다고 생각되어지기도 하고~ 그래도 보드양말이 좋다고 생각함다. ^^;;

FuckerBoy

2009.01.15 23:03:34
*.55.249.192

고글이 필수다..라..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우리나라엔 고글을 쓰는 사람이 많은데...

고글보단 잘 깨지지않는 플라스틱 재질의 선글라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고글의 주 목적은 혹한의 상황에서 눈을 보호하는거지 맑은 날씨에 굳이 고글을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글라스 하나면 충분합니다 시야확보도 좋구요.

마지막으로 고글이 충격흡수를 한다는것 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고글이 헬멧처럼 충격을

보호하기 위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고글을 쓴 상태에서 안면 랜딩을 했을때

고글을 벗겨지면서 이마와 눈 주변에 긁힌 자국이 났었습니다.

...

2009.01.16 01:17:38
*.212.5.254

'' )
만약 얼굴로 넘어졌을시 선글라스와 스노우 고글중 어느쪽이 더큰 부상으로 이어질까요?

맑은 날 고글을 쓸 필요가 없다구요?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눈에 별 지장을 안준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안면랜딩 했을시 긁히기만 한걸 다행으로 생각하세요

선글라스였으면 찢어 졌을지도 모릅니다


고글의 주목적은 눈(각막)을 자극하는 자외선을 차단해주기 위함입니다

혹한의 상황에 눈을 보호하는게 아니란 말이지요

Balto

2009.01.16 02:04:21
*.58.27.250

읽으면서 느낀대로 역시,,, 고글 얘기들이 많네요,, 저 역시 고글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맑은날 보드장에서의 고글은 정말 중요하지요,,, 뭐라더라,, 설맹증,,이라고 하는거 같던데요?
그런 증상이 올수도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친구가 예전에 조그만 키커에서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얼굴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오클리 위즈덤을 착용했었는데,,, 다행히,, 내부 렌즈만 깨지고,, 얼굴 여기저기 까진 정도였다더군요,,
만약에,,,
스포츠 글라스 였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두리두리

2009.01.16 09:34:22
*.37.69.157

음.. 중간에 앉아서 쉬는 분들...;;당연히 사이드로 물러나던가 하면 좋죠..
근데.. 슬로프 중간에서 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엣지 하나 겨우 배우고 중급되는 코스에서 내려 오는 사람들이죠~ 옆에서 얘기 들어보고 그러면 엣지 배웠으면 어느정도 경사 있는곳에서 내려와라~ 한번 내려오다보면
빨리 배운다~ 이거더군요..;;
음..;;; 저도 그렇게 배워서 뭐 할말은 없지만 그런 초보들에게 중간에 멈춰서지 않고 사이드로 방향 바꾸는것도 힘들고 또 다리힘 딸려서 중간에 몇번 쉬는 경우도 꽤 있죠~

아무튼 눈뿌리기... 저 같은경우엔 피해다니느라 어쩔수 없이 앞에서 뿌려지는데.;;;
조심해야겠네요.

FuckerBoy

2009.01.16 09:44:44
*.55.249.192

제가 선글라스를 끼라고 했던것 같은데요. 당연히 눈을 보호하기위해 당연히 무언가를 쓰는게 맞는데 맑은 날씨에는 썬글라스.. (유리가 아닌)를 추천한다고 했는데요. 스포츠 글라스였다면 넘어지는 순간에 떨어져 나갔겠지요. 실제로 전 지금까지 선글라스만 착용해오다가 한국에 오면서 고글이 대세이기에 고글을 썼었고 고글쓰고 나서 안면랜딩시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렇게 쎄게 넘어진 상황이 아니였음에도 그랬죠 '...' 님 제 글을 제대로 읽어보셨다면 맑은날에 아무것도 쓰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외국의 여러 스키 관련책에도 맑은 날씨에는 썬글라스를, 눈이나 강풍이 부는경우에는 고글을 쓰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안면랜딩시 고글이 있다고 부러질 코뼈가 안부러지는것도 아니고(코가 고글보다 튀어나와 있습니다) 고글이 설면에 닿을떄의 충격을 흡수해주지도 못합니다. 다만 전달할뿐이지요.

라이프가드

2009.01.16 09:53:06
*.34.152.178

그럼 넌 계속 선글라스껴~ 왜 남을 설득할려고해~ㅋㅋㅋ

씽씽라이더

2009.01.16 10:24:12
*.235.35.157

양말 하니 생각나네요~~ 등산양말 신고 타는데,,,빨래가 밀려,e상표 스포츠양말 새거 사서 신고 5시간탔는데요,,,양말독 올라 발이 팅팅 부었어요,,ㅎㅎㅎㅎㅎ
.
그이후 새양말은 안신어요,,헝글님들도 빨아서 신으세요....

Exch

2009.01.16 10:24:37
*.101.253.254

제 기억에는 참 서로가 매너가 좋았던 시절... 폴 주워다 주고.. 스키 플레이트 빠져있으면 주워다 드리고...

이부분 정말 공감합니다.
어렸을때는 스키를 탔었는데, 그 어린 마음에도 넘어진분 계시면 폴이랑 플레이트 주워다 드리고 그랬었는데요...
(물론 다른 스키어분들이 그렇게 하시는걸 봤기 때문일겁니다)

매번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스키장 이용 인구가 급격하게 늘면서, 그에 따른 사용자들의 인식이나 수준이 그만큼 따라주지 못하는게 문제네요..

고냥이보더

2009.01.16 10:30:31
*.95.95.189

FuckerBoy 님 의견에 반대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라인레이싱을 하느라고 꽤나 유명한 제품의 스포츠글라스를 사용합니다만...
님의 말씀처럼 그렇게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동호회 회원분들 중에서 아마추어뿐만 아니라 데몬들이나 프로들도
수시로 스포츠 글라스 때문에 다쳐서 얼굴, 눈 피부가 찢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스노우보드와는 차이가 있겠지만 결코 전혀 다른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보드탈 때 간지때문에 고글을 쓴다? 차라리 스포츠글라스를 써라?
이것만큼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실제로 고글때문에 랜딩시나 역엣지 시에 눈 자체를 보호되었던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찬성 못하겠습니다.

아미

2009.01.16 11:43:09
*.244.220.254

FuckerBoy 님 의견에 저도 반대합니다.
썬글라스 쓰고 타던 동호회 여자 안면랜딩으로 상처 많이 났습니다..눈에 피부가 쓸려서 찟어진거 보셨으면 썬글라스말은 못꺼내실텐데요...
정말 ㅎㄷㄷ 합니다..고글은 안구보호외에도 피부보호를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초보

2009.01.16 12:13:05
*.51.89.57

제가 볼 땐 스키어들이 고글 쓰지 말고 스포츠글라스 쓰라고 추천하는거 같네요 ㅎㅎㅎ 초보라고 살살 넘어지라는 법 있나요? 초보도 고글 쓰고 타야죠... 안전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FuckerBoy님 외국에서 스포츠글라스 쓴다고 한국에서도 꼭 스포츠 글라스만 써야 한다는 법 있나요?
제가 외국에 있을 땐 보더들이 스포츠글라스 쓰고 타는걸 잘 못봐서 어느나라에 계셨는지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ㅎㅎㅎ

신동구리

2009.01.16 12:25:21
*.152.149.212

FuckerBoy 님 의견에 저도 반대요....
저 고딩때 스키를 타던시절 아이스에 심하게 미끄러지면서 안면랜딩을 했었는데요....
스포츠 선글라스을 쓰고있었는데 눈썹 바로 위쪽이 쓸려서 이마가 홀랑 다 까졌었습죠.....

고글을 쓰고있을때 안면랜딩을 할경우에 아무리 고글보다 코가 나와있다고 해도 고글에서 어느정도 힘을 분산시켜주기때문에 선글라스보다는
코에 직접적인 충격은 덜 온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강설이 아니기때문에 괜찮을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선 일반 스키보다는 안면랜딩의 확률이 높은 보드에선 고글이 맞는거 같아요

???

2009.01.16 12:25:30
*.78.117.149

저도 초보부터 고글써야 한다고 생각....
와이프도 첫날 부터 쓰게 했더니 지금까지 항상 씁니다.
고글 안써서 안다쳐 본분들은 말을 하지 마시길.....상당히 아픕니다...

처리

2009.01.16 13:49:25
*.248.186.70

결국 리플은 고글찬반 토론으로 ;;;;;

어떤보더

2009.01.16 15:25:52
*.135.216.116

전 그런 상황에서 눈 뿌리는 것이 매우 안좋은 매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솔직히 일부러 그럽니다. 대상은 슬로프 한가운데 앉아있는 사람이죠.
적어도 기분은 어떨지 몰라도, 그런 장소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충분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수 있는 방법이라 봅니다..
언제 그 앞에 멈춰서 그러면 안된다고 설득하고 있습니까? 서서 설명하다가 받히면 어떡합니까?
눈 맞는다고 다칩니까? 물리적인 피해라도 당합니까? 눈털고 가면 그만입니다.
안전과 기분과 효율 사이에서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에 대해 혼동하시는 분이 상당히 많아요.

어떤보더

2009.01.16 15:29:58
*.135.216.116

그리고 선글라스의 위험성을 모르시는지요...
프레임의 단단함 정도를 한번 확인해보시죠...
고글 프레임은 부드러운 고무재질이라 웬만해서는 꺠지지도 않습니다..
깨지더라도 아무리 심해도 까지는 정도가 최고입니다..
하지만..선글라스 프레임이요??? 말도 마세요...부러진 표면이 얼굴에 닿으면...어떻게 될까요??

FuckerBoy

2009.01.16 17:59:27
*.55.249.192

뭐... 가벼운 주제인데, 왜케 무겁게들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선글라스의 위험성이라... 일반 선글라스는 위험하죠. 렌즈가 깨지면서 눈에 튈수도 있구요.
제가 선글라스를 초보분에게 추천한다고 했던건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해주고 설면에 반사되는
빛으로부터도 보호해주기 때문이죠. 초보분이 역엣지 걸려서 하늘을 날아갈 일이 적다는것과
심하게 다칠정도로 속도를 내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 저의 경우에
안면이 바로 땅에 떨어진 경우도 없었습니다. 보통 얼굴이 닿기 전에 팔꿈치나 손이 먼저 닿기
마련이고 그충격에 대부분의 선글라스는 땅에 떨어지더라구요. 선글라스를 늘 착용해오다 고글을
이번에 착용하고 넘어졌을때 땅에 쓸리면서 고글이 바로 안벗겨져 고글에 쓸린 상처를 입었던것이었죠.
제가 파크들어가는 분에게 선글라스를 추천한것도 아니고 글을 쓰신 분이 가정한 상황인 초보에
맞추어 아무것도 안쓰는것은 위험하니 시야확보가 되는 글라스를 추천한거죠.
마지막으로 외국의 어디서 타셨냐고 물어보셨는데 프랑스의 tignes와 주변 작은 스키장입니다. 마침
어제 헝그리 사진첩에 사진도 올려놨었네요.
각설하고 이건 의견일 뿐이니 각자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대로 하면 될것 같아요. 자신의 선택에
자신이 책임지는 나이이니까..

김은석

2009.01.16 18:11:05
*.138.34.155

항상 안전장비는 안하는 것 보다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헬멧, 고글 등 안전장비는 불의의 사고 한 번을 예방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전 리프트 대기하다가도 앞에 스키어의 폴대에 눈 찔린 사람을 보았습니다.. 물론 선글라스든, 고글이든 다 보호는 되겠지만, 안전적인 면에서 고글을 추천합니다.. ^^

초보

2009.01.16 18:30:21
*.51.89.57

FuckerBoy <- 님은 고수시라 넘어지기 전에 팔이 먼저 땅에 닿을지 모르지만 안면이 먼저 땅에 닿는 초보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

leeho730

2009.01.16 19:20:34
*.198.146.56


저는... 초보이므로 더욱 안전에 신경써야 된다고 생각하고, 초보시절부터 헬멧과 손목가드를 착용하는 것을 습관처럼 익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보시절에 코뼈가 거의 부러질 뻔한 적이 2번 있었습니다. 당연히 안면을 슬로프에 박았구요.

비교적 건설이었지만 그래도 높은 속도로 부딫히니 충격이 상당합니다. 물처럼 액체도 높은곳에서 떨어지면 충격이 상당한데, 눈은 더 심하겠죠...

고글을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더군요. 그래서 아예 턱까지 오는 풀 헬멧도 구입했습니다.



프랑스야 스키 인구가 꽤 되고, 내공이 높은사람도 많으니 스키어중에는 선글라스를 쓰는 사람이 많겠죠. 저도 프랑스는 아니지만 상당수 봤습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스키와 스노우보드는 넘어지는 패턴도 틀리고, 따라서 부상당하는 패턴도 틀립니다.

스노우보더들은 손목이 가장 부상을 많이 받는 부위이고, 스커어들은 허벅지뼈가 가장 부상이 빈번한 곳이죠.

왜냐하면, 스노우보더들은 몸의 앞뒤로 넘어지고 스키어는 옆으로 넘어지니까요.

스키어야, 파크에 가지 않는 이상 선글라스도 나쁘지는 않지만, 스노우보드는 고글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스키어에게 손목가드는 별로 필요가 없어도 스노우보더에게는 아주 중요한 것처럼요.

전, 오히려 극초보분들을 대상으로 조언을 주는 것에 더 조심해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상 제 소견이었습니다... ^^;;;

베스탈

2009.01.17 12:44:44
*.36.49.59

저도 스키경력은 10년이 넘어서 선글라스를 쓰지만

보드는 고글을 쓰는게 안전하다고 봅니다

가속 중 제동시나 넘어졌을경우 보드가 안면으로 넘어질가능성도 높으니

;;

2009.01.17 16:50:26
*.207.18.10

전 J.S님과 FuckerBoy님이 옳다고 보는데요.

고글을 외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안전장비라고 말하기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보호할 확률은 있습니다만. 극히 예외적인 상황이란 거죠.

안면랜딩이 걱정된다면 고글이 아닌 안면보호대를 장만해야죠.

안면랜딩시 위험한 부분은 코나 턱주변이거든요.

그리고 초보들이 안면랜딩 할 이유도 없고요.

고글은 눈부심이나 자외선 등을 차단함으로써 눈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게 주 목적이거든요.

그리고 한국사람은 갈색이나 검은 홍채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 질병들에 강하고,

그런 이유 때문에 고글 선택이 외국인들의 기준과 달라지고요.


장비는 자신의 수준에 맞게 적절하게 선택하면 그만인거죠.

초보가 헬멧에 고글에 상체 보호대, 하체 보호대 다 하고 탈 이유가 없는겁니다.

파이프 타는 사람들도 보호대 몇개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안전불감증도 문제지만, 기우도 문제죠.

이것저것 재보지 않고 대세에 따르는 우리나라 현실도 문제고요.

설질이 좋다면 방한에만 신경 써도 무리가 없겠지만 우리나라 현실상,

초보는 엉덩이 보호대와 손목보호대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5번

2009.01.17 20:27:40
*.32.67.18

고글 시야에대해 제 경험인데요. 세번째 라이딩때부터 고글착용했습니다. 처음 고글 썼을때 확실히 시야가 좁아졌다는걸 느꼈는데 오히려 멀리 보게되는 효과가 있더군요. 초보라 멀리봐야된다는걸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데크쪽에 시선이 많이 갔었는데, 고글을 착용 후 평소대로 발쪽을 보게되면 아랫쪽 시야가 막혀서 내가 또 아래쪽을 봤구나..바로 자각해서 고개를 세우게 되네요. 자연스럽게 시선이 올라오면서 그동안 의식하지 못했던 주위상황 봐가며 라이딩할수 있게 됐어요

중곡동~

2009.01.17 21:49:42
*.179.7.167

초보들이 안면랜딩 할 이유가 없다뇨?

무슨 근거로 말씀하시는거죠? 사람마다 그때그때 상황이 다 다른데요?

jm

2009.01.17 21:57:13
*.179.7.167

누가 고글을 외상으로 보호하는 장비라고 하셨나요?
대부분 자외선에 의한 눈 보호를 우선시 하셨고
안면랜딩시 고글을 쓰지 않는것 보단 쓰는게 약간이라도 더 보호가 된다고 하신거 같은데요..
초보때부터 안전하게 고글&헬멧을 습관처럼 착용하는 법부터 배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슬로프 한가운데 자주 넘어지고 앉아있는 스키어&보더 들이 대부분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연히 초보지요...

운도형밴드

2009.01.18 00:51:54
*.137.167.67

ㅡㅡa 다필요없습니다... 보호장비... 다해야합니다...

병원에서 몇달씩 입원해보지않으셨음 ㅡㅡ말을마요...

ㅡ_ㅡ무조건 보호장비.. 다 착용해야 그나마 덜위험합니다...

그리고... 선글라스도 나쁘진 않지만... 어느정도 이상의 스피드를 즐기는 스포츠는... 고글이 안전하다고 봅니다

중급형보더

2009.01.18 15:02:11
*.178.177.116

처음부터 습관을 잘 들여야 합니다. 운전 배울때 안전벨트 매는 것부터 가르치고 이게 당연한 거라고 알려주면 그다음부터 안전벨트 습관적으로 잘 맵니다.

운전 배울 때 안전벨트 매는 거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면 자꾸 걸리적 거린다고 (여자분들은 가슴도 있고 하니..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일부 봤습니다.) 안매는 습관 들이게 됩니다. 이거 아주 무서운 겁니다.

안전과 관련된 것은 초보자일수록 처음부터 몸에 딱 붙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군소리도 안하고 습관처럼 으레 하게 됩니다.

왕초보

2009.01.19 03:53:01
*.255.143.83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거는요 제가 최상급에서 내려 올 때 제 코가 낮아서인지 고글을 써도 코와 닿는 부분이 살 짝 떠서 바람이 들어와 눈이 시리더라구요

그래서 눈 뜨기도 좀 불편하구요 선그라스를 쓰면 바람이 안들어오나요?

선그라스를 쓰면 바람이 더 많이 눈을 때릴텐데 어떻게 내려오죠?

아 궁금하네요 알려주세요

클라인

2009.01.19 09:36:32
*.41.183.6

세상에나 ~ 초보 때는 헬멧 고글 등이 필요없다는 분까지 계시네요 ~ ㄷㄷㄷㄷㄷ

맙소사 ~


고글은 정말 필수입니다. 더구나 초보 때부터 습관을 들여야 하지요.

어느 정도 탄 후에 (속도에 따라서 눈이 시려워서 어쩔 수 없이 쓰게 될때) 쓰기 시작하면 갑자기 좁아져 오는 시야에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스키어들은 선글라스 형 고글을 끼는 것도 괜찮지만 역엣지 걸려서 순식간에 상체와 안면 부분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보더들은

고글 필수입니다.


헬멧은 더더욱 필요하구요. 폴라인쪽으로 역엣지 걸려서 머리로 랜딩하는 초보들 많습니다. ㅡ,.ㅡ

더구나 사고라는 것이 혼자 타다가 넘어질 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뇌진탕 걸려서 단기기억상실을 경험하는 초보 보더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클라인

2009.01.19 09:38:40
*.41.183.6

그리고 본문 글에 오전 10시 흐린날씨에 고글 쓰셨다고 하셨는데 , 오전 10시 흐린날이면 자외선은 차단된다고 생각하면 안 되지요 ^^

자외선 지수는 맑은 날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흐린날에도 고글 필수 !

지나가다

2009.01.19 12:16:40
*.159.145.38

FuckerBoy, jm님의 의견에 반대합니다.

안면랜딩시 한 점에 받는 충격을 프레임과 스폰지로 완충작용을 한후 고글과 접촉한 면으로 전달하여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게 고글입니다.

이 글이 보드 몇번타보고 갓 초보티 벗은 보더가 쓴 글이라고 의심되는건 저 뿐일까요?

;;

2009.01.19 14:43:33
*.207.18.10

고글을 안전장비로 생각하시는 분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게다가 그 예의 대부분이 고글로 보호할 수 없고 무리하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는 안면랜딩...
불현듯 9.11 이후 미국에서 고속버스에 탈 때 조차 검문대를 통과하게 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위에서 했던 말에 덧붙이자면...

보드 안전장비라고 말하는 것들 중에 정말로 부상의 위험에서 보호해 줄 수 있는 안전장비는
"헬멧" 밖에 없습니다. 헬멧 중에서도 외피가 두껍고 충격에 유연해서 충격시 휘어져 들어가면서
충격이 헬멧 전체로 퍼지고 남은 충격을 내피로 흡수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그런 헬멧이요.
외피가 충격을 분산시키지 못하고 깨져버리는 모자, 내피가 부실한 모자, 머리를 감싸지 않는 모자
등등등 그런 것들은 헬멧이라고 말하기도 힘든 것들이죠.

"헬멧"을 제외한 나머지 장비들은 솔직히 말해서 부상으로부터 보호해 주지 못합니다.
충격의 아픔을 줄여주고 보호받고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뿐이죠. 소위 말하는 유명한 브랜드의
보호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상 당할만큼의 충격에서는 보호해 줄 수 없습니다.
보호대를 껴서 그래도 그정도로 그쳤다가 아닌 부상의 충격을 보호해 주지 못하는 것이죠.
그래도 타박상 정도는 막아줄 수 있습니다.

고글이요? 안전장비로 항시 착용하자는 캠페인 보단 고글 밝기 선택에 대해서 가르쳐 주는게 오히려 낫겠죠?
외국인과 한국인의 기준이 다르니까요.

고글의 시야에 익숙해질 필요는 있죠. 한국사람이라도 고글을 꼭 써야하는 날이 있으니까요.
초보때는 아픔을 줄이기 위한 엉덩이 보호대, 털썩 주저앉으면서 뒤로 손부터 집는 경우를 위한 손목보호대.
(물론 손목보호대도 초반에만 효용이 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프리라이딩의 경우에도 보호장비 제대로 착용하지 않습니다. 헬멧도 안 쓰는 경우 많고요.
프리스타일에서는 다른건 몰라도 헬멧은 꼭 착용하죠. 구조물과 위험성 때문에요.
장비는 필요성에 의한 겁니다. 습관이 아니고요.

상식이나 사실보다는 대중성, 대세에 따른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기사하나 봤다고 5:5를 외치는 대중성이니...
거슬린다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하셔도 좋고, 초보라고 비하하셔도 좋습니다. 소모적 논쟁은 싫습니다.

leeho730

2009.01.19 18:04:52
*.79.208.235


1. 고글의 중요성.
고글이 눈의 보호를 위한다는 것에는 반드시 틀림이 없습니다.
라크로스 플레이어의 경우 고글을 쓰는 사람은 부상율이 16.5% 적고, 특히 안구 주위와 이마의 경우 몇배 단위로 부상율이 적어집니다.
(참고 문헌: target=_blank>http://depts.washington.edu/hiprc/practices/topic/recreation/lacrosse.html)


미국 보건 웹사이트인 Webmed 의 경우 눈에 전동 도구를 쓸때나 빠른 속도로 뭔가가 날라올 수 있는 경우에 고글을 쓰라고 해는데,
( target=_blank>http://firstaid.webmd.com/tc/facial-injuries-prevention)


스노우보드, 빠른 속도로 뭔가가 (그게 폴이든, 유령데크이든, 위에서 직활강하고 내려오는 보더나 스키어든) 날라올 수 있는 운동이고
잘못 부딛치면 엄청 다치는 운동입니다 (요즘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는 듯).

그리고, 자외선은 흐린 날씨에도 구름을 뚫고 올 수 있기 때문에
날씨가 흐려도 반드시 끼셔야 합니다.
(참고문헌: target=_blank>http://www.basecampmd.com/expguide/snowblind.shtml)


전 아주 흐리거나 폭설이 오는 날에는 투명한 렌즈를 씁니다. 투명한 렌즈는 투과율은 90%이지만
그래도 자외선은 어느 정도 막아 주기 때문입니다.

2. 손목 가드:

초보자들이 손목부상의 위험이 더 크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중급자와 고급자의 부상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연구에 따라 비율이 다르긴 하지만, 중급자나 고급자도
손목부상의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참고문헌:
target=_blank>http://www.ski-injury.com/specific-injuries/wrist

target=_blank>http://www.ski-injury.com/prevention/wrist_guards

target=_blank>http://www.ncbi.nlm.nih.gov/pubmed/15014339)


손목보호대는 모든 스노우보더들이 해야 하는 것으로, 스노우보딩에서 가장 빈번한 부상은 손목이고 (참고문헌 target=_blank>http://www.aafp.org/afp/990101ap/131.html),

손목보호대는 콜로라도에서 7000명을 대상으로 한 통계결과에서 약 50% 까지 손목부상을 줄여준다고 나와있습니다.
(참고문헌: target=_blank>http://www.ski-injury.com/prevention/wrist_guards)


3. 결론.

사실, 스노우보더들이 입는 부상은, 손목-발목-무릎-머리 순이므로(http://www.aafp.org/afp/990101ap/131.html),
가장 중요한 것은 헬멧이 아니라 손목가드죠.

그러므로, 발목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해야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저는 헬멧+고글+손목 보호대에 추가하여 캠핑매트를 자른 엉덩이 패드, 팔꿈치 보호대+무릎 보호대도 착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이렇게 참고문헌을 들어도, 보호장비의 중요성을 믿지 않는 분들은, 원하는 대로 하세요... ㅠ.ㅜ;
하지만 주변 사람을 생각하신다면 그들에게까지 그릇된 조언을 주진 마세요... 라는 것입니다.

;;

2009.01.19 20:13:15
*.207.18.10

우선 전체적으로 부적절한 예를 드셨고 게다가 제 글을 잘못 이해하셨네요.
그리고 링크들이 안 열리는게 많네요.

황당해서 제가 조목조목 반박해 드리죠.

1.고글의 중요성에 대해서 쓰신 부분.
라크로스나 전동기구를 예로 드셨는데... "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라크로스는 공으로 플레이 하는 게임입니다. 어떻게 스노우보드와 비교를 하실 수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공으로 하는 게임에서 공이 눈에 맞을 확률과 스노우보드를 비교하신 건가요?
게다가 전동기구요? 작업장에서 고글은 당연히 써야죠 지금 그걸 말이라고...ㅡㅡ;
고글이 빠른 속도의 폴, 유령데크, 보더나 스키어로부터 보호해준다고 말하고 싶으신 겁니까? ... ... ...

싸이트들은 열리지 않아서 못 봤습니다.

그리고 해변가나 스키장에서 썬글라스나 고글을 쓰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햇빛이 바다나 눈에 의해서 반사되기 때문에, 그 강도가 쎄기 때문이죠. 그리고 천연색의 눈은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요. 흐린날 눈의 자외선 때문에 고글을 쓴다니 그런 궁색한 말이 어딨습니까...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은 외국인과 비교하면 맑은날 돌아다녀도 괜찮을 정도로 눈이 강한데 말이죠.
영문사이트에서 글을 퍼오신 걸 보면 외국생활을 그래도 하신 분이신듯 한데 걔네들과
우리랑은 완전 다른 걸 아실텐데요? 총천연색의 눈을 가진 애들은 길거리에서도 썬글라스를 자주
벗었다 썼다 하고 썬크림도 바릅니다. 그렇지 않으면 눈에도 문제가 생기고 특히 피부는 검은 반점
같은 것이 주근깨처럼 생기는 등 질병 때문에요.

많이 퍼오셨는데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고글이 부상을 방지해 준다는 글을 못 퍼오셨나보네요.


2. 제 글에 분명히 초보 때 손목보호대 필요하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만 효용이 있다는 것은
다른 장비들과 마찬가지로 나중에는 부상으로부터 보호해 주지 못한다는 뜻이고요.

그리고 퍼오신 글들이 아주 재밌군요. 요약을 하자면
스키와의 다른 특성(양발이 묶여 있는 등등)과 충격이 가해지는 여러가지 특수한 방식 때문에
보더들이 손목을 다치고, 다치는 경우에 조각나는 경우가 많다. 왜 비기너가 많이 다치나~ 넘어지는
방법 등등 첫번째 퍼오신 글은 별로 필요가 없는 글이군요.
두번째 글은 주 내용이 엽기적인 실험, 통계을 이용한 실험, 실험군을 이용한 실험인데
시체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가드를 찬 시체의 뼈를 부수는게 그냥 부수는 것보다 어려웠다.
통계를 이용한 실험에선 단순히 half as likely to injure.
실험군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significantly lower. 실험 내용은 한페이지도 안되네요.
그림도 있고 해서 뭔가 대단한 자료인가 해서 봤더니... 도대체 이걸 보고 뭐라고 말해야 되죠?ㅡㅡ;;
게다가 손목보호대를 안하는 가장 많은 이유인 32.8%가 No need 라고 했는데 설마 그걸
위 실험이 해결했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솔직히 여기서 짜증나서 그만 읽으려고 했다가 좀 더 읽어봤는데 시중의 일반적인 손목보호대를 착용했을 때는
보호대를 착용한 곳에 비정상적 부러짐이 나온다고 말하고 있네요.(부상을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오히려
제 주장과 비슷한) 그리고 그 아래 추천하는 제품 소개를 하고 있군요. 가격과 사이트까지 친절하게
적어가면서...ㅡ_ㅡ;; 보드 안 탄지도 꽤 오래되서 요즘 나온 획기적인 제품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군요.
저 한국보다 외국에서 보딩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
이호님은 퍼오시면서 글을 제대로 읽고 퍼오신 건가요?
제대로 읽으셨다면 주장하실 때 단순히 손목보호대를 착용하라고 하면 안되지 않나요? 님이 퍼오신 글에
의하면요. 아니면 영문만 보면 놀라는 우리의 대중성을 이용해서 자신의 주장을 돋보이게 만들고 싶으셨나요?

3. 가장 중요한 것이 헬멧이 아니라 손목가드라고 하는 것도 황당하네요. 사이트가 안 열리니 뭐라고 말은
못하겠고, 설사 그 사이트 순서대로 다칠 확률이 많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가장 많이 다치면 가장 중요한
것인가요? 당연히 헬멧이 가장 중요한 거 아닌가요? 헬멧은 장비 중 거의 유일하게 부상을 막아줄 수 있는
장비고 또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보호하는 장비인데 손목가드가 가장 중요하다?
도데체 누구의 조언이 그릇된 조언이란 말입니까?

저는 이호님이 글을 쓰신 의도를 잘 모르겠네요. 제 글의 내용이나 주장과도 어긋나고, 인용해온
글들도 님의 주장과 맞지 않고요. 또 엉뚱하게 손목보호대 쪽으로 내용이 흘러가고...
저도 보호장비에 솔깃하던 시기가 있었고 프리스타일이 프리라이딩 보다 훨씬 위험하기 때문에
저도 알만큼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모적 논쟁은 하기 싫다고 했는데요.
위에 제가 적은대로 걍 제 글을 개인적인 의견으로 치부하시거나 초보라고 생각하세요. 그게 편하겠네요.
이번 글에 대한 댓글은 안 쓸 수가 없었네요. 이젠 정말 그만하겠습니다.

leeho730

2009.01.19 23:15:33
*.79.208.235

1. http://bjsm.bmj.com/cgi/content/abstract/38/5/e28

저자인 다구찌, 사까기하라, 우찌다, 기시의 논문 넘어져서 이마가 눈에 부딫힐 경우 안구의 내벽이 부서질 수도 있고, 이것은 고글을 씀으로서 방지할 수도 있다고 썰을 풉니다.

http://www.russell.sau48.k12.nh.us/pricipalarchive/SKI%20AND%20SNOWBOARD%20SAFETY%20TIPS.pdf
스키/스노우보드에 대한 안전팁으로 고글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http://books.google.co.nz/books?id=sqb7n2U_PukC&pg=PT444&lpg=PT444&dq=head+eye+injury+snowboard&source=web&ots=XyGGOkSQ9a&sig=4CupXJ5mkLX6POpa2x4MRvnKA9g&hl=en&sa=X&oi=book_result&resnum=2&ct=result#PPT444,M1
405페이지: 스키중 얼어붙은 나무가지로 인한, 특히 밤에 자주 일어나는 눈의 부상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스노우보드는 빠른 속도로 가다 이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는 스포츠라고 제가 말했고, 또한 라크로스의 예를 들어 눈과 이마의 보호에도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http://www.basecampmd.com/expguide/snowblind.shtml

흐린날에 대한 항목입니다. 상당히 명망있는 출판사인 모스비에 낸 Wilderness Medicine (야생/야외에서의 의학) 의 저자이자 의사인 프랭크 버틀러 2세 대위가 쓴 "The Eye in the Wilderness (야외에서의 눈)" 항목을 간단히 편집한 것입니다. 주요 대목은,

"If the weather is overcast you might be tempted to remove the glasses altogether. Yet the rays are just as harmful when cloudy, and the following morning you’ll be sorry. (날씨가 흐리면 안경을 벗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광선은 구름이 끼었어도 해로우며, 다음날 당신은 후회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궁색한 변명'이 아니라 전문 산악인이 말하는 바를 저는 참고한 것입니다. 물론, 보딩 한두시간 하고 그만하면 상관없지만, 일단 하게 되면 몇시간은 하게 되지 않습니까.

2. 저는, "물론 손목보호대도 초반에만 효용이 있습니다." 란 것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또한, 실제로 콜로라도에서 모집한 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에서도 알수 있듯이, 헬멧만이 진정으로
부상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도구는 아닙니다.

그리고, " 손목보호대를 안하는 가장 많은 이유인 32.8%가 No need" 란 건 손목 보호대를 하지 않는 설문조사의 결과이고,
그것을 문제삼는 것이 연구의 결과입니다. 제목인 "So if they work, why don't boarders wear guards?!(그래서 손목가드는 유용한데, 왜 보더들은 가드를 착용하지 않는가?!)" 는 지나쳐버리셨군요....

네, 실험은 약간 오버한 경향이 있죠. 저도 그래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귀차니즘으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노르웨이의 뢰닝은 5029명의 스노우보더를 2개 그룹으로 나뉘어서 한그룹은 손목가드를 주고, 다른 한 그룹은 손목가드를 하지 않게 했습니다.
실험결과는, 손목가드를 한 그룹은 부상이 없었지만, 손목가드를 하지 않은 그룹은 약 40명의 부상이 있었습니다.

미국 유행병학 저날 2005년 7월 15일자는 현재까지 나온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손목가드는 손이나 손목, 손목과 팔꿈치사이를 보호해 부상위험성을 85%까지 줄이고,
손목가드를 함으로써 어깨와 어깨 아래와 팔꿈치사이의 팔의 부상과는 별로 관련이 없다란 것이죠.

저의 링크를 다 읽어보셨으면 이런 것도 발견하셨을 수 있었을 겁니다.

3. 저는 잘 열립니다. 괄호가 문제가 되었군요.

다음 링크로 들어가 보세요.

http://www.aafp.org/afp/990101ap/131.html

"단순히 가장 많이 다치면 가장 중요한 것인가요?"

네. 평균적으로 볼때 손목부상은 23%, 머리부상은 9.2% 의 확률로 일어납니다.
2배 이상입니다. 머리부상은 연구 결과에 따라 들쑥날쑥하지만, 손목부상은 가장 부상을 많이 입는 부위라는 것은 공통된 의견입니다.
물론, 심각한 부상은 머리쪽에 많이 일어나지만요 (54%의 심각한 부상).
그러므로, 저는 헬멧도 착용해야 된다고 글을 달았죠. 거기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는 손목보호대는 초반에만 효용이 있다는 것에만 이견이 있었던 것이죠.
손목가드는 초보자 뿐만이 아니라 모든 스노우보더가 기본으로 장착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손목가드는 초보일 뿐일때만 필요한 것이다" 라는 인식을 가진 분이 많은데,
이것은 사실 잘못된 인식이라는 것을 저는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http://www.ncbi.nlm.nih.gov/pubmed/15014339

이 논문에서는 손목이 부러진 5110명의 스노우보더들을 인터뷰하고 조사한 결과, 거의 대부분의 스노우보더가 초급 (42%) 이나 중급 (48%)로 판명이 났고,
손목이 부러진 메카니즘 및 부위에서 초급과 중급이 다르다고 썰을 풉니다. 간단히, 초급은 보통 넘어지다가 다치고, 또한 손목 관절 바깥쪽으로 부러진다면,
중급이나 고급은 손목내의 관절과 뼈의 부서짐이 많다는 것입니다.

괄호가 들어가서 링크가 안된점은 죄송스럽습니다.


저는 이것이 개인적인 논쟁이 아니고, 다만 님의 글에 혹시라도 몇몇 보더가 손목가드와 고글에 대해 잘못된 인상이 심어질까봐 걱정한 것입니다.

님의 요지 3가지인,

1. 보드 안전장비라고 말하는 것들 중에 정말로 부상의 위험에서 보호해 줄 수 있는 안전장비는 "헬멧" 밖에 없습니다.

는 틀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 중요합니다. 특히 손목가드 중요함다. 가장 부상을 많이 입는 부위입니다.

2. 고글이요? 안전장비로 항시 착용하자는 캠페인 보단 고글 밝기 선택에 대해서 가르쳐 주는게 오히려 낫겠죠?
외국인과 한국인의 기준이 다르니까요.
고글의 시야에 익숙해질 필요는 있죠. 한국사람이라도 고글을 꼭 써야하는 날이 있으니까요.

외국인의 눈이 한국인보다 자외선에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흐린날에 고글을 벗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근데, 확실히 흐린날, 특히 안개가 많이 낀 날은 벗고 싶기는 해요.. 투명렌즈로 참지만요...

3. (물론 손목보호대도 초반에만 효용이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손목 보호대도 초보일 때만 유용하다고 이해했습니다만...
만약 그렇다면 "아닙니다!" 입니다.


제가 ;;님의 댓들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일부 의견들이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까봐 걱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님께서 그런 잘못된 인식을 그대로 가지고 주변보더들에게 조언할까 걱정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프리스타일이 프리라이딩보다 훨씬 위험하다고요...
저도 나름대로 몸으로 배운 몸이고, 백컨추리한답시고 한시간은 걸어 올라가 더블/트리플 블랙도 어느정도 타 봤습니다 (사실 트리플 블랙에서는... 탄다기보다는 낙엽이지만...)
한번은 보기에는 낭떠러지같아도 (경사각이 어림잡아 45~50정도) 파우더라서 괜찮을 거 같아서 갔는데 파우더는 얕고 바로 밑은 얼음이라 그때는
정말 죽.는.지. 알았습니다. 슬로프의 3미터 벽에서 점프하다 왼쪽 어깨가 나간거, 360 돌다가 오른쪽 어깨 랜딩한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프리스타일은... 보통 파크나 하프에서 하니 패트롤이라도 있지 프리라이딩은 잘못되면 구조도 없습니다. 포캐스트 부츠에 장착된 레코 발신기를 의지하고, 휴대폰 전파가 통하거나
제 동료들이 제가 몇시간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걱정할 정도의 주변마리가 있다고 비는 수밖에 없습니다.

주변에 숨겨져 있는 돌들과 그늘/그림자에 숨어져 있는 낭떠러지, 사전정보가 없이 시시각각 주변정보를 빨리 파악하고 진로를 정해야 하고,
심지어 낭떠러지인 것을 알면서도 섯불리 멈추기가 아주 힘든 점 (길이 거기밖에 없어서요... 특히 얼음이 있거나 파우더가 있는데 낭떠러지이면 브레이크를 걸어도 쭉 미끄러져 내려옵니다)은 아주 위험한 요소이죠.
뉴질랜드에서는 이번해 11월 중순에 스키어 한명도 프리라이딩하다 낭떠러지에서 곤두박질쳐서 죽었습니다.
그것도 제가 프리라이딩하던 바로 당일날 같은 산 반대편에서요 (헬리콥터가 백컨추리로 가길래 누가 큰 부상을 입었나 싶었습니다)
정말 위험하고 또한 많은 기술과 판단력, 경험을 요구해서 스노우보드딩의 정점이라 일컬어지는 것이 프리라이딩입니다.
저도 잘 타지는 못하고 아직도 중수 초반에 머물러 있지만, 그래도 산을 얕보는 실수는 하지 않아 아직까지 그냥 어깨 몇번 탈골로 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이거 어케 본문과 댓글이 상당히 많이 떨어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만,
고글도 중요합니다! 란 게 제 댓글의 일관적인 요지였을까요. -_-ㅋ

;;

2009.01.19 23:48:16
*.207.18.10

너무 구차한 변명이군요. 게다가 양심도 없이 상품 광)고를 말도 안되게 인용한 글에서 세부적인 부분을
비틀어 또다시 다시 인용하시고... 제가 지적한 잘못들은 전혀 인정하지 않으시는 태도군요.
게다가 새로운 글에서 새로 인용하는 것들이 뭐? 결국 안면랜딩.야간에 얼어붙은 나뭇가지?, 산악인?...
말도 하기 싫군요. 그게 지금 초보가 고글을 써야하는 이유라는 겁니까?
콜로라도 7000명 조사가 헬멧만이 진정으로 부상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가 아니라는 증거라고요?
실험은 오버한 경향이 있어서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다시 쓴 글 여러곳에서 언급하시네요?
게다가 소제목만 딸랑?

이호님이 말한 제 요지 세가지는 님이 제시한 어떤 인용도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프리라이딩 부분은 어이가 없네요. 제가 프리스타일러라고 하니까 프리라이딩은 아예 모를 것
같나요? 나원참... 님이 말하는 그 정도로 위험한 지역에서는 백컨트리 라이딩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지반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헬기로 돌아보고 미리 경로를 다 정해 놓은 뒤에 하죠.
경사가 높을수록 탁 트이고 짧은 구간에서요. 그림자가 어쩌고 어째요? 경사가 높다고 낙옆을 했다고요? ㅡㅡ
백컨트리 라이딩 하는 사람이? 경사가 높다고 낙옆을 하는 실력인데 데리고 가던가요?
그리고 눈에 휩쓸린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디서 길을 잃어서 동료들과 헤어졌을까... 헬기는?
기술수준과 판단력을 요구하는 건 라이딩 하기 전에 준비과정이죠. 님 말대로 하면 백컨트리 라이딩 하는
사람들은 아주 그냥 매번 목숨을 내놓고 하는 그야말로 익스트림이네요?
그리고 프리스타일이 프리라이딩보다 위험하다고 했다고 백컨트리라이딩과 비교를?
이게 지금 논지와 맞는 얘기입니까? 하다하다 별걸 다 하시네요.ㅡㅡ;

쓸모 없는 글들을 무작위로 인용하고 글을 복잡하게 만들고 주워 들은 지식을 써놓는다고
설득력 있는 글이 되지 않습니다. 저 같으면 애초에 말도 안되는 인용이 탄로났을 때 삭제하고
사과했겠습니다. 이 후에 누구라도 이 글을 보게 되겠지요. 사람들이 님이 인용한 글들을 보고
판단하겠지요.

이제 정말 절대로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글을 쓸 가치조차 없네요.

leeho730

2009.01.20 16:09:09
*.79.208.235

제 참고문헌을 읽으셨다면 "실험은 오버한 경향이 있어서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다시 쓴 글 여러곳에서 언급하시네요?
게다가 소제목만 딸랑?" 을 말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왜냐하면 실험과 별개로 3개의 유행병학 스터디가 이루어 졌거든요. 제가 언급한 건 3개는 유행병학 스터디이고 실험은 언급안했거든여 ㅇ,.ㅇ;
소제목만 인용한 것은, 아래의 "왜 보더들이 손목가드를 안하는지"에 대한 분석이고, 또 글의 성향이 손목가드를 안하는 것에 대한 비판글인데,
가서 읽어보심 되잖슴까. 어느정도 읽어보셨으면 (위의 댓글을 보더라도 읽어보시려고 시도는 하신 것 같으니) 어떤 성향의 글인지 아셨을 텐데요.

"그 정도로 위험한 지역에서는 백컨트리 라이딩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

그럼, 백컨추리지역은 위험하지 않아서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낭떠러지에 떨어져서 죽는 일이 없답니까?
스노우보드계의 전설 크레이그 켈리는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나 계십니까?

"경사가 높을수록 탁 트이고 짧은 구간에서요."

경사가 높고, 주변에 돌들같은 장애물들이 많고 상당히 긴 구간도 있고, 암벽으로 된 낮은 언덕에서 점프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프리(free)라이딩"아닙니까. 여러 지형과 보드스타일을 두루 섭렵하며 프리하게 라이딩을 하니까요 (사실은 보통 슬로프 바깥에서 룰없이 자유로이 즐긴다는 뜻에서 프리라이딩이지만요)

... 지금 프리라이딩의 개념이 안 잡히신 거 같네요.

실제로 백컨추리 가보심,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파우더로만 덮혀 있는 것은 환상이라는 것을 깨달으실 수 있습니다 (아님, 저만 그런가요-_-ㅋ).
그리고, 파우더도 파우더에 따라 위험합니다. 눈사태가 날 가능성이 있어요.

"기술수준과 판단력을 요구하는 건 라이딩 하기 전에 준비과정이죠. 님 말대로 하면 백컨트리 라이딩 하는
사람들은 아주 그냥 매번 목숨을 내놓고 하는 그야말로 익스트림이네요?"

네. 상당한 익스트림입니다. 특히 헬리보딩에 반드시 지참하는 것은 발신기 추적장치 (Avalanche Beacon)입니다.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낭떠러지에 떨어지면 찾기 쉽게요. 그러니까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적어도 중급이상의 능력은 되야 합니다.
헬리보딩의 경우 가이드:손님의 비율도 일반 스키장의 패트롤/인스트럭터:일반보더/스키어에 비하면 월등히 높습니다.
휘슬러/블랙콤의 백컨추리에서 올해에만 현재까지 약 12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은 아십니까?

저같은 경우는 스키장 옆으로 반나절 정도 백컨추리 보딩가기 전에 반드시 5가지를 합니다.
1) 친구나 친척에게 간다고 말할 것,
2) 휴대폰은 최대한 간단하고 내구성 있고 한번 충전하면 오래 가는 것으로 쓸 것,
3) 레코 리플렉터가 부착된 아이템들을 써서 조난시 빨리 발견될 수 있게 할 것,
4) 날씨는 무조간 맑고 구름이 없을 것,
5) 포켓에 비상식량과 임시 담요 (라고 해봤자, 비닐이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음) 을 챙길 것.

GPS 와 나침반도 챙겨야 하지만... 자금상의 관계로... ㅠ.ㅜ;

근데 이런거 누가 일반 보드장에 가면서 합니까... -_-ㅋ


그리고, 가다가 실력이 안되면 낙엽으로 내려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스노우보드의 사고는 자신의 실력을 과신해서 나오는 사고가 많으니까요.
초보가 상급 슬로프로 가서 턴하거나 급히 멈출 능력도 없으면서 직활강하다가 사고를 내거나 난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50도가 넘는 경사에 주변에 돌들이 삐죽 나와 있고 어떤 구간은 점프해서 넘어야 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실력이 초고수에 다다르지 않는 이상 그냥 타다가는 죽거나 크게 다치기 쉽상입니다.
전 산이 무서운 곳이란 걸 아니까요. 자신의 실력을 알고 위험하다 싶으면 안전보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게다가, 프리라이딩하다 보면 갈 수 있는 길이 그길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땐 어쩔 수 없이 천천히 내려올 수 밖에 없지요.

제가 언급했듯이, 자신의 실력을 과신할 경우에 프리라이딩은 보더/스키어에게 죽음이란 레슨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11월 초순에 제가 프리라이딩하던 그날 반대편쪽에서 낭떠러지에 굴러 떨어져서 죽은 스키어도 있으니까요.


... 하아...

제가 말했듯이,

"제가 이렇게 참고문헌을 들어도, 보호장비의 중요성을 믿지 않는 분들은, 원하는 대로 하세요... ㅠ.ㅜ;
하지만 주변 사람을 생각하신다면 그들에게까지 그릇된 조언을 주진 마세요... 라는 것입니다."

추풍낙옆

2009.01.20 19:15:04
*.157.32.58

다양성을 존중해야하지만서도..
고글이 안전장비가 아니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어려울 것 없이 간단히, 대기줄에서 앞사람이 들고있던 보드나 폴대에 눈이 가격당하는 경우도 있을테고,
단순히 슬롭에서 넘어져도 안구로의 직접적인 부상은 막아줍니다.
나무사이로 백컨트리라도 할라치면, 고글없이는 무서워서 못하겠구요.(나뭇가지에 찔릴까봐..)
케이스가 많아서 다 설명하기도 뭐하고..

이래도 괜찮으신 분이라면..'ㅡ'착용 안하셔도 됩니다. 책임은 본인 몫이니까요.

설원생

2009.01.22 17:46:58
*.96.10.214

leeho730님 글을 읽다보니 730님에 대한 인식이 점점 나빠집니다. 링크 다 읽어봤습니다.-_-;
우선 참고문헌을 링크 할 때는 직접적이고 신빙성 있는 문헌으로부터 링크를 해와야합니다. 그리고 통채로 링크를 해올 때는 요약을 하시든지 필요없는
부분은 링크를 하지 말든지 해야합니다.

처음의 손목보호대 링크는 AD고, 게다가 그 링크는 일반적인 손목보호대를 차도 손목이 부러진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 안에 있는 몇줄 되지 않는 3가지 자료들 즉, 시체실험, 유행병학(유행병학이라고 말할 수 없는 실험. 단순 통계라고도도 말할 수 없는 허접한), 랜덤집단(동일) 중에서 유행병학과 그 글 중에 다른 일부분들을 계속해서 언급하셨습니다.

고글 관련해서 링크한 자료들은 다 스노우보드와 관련이 없는 자료들이고 관련이 있는 자료가 2개인데, pdf 자료는 두 페이지 중에서 고글 언급이 단 한 줄, 그리고 논문은 희귀한 케이스(리포트 된)인데다 may prevent, 730님 말대로 썰만 풀고 있고 prove는 보이지 않습니다.

730님이 말한 참고문헌 중에서 볼 필요가 있는 것은 나중에 제시한 부상에 대한 링크 2개가 있네요. 이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제와 맞지 않습니다.
"손목가드는 초보일 뿐일때만 필요한 것이다"가 잘못된 인식이라는 것을 밝히고자 하신다면 참고문헌을 가져 오실 때 위와 같은 자료가 아닌, 중급이상의 보더가 손목보호대를 했을 경우 부상을 막아준다는 자료를 제시해야 하는겁니다. 730님이 증명했다고 말하는 유행병학 스터디는 AD의 신빙성 없는 자료이고 게다가 그 자료에서는 손목보호대를 해도 부러짐이 나타난다고 돼 있기 때문에요.

730님은 "단순히 가장 많이 다치면 가장 중요한 것인가요?" 네. 라고 하셨는데, 손목보호대에 관련된 자료를 검색하시면서 자기 의견을 방어하기 급급해서 눈의 부상은 퍼센트조차도 없는 자료를 가져오셨습니다. 자료와 의견을 종합하면 "눈은 거의 다치지 않기 때문에 고글은 중요하지 않다." 라는 결과가 되네요.
고글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태도와는 모순이 있죠.

마지막으로, 마지막까지 말씀하시는 보호장비의 중요성에 대한 참고문헌은 없습니다. 보호장비를 착용했을 때 부상을 억제한다는 내용의 신빙성 있는 연구결과가 있어야 그걸 참고문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헝그리보더 사이트가 포멀한 사이트도 아니고 어떤 의견을 제시할 때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봐요. 이건 토론이 아니라 이기기 위한
싸움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검색해서 대충 비슷한 자료들을 퍼오고, 잘못들은 스무스하게 넘기고 검색해서 다른 자료들 퍼오고, 다른 주제를 끼워넣고,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을 위해 토론을 하고, 토론할 때에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고, 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주장만을 관철시키기 위한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쓰고 보니 제가 좀 독하게 비판했네요.
보드실력은 허접하지만 리플들이 거슬려서 끼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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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29464
2133 초보를 위한 강좌 스노보드 이렇게 해봅시다! (준비에서 스키... [46] 김은석 2009-01-20 64 7929
2132 초보를 위한 강좌 스노보드 이렇게 해봅시다! (인사말) [66] 김은석 2009-01-19 61 6852
2131 절약법 내 소중한 보드복 깨끗히 입는 관리법 [18] 에어뽀드 2009-01-19 78 9884
2130 해외원정 일본원정 中 "시츠쿠이시" 에 관하여,, [14] 가루 2009-01-17 62 4621
2129 일반 살로몬 말라뮤트 뒤꿈치 안아프게 만드는방법.. [35] 가로아 2009-01-16 71 9252
2128 기술(테크닉) 사진으로 보는 그랩 [10] 씨밀레 2009-01-16 71 7644
2127 기술(테크닉) 누군가를 강습해줘야 한다.. 어떻게 해야할까?! [20] 고타나 2009-01-15 94 9961
» 초보를 위한 강좌 누구나 놓칠수 있는 사소한 부분의 중요성 ... [53] J.S 2009-01-15 40 6619
2125 초보를 위한 강좌 학교 선후배들이 보드를 막 시작해서... 도... [12] 껀이 2009-01-14 63 8014
2124 기타 아들하고 보드타기 [71] ㅋㅋ섬 2009-01-13 57 6369
2123 초보를 위한 강좌 강사자격증 있으세요? [53] 오래된보더 2009-01-12 55 10599
2122 초보를 위한 강좌 조바심에 한말씀 드립니다. [28] 홈매트 2009-01-12 53 5438
2121 일반 근육의 데미지를 줄여주고 체온유지 성능 극... [20] 꽃같은보더 2009-01-12 72 6840
2120 초보를 위한 강좌 스키장 리프트에 관해서... [10] 날라뒷차기 2009-01-12 73 4348
2119 초보를 위한 강좌 초보분들의 기본적인 매너에 대해 [27] 윤주 2009-01-12 72 6288
2118 헝그리 캠페인 리프트에서 안전바 내릴께요 한마디 하는 습... [60] 방통 2009-01-11 52 6627
2117 일반 보더들을 위한 첫DSLR 구입 가이드 (1) [52] tiberium 2009-01-10 49 6218
2116 일반 데님보드복 제작했습니다..ㅠ 샘플사진포함! [18] 날아라 2009-01-10 73 9798
2115 일반 인터넷 광1고 차단법 (네이버,다음,구글) [2] 가을에내리는비 2009-01-09 64 2495
2114 초보를 위한 강좌 캐초보에서 초보 그 너머로... 집소의 초보... [32] 집소 2009-01-09 55 5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