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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관심/욕심은 누구보다 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왔는데
어떤 분의 우연치 않은 뽐뿌에 요리저울을 사면서 이 모든 것은 시작됩니다....ㅎㅎ
장비 무게 그거 몇 g 차이 별거 아니지라고 넘길 수도 있지만
나름 예민하고 경량/스펙에 목마른 저같은 사람에게는 굉장히 관심있는 분야에요~
지금과 같은 형태를 시작한 재작년 겨울 부터 측정해봤으면 어떨까 아쉬운 생각과
앞으로 장비덕질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ㅋ
실력은 언제 발전할런지.....허허허
암튼 시작해 봅지요~
* 측정은 요리용 저울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분해능 1g, 최대 5,000g 측정가능)
* 데크 : 무게를 고루 저울에 실을 수 있도록 받침을 놓고 영점 설정 후 측정했습니다. (스텀패드는 부득이 미제거)
* 바인딩 : 볼트는 고민이었는데 실제 착용시 포함되는 부분이니 함께 측정했습니다.
* 부츠 : 왼쪽 부츠를 측정용으로 선택했습니다. 저는 레귤러니깐요,,, 응?!
* 장비별 사진 상단에 짤막한 한줄 사용기를 첨언했습니다. 상세 궁금증은 댓글로,
* 차후 가능하다면 부츠의 외피 길이/넓이에 관해 측정해보면 어떨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0-1. 측정 환경
0-2. 데크 측정용 받침
1. 011 - 14/15 - Flat Spin Limited White Edition - 150cm [2,500g]
목숨을 여러번 구해주는 트릭연습의 구원자, 성향을 초월하는 의외의 엣지그립력, 예비신부의 올라운드 프리덱
2. Rice28 - 15/16 - RT7 B-Type - 150cm [2,601g]
쌀덱쌀덱 소문이 자자해서 예판했다가 대단히 대단한 탄성과 그립력에 감탄, 탑승덱중 최고의 알리를 선사시켜줌, 현재는 계륵
3. NeverSummer - 14/15 - Cobra - 153cm [2,620g]
13/14 시즌까지는 가장 좋아하던 브랜드, 넵썸 특유의 캠버는 올라운드에 최적화라는 기분, 특화된 특성이 부족한듯, 심심
4. Ogasaka - 15/16 - FC-X - 158cm [3,288g]
이 글을 시작하게 만든 분의 닉네임이자 예비신부가 가장 사랑하는 데크, '날카롭다'가 설명되는 퍼포먼스, 무거움...
5. Yonex - 15/16 - Thrust - 161cm [3,204g]
이렇게나 무거운건 AMG 스텀패드 때문? 지난 시즌의 메인덱, 딱딱함으로 시작해서 트릭도 할만하군으로 끝남, 다재다능
6. Ogasaka - 15/16 - FC-L - 154cm [2,838g]
탑시트 그래픽은 역대급으로 마음에 쏙 들어서 구매, 탱!탱!한 반응성이 일품, 길이 덕분인지 라이딩 괜찮은 프리덱 느낌
7. Slash - 15/16 - Aurora - 155cm [2,947g]
11월 신행때 갈 휘슬러의 대자연에서 살아남으려면 프리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해서... 아직 못타봄... 웅플에서 체험 예정
8. K2 - 15/16 - Kwicker (통칭 스텝인) [478g]
신형 요넥스 스텝인을 수령하기 전 스텝인의 궁금증을 풀어준 녀석, 익숙해지니 최고 편함, 두번 편함
9. Union - 14/15 - T.Rice [942g]
먼저 유니온빠임을 밝힙니다, non 카본 바인딩 중 2번째로 좋아하는 바인딩, 라이딩 성능은 F사 최상급과 다른게 뭔지란 생각(개인적)
10. Union - 14/15 - Ultra [767g]
non 카본 바인딩 중 가장 좋아하는 컨택프로의 상위호환, 미니디스크의 반응을 좋아하는 이에게는 최고의 올라운더
11. ThirtyTwo - 15/16 - TM Two - 260mm [1,085g]
내 나이 32살, 당연히 써리투지 라는 생각, 인사노 이전 가장 좋아하는 부츠였는데 이렇게나 무거웠던건가...
12. ThirtyTwo - 13/14 - TM Two (통칭 인생 부츠) - 250mm [986g]
우리 예비부부를 중고거래로 처음 만나게 해준 인생 부츠, 영구소장품
13. Nike - 13/14 - LunaEndor QS - 275mm [1,167]
LED 내장 만으로 큰 외피, 무거움이 모두 용서되는 부츠, 실측 250mm 인 사람이 신었을 때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드니 칼발용이 확실
14. Adidas - 14/15 - Blauvelt - 260mm [930g]
샵에서 시착 후 강렬히 단단한 착용감에 매료되어 구매, 토우방향의 단단함은 타부츠와 비교불가, 큰 외피는 우울...
15. Adidas - 14/15 - Blauvelt - 240mm [913g]
본격 동일 부츠의 사이즈별 무게비교, 약 1mm 당 0.9g 차이?, 너무 깁스 같은 단단함에 방출예정
16. K2 - 14/15 - Contour - 245mm [870g]
K2 콘다 시스템에 끌려 T1과 함께 영입, K2 여성용 라인업중 가장 하드하다지만 트릭용으로 사용중... 더블보아는 사랑입니다.
17. K2 - 15/16 - 등산화 아... Compass - 260mm [1,421g]
T1과 더불어 K2의 등산화 라인업을 완성...? 내장 하이백과 보강재로 드럽게 무겁, 힐컵/토우캡이 없어 바인드 아웃에서 해방
18. Ride - 14/15 - Insano - 270mm [962g]
인사노~인사노~ 추천글에 힘입어 구매하고 흐믓했던 부츠, 슬라임텅은 미적용이지만 텅은 오히려 더 하드, 사이즈 미스
19. Ride - 15/16 - Insano - 260mm [917g]
텅의 변화 때문인지 14/15 대비 감량, 14/15와 거의 같은 디자인에서 색상만 크게 다를 뿐인데 이뻐보이기 까지...
20. Ride - 15/16 - Hera - 245mm [810g]
나름 인사노와 유사한 색상으로 커플 부츠를 노리고 구매, 인사노와 달리 바깥 보아를 조이면 텅의 발목부분이 당겨지며 밀착됨
EX 1 - 하이백 내장으로 드럽게 무거운 스텝인 부츠는 의외로 합체 시키면 적정 무게
EX 2. 좋아하던 조합, 2kg 넘다니.... 아아....
EX 3. 써리투 계열이 가벼운편은 아닌듯
EX 4. 남성용 구성에서는 거의 최경량의 조합이지 않을까... (FC 판매전 재봤어야 하는데 ㅠㅠ 16/17 FC 기대)
EX 5. 무게에 민감하다면 장비조합은 꽤나 재미나요~
길었습니다....
FC-X님을 비롯한 다른분들의 DB가 추가되면 엑셀로 정리 해볼게요~
졸려요.... 자고 올게요 ㅎㅎㅎㅎ
추천 드립니다.
이 글을 통해 알 수 있는것
글쓴분은 예비신부와 중고거래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헝글 솔로분들 중고거래 많이 하세요!
우왕 굳 대단하군요~ 레포트 1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