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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중고거래를 했습니다.
제가 판매자고 상대방이 구매자였습니다.
1415 DM을 25만원에 올렸고 5초만에 전화와서 6분간 상태를 설명해드렸습니다.
구매하신다고 하셨죠 . DM박스가 없어서 집에 있는 DL박스에라도 넣어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분은 우체국 택배로 보내달라 요청하셨죠
다음날 아침 11시쯤 DL박스에 DM을 넣어서 와이프랑 애기데리고 우체국으로갔습니다.
DL박스채 택배를 보낼려고하니 우체국 박스 1700원짜리가 필요하더군요
옆에 700원짜리 박스가 있어서 DM을 꺼내 넣어봤습니다.
딱맞더군요
그래서 별생각없이 사진찍어 보내드리고 선불로 계산해 송장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택배비가 5200원이 나와서 같이 입금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죠
그분은 판매자 분이 택배비 내주시는거 아니냐고 하시길래
전화통화를 잠깐했습니다.
상태(DM)도 좋아보이지않는데 판매자분이 부담해주시지 안되냐고 하시길래
택배비정도는 제가부담할수있어서 그렇게 하겠다고했습니다.
우체국택배를 요청하신건 그분이지만 택배는 제가 낼수있으니까요
좀있다 입금해주신다는 그분은 OTP인가 뭔가 를 안들고 오셨다고
오후8시에 집에가면 입금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돈이 급한건 아니니 기다려드렸습니다.
8시다되어서 조금 늦는다며 더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네 하고 기다려 드렸습니다.
10시 넘어서 문자가 왔는데 15만원 입금했으니 나머지 잔금은 바인딩 받고 보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15만원 입금에 10만원은 바인딩 받고 보내주신다는 거래를 한적이 없어 그분께 다시 연락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제가 환불도해주신다고 말해서 15만원 먼저 입금해드린고 나머지 금액은 바인딩을 받은 후 드린다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시며
사기를 많이 당해서 그러니 이해해주면 안되시냐길래
이해해드렸습니다. 사기당하는 사람 마음을 아니까요
택배는 다음날 오후 12시쯤 배달이 완료되었고
그분은 8시쯤 집에서 택배를 받아보셨나봅니다.
물건을 받았는데 물건 구성품인 DL박스가 안왔다며 DL박스를 보내달라고 하시며 잔금을 입금 안해주십니다.
택배비, 15만원 입금 후 잔액입금 등으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가 DL박스에서 터져버렸습니다.
계좌불러주시면 15만원 돌려드리고 DM 환불해드린다고 했습니다.(택배비 후불로 붙여달라고..제가부담한다고)
그래도 계속 구성품이 빠졌으니 박스를 내놓으라고 하십니다.
구성품 DL박스 안보내준 제가 잘못했으니 환불을 해드린다고 계속말씀드렸습니다.
그러더니 박스비 2만원 빼고 나머지 잔금을 입금해주시네요
그러고 저랑은 거래못하겠다고 하십니다.(대체 박스비 2만원은 어떻게 나온거죠..?)
그것때문에 계속 실랑이를 벌이다가 기분만 나빠졌네요..
한 3시간 화나있다가 지금 겨우 가라앉았습니다.
DL박스안보낸 제잘못도 있지만
DM을 구매하신분이 왜그렇게 DL박스에 집착하실까요..
저는 그게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DL박스가있다고 DM 정품인증이 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정품 스티커는 부착되어있고 제가구매한 사이트도 알려드렸습니다.)
다음번 중고거래는..돈을 다 안받으면 절대 물건을 안보내는 큰교훈을 얻어가네요..ㅋㅋ
그냥 한줄 끄적여봤습니다..
이래서 선입금이죠 ~!! 장난질 당하셨네요 ~
아이고 맙소사...
거지 버러지 ㅅㄲ 진짜 추잡하게 거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