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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직원 하나를 구해야 하는데 저한테 급여정해서 사람을 구하라고 하네요 ㅡㅡ;
업무는 일단 경리업무이고 업무시간은 아무리 바빠도 오전9시반~오후5시 까지인데
학력 고졸이상 경력은 2년or 신입이어도 상관없음
뭐 조건은 4대보험/ 휴가보장/ 주5일근무보장/ 칼퇴보장(일없을땐 저의 재량으로 일찍 퇴근 가능)
공휴일 명절 빨간날 무조건 휴무/가장 중요한 식비 회사부담 입니다.
많이 한가해서 지루한 정도??
거의 모든 기타 업무 거래처 상대등등 제가 다 합니다
본인이 할일만 딱 정확하게 해놓으면 한가할때 웹서핑해도 뭐라 않합니다
근무시간에 본인 공부하셔도 됩니다 (단 자기 업무는 하셔야 합니다)
제가 봤을땐 업무시간(칼퇴에 제 손목겁니다)이나 업무량이 많지 않아서 사람구하는데는 문제가 아닌데
급여 책정을 얼마정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급여가 얼마가 적당할지 알려주세요 ㅜㅡㅜ
관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500만원 차이는 큰 겁니다.
사람이 살면서 쓰는 고정비용이라는게 있습니다. 기본 생계가 보장이 안되는 수준이라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을 구하기 어렵거나 구해도 업무 충실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창원전기쟁이님 회사의 4년제 대졸공채 초임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릅니다만, 1700만원의 차이라면 대졸공채 초임이 높거나 아니면 계약직 여사원들 연봉이 지나치게 낮은건 아닐까요?
현재 받는 급여에 대한 만족도가 이른바 '스펙'이 낮은 사원들과의 급여 격차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이 과연 창원전기쟁이님에게도 좋을 일일까요?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 본다면 답이 나올텐데요.
실수령액 150만원정도...
저도 구인을 해봤는데(한 번), 그 돈에 맞는 사람이 오는 것 같아요. 인도인 뽑았는데, 뭐 이런새끼가 있는가 싶네요.
면접 때 잘 보셔야 해요. 인상은 선한데, 애가 엄청 게으르네요. ㅠㅠ
참고로 여기는 UAE, Abu Dhabi입니다.
일이 없다? 쉽다? 이런건 조건이 아니구요,
급여, 근무시간, 식사, 근무환경 (출퇴근거리, 채광, 환기, 기자재.... ) 이런게 조건이죠.
일이 쉽다는거 자꾸 강조하지 마시고요, 오히려 당신이 하는 일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중요하다. 당신이 우리 회사에 소중한 존재다. 자꾸 강조하시는게 좋아요.
아무나 할 수 있다, 놀아도 된다, 일찍 퇴근해도 된다. 이런거 정말 자존감 낮아져요.
결과적으로 의욕있고 자존감 있는 사람들은 못 버티고,
아주 멍청하거나, 아주 나태한 사람들만 남아서 다른 사람들의 사기까지 좀 먹는 경우가 많아요.
급여는 130 정도만 해도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충분히 올 듯.
오래 같이 있을 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좀 올려줘요.
연봉 1800정도 주면 경리로서는 왠만해선 딴 회사로 안 옮기고, 그만 두지 않고 일할거 예요.
기본 생계 유지가 가능한 선 + a에서 결정되는 것이 올바릅니다.
기본 생계가 유지 불가능한 수준이라면 일이 아무리 쉬워도 이직 기회를 찾을 수 밖에 없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업무 수행의 충실도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상 주기 아까울 정도의 일이라면 시간제 알바를 쓰거나 기존 인력들이 커버하는 수 밖에 없지요.
기왕에 사람을 뽑아 쓰기로 하셨다면 - 저라면 1800만원 정도 선에서 결정하고 업무 수행 능력을 봐서 다른 일을 더 가르쳐 보던지 하겠습니다. 경험상 기대하는 급여보다 조금 더 많이 주면 업무 수행 의지가 훨씬 더 높아집니다. 돈이 최곱니다.
답변은 아니지만
이력서 어디로 제출하면 되나유? ^___________________^
3개월 동안
120~150
3개월 후
150~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