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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도 까먹어서 재가입...
(예전에도 게시판 활동을 많이 한건 아니지만...)
게시판 전부는 엄두가 안나서 못보고,
몇페이지 넘기면서 글들을 읽어보니 새록새록합니다.
그날이후 변한게 많네요
1. 겨울만 되면 어깨가 이유도 없이 아프네요
2. 성우 리조트가 이름이 바뀌었네요
3. 저 같이 결혼, 육아로 보딩 쉬면서 아쉬워 하는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 등등 무지 많이 변했네요....
그날 부상 이후로는 하이원에는 여름이 아닌 계절에 더 많이 다닌거 같습니다
작년 5월초에도 눈이 살짝 남아 있던 모습이....
작년, 올해...
우리 50개월된 꼬맹이랑 지나는 길에 스키장 두어번 들려봤는데...
피는 못 속이는지...
처음부터 눈밭에 점프하더니 엉덩이로 랜딩... 하며 너무 좋아하네요
30분도 안되서... "그만 가자~~" 하니
마눌님이 제 마음을 눈치 채시는거 같습니다...
애 하고 놀고 있을테니 잠깐 타봐~~
허... 마음은 굴뚝 같은데 아직 그날의 트라우마가....ㅠ.ㅠ
그런데 말입니다.
울 꼬맹이 유치원 동기가 보드 배운다는 동영상을 보니...
굴뚝에 연기를 내 뿜고 싶은 마음이 밀려들어 오네요
꿈에서 울 꼬맹이랑 보딩하다가 잠 깨서 주절주절.... ㅠ.ㅠ
항상 조심조심 하면서 즐기시기를~~~
오랜만에 들렀다고 울아빠 모른척하믄 삼촌, 이모들 눈덩이 던져버릴꼬에요
아... 헝글 페이스북도 생겼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