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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넋두리 치고는...
저는 트렌드가 테크니컬 스타일이 대세가 되었다고 카시 스타일을 매도한 글을 본적이 없네요.
오히려 요즘 다 테크니컬 탄다고 매도하는 글들이 더 자주 보이는데...
저도 덕으로 타는 카시 스타일이였지만, 최근에는 전향각으로 테크니컬 스타일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유행따라가는 것은 아니고 붓아웃에 의해 생존을 위한 변경일 뿐입니다.
그리고 유행을 따라간다고 해도 별다른 부작용도 없고, 유행과 동떨어졌따고 비난하거나 비아냥 거리는
분위기도 전혀 아니구요. 굳이 상심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전 이 글에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천편일률적이다...그게 헝그리보더 최근사진첩이나 동영상이나 그렇지 아직까지 어느 스키장 어느 슬롭을 가더라도
테크니컬 카빙보다는 자기 개성에 맞게 타시는분들이 많습니다.
분명 유행을 따라 장비나 카빙 스타일이 따라가는면도 있겠지만 그분들이 주변 눈치보면서 비싼돈들여서 억지로
그러는걸까요? 반면에 프리라이딩하시는분들은 돈이 없고 실력이 없어서 트릭이나하고 그러는걸까요??
스노우보드는 비싼 자기돈들여서 하는 레포츠 입니다. 걍 본인이 끌리시면 공부해서 따라하시면 되고 아니시면 개발하시던지 원하시는대로 타시면 되는겁니다.
남들이 즐겁게 즐기는 취미생활에 아쉬움을 느끼시다니......저도 참 아쉽습니다^^
글쎄요 비슷해보일지 몰라도 올라오는 영상 전부 각자 개성있는 라이딩을 가지고 계십니다.
다만, 추구하는 방향이 같은분들이 많을뿐이지요.
한가지더... 기본적인 스타일... 변할 수 없는 스타일...
예를 들면 몸 중심이 데크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 원심력을 이용한다.. 등등 원리에 의한 스타일을 제외하면
다들 전향각 테크니컬 라이딩으로 타도 조금씩 자세와 벨런스가 다릅니다.
누가 저에게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실력이 조금씩 늘어갈 수록 보이는게 많아집니다.
제가 스키장에 처음가서 보드 타는 사람들은 그냥 다 S턴 하는 사람들이였습니다. 알파인도 마찬가지였구요.
지금은 비기너턴, 슬턴, 너비스턴, 카빙턴 다 다르게 보이지요.
보드를 정식으로 입문했을 때도 마찬가집니다. 와.. 저 사람들 공중에서 돌고 바닥에서 돌고..
제가 모를 때는 그냥 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아닌 다들 도는 스타일의 트릭커 였습니다.
조금 알고나서부터는 원에리, 쓰리, 세븐, 나인.. 아.. 저 사람은 한방트릭 하시는 분이구나..
드라이브 스핀, 오웬. 저 사람은 비비기 스타일이구나...
큰 맥락의 스타일은 어쩔 수 없지만 자세히 보면 라이더들 마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어요.............
멀리 리프트에서 봐도 지인인걸 알아보죠. 처음 입은 옷과 데크를 타도 말이죠..
똑같이 세븐 돌리는 사람들은 널렸지만 지인이 돌리면 알아 봅니다..
영상이 지겨우면 안보시면 됩니다. 유튜브만 가도 해외에 별에 별 신기한 스타일로 타는 영상들
많아요.
스키장 특성상.... 급사를 정복하고자 하는 욕심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봅니다... 급사 압설에서 스피드를 가지고 안정적으로 카빙하기 위해서 테크니컬만 한게 없으니 다들 연습하는것이죠... 테크니컬이라해도 각자 스탠스, 앵글, 밸런스가 다 다르기에... 그리고 무게중심 운영이 다르기에 언뜻 자세는 같아보여도 카빙라인이 다 다릅니다... 또한 롱 미들 숏 턴마다 들어가야하는기술이 다다르구요... 단순 라이더의 자세가 비슷하다는것으로 똑같은 라이딩을 한다고 이야기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키장 가보면 정작 테크니컬라이딩 동영상처럼 잘타시는분들도 많지 않아요~~ 대부분 연습중인분들이죠...
일부 괴수분들은 테크니컬 + 리버스 + 한방트릭 섞어 라이딩하시는분들도 계시구요~~ 글쓴분이 보시기에 카시냐, 재팬이냐 이렇게 구분될 수도있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라이딩 기술을 쫒다보니 그렇게 비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제가 가장하고싶은건 프리덱으로 익스트림하는건데... 그럴려면 속도에 대한 공포, 안전감, 밸런스 등등 모든 부분에 대한 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에... 테크니컬을 연습하고있습니다... 물론 테크니컬 자세도 완성안됐지만... 조금씩 익스자세를 만들어보려 노력중이긴 하지만요~~(실제 라이딩 모습을 보면 그냥 오징어 입니다)
저는 선을 긋는 것 자체를 이해를 못하겠는 사람입니다...
해머다 프리다 나누는 것도 사실 그냥 유효엣지긴 모양다른 판때기일 뿐이고
테크니컬이다 카시다 나누는것도 그냥 타는 방법 차이일 뿐이고
라이딩이다 트릭이다 나누는것도 그저 스노우보드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게 다르다 생각하는 순간부터 본인 스스로 선을 긋는 건 아닐지요
윗분들 말씀처럼 유행일 뿐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좀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뿐...
실제로 스키장 가서 보면 동영상 게시판처럼 타는게 반도 안되는게 사실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