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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처자구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ㅋㅋ
그사람도 30대인데, 그냥그냥 아는 사이? 필요한 말만 하는 사이에요.
근데 8월에 생일이라네요?
핸드폰으로 스벅 기프트콘 같은거 주는건 식상할꺼 같구
어떻게 하다가 야구장을 한번도 못가봤단 얘길 얼핏 들었는데..
야구장 티켓 2장 선물 (같이 가자곤 안할께요. 친구분이랑 가시라하죠 뭐)하면 인상 깊을까요?ㅋㅋ
저 티켓 선물하고 부끄러워서 그날밤에 이불킥하면서 자게 될까요?ㅋㅋㅋ
아님 생일 선물 식상하지 않은..부담스럽지 않은거 추천좀 해주세요.ㅠ_ㅠ
음.. 야구장 티켓 괜찮을거 같은데요
위에 쓰신거처럼 웃으면서 말하면은 그 남성분도 딱히 약속이 있지 않는 이상 갈 확율이 높고
만약 간다면 호감이 전혀 없는건 아니라 판단되네요 으흐흐
연상이라.........적절한 짤이 어딨더라................
아.... ㅋㅋㅋㅋ
통상적으로 아는 이성 사람을 꼬시는 가장 좋은방법은 취미공유입니다!!
그사람이 좋아하는 취미를(*) 파악한후...
나도 그취미를 배우고 싶은데...님..혹시 *취미잘아세요?? 하고 유도질문후..
*취미에 대한 조언을구한후(조언도 안해줄 정도면..포기하는게 빠릅니다 ㅠ)
장비를 같이 구입하러 가는겁니다!!
그러면서 장비구입(조언)에 도움줘서 고맙다고...
저렴한 취미관련 제품을 하나사주세요(감사의 표시로 위장)
님..8월 생일인데...이거 내가 사드림 하면서 (생색내듯이....)
결론은 연애는 어렵군요......홧팅입니다!!!!
바둑으로 말하자면 응수타진이 중요하죠!
지나치듯 넌지시 던져보는 겁니다.
상처받을일도 없고...... 물론 책에서 배우셨겠지만요.
흠 응수타진을 적절한걸로 해야되는데 정말 어렵습니다. ( 고수처럼 응수타진하려면 상황 시간등등 시시각각 달라지는
사람의 감정때문이죠.)
이미 아시겠지만, 배웅후에 "라면먹고갈래?" 적절하죠.
같은 직장같은데.... 그 후배가는방향 볼일이 있다고 태워달라고 하세요.
그다음에 몇일있다가 저번에 태워준거 보답한다고 차한잔 하자고 하세요.
본인집에서 가까운곳으로 장소를 정하세요.!!!
여기에서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적절한이유도 없이 거절하면 가망없습니다. = 미련없이 버리세요.)
음료를 마시면서 커피나 음료수를 바지에다가 그냥 확 쏟아버리삼!( 종아리부근 이런데 말고, 앞주머니 근처 이런데로다가)
후배가 당황한다 싶으면 침착하게 " 집이 근처이니깐 말리러 가자"
딱~ 끝!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합니다. 처음이신거 같은데 너무 긴장하고 떨면 안되요.
담담하게 난이미 포기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 단둘이 차마시러 따라올정도면 어느정도는 호감이 있는겁니다.
말하면서 은근히 난 누나고 우린 사귈수 없다. 라는 암시를 계속 줘야 됩니다.
(싫어 하고 뒷걸음질 치는데.... 점점 으슥한곳으로 유인하는듯한.....)
헤어드라이기로 바지 말릴때 뒤돌아서서 눈감고 있을테니 여기서 갈아입으라고 합니다.(중요)
남자는 뭐지? 날 남자로 안보네... 뭐이런 생각이 들겁니다.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다리하나가 바지에서 나오고 다른다리는 바지안에 있을 즈음에...
휙~ 뒤돌아서서 옷갈아 입는걸 쳐다봅니다.
이렇게 대담하게 나오면 남자는 당황하게 됩니다. 넘어질수도 있고요.
왠떡이냐 하는 표정으로 샅샅이 쳐다봅니다.
씨~익 웃으면서............................... 한마디 해줍니다. "실허네"
자 무르익었습니다.
후배가 옷을 말리고 잇을때 적당한 행동을 개시해야됩니다.
1. 치마입고 설겆이 (앞치마 섹시한걸로 꼭 하고 하세요) 남자를 이거에 약합니다.
2. 무릎꿇고 방바닥 걸레질하기 상대를 등지고, (적은 나의 등을 보고 있지만 , 난 상대의 드라이기 소리로 상대에 행동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기가 움직이면서 나는 바람소리와 정지해서 윙하는 소리는 구분할 수 있습니다.
후자일경우에는 이미 80% 성공했습니다.
남자는 화끈 달아오릅니다. 그래서 화장실을 갈겁니다.
신속히 지갑이나 핸드폰을 숨깁니다.
한참후~ 냉정하게 말합니다.
"아직 안말랐니? 끝났으면 그만 가줄래? 나 피곤해서 잘테니까 나갈때 문은 닫고 나가~"
남자는 어안이 벙벙해서 적당한 말도 안떠오르고 "네 네 갈께요 이럴겁니다"
남자가 나가자 마자 시원한 잠옷으로 갈아입고 기다립니다.
10분내로 남자가 지갑을 두고 왔다고 문을 두드립니다.
여기서 부터는 주관적으로 대처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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