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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수술 하고 8개월만에 몸상태 체크 하러 휘팍을 다녀 왔습니다.
미들턴도 되고, 롱턴도 되고, 심지어 숏턴도 되긴 합니다. ㅎㅎ
결론은 "탈수있다" "트라우마도 없다" 입니다.
헌데 젤 무서운게 리프트 하차시 스케이팅 하고 수술한 다리로 브레이크를 거는 것과
깊은 다운프레스와 급격한 동작 등이네요. 확실히 무릎에서 "이건 하지마!" 이런 느낌 ? ? ?
올시즌은 기존 타던 시간 대비 절반만 줄이고, 낮은 경사에서, 조심조심 펀보딩으로 타면 충분히 재미나게 시즌을 즐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몸상태를 체크 하였습니다.
그동안 격려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현재는 다시 보드를 탈 수 있다는 행복한 마음 뿐입니다. ^^
헝글의 모든 분들도 올시즌도 재미나고, 안전한 보딩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PS. 보험 안드신 분들은 꼬~~~옥 나를 위해서나 타인을 위해서 가입을 하시기를 강력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원래 잘 웃지 않는데... 휘팍 행사장에서 한컷 찍혔는데... 세상에 이런 미소가 저에게 있었더군요. ㅎ
회복하셔서 다행입니다. ㅊㅊ 당분간은 살살 타시고 몸푸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