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2살짜리 딸이 있습니다. 어린이집 다닌지 한달정도 되었구요.그런데 어제 저녁에 와이프에게 실습생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드릴 말씀이 있다고 만나서 해야하는 이야기입니다." 라고요.. 전화 받자마자 느낌이 오더군요. 요즘 딸아이가 생전 안걸리던 감기에 걸리고 변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어린이집 담임 선생이 보내주는 사진은 우는 사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직 적응을 못했다고 생각만하고 있었습니다. 몸은 씻기면서 매일 확인은 했지만 워낙에 몽고반점이 많이 있어서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구요. 그런데 실습생 선생님에게 믿기 어려운 말을 들었습니다. 담임 선생이 제딸 머리를 주먹으로 후려치고 온몸을 수차례 때렸으며 뜨거운 물이 나옴에도 보일러 안되는 찬물로 얼굴 및 몸을 씻기고 썩은 과일과 장염걸린 아이들 음식을주고 넌 제발 나오지마라 니네 엄마아빠 닮아서 말을 안듣냐라고 욕을 했다고 하더군요. 화장실에는 CCTV가 없고 교실 책장 뒤는 사각지대라 제딸과 남자아이 두명이 대상이었다고 하는말을 듣는데 와이프와 저는 그자리에서 엄청 울었네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무능한 제자신을 탓했습니다. 더 어이없는건 담임교사는 두아이의 엄마였고 원장은 이를 알고있음에도 아무런 조취를 하지 않았다는거죠. 실습생 선생님께서 증거를 많이 확보해주셨고 증인으로 같이 가주셔서 신고는 잘하고 왔구요. 형량이 작을 시 민사로 갈겁니다.. 용기내주신 실습생 선생님께는 너무 감사하고 헝글에도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고 계시거나 이제 보내실분들 계실텐데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가져 주시고 아이가 어느정도 말을 할 수 있을때 보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이런일이 없었으면 하는바램에서 글을 써봅니다..
개새끼들
절대봐주지마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