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2년 반 된 사람입니다.
결혼 전엔 웰팍 베이스로 해서 퇴근하고 바로 달려 야간 심야 타는 식으로 1주일에 최소 3-4번은 갔다올 정도로 열심히 탔는데 결혼 후엔 짤없습니다.
연애때도 1주일에 한두번 갔다올 생각으로 시즌권 끊었다가 티격태격하고(전 운동할겸 갔다온다 했는데 이해가 안된답니다 스키장이 놀러가는데지 무슨 운동하러가는데냐고 ㅎㅎ;;)
결혼후엔 아기를 바로 가져서 저저번, 저번시즌 한번도 못갔습니다ㅜ
헝글 글 보면서 가슴이 뛰기만 할뿐 가지 못하는 현실에 좌절하고ㅠ
뭐 물론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는건 아닙니다만 ㅋ
근데!! 마눌님이 이번에 두번정도 갔다오라고 허락해주셨습니다!!
지금 육아휴직중이라 평일에 가서 좀 여유있게 타려구요.
1월중에 갈거 같습니다.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못타는동안 몸이 리셋되어서 한참 허우적대긴 하겠지만요.
결혼전엔 스키장 가는게 이렇게 행복한 것인지 몰랐네요
이렇게 자주 가시는 분들이 부러울 뿐입니다
아기 크면 겨울엔 무조건 스키장 데리고 자주 갈 생각입니다 ㅋ
(내년에 둘째 나오면 한동안은 또 못가겠죠..눈물ㅜ )
모두들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