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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내 심심해서 유듑이나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비로거라 펀글에 못쓰구 여기다가.. ㅋ
이거는 2005년 뉴욕 화재시 소방관 무전 내용입니다. 뉴욕 브롱스와 브루클린에 동시에 대형 화재가 났는데 화재 자체보다는 블리자드가 부는 엄청 추운날이어서 소화전과 소방호수도 전부 얼어서 깨져 버린 상황들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총 네분(3분은 현장에서 사망)의 소방관이 돌아가시고 많은 분이 다친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소방관의 안전 문제에 대해 소송이 제기되어 총 2950만 달러의 합의된 사건입니다.
미국 소방관들은 어느 정도 근무하면 평균 80,000 달러 정도의 급여를 받습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급여 체계가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우리는 그냥 박봉이라고 표현하는게 딱 맞습니다. 심지어 요즘 문제시 되고 있는 장비를 개인의 비용으로 지출해야만 하고 사고를 당해도 개인이 부담해야 되는게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소방관도 그정도의 급여를 받는게 정상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자신의 몸뚱아리를 불속으로 던지는데 그정도도 못해줄까요?
소방관은 나의 세금으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직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소방관의 처우를 개선해야 하는 요구는 많이 있지만 그들과 같은 공무원들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일종의 그러면 우리는? 내지는 그럼 그 예산은 우리가 쥐고 흔들고 싶은데.. 라는 마인드입니다. 소위 말하는 적폐라는게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P.S : 대문 잠겼다고 열어 달라고 콜하고 추워서 앰블란스 부르고 하는 비난 리플은 아니 다셨으면 합니다. 그들은 그냥 처벌하면 될것인데 처벌을 못하는 QT같은 판검사 경찰관등 공무원 탓하고 넘어가죠. 법이 없어서 처벌을 못하는게 아니죠.
점점 나아질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