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대에 산부인과 전공한 군의관이 있었습니다.

의무소방 출신입니다.

저희는 총을 안쏘고 물총을 쏘고 열심히 인명구조 훈련 하고 집(내무실)이 소방서 꼭대기에있었죠 ㅎㅎ

에어컨 틀고 자다가 추워서 끄고 공무원들 퇴근할때 아주머니가 해주시는 밥먹고 올라가서 방청소 하고

개인컴터랑 플스 설치해서 저녁 야식 내기(피자,치킨)신나게 놀곤 했었네요 ㅎㅎ 

대신 출동벨 울리는데 삐끗하는 놈은 다리가 후달릴때까지 체력단련을 시키며 군기확립을 했습니다 ㅋㅋ

이런말 안하려 했는데 계룡대 수영장에서 여름만 되면 여군들 수영지도 했어요. 일과 끝나고 수영장에서 맥주도 마시고~

1114

81mm입니당

그런대 부대가 폭파되서 일병때 소총소대로 가는바람에

1124  60mm 박격포로 바뀜 ㅠ 

저도 1114 81mm 받고 자대배치

리니X 게임좀 했냐? 행정병  전환

어 이 자식 타자좀 치네? 정보병 전환

어 이 쉐리 PPT 다룰줄 아네? 작전병 전환

뭐 행정일은 많았지만 또 제가 있던데가 훈련 현대화 시범 부대라

애들 유격할때는 훈련기록 남긴다고 사진기 들고 다니고 혹한기 할때 지휘소에서 간이침대 깔고 상황이나 보고

나름 편하게~ ㅎㅎ 근무지도 안양이라 외박 나오면 지하철타고 집으로 나쁘진 않았어요

4111 의무주특기, 흔한 메딕이지만...

자대가니 저빼고 다 병장

일병2호봉에 왕고달고 의무대기로 18개월간 대부분열외

혹한기훈련때도 구호소텐트에는 난로를주고, 유격훈련때는 그늘에서 구급낭매고 구경하죠

외부 숙소 2인실에서 숙박하며,

출퇴근은 트럭이 운행되었고,

날 좋을땐 인라인 스케이트로 출퇴근..

퇴근후엔 전용 목욕탕에서 1000 원  내고, 대대장님과 가끔 알몸 사우나를 하고..

숙소 냉장고엔 only 군납 맥주가 가득..

밤에 잠 안올땐 디아2를 하며 밤을 달래고..

집이 그립거나 여친을 만나러 주말엔 서울로도 점프~를 자주 했죠...

아...밥은 늘 통신병이 가져다 줬어요..^^; 군대 늦게온 동갑 통신병...ㅎㅎ

4116 ㅎ 혹시 계실까요?

2124 세탁기운용병 이었습니다.

좀 큰 부대(?)로 갔으면 매일 세탁하니 꿀 빨았겠지만....

작은 부대다 보니 소대인원 3~4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그냥 작업 이었고

전 행정이다 보니.. 뭐 맨날 야근하고 그랬던것 같네요 ㅎㅎ

2833 입니다.. 

사단장 운전병 출신 입니다.

입대당시 몸무게가 76키로 였는데 제대할 때 61키로..

헬기보다 빠르게 가평에서 포천까지 가본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출발을 먼저 하긴했지만...ㅎㅎ

1112 입니다. 기관총 사수

k2 가 머애요 일병때부터 M- 60 , 상병때부턴 K3 총이라는건 그냥 연사 날리는겁니다. ㅋㅋ

기본 500~600 발씩

1사단 11연대 백학대대 GOP 근무 1년 , 격오지 근무 JSA 경호 전진타격대  6개월 ,훼바생활 나머지 파주 문산 ㅎㅎ

드래곤밸리 외박지역 ㅋㅋ

폭설로 고립되서 지오피 1년3개월 있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