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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흔히 광고하는 한달만 하면 원어민만큼 어쩌고, 귀가 뚫리고 어쩌고... 직접 듣고 해보니까
이런 광고들이 보드로 치면 초보가 원포인트 강습 몇번 받으면 디지 풀카빙... 기초만 다시하면 당신도 메인킥에서 프론트 540 뭐 이런 정도의 헛소리랄까요... 과대광고 주의해야 합니다.. 쩝
아침에 외운 문장이 저녁엔 생각이 안납니다...
듣는만큼 실제로 말을 많이 하셔야해요.
혀도 근육이라 우리말에는 없는 발음들이 많이 존재해서 혀가 낯설어한대요.
평생 안써본 근육을 새로 키우는 일과 동일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더군요.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안썼던 근육을 쓰는거나 마찬가지이니 당연히 하루 아침에 될리가 없겠죠.
길게 10년정도 내다보고 해야하지 싶어요.ㅎㅎㅎ
언어와 문화에 조예가 깊은 조승연작가가 말한바에 따르면
미국의 FSI에서 외무고시 통과한 미국 외교관들 기준으로 그들이 한국어를 능숙히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그들의 교육과정을 통해 리서치했는데 계산을 내린 결과가 총 2200시간이 필요하다 했답니다.
반대로 말하면 한국인이 영어를 능숙하게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말이 2200시간이지 하루에 영어를 온전히 3시간씩 꾸준하게 매일 휴일과 주말 없이 365일
공부해도 2년이 넘는 시간입니다. 매일 2시간씩 365일 공부하면 3년,
휴일과 주말 제외한다고 치면 4년도 훨씬 넘는 시간이 걸린다고해요.
근데 참고로 이 기준마저 외무고시 통과한 미국인 기준이니 더 장시간이 필요하겠죠 ㅎㅎㅎㅎ
전 얼마전에 스피킹최대에서 에어팟 준다고 광고하길래
결제할뻔했었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