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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국내 보드 트렌드를 전혀 모르고 살았습니다.
작년에 스키장 가서 다들 알파인 엄청 타네? 이렇게 생각했을 정도니깐요;;
올해 들어서 하이원 시즌권도 구입하고 본격적으로 타고 있는데.
얼마전에 같이 다니던 맴버에 동생이 장비 구입하려고 한다 해서 제가 알던 시절에 브랜드를 이야기 했는데.
옆에서 듣던 동호회 맴버가 "요즘은 그런 브랜드 안써요. 일본 브랜드 아니면 듣보잡이지" 라고 말하더군요.
사실 해외에 있었다보니 일본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헝글에도 일본제 데크에 대한 글을 남겼으니 말이죠.
나름대로 arbor, bataleon, 그 외로 많이 쓰는 burton, 가성비의 k2 의 괜찮은 데크를 추천했는데.
그런 듣보잡은 이젠 안쓴다니 ㅎㅎㅎㅎ
저도 성의를 가지고 아는 만큼 이야기 한것인데 그렇게 이야기 들으니 욱 하더군요.
아무리 국내 시장이 유행 한번 돌면 대동단결로 유행하는건 아는데 해외에서 상당히 유행하는 데크들 마져도 그냥 듣보잡 취급하는 보린이의 편협한 시선에 혀를 차고 말았습니다.
듣보잡 이라니................
헝글 묻답 게시판만 봐도 비일본제 데크 추천하는 분은 거의 없으시긴 하더라고요;;;;;;;
그 듣보잡들 제가 잘 쓰고 있습니다 ^^
지난주에 판테라 이이월 쌔삥 득탬해서 쉰난다능~~~ 근데...언제 타러가지..ㅡ,.ㅡ....
스키야 워낙에 새로운 브랜드보다 기존 브랜드의 취향차이라 크게 달라지진 않았는데
보드는 수입사가 망하거나 판매량이 저조해 수입을 포기하는 경우들 때문에 많이 없어지긴 했습니다.
매년 시즌권사고 시즌방해도 관심없으면 모를 수 있는거고 늦게 합류한 사람들은 오히려 생소한 브랜드가 되었을 수 있죠.
사실 가성비의 K2 WWW만 하더라도 가성비 최강급의 올라운드 데크인데 어쩔 수 없죠.
저도 매년 1~2장씩 새로 사가며 타봤는데 우리나라 슬로프 특성상 일본데크가 이것저것 하고 놀기는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싹 정리하고 011 플랫킹과 rt9 2장의 데크만 보유중이며,
초보자가 아닌 경험자 부들에게는 제 인생데크중 하나인 011플랫킹을 추천하는 추세입니다.
올해 시즌방 멤버 3명에게 제가 rt9을 타면서 플랫킹을 빌려준게 있는데 다들 주말 하루씩 타보고 다음주 신상이나 중고를 구해서 가져오더군요.
그만큼 자부심이 쎄져서 그런걸지도 모르니 너무 욱하지는 마세요.
일본덱 발이 커서 타고 싶어도 못탑니다......
좀 크게 만들어 달라 ㅜ.ㅜ
도넥 말고 다른 방안은 많아요~~
왕발은 도넥 편견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