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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랏입니다. 나눔은 맨 아래쪽에 신청방법이랑 사진 기재해 두었습니다.
1819 시즌 마무리 글을 한편 꼭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쓰게 되네요.
비록 2월말에 마무리 이야기를 하는 것이 너무나도 슬프지만 마음만은 작년 12월 시즌 시작점으로 돌아가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글을 써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12월 헝글에서 추천하는 해머, 데스페라도 우드를 구입한 후
12월 12일 하나의 글을 쓰게 됩니다.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43456895&mid=Carpool
많은 분들이 댓글도 써주시고 연락도 많이 주셨어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 전하고싶어요.
맞다! 헝글 단톡이라는 것도 알게 됐는데
보딩에 굶주린 야수가 많습니다. 재밌고, 유익합니다. 특히 근무때문에 보드 못 탈 땐 보딩얘기하면서
위로 받기 좋아요! 정보도, 조언도 많이 주시구요. 뵙고싶은 분들 언급하고 싶지만 부담되실까봐 패스하고
1920때 신청하겠습니다.
어찌어찌하여 유선연락까지 연이 닿게 된 잘생기고 성격 좋으신분께 위와 같은 명쾌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로 유선연락하며 궁금했던 거 물어보면 답 해주시고
각도부터 스탠스까지 살펴봐주시는 정말 고마운 동갑내기 친구가 하나 생겼습니다.
카톡으로 조언을 받으며 원런에 7번 이상 넘어지면서 FUN이란곤 1도 없는, 퇴근하고 도서관 사법고시 공부하듯,
좋아하는 보더의 영상을 수백번 보며 탄 게 한달+보름... (일주일에 4회, 3~5시간 숨만쉬면서 전투보딩)
늘 혼보더라 같이 타는 사람이 없어서 어떻게 타고 있는지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어쨌든 터지지 않고 슬롭을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1월말, 기념으로 자신에게 선물을 하기로 합니다. 늘 갖고 싶었던 데크를 하나 사주었습니다.
요넥스 시막의 장점? 파래요. 그냥 파란색을 좋아해서 샀습니다.
시막과 함께 비발디 테크노를 달려봅니다. 보드를 타는 친구가 없어서 멀리서나마 좀 한번 찍어달라고 부탁한 영상이에요.
테크노에서 놀다보니 옥세스 타시는 꽃보더분이 테크노에서 별똥별 떨어지듯 라이딩 하시는게 늘 보이더라구요. 진짜 멋있었어요.이런 얘길 사람들에게 하다보니 헝글 숙자냔님이시라는 정보를 얻게 되었어요. 다음날 제 앞을 숙자냠이 지나가더라구요. 쫓아가 말을 걸어 봤습니다.
"혹시 숙자냔님이세요?"
"네? 네 그런데요?"
"저 나랏입니다"
"혼자 타시면 같이 타요"
늘 멀리서 멋있다고 쳐다만 보던 보더와 같이 타다니... 신기하고 정말 정말 재밌었어요.
그로부터 숙자냔님이 저 혼자타고 있으면 슥~ 데리고 다녀주셨어요. 그렇게 예쁜 누나도 한명 생겼습니다.
1819 추억은 숙자냔님이 다 만들어 주셨어요.
아? 새벽에 타고 있는데 어떤분이 전향 좀 가르쳐줄 수 있냐고... 하셔서 처음 누군갈 봐준... 기억도 있어요.
진짜 누구 가르칠 실력이 안된다고 두손 크게 휘두르며 X표시를 했지만 그냥 제가 귀찮아서 안해주시는거로
자꾸 오해하셔서 몇 런 봐드렸던... 감히 싫지만은 않았던 일도 있었네요. ㅎㅎ ㅠㅠ (꽃보더였어요. )
2월 말, 자 이제 하이원으로 떠나볼게요.
맨 처음 개판진단을 내려주신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러 갔어요.
아, 멋있고 착하다고는 들었는데 실제로도 그렇더라구요. 게다가 보드까지 잘 타더라구요.
처음 같이 탔는데... 정말 정말 고마운 4가지의 처방을 받아왔습니다.
이제 사람 좀 되었나 했더니 고칠 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쥬륵...
갸는 아니라곤 하지만 그나마 이정도라도 타게 된 건 그 친구덕이 커요.
걍 얘는 인간적으로 좋더라구요.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저의 해머역사가, 같이 타는 즐거움이,
'헝글'에서 시작이 되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후기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었거든요.
글로만 쭈욱 썼다가 글자가 너무 많아서 ㅋㅋ
없는 사진, 영상 쥐어짜서 시각자료와 함께 꾸며 보았습니다.
내년에는 트릭도 해볼예정이구 자세도 더 다듬어서 1920 마무리도
올해같이 글쓰고 있으면 좋겠네요.
헝글분들 얼마 남지 않은 시즌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전이 최고예요! 안보하세요 :)
PS:
하이원 갔다가 잘곳 없어서 피곤한 몸 끌구 집에 가려다가
도두님 소개로 하이원 동호회 하이루 시즌방에 게스트로 입장해서 잤는데요. 진짜 최곱니다... 하이루 좋아요!
도두님 덕분에 감사했어요.
PS ii:
골반 여는 실생활에서 했던 개인팁을 드리자면, (레귤러 기준)
1. 저는 오른쪽 뒤에서 누가 부르면 오른쪽으로 바로 안쳐다보구 왼쪽으로 골반 돌려서 대답했구요.
2. 원래 왼발로 다리 꼬는데 오른발로 꼬면서 골반 닫히지 않게 했어요.
장난치는 거 아니구 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기술적인 팁은 묻게랑 누칼에도 많아서
혹여나 누군가 또 도움이 될까 해서 비공식 팁 투척하면서 진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검정색 L사이즈 30-34인치 또는 100-105 센치 검정색이구요 밴드가 두꺼운 은색이에요.
택배도 선불로 해드릴테니 부담없이 신청해주세요! 추천도 해주세요~~
*신청방법:
ex) 안전보딩 11
안전보딩과 숫자만 들어가시면 됩니다.
신청은 3월 1일 밤 11시 59분까지만 신청해주세요. 당첨번호 중복되면
제가 생각해둔 방법이 있는데 그것으로 하겠습니다.
*당첨발표:
2019년 03월 02일에 할게요.
헝글닉 김재현님과 숙자냔님께 아무번호나 물어보고 큰번호에서 작은번호 뺀거로 당첨번호 선정할게요.
네 저때 깜짝 놀랬어요.
새로운 걸 도전해보세요.
감사합니다. ㅋㅋ 연구형님 크루도 얼마 남지 않은 시즌 안전하게 마무리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아 참, 크루에 데페타는 귀여운 굇수 꼬맹이 자녀분 내년에 기대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이 건강하시네요~ ㅋㅋ
네 올해 가장 그게 큰 수확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시즌은 좋은 인연들 만난것이 가장 감사한 시즌이었어요~
왜그럴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인연 만들어가고싶어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님 그트 굇수아니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