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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밥집 이야기

조회 수 601 추천 수 1 2019.03.29 09:43:40

김밥을 포장하러 갔습니다.

콧날에 고소영 한가인 매력점이 있는 주인 아주머니는

김밥 주문을 받고 어느때보다 빨리 김밥을 말았습니다.

저는 일부러 안 보는척 뒤돌아서서 거울을 보며 

거울 너머로 그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오늘따라 무척 서두르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그냥 뭐 무심한듯 머리카락을 다듬는척

보고만 있었는데 그때 일이 벌어진겁니다.

아주머니가 김밥을 썰다가 그만!

김밥 옆구리가 터져버린거예요.

당황한 아주머니는 터진 김밥을

수습해 보려고 애를 썼습니다만

그럴수록 김밥 옆구리에서 당근과 우엉이

계속 쏟아지고... 얼굴이 붉어지던 아주머니는

결국 터진 김밥을 옆으로 밀어 놓고 다시 김밥을

새로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황급히 봉투에 담아서 

제게 건네주었죠. 저는 아무것도 못 본척 돌아서 나왔습니다.


이제 김밥집 옮겨야겠어요. 제가 그분께 자꾸 신경을 쓰게

만드나봐요. 아... 그집 김밥 맛있는데...

그나저나 터진 김밥도 같이 넣어줬으면 좋았으련만.

어차피 터진건데....  -_-;;;

엮인글 :

스칼라

2019.03.29 09:44:47
*.33.178.71

흠....설마 그래서입니까? 터진 김밥 안줘서 삐지신거 같은건 저의 오해이겠죠?

clous

2019.03.29 10:00:25
*.228.186.202

첫댓글에 들켜버렸네요. 헿~

sia.sia

2019.03.29 09:45:56
*.172.131.97

김밥부인 바람났네......

clous

2019.03.29 10:00:48
*.228.186.202

식상한거 알죠? -_-ㅋ

최첨단삽자루™

2019.03.29 09:47:52
*.112.8.34

김밥 옆구리 터지는 이야기 군요~~ ㅋㅋㅋㅋㅋ

clous

2019.03.29 10:01:09
*.228.186.202

뭐든 터지면 재미가 으응?

작은마음우니

2019.03.29 09:48:04
*.27.1.215

그렇게 또하나의 김밥은 터졌습니다

clous

2019.03.29 10:01:20
*.228.186.202

빵~!

굿땡요

2019.03.29 09:49:37
*.36.146.94

이거 잘생각해 보셔야 될듯요 님에게 설레는건
김밥집아주머니가 아니고 김밥이였다는 사실....

clous

2019.03.29 10:02:05
*.228.186.202

김밥이 흥분했네!!

EX_Rider_후니

2019.03.29 09:50:10
*.157.207.76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하고 있네...









라는 말의 어원을 드디어 찾은듯...

clous

2019.03.29 10:02:28
*.228.186.202

소리 안 나던데요? -_-a

세허니

2019.03.29 09:52:07
*.209.107.41

엄마, 안녕? ? ?

clous

2019.03.29 10:01:35
*.228.186.202

오늘 저녁은 김밥으로 할까?

세허니

2019.03.29 11:11:06
*.209.107.41

엄마도 한 주간 힘들었으니까, 우리 오늘 저녁은 김밥 외식하자요 ㅠo ㅠ !!

clous

2019.03.29 11:17:42
*.38.24.194

우리딸 좋아하는 떡볶이도 먹자~♥

자연사랑.

2019.03.29 09:53:40
*.62.21.20

은채어머니 소환술을..

clous

2019.03.29 10:02:52
*.228.186.202

부천 오실때 미리 연락 좀 주셈요~ ㅎ

林보더

2019.03.29 09:54:55
*.101.121.67

추천
3
비추천
0
음..얼굴이 줘 터질수도 있겠는데요..;;;

에메넴

2019.03.29 09:55:52
*.92.156.162

ㅇ ㅏ주 나이스한 댓글 감사합니다. 속이 시원해!!

林보더

2019.03.29 10:04:51
*.101.121.67

추천
1
비추천
0

나이스 하게 속 시원하시면 댓글에 하트라도 하나 때려주세요~

clous

2019.03.29 10:06:11
*.228.186.202

신고 드실래염?

林보더

2019.03.29 10:10:00
*.101.121.67

신고 배까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林보더

2019.03.29 10:11:25
*.101.121.67

♡♡♡♡♡♡♡♡♡♡♡♡♡♡♡♡♡♡♡♡♡♡♡♡♡♡♡♡♡♡♡♡♡♡♡♡♡♡♡♡♡♡♡♡♡♡♡♡♡♡♡♡♡♡♡♡♡♡♡♡♡♡♡♡♡♡♡♡♡♡♡♡♡♡♡♡♡♡♡♡♡♡♡♡♡♡♡♡♡♡♡♡♡♡♡♡♡♡♡♡♡♡♡♡♡

비어있는 하트를 붉게 칠해주세욤~

에메넴

2019.03.29 10:13:15
*.92.156.162

노하트..JPG

이렇게 보이는데 하트가 어디있다는거죠? 흥!

첨부

林보더

2019.03.29 10:17:28
*.101.121.67

어랏~핸폰으로는 비어있는 하트인데 컴터는 하트가 아니네요~
서포터이시니까 하트로 만들어주세요~

에메넴

2019.03.29 10:22:59
*.92.156.162

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하트.png





















ㅇ ㅏ..이걸 왜 하고 있지;;

첨부

세허니

2019.03.29 11:07:51
*.209.107.41

추천
1
비추천
0

권력남용!

에메넴

2019.03.29 11:27:46
*.92.156.162

알겠어요. 다른 남자한테 추파 안덜질께요.. 님가져요.

세허니

2019.03.29 11:58:49
*.209.107.41

고맙습니다 >o < 복받으실거예요!!! ㅋㅋㅋㅋㅋ

clous

2019.03.29 10:03:18
*.228.186.202

오늘의 댓글 장원입니다! 짝짝짝!

林보더

2019.03.29 10:07:03
*.101.121.67

추천
1
비추천
0

요즘 책을 안 읽고 문화 생활이 뜸해서 댓글 창의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책 많이 읽고 문화 생활 활발히 해서 프로 댓글러로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에메넴

2019.03.29 09:55:28
*.92.156.162

은채야 아빠가 왜이럴까?


..

clous

2019.03.29 10:03:40
*.228.186.202

시즌이 끝나서 미친듯.

덜 잊혀진

2019.03.29 13:01:09
*.98.203.131

ㅋㅋ 마주 보고, 소주나 한잔 하시죠~. ^^

니삼공

2019.03.29 09:58:10
*.101.7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lous

2019.03.29 10:04:01
*.228.186.202

즐거운 금요일을 시작합시다~~!! 호호홋

어드반84

2019.03.29 10:06:34
*.220.217.246

보통 기본김밥은 좀 맹그러 두지 않나용?

clous

2019.03.29 10:09:52
*.228.186.202

보통 그런데, 제가 가는 집은 주문하면 그때 만들어요. 

그래서 김밥이 아주 신선하고 따끈따끈하답니다~ ㅎ

어드반84

2019.03.29 10:57:58
*.220.217.246

담엔 부담안되게 전화주문하세용 ㅋㅋ

clous

2019.03.29 11:16:46
*.38.24.194

어차피 가지러가야하니 대면은 필수자나요. ㅎ

마이

2019.03.29 10:06:45
*.223.18.171

ㅋㅋㅋ개그감 좋으세요 ㅋ
웃다가 콧물 터졌습니다 ㅋ

clous

2019.03.29 10:10:19
*.228.186.202

다행입니다. 이럴때 뻘글러는 보람을 느껴요.  뿌듯!

어머씩군오빠

2019.03.29 11:22:53
*.75.253.245

제가 오전에 한가했어야 줘터지는 드립 먼저 하는건데.......아쉽네요 ㅠㅠ ㅋㅋ

clous

2019.03.29 11:24:54
*.134.144.69

인생 타이밍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망이댜

2019.03.29 11:31:14
*.36.142.36

어디김밥집이죠 구경가야겟어요~

clous

2019.03.29 11:35:30
*.164.95.159

그분은 제가 이렇게 열심히 광고하는걸 모르는게 아쉬워요.

망이댜

2019.03.29 11:40:05
*.10.206.187

제가 알려드리고 오겠습니다!!!!    저 헝그리보더보고왔는데요! 참치김밥한줄이요!

clous

2019.03.29 12:03:45
*.226.185.87

얼마나 굶주리신 분들이 모여있길래 모임 이름이....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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