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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맘때가 되면 숙희장 개장일만 간절히 바라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뭐 개장하겠지 하고 관심조차 갖지 않는걸 보면 확실히 많이 늙고 병들었나봅니다
늙고 병들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고들 해서...
개장해서 시즌방 갈때 해마다 그랬듯이 쌀 한포대 스폰하고 시작할겁니다
몇년전부터 시즌방에서 제일 나이 많은 뇐네가 되었는데...
달리 생각해보면 저보다 젊은분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고마운 일이죠
사실 길거리에 가면 말한마디 섞을일이 없는 분들이라... (아... 생각해보니 길거리를 걸을일이 거의 없군요)
어쩌면 정말 마지막이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보드사진찍으러 가는것보다 모델 데리고 대관령 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되니 더더욱 그렇군요
아무튼 올 겨울도 겨울을 위해 나름 장비도 준비했고 하니 체력이 닿는데까지는 열심히 보내봐야죠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무명의 실력있는 보더분들이 계시다면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어보겠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신 분은 지난번에 썼던 글을 참조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촬영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니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알아서 찾아오겠죠
사실 다래에서 괴기먹고 딥가서 커피한잔 마시면 보드 안타도 좋기만 하더군요~
늦은 나이에 입문해 저보다 더 살아오신 그분들 보면서 결코 늦은게 아니구나, 나도 할수있겠구나 응원받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