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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를 게임기 오락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들은 최신작 소프트 웨어 (장비) 게임 CD를 갖고 있습니다.
근데 리조트 (하드웨어)측은 철권3, 레인보우6, 스타크래프트 정도의
게임만 돌릴 수 있습니다.
리조트(하드웨어)는 시시해지고, 다른 핸드폰 게임들은 더 다이나믹해졌습니다.
이런데도 우리 후배나, 조카들이 셔틀버스에 삼삼오오 몸을 실고 와서 보드 타겠습니까?
그냥 간편하게 폰이던 피씨방이던 클랜전이나 하고 말죠.
리조트는 파이프, 파크, 웨이브, 뱅크 슬라롬, 보울파크 어느 것이라도 새로운 놀거리를
제대로 만들어서 리프트권 구매자들을 시즌권 구매자들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대로 코스 설계 전문가들을 고용해서 유지 인원들을 채용하여
새로운 놀거리의 코스를 만드는 리조트에게는 시즌권비를 더 지출할 용의가 있습니다.
재미없게 3번 타느니 진짜 신선하고 짜릿하게 한번 타는게 훨씬 낫기 때문이니까요.
스키장 즐기는 인구가 고령화되어갈 뿐입니다. 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한달간 알바나 일도 안하고 스키장에서 죽치고 1~2달 시간 보낼 여유로운 사람이 많이 없어진것이기도 하구요.
https://www.snowboarder.com/videos/gentemstick-crew-at-the-2015-bowl-banks/
이런 보울 파크라면 정말 신선한 재미가 될텐데요.
우리나라는 슬로프가 짧아서 20번은 무리겠지만.......
선수용 킥커 10m, 15m, 20m 킥커는 만들어 두고 좀더 완사에다가
https://www.snowboarder.com/videos/gentemstick-crew-at-the-2015-bowl-banks/
이런 보울 파크라면 정말 신선한 재미가 될텐데요.
예를 들자면 스키장 1박2일 한번 갈라면 셔틀 왕복 2만원 장비렌탈 1타임에 1만원 리프트 반일권 할인받아서 3.5만원 식비 5끼 못해도 4만원 거기다 숙박비 주말 최소 4~10만원..최소 깨지는 돈이 20만원 입니다. 이것도 리프트 한타임에 식사도 편의점 라면까지 포함한 가격이죠. 거기다가 한번가서 리프트를 타고 내려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허벅지 아프게 낙옆만 히죠..이러니 일정수준에 오를때까지 재미도 없지, 돈 많이들지 그러니 잚은 인구 유입이 줄어들수 밖에요..
제가 20대때는 스키장 주변 숙박료라도 싸서 자주 갔지만..지금은..어휴..비싸도 너무 비싸죠..
지난주 3박4일로 우리가족끼리 휘팍 갔는대 장비가 다있어서 렌탈료 빼고도 100만원 넘게 들었습니다. 막말로 이돈이면 아이들과 더 잼있게 놀 수있죠.
의외로 배워보고 싶어하는 친구들은 많더라구요. 근데 아무래도 진입장벽이 높아요.
그나마 헝글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저렴하게 가는 방법 찾고 찾아서 가는데,
그냥 무턱대고 가려면 교통비에 숙박비에 렌탈에 강습에 돈백깨지는거 우습죠...
의외로 학단은 그렇게 많이 오는데, 그 친구들이 실질적인 수요로 바뀔 수 있도록 유입요인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학단도 좀 퀄리티가 좋아져야 할텐데... 어렵겠죠...
한참 멋부릴 대학생들 모아놓고 허름한 렌탈복에 다 찢어진 빕 입혀놓고 소리만 지르고 있으니... 재미있을리가....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