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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스키님의 글을 보고 추억이 떠올라 글을 또 씁니다.^^
99/00 시즌 전 가을 이었습니다.
스노보드 파이프 시합에 쓸 데크들을 보러 샵투어를 하는데.......
청담동의 모샵 직원이 어느 북극곰이 그려진 코카콜라 데크를 꺼내옵니다.
무진장 빠르고 무진장 탄성이 좋은 데크라고 이빨을 텁니다.
이거........숨겨진 명데크인데....버튼 프로들도 일부러돈주고 사서 몰래 타는 거라고........
싸게 110만원에 업어가랍니다.
청담동에 있던 그 샵은 지금 없어졌습니다.
아...또 에피소드 2.......
역시 비슷한 시기에 샵투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캐나다의 모 브랜드에서 최초로 우리나라 선수 프로모델이 나왔습니다.
그 선수는 국가대표 랭킹 1위 의 파이프 선수였습니다.
그 데크는 바인딩과 부츠가 장착된채 전시되어 있던데.....샵 직원이 오더니...
이데크 좋은 데크라고 싸게 줄테니 사라고 종용 합니다.
160만원인데 140만원에 주겠답니다.
어리버리했던 22살의 대학생인데도 너무 눈탱이 치는 것같아서 당연 안샀죠.
(제가 지오다노 스타일로 입고 다녔어도...나름 FIS KSBA 파이프 랭킹4위, 대학부 2위 였었.....)
나중에 성우 시합에서 그 선수(형님)를 만나서 데크이야기를 꺼내자...
...황당하게 웃으시더니 혹시 제가 원하면 1/3 가격에 맞춰주겠다고 하셨습니다.
,,,
........
예전에 보드샵들은 세미 힙합 패션 혹은 알라딘 구두에 복고풍 패션으로 입고 다니면
고객들 눈탱이 치는 샵들이 있었죠. 그래서 저는 그 담 부터는 짭퉁 스파이 백팩이나 포스퀘어
비니라도 쓰고 가야 했습니다.
첫번째 사진인듯 하네요
두번째 사진은 03년도? 한국 코카콜라에서 100장정도 이벤트해서 뿌린데크인데
살로몬 중간정도 포지션에 있던 데크랑 스팩이 똑같았구요
10년전쯤 헝글 중고장터에서 새거 30만원 부르기에 구매포기
세번째는 나가노 동계올림픽 기념 데크+바인딩+보드백으로 나온듯한데
바인딩 사진이 이뻐서 가져와 봤어요.....
중간에 국내 이베트 데크빼곤 여러 코카콜라 데를 아직 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