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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로 느끼는 것둥에 하나가..
제작사의 네임드에 기대서..
일부 잘탄다는 인싸 라이더들의 입소문에 의해
입소문난 일부 국산 브랜드들 일단 거르고 싶어 지네요.
과연 저분만 이런식으로 주먹구구로 수입을 한걸 까요?
아마 이런일이 과거부터 관행적으로 일어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적당히 이름대면 알만한 사람이, 적당히 이름대면 알만한 사람들 위주로 입소문내서 알음알음 홍보 하고,
적당히 공장에 OEM 맏겨서 적당히 물건 가져다가 팔면끝.
이때까지 물건 사는 사람들도 나름 네임드들이 가져다 팔고, 추천하니 묻지마 구매 식으로 구입하고,
관련 정보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죠.
그러니 판매자 역시 당연히 알려줘야할 정보도 누락하고 주먹구구 식으로 물건 팔고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이 바닥 전체에 심각하게 불신이 듭니다.
앞으로도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국산 브랜드들 일단 한번더 거르고 구입해야 겠어요.
최소한 자신이 만들어 파는 물건에 대한 관련 증빙이나, 개발환경 등을 공개 하는 브랜드 위주로 구입 해야 겠어요.
심훈님 덕분에 조금더 현명한 소비활동을 할수 있게 되서 다행이네요.
윗사진의 한문은 17/18 얼로이 디오에 새겨진 이순신 장군님의 검귀 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스노보드 브랜드의 공동 대표 및 설계자 개츠비 입니다.
저 또한 그분께 몇번이나 공개적으로 공격을 당했었기 때문에 좋은 시선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분과 같은 업을 하는 입장에서 최대한 글을 아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를 받고 부리나케 글을 올립니다.
제 리플로 대한민국 브랜드들에 대한 시선들이 달라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얼로이 스노보드도 2015년에 안좋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강도 문제였는데 문제가 된 제품은 16/17, 그리고 17/18 까지도 워런티가 이어졌고, 신상으로 교환을 해드렸었습니다.
- 하지만 그때의 일을 거울삼아 초심을 잃지 않고 매년 항상 혁신에 혁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특별한 혁신을 하였습니다.
기존 ABS 사이드월보다 40% 정도 더 강한 인장강도, 45% 더 강한 내열성의 사이드월 개발 장착 하였고,
다음 20/21 시즌에는 트리플 댐프닝에 특별한 카본 배열인 슬링샷 테크놀로지를 선보입니다.
(모든 보드들은 휘닉스 파크에서 항상 시승이 가능하며, 앞으로 시승기회를 더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분명한것은 얼로이 스노보드에만 사용되는 크로닉 부스터는 대한민국에서 제조하여 저희 회사에서 가공하여
튀니지 니데커(제조사) 공장으로 보내져서 생산 됩니다. 이는 미국 모 회사들에서도 탐내는 소재이며
포스코와 대한메탈의 기술의 정수 입니다. 반발력이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알류미늄 강화 합금보다 3배가 강하거든요.
- 그리고 저는 같은 대한민국 스노보드 브랜드는 경쟁 브랜드라고 생각하지 않고 동반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벨 스노보드 강원기 대표님과도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함께 성장 하고 있습니다.
- 얼로이는 국뽕 브랜드 입니다.
대한민국 위신에 누가 되는 일은 하지 않고 대한민국 스노보딩에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미국과 중국에도 수출을 했습니다.
- thegoodride.com 에 가시면 미국 스노보더들의 사용평가가 있습니다.
혹자는 제가 리뷰 비용을 준다고 하지만 돈을 지급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대신 리뷰 데크를 보낼때마다 성의의 표시로 국산 마차, 호박차, 야관문, 쌍화차, 율무차 등등을 보내며, 데크들은 제가 직접 왁싱해서 보냅니다.)
- 저는 대한민국 스노보드 브랜드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혹시 스노보드 브랜드를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설계와 소재 개발에 최대한 도움을 드릴 것이며,
최근 환경규제 때문에 에폭시와 몇몇 소재들 그리고 메탈 접착력이 약해 졌는데 그에 축적한 제 노하우도 제공 할 것입니다.
저에게 유일한 경쟁 브랜드가 있다면 지난 시즌의 얼로이 제품들 이며, 기존보더 더 좋게 만들려고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를 잘 이겨내시길 바라며, 이번 이슈도 원만히 해결되어서 문제가 된 당사자와
구매자, 헝글 회원님들 모두 다 좋게 개정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브랜드들 화이팅 입니다.
지금까지 개츠비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팅만 하던 잉여 인간 입니다.
보드 꼬꼬마 보린이 시절(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의 성우 에서 파이프던 슬롭이던 붕붕 날던
게츠비님 보고 저분은 누구길래 저렇게 잘 탈까?? 하면서 궁금 하던차에 헝글에서 그분이 게츠비 님
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아!! 그때 그 날아 다니던 분 이시구나! 하고 알았습니다. 파크 였나? 파란색의
색깔의 보드복 입으시고 붕붕 날던 모습이 너무나도 강력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랬던 분이 어느날 모 격투 방송에도 나오고 뭐랄까...보드도 운동도 일도 열정이 남다르긴 하시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스노우보드 브랜드 런칭도 하시고 누군가 처럼 자화자찬 내가 우리나라
스노우보드계에 큰 족적남기고 영향도 남겼다 라며 어깨 으쓱 하는게 아니라 하나부터 차근차근 큰 그림
그리시면서 하나씩 이루어 가시는 모습이 이런분이 우리나라 스노우보드에 있어 좋은 영향을 남기는 분이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얼로이 브랜드가 처음 런칭 되었을때 여러가지로 많은 일 들이 있었고 조금 아쉬워 보이는
부분도 있었었습니다만 제작자 로서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시고 대처도 하시고 그마만큼 소재나 설계,
브랜드에 자신 있으시고 자부심이 있으셨기에 그렇게 추진 하셨다 생각하고 지금은 그런 일들을 정말
현명하고 꿋꿋하게 인내하시면서 많이 발전 시켜 많은 스노우보더 분들에게 인정 받으시는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비록 지금은 외산 보드를 소유하고 있지만 다음 데크를 교체때는 얼로이 제품으로 염두해 두겠습니다.
항상 건승 하세요!
안녕하세요? 국산 브랜드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개츠비님께서 직접 장문의 댓글까지 다셨기에
용기내서 경험담을 하나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가장 처음에 나왔던 비범을 예판으로 구매해서 직접 사용해봤었고
동 시즌에 크로닉부스터와 접착제를 받아 와이프의 눈치를 보며 직접 붙여서 사용해봤던 유저입니다.
현재는 얼로이 제품을 타고 있지는 않지만 당시의 분위기 등에 따라 아직까지도 국산브랜드의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것은 그 때도 지금도 개츠비님께서는 제가 질문을 드리거나 시승 요청을 해도
정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지난 시즌 아쉽게도 2번의 시승 기회를 저의 불찰로 모두 무산시키게 되어서 송구스러웠습니다.
매년 관심을 가지고 제품들의 스펙과 변화과정 브랜드 내 타 제품들의 확장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첫 해에는 스나이퍼, 비범 2개로 출발했었는데 지금은 정말 다양한 제품들로 계속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 그 해 당시에 데크 탑시트에 크로닉 부스터를 붙이고 떨어질까봐 보드장에서 걱정했었는데
성능만 말씀드리면 크로닉 부스터를 붙이고 난 다음에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달라진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그 후로는 그 크로닉부스터가 내부로 들어가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의 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하면 국산브래든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전체가 다 그런것은 아니고 발전하는 모습들이 있으니 저 또한 지난 시즌부터 국산브랜드로의 회귀욕구가 계속 생깁니다.
이 번일이 국산브랜드에 대한 악영향이 아니라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