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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키도 타는 보더입니다.

보드는 19년차,스키는 2년차입니다.

실력은 둘다 허접합니다.보드는 설렁설렁 타서 년차에비해 허접하고,스키는 입문한지 얼마 안되어서 허접합니다ㅋㅋ

따라서 본문의 내용들이 사실과 다르거나 오류가 있을수도 있는점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보드만 타다가 딸아이가 스키를 좋아해서 스키도 입문하게되었는데 최근에(사실 최근도 아니죠.항상 있어왔었던ㅎㅎ) 헝글에서 슬롭에서 스키어와의 갈등이 이슈가 많이 되는것같아 짤막하게 글을 작성합니다.

제 생각엔 이 갈등은 종목의 차이에 따른 "특성과 다름"을 서로 알지못해서 이해하지 못하는게 가장 큰 이유인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허접하지만 사진으로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먼저 보더..

보드턴호.jpg

보드 같은 경우 요새 전향각의 말아타는 라이딩 기법이 많아지다보니 위 사진과 같이 턴호가 둥그런 전형적인 대문자 S,

과일에 비유하자면 수박턴이 많더군요.덕스탠스도 이런 경우가 많긴 하지만요.

물론 슬라이딩턴으로 넘어가면 턴호는 동그라미에서 좀더 길쭉해지지요.

보더 시야.jpg

 

말아타는 라이딩 특성과 보드만의 토우턴,힐턴으로인해 시야가 상당히 넓어집니다.

전방뿐 아니라 좌우 측방,심지어 후방까지 주시가 가능해집니다.

(물론 보드도 라이딩시 슬턴이나 레일투레일을 타면 물론 시야는 그만큼 좁아지겠지만요)

 

 

다음은 스키어..

스키턴호.jpg

 

보드에 반해 스키의 턴호는 수박보단 참외같은 턴호가 많아집니다.

물론 스키도 상급자가 되기전의 초중급자들은 롱턴이나 미들턴은 수박같은 턴호가 그려질때도 많아지지만 어느정도 수준이되면 턴호가 점점 얇아지고 상급자가되면 경사가 쎈 중상급 슬로프에서도 턴호가 두껍기보단 얇아집니다.

그만큼 필요이상의 가압을해서 턴을 두껍게 하지 않아도 경사와 속도를 컨트롤해낼 실력이되고 자신이 있어지는거지요.

 

스키 시야.jpg

 

 

그래서 턴이 깊지않고 얇아지는 직진성이 강한 스키어의 라이딩 특성상 시야가 보더에 비해 좁아집니다.

후방은 말할것도 없고 좌우 측면에 대한 주시가 약해질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스키도 턴을 깊게 말아서하면 우측으로 턴을 할땐 우측방과 후방 주시가 가능해지고,좌측으로 턴을 할땐 좌측방과 후방 주시가 가능은해지겠지요.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중급정도 수준을 지나면서부턴 턴을 깊게 가져가지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대충 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감이 오시나요?

이런 특성때문에 동선이 겹칠때 보더와 스키어가 서로의 라이딩에 간섭이 생기고 사고가 나기 쉬운 것입니다.

여기서 살짝 억울해지는게 대부분 보더들이죠ㅎㅎ시야가 넓어서 스키어보다 위험을 먼저 감지하고 대응도 먼저할 확률이 보더가 높으니까요.

제 경험으로도 그런 경우가 많긴 했습니다.제가 스키를 타기전에는 스키어와 서로 동선이 겹칠때 스키어는 양보를 안하고 자신만의 라이딩을 한단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제가 양보하구요.짜증나죠..누군 자신만의 턴호가 없고 라인이 없나??

 

뭐..특성이 다른걸 떠나서 알면서도 양보안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건 사실 할말이 없습니다.

그건 특성을 떠나서 "고집" "인성" 이런 영역이니까요ㅋㅋㅋ

 

헝글에서 자주 얘기하는 스키어들은 왜 그러냐? 이런 얘기들을 스키커뮤니티에서도 똑같이 보더들은 왜 그러냐? 하는거...혹시 알고 계시는지ㅎㅎㅎㅎㅎ

제가 이글을 작성하면서 보더와 스키어의 갈등을 중재하고 화합을 바라지는 않습니다ㅋㅋ

그럴 힘도 명분도 열정도 없으니까요.

다만 말도 안되는 이유로 스키어들은 왜그러냐고 무조건 비난하는것에대해 부당하다고 생각되어서 그 특성을 알게되면 조금이라도 그런 오해들이 완화되지않을까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문에 적은 보드와 스키의 이론과 기술적인 부분들에 오류가 있다면 솔직하게 말씀해주십시오.

수정하고 배우겠습니다.

제가 적은건 팩트가 아니라 경험하면서 느낀 하나의 의견이므로..

 

 

내일은 토요일입니다.타러 가야죠..^^

 


취향

2021.02.05 10:42:26
*.7.231.88

보더와 스키어의 라이딩 자세에 따른 시야차이가 상당하죠. 슬로프 폭 방향의 시야는 보더가 압도적으로 넓구요.
스키어는 그렇지 않은데...
문제는 그걸 커버하기 위한 노력을 잘.....

山賊(산적)

2021.02.05 11:38:39
*.134.203.93

알면서도 일부러 무시하는 분들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그렇게 배워왔고 그렇게 타왔기 때문에 단순히 생각을 못할거라고 믿습니다.^^

Quicks

2021.02.05 10:42:55
*.7.231.62

해외도 보드 스키 트러블이 많지만 제갈길 잘가는 보더와 스키어는 큰 트러블이 없는더 같아요..

스키어분들이 전방 좌우 주시를지 잘하는것 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저는 운전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무리 조심하고 안전운전해도 누가 박으면 답이없지요...
운전할따 항상 전후방좌우 주시하듯 ,보더든 스키어든 서로 양보 라이딩하여 슬로프에서의 매너를 지켜주면 좋겠어요!!

山賊(산적)

2021.02.05 11:39:18
*.134.203.93

맞습니다.매너의 문제지 실력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진낙옆

2021.02.05 10:49:56
*.223.15.33

스키어는 차랑 같다고 보면 됩니다. 속도가 느리면 시야가 넓은 반면 빠르면 시야도 좁아지죠. 차로 180km로 가면서 측면 가는거 확인하기 어려운거나 마찬가지죠..

山賊(산적)

2021.02.05 11:39:34
*.134.203.93

맞습니다.

GATSBY

2021.02.05 10:51:04
*.149.242.189

가장 식겁할 때는 저는 슬로프 중앙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11시 전방에 1열로 서있는 스키어 무리들 중에 한명이 뒤도 안돌아보고

슬로프 중앙까지 활강으로 오는 거...................부디칠 뻔해서 저는 우당탕 넘어졌고, 스키어 무리들에게 가서 한마디 했었죠.

뒤에 누가 오는지 확인 한다음에 타라고 했는데.........쌩깝니다.

 

 

山賊(산적)

2021.02.05 11:41:09
*.134.203.93

무리지어 타는 스키어들 특성이 좀 그럽니다.슬로프를 원런으로 안내려오고 중간중간 끊어서 타면서 서로 자세 봐주고 그런게 있거든요.잘하는 분들은 잘하던데 매너없는 분들을 만나셨나 봅니다.

슈퍼개구리

2021.02.05 11:50:57
*.223.48.40

원런은 보드 스키 차이라기 보다는 같이 타냐? 혼자 타냐? 차이처럼 보이네요.

마칸

2021.02.05 10:51:36
*.64.58.157

시야 차이가 어쨌든 선행자를 추월하는 도중에 사고 나면 후행자가 과실 100%거나 그에 가깝습니다.  재판결과임,.

 

추월을 하는것은 보더든 스키어든 본인마음이지만 사고유발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겁니다.

 

왜 잘가는 내 앞으로 튀어나오냐?  라는것은 후행하는 스키어의 시야가 좁든말든 스키어 책임이란 것이죠.ㅠ   주위를 좀 보고 추월을 하든 활강을 하든 해야합니다.

 

 

 

 

자냐파

2021.02.05 11:24:18
*.111.2.212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무슨 짓을 하던 후방에서 추돌하고 안전거리 확보 안 한 사람이 잘못이죠.
저는 항상 안전거리를 여유있게 잡아서 추돌사고는 없지만 앞사람이 놀라면 먼저 죄송하다고 합니다.

山賊(산적)

2021.02.05 11:41:30
*.134.203.93

이런 경우는 뭐 할말이 없을듯합니다.

셰도우

2021.02.05 10:54:58
*.149.143.175

다 맞는 말 입니다.

상급자 이시면 배려 하는센스

겨울 한철 즐겁게 라이딩 하시려면 안보하는게 최고 인듯 합니다^^

山賊(산적)

2021.02.05 11:42:18
*.134.203.93

모든 스키어와 보더들을 한군데 모아놓고 누가 교육이라도할것도 아니고ㅋㅋ

나라도 잘하자~이런 마인드로 탑니다.^^

我回在白夜

2021.02.05 10:56:33
*.111.14.135

산적님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보드19년 스키올해 입문이죠. 아들 이랑 같이도 타고 싶고, 강습 종종 시켜도 아들놈 실력이 제생각보다 안올라와서, 차라리 제가 잘좀타서 가르치고 싶은 장기적 계획으로.... 는 개뿔. 힘들어요 ㅎㅎ.
어제도 대명와서 아들이랑 스키탔죠, 지금도 그렇지만 보딩할때와 시야방향이 틀리니 불안,초조. 특히 보딩할때는 곁눈질로 보던 뒷상황은 아예 못보니, 갑자기 그그극 하며 들려오는 햄머분들이 옆을 쓱 지나갈때는 전에는 못느끼던 살떨림이 느껴지더라는 ㅎㅎ.

山賊(산적)

2021.02.05 11:47:19
*.134.203.93

비슷하네요.저도 딸내미 보드가 안늘어서 스키 입문시켰더니 재밌다고 하는데 강습이 어지간히 비싸야말이죠.그래서 제가 더 잘타면 가르쳐주지 않을까 싶어서 저도 덩달아 탔는데 이게 또 타다보니 재미있더라구요?ㅎㅎ

저도 아직 초보지만 한가지 느낀게 보드 눈밥이 있으니까 같이 스키 시작한 분들보단 진도가 훨씬 빠르더라구요.아회재백야님도 분명히 시즌말쯤 되면 금방 적응하실겁니다.

참,서로 뵌적은 없지만 전 아회재백야님을 오래전부터 헝글을 통해서나마 알고있었습니다.아마도 19년부터 알았지 싶어요ㅎㅎ

총각때 알게? 되었는데 서로 애아빠가 되었군요.감회가 새롭네요.화이팅입니다!!^^

콜라뚱땡이♡

2021.02.05 11:12:42
*.41.130.93

다 맞는 말이예요. 서로 이해하지못해 배려도 못했던것도..

 

하지만 몇 소수의 스키어분(고수가 확실한 분들)들의  보더를 기문으로 생각하듯 라이딩하시는것.

 

라이딩중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 고속의 라이딩중 갑자기 급브레이크로 멈춰서는등.

(턴이 안정감이 있지못해 터지거나 넘어지거나 하는 그런류의 멈춤이 아님)

 

용평에서  제가 카빙? 슬턴? 이런것도 아니고 베이스가 전체 닿는 그냥 속도는 전혀없는 이제막 출발하려고 하는데

 

제데크위를 타고 올라가서 지나 엄청난 속도로 쏘고 내려간 스키어분을 저는 아직도 잊지못합니다.

 

보더도 마찬가지겟지요. 예측할수없는 턴을하거나 멈추거나 제이턴으로 위협이될때도 있겠죠.

 

 

서로에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소중히 대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한거같아요.

스키어, 보더 이기전에 함께 어울려 즐기는 사람이라는것을요.

 

山賊(산적)

2021.02.05 11:48:47
*.134.203.93

맞습니다.제가 스키도 타다보니 이쪽 커뮤니티에서도 활동을 하는데 확실히 스키쪽이 연령대가 높아서 곤조라는게 있긴있더라구요.그냥 꼰대.ㅜㅜ

슈퍼개구리

2021.02.05 11:18:44
*.223.48.40

보더 스키어가 동일 속도라면 스키어쪽이 시야가 더 좋지않을까요? 제가 보드를 잘못타서 그런지, 블라인드스팟이 생기던데요.

山賊(산적)

2021.02.05 11:51:50
*.134.203.93

일부러 보지않는이상 블라인드스팟은 있지요.특히 힐턴같은 경우요.

그런데 속도를 떠나서 스키의 턴 자체가 횡보단 종적인 움직임이 강하기도 하거니와 누가 보인다해도 남들을 배려안하는게 몸에 베인 스키어들은(특히 나이든 분들) 실력이나 짬밥관 상관없이 그냥 자기 라인만 고집하는 경향이 좀 있긴해요.

오리의마법사

2021.02.05 11:24:26
*.184.236.74

보더의 시야는 슬로프 전체를 본다고 해도 그리 과한 표현이 아니라고 봅니다..

턴의 변화에 따라 바라보는 시야가 구분이 된다 해도 말이죠..

이에 반해 스키는 진행하는 방향의 중심점을 기준으로 100도 정도의 시선 처리가 된다고 봅니다..

제가 스키 강습을 받을 때 강사님이 강조한 부분은 진행하는 방향을 중심으로 산 쪽의 시선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턴을 하면서 폴라인을 지나는 시점부터 시선은 산 쪽을 주시하면서 턴을 마무리 지어라고 했었고 이 동작이 미흡해서 무지하게 혼났습니다.

결국 이 말은 시선을 좌, 우로 넓게 살펴라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턴을 시작하고 중반을 지나 마무리 시점까지 특히 왼쪽이 되겠지요..

스키어는 턴이 제대로 진입되고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굳이 자신의 바로 앞은 볼 필요가 없죠.. 앞 쪽.. 오른쪽.. 고개를 더 돌려서 왼쪽...

 

사고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그 날까지 달려갑니다~~~~~

 

  

山賊(산적)

2021.02.05 11:54:04
*.134.203.93

생각해보니 그 말씀이 맞네요.아무튼 끝까지 안보가 우선입니다.!!

다오이잉

2021.02.05 11:44:06
*.132.210.135

전체 보더와 스키어의 비율이 스키어가 많은 만큼 스키어쪽에 정신나간분들이 많이 보일수 밖에 없어보이네요...

 

하루 스키장가서 보더 1명 활강하는거 보고 욕하고 스키어 3명 활강하는거보면 역시 스키어들....

山賊(산적)

2021.02.05 11:55:35
*.134.203.93

신규유입 인원도 스키어쪽이 훨씬 많은데 배움의 기회는 적으니 아무래도 막 타는 분들의 비율이 스키가 더 많긴하더라구요.

카빙윤

2021.02.05 11:49:46
*.235.8.55

한두번 사고 나보면 조심하게 되죠.
보드건 스키 오래 타신분중에 접촉사고 없으신분들은 드물거에요.

서로 타는 스타일이 틀려서..서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죠

山賊(산적)

2021.02.05 11:55:58
*.134.203.93

그런게 진짜 눈밥인데 말이죠ㅎㅎ

양지빌런

2021.02.05 12:00:07
*.235.8.59

저도 관광스키어로써 한말쓰 드리자면-노강습이니 참고만;;

스키어는 기본적으로 전방중시고 숏턴, 특히 스탠다드 숏턴을 하는 경우 상체가 고정되니 기본적으로 시야가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외경-외향을 강조하니 계곡 쪽을 보게 되는데 이 때 시야는 보드보다 훨씬 넓습니다. 좌우로 보기도 편하고요.
물론 뒤는 일부로 몸을 틀지 않은 이상 시야가 제한되는게 맞습니다.

보드는 제가 말아타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약전향으로 숏턴 롱턴 섞어타는 스타일인데, 구피다보니 확실히 오른쪽 시야가 제한되는 것을 느낍니다. 계속 가기 보다는 주시적으로 뒤를 돌아봐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힘들더라구요...
이상, 보드 스키 모두 초짜인 뉴비의 의견이었습니다..

山賊(산적)

2021.02.05 12:10:50
*.101.194.56

저도 구피라서 말씀하신점때문에 되도록이면 오른쪽으로 붙어서 타는 편입니다ㅋㅋ
스키의 시야각에 대해선 저도 공감합니다.기술적인 부분의 표현에 한계도 있거니와 말한들 그럼시야가 그리 좋은데 왜 그렇게타냐란 얘기들이 많을것같아서 자제한것도 있네요ㅎ노매너 스키어들이 왜그리타는진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해명에 한계도 있구요.

김보더쟁이

2021.02.05 12:00:48
*.36.141.52

잘 타진 못해도 크게 공감합니다....
다른말씀 드리자면 제가 예전에 보드탈때(20년도 지난...)리프트 내리고 보드 바인딩 장착하는것 때문에 스키어분들이 리조트에 항의를 많이하신결과 보드,스키 방향표시가 생긴걸로 알고 있습니다.처음에 생긴거 보고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고 지금도 보면서 이게 꼭 필요한가에 대해 생각하곤 합니다....눈 위에서 누구나 공평한거 라고 생각합니다!!!!ㅎㅎ

山賊(산적)

2021.02.05 12:13:55
*.134.203.93

바인딩매려고 멈춰있는 보더들 때문에 슬롭 진입로가 막혀서 구분한걸로 알고있습니다ㅎㅎ

김보더쟁이

2021.02.05 12:17:27
*.36.141.52

네...예전보다 나아졌지만 펭귄에서 내리자마자 바인딩 장착하는 보더들이 많았죠.....

둿발차기만3년쨰

2021.02.05 12:10:18
*.145.65.229

다른건 모르겟고요 왜  강습한다고  기차놀이 하냐고요..

보더도 일렬로 세워서 낵엽 으로길막하고싶음.

山賊(산적)

2021.02.05 12:14:31
*.134.203.93

제가 스키어들의 대변자가 아니라서 왜 그런진 모르겠습니다ㅋㅋ

양지빌런

2021.02.05 12:22:50
*.235.8.59

속도 제어 턴 반경 제어 연습이죠.. 특히 어린이들...

graystone

2021.02.05 12:19:03
*.163.231.118

대형사고 유발 위험성이 제일 높은 사람이 속도 컨트롤 안되는 초보 직활강 스키어인데

턴의 지름이 상대적으로 큰 보더가 제일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원글의 스키 턴호처럼 타는 스키어는 잘못된 것이고 보더 턴호처럼 타는게 맞습니다. ^^

양지빌런

2021.02.05 12:36:26
*.235.8.59

아마 급사 스탠숏턴을 표현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일명 찍찍이 숏턴..

山賊(산적)

2021.02.05 13:03:57
*.134.203.93

네..맞습니다.원칙적으론 그리타는게 맞다고 저도 알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슬롭에서 명확한 턴호를 그리며 타는 스키어는 솔직히 별로 보질 못해서요.^^

중급이상 경사에서의 숏텃을 표현했을거란 양지빌런님의 말씀도 맞구요.보드커뮤니티에서 스키의 기술에 자세히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두리뭉술하게 기술한 표현도 많긴하네요.

행율

2021.02.05 12:39:27
*.111.25.139

산적님에 비하면 갓난아기 수준이지만 그동안 봐온것에서는 보더보다 스키어의 문제가 많이 보였어요. 말씀하신 인구유입 문제와 나이대가 높은 이유도 있겠죠.

리프트대기줄에서 데크치고 친 거 확인 했으면서 그냥 가는 스키어. 저랑 눈 마주침.
(슬로프 쫓아가서 길 막고 할 말 없냐니까 그제서야 사과하더군요.)
후발주자로 본인 스키 컨트롤 못해서 선행보더 테일치고 사고내놓고 보더 굴러서 누워 있는데 반대편 슬로프가서 허리 꼿꼿이 펴고 난 잘못없다는식으로 서있는 스키어.
(난 잘못없고 니가 왜 내 앞에 있냐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더군다나 강습생이었는데 강사가와서 대충 넘어가려고 그러더군요. 결국 강사/강습생 둘 다 사과 못 받았습니다.)
슬로프 한가운데 팀복 입고 길막고 있는 스키어.
(이번 휘팍 슬스 하단 부분 길 좁아지는데 거길 일렬로 막고 있더군요.)

등등 제가 봤을 때는 대부분 보더가 후속조치를 취하는 행동이 많았고 스키어는 "내가 뭘? 니가 잘못했잖아." 라는 식의 행동과 언행을 많이봐서 스키어쪽에 정신병있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보더 중에도 이상한 사람 많죠. 근데 언급하신 곤조 문화 탓인지 스키어가 더 이상합니다.

제가 내리는 결론은 스키어/보더 턴이든 기술에 상관없이 그동안 봐온 것을 보면 상대적으로 스키어가 더 이상해요.

양지빌런

2021.02.05 13:02:04
*.235.8.59

스키어 오래되신 분들은 나름 그당시 잘나가셨던(?) 분들이라 고집을 바꾸기 어렵죠..

스키는 잘 설명해주셨으니, 제가 극혐하는 보더군은
1. 대기줄 새치기 => 이건 스키 보더 상관없긴한데 일행 있는 보더가 좀 더 눈치없이 시도하는 경향을 많이 봤습니다. 네 저는 일행이 없어서...(ㅠㅠ)
2. 슬로프 전세내고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돌리시는 건 참 좋은데, 제발 일행분들 모여서 슬로프 전세내고 돌리시는 건 자제하시길.. 일단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질 못해요.
3. 기문처럼 앉아 휴식하는 무리들
사이드에 앉으면 뭐라고 안합니다. 사이드에 계시면... 그리고 힘들어서 쉬는게 아니라 영상찍고 구경하고 하시던데, 저는 일행이 없어서 빨리 내려가서 리프트에서 휴식합니다.(ㅠㅠ) 길막 자제좀..

행율

2021.02.05 13:05:30
*.45.149.188

나이가 그리 많아보이지도 않는데 그러고 있으니 얼마나 보수적이고 곤조문화가 대대로? 이어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더라고요.

저도 혼보더라...새치기 시러여..
돌리는거 진짜 사방팔방 확인 좀 했으면..
영상찍고 하는거는 스키어도 뭐 도긴개긴이더라고여.

스키어 싫어요. 똑같은 행동하는 보더도 싫어요.

山賊(산적)

2021.02.05 13:07:05
*.134.203.93

말씀하신 스키어들의 행태는 저도 익히봐왔던 내용들인데 인성부분이라 제가 해명해드리기 어려운 부분이구요;;

저랑 같이 타는 스키어들이 제일 많이하는 욕이 이겁니다.

보더들은 왜 그리 침을 많이 뱉고 욕을하며 흡연존이 아닌데도 담배를 피워대냐..솔직히 할말 없더군요ㅎㅎ

스키어보단 보더들이 그런 행태를 많이 보이는게 사실이니까요.

행율

2021.02.05 13:19:48
*.45.149.188

맞아요. 그건 지탄 받아야 마땅합니다.

아픈녀석

2021.02.05 12:52:56
*.38.94.95

저는 보더인데 제이턴한다고
거꾸로 올라오는 행위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대형사고입니다요

山賊(산적)

2021.02.05 13:08:45
*.134.203.93

이건 진짜 고속도로 역주행과 같은 행위라고 생각해요.제이턴하면서 후방주시하는 분들 드물던데;;;

soulpapa

2021.02.05 13:07:02
*.84.20.179

음~ 이부분은 예전에도 그랬지만 최근에는 더 상극인 상황으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보더들의 라이딩 성향이 과거와는 완전히 다름니다... 해머 그중에서 말아타는 라이딩은 예전엔 거의 보기 힘든 라이딩에 가깝지요... 중급슬롭 정도에서 보면 폴라인 방향 속도만 가정했을 때, 낙엽보다 느린 속도로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씀 하신것 처럼 스키는 아무래도 속도 중심일 수 밖에 없는데, 아무리 먼 거리를 유지하고 탔다고 해도 정말 짧은 시간에 앞사람(보더)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원호의 크기는 옆으로 넓어지고, 심할경우 노즈까지 거꾸로 올라가는 상황도 자주 발생하고 있으니... 최근 사고들을 보면 이런 이유로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스키어들이 볼 때는 보더는 이기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듬니다.

누구의 잘 못이라고 말할 수 없는 둘다 최악의 조건에 있다보니, 서로 신경써서 타야 하는게 맞겠조...

요즘은 숏턴으로 속도 중심으로 타시는 분들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네요~

山賊(산적)

2021.02.05 13:11:31
*.134.203.93

아..완전히 공감되는 부분입니다.급사가 아닌데도 너무 말아타다 보니(그런 턴호를 그리는게 그런 라이딩 기법의 목적이라면 할말이 없지만서도요)폴라인 진입 바로전부턴 잠깐동안 시야에 사각이 생길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 와중에 활주력이 좋은 후발 스키어가 순식간에 거리를 압축해서 오다보니 추돌상황이 자주 발생하기도 하구요.이건뭐 후발 라이더들이 더욱 조심해야하는 상황이지만서도..아무튼 라이딩의 기법이 그러다보니 보드가 더 위험한 상황에 더 자주 노출되는건 있더라구요.

winkle⭐️

2021.02.05 13:21:43
*.62.175.166

모든 분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예전에 용평에서 꼬마 스키어에게 보호자(엄마인듯)분이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너는 다른사람 신경쓰지말고 너 할거 해 다른사람들이 피해서 갈테니깐 신경쓰지마”라고 하더라구요 그때가 골드 였었고 꼬마는 에이자로 턴을 연습하며 천천히 가는 단계 였습니다 그 말듣고 어이도 없었고 이 꼬마크고 혹여나 시비가 붙는다면 본인이 잘못해도 그게 잘못인지 모르겠구나 생각이들었습니다

山賊(산적)

2021.02.05 13:32:57
*.134.203.93

내용이 살짝 다르면서도 비슷한건데 저 처음 스키 가르쳐준 지인이 그런말을 했었습니다.

스키는 뒤를 보는게 힘드니까 뒤보지말고 본인 라인 잡고 가라구요.그럼 뒷사람이 피해갈거라고..

사실 동일선상의 라이더를 신경쓰고 주시해야하는건 맞지만 후발라이더까지 신경써야할 이유는 없으니 꼬마스키어의 보호자도 그런 맥락에서 말한게 아닌가 싶네요.

지누지누_

2021.02.05 13:36:58
*.143.69.66

산적님이랑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따지는 것도 아니긴 한데..
리프트 대기줄에서 앞사람 데크 툭툭 치는 거랑 보더를 기문 타듯이 칼치기하는 건 이해가 어렵네요ㅠ

山賊(산적)

2021.02.05 13:57:58
*.134.203.93

아..그건 저도 느끼는거라 뭐라 할말이 없네요..제가 보드를 탈때 스키어들에게 느끼는 감정이기도하구요ㅋㅋㅋ

전 그래서 스키 탈때 그런 행동을 안합니다.겪어봤으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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